요즘 국민의 힘 장동혁 대표께서 ‘건국전쟁 II’를 시청한 것에 대해 범여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언론의 자유 못지않게 사상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 다만 우리나라인 경우 공산주의와 대치하고 있어서 공산주의 사상을 전파하는데 있어서는 많은 제약을 받고 있으나, 생각하는 것 자체에 제약을 받는 것은 아니다. 보수라고 자처하고 있는 필자는 “20대에 사회주의를 생각하지 않으면 심장이 없는 사람이고, 40대가 되어도 사회주의를 추종하는 사람은 머리가 없는 사람이다”라는 말을 즐겨 인용하고 있다. 그래서 필자가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육성 프로그램인 HRA에서 대학생들이 사회주의를 옹호하는 논지를 펴면 격려하고 있으며 나이가 들어서도 그 마음을 잃지 말기를 당부하곤 한다. 다만 나이가 들어서도 입으로는 사회주의를 주장하면서 몸으로는 자본주의에 물든 사람들을 많이 보면서 사회주의의 한계를 일찍 알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필자의 주위에는 4.3사건 당시 화를 입으신 분들이 많다. 아버님의 4촌 동생과 이종사촌, 고종사촌 등이 돌아가셨으며, 필자의 숙부님도 6.25 전쟁 당시 백조일손으로 돌아가셨다. 그러므로 4.3 사건에서 수많은 도민들께서 억
의대입학정원 증원 정책에 따른 의료대란이 길어지자 정부에서는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는 전공의를 대체할 인력으로 외국 의대를 졸업했으나 우리나라 면허는 없는 사람들을 임시로 수입(?)하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의대입학정원 증원이라는 중요한 논의 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법원에서 회의록을 제출해 달라는 요구에 ‘회의록이 있다’ ‘없다’로 말 바꿈 하는 바람에 국민들께서 정부의 정책 수립 과정에 큰 의문을 제기하도록 한 정부가 이런 대책을 응급대책이라고 내놓으며 헛발질을 계속 하니, 정부에서 의료문제를 얼마나 모르고 있나 하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는 꼴이 되고 말았다. 외국 의대를 졸업하였으나 우리나라 면허가 없는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우리나라에서 의대 입학이 어려워 의대 입학이 쉬운 동남아나 중국 의대로 진학한 사람들이다. 이들 중 국내에서 의사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금년 1월에 치러진 의사국가고시에 응시해 합격하면 한국 의사면허증을 받을 수 있었다. 실력이 안 되어 불합격하면 당연히 면허를 얻을 수 없다. 둘째는 외국 의대를 졸업하고 그 나라보다 의료수준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다.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