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후 4시 현재 제주시 용담동에서 36도를 기록중이다. 제주 지방이 갑작스런 폭염으로 더위를 먹고 있다.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찍은 것이다. 기상청은 장마기간에도 기습적인 고온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기습 폭염이 종종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이 제주국제공항에서 36.8℃를 기록, 올들어 가장 무더운 기온을 보였다. 오후 4시 현재 제주시 용담동 36℃, 아라동 33℃, 건입동 32℃ 등을 기록하고 있다. 또 서귀포 26℃, 한림 30℃, 성산 26℃, 고산 26℃ 등 30도 내외의 기온을 유지하며 때이른 찜통 더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제주기상청 홍근동 예보관은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라며 "제주 북부지역에 푄현상으로 기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상기온은 아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 갑작스런 고온현상이 종종 일어나곤 한다. 그러나 오늘은 유난히 기온이 높게 올라갔다"고 덧붙였다. 고온현상과 함께 제주 지방에 곧 열대야 현상도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새벽 한림에서 잠시
▲ 2일 강정마을회와 군사기지 저지 범도민대책위,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 전국대책회의는 해군기지사업단 정문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송강호 박사와 박도현 수사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단체들이 해군기지 건설 공사를 감시하던 활동가들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강정마을회와 군사기지 저지 범도민대책위, 제주해군기지 저지 전국대책회의는 2일 오전 해군기지사업단 정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1일) 불법공사를 해상 감시하던 송강호씨와 박도현 수사를 납치하듯 잡아갔다.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연행과정에서 해경은 개인 사유물인 휴대폰과 캠코더를 영장 없이 강탈해 갔다. 이는 강도에 해당하는 범죄행위"라며 "공무원으로서 해경의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해군기지 공사 과정에서 불법공사 정황도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제주해군기자 공사현장 서방파제 오탁방지막의 경우 막체를 펼치지 않아 사실상 오탁방지막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라며 “공사업체들은 준설선 2척을 동원해 하루종일 준설 공사를 강행했다. 지난해
내년부터 함덕고 정보처리과가 일반계 보통과로 전환된다. 성산고 전자통신과는 해양통신과로 개편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학과개편 신청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함덕고는 기존의 인터넷비즈니스과(3학급)는 그대로 두고 특성화 학과인 정보처리과(3학급)를 일반계 보통과로 개편했다. 특성화 학과와 일반계 보통과가 혼재한 종합고 형태의 일반고로 바뀌는 것. 교육청은 향후 함덕고를 일반고로 전환할 계획을 갖고 있다. 성산고는 수산.해운 계열 분야 교육과정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통신과(1학급)를 해양통신과(1학급)로 변경한다. 교육청은 해양통신 분야와 인근의 통신사업을 연계한 인력양성에 주력해 제주 유일의 해양관련 학과로서의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김병찬 장학관은 “이번 개편으로 함덕고는 ‘우수학생 유치에 대한 학교의 의지’를, 성산고는 ‘제주의 지역적 장점을 살리는 해상 및 육상 통신분야의 인력양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온랜드가 비양도케이블카 개발사업을 밀어 부치기 위해 지난 5월 중앙행정심판위에 행정심판을 청구한 사실이 알려지자 환경단체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2일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통해 “제주도가 법률 전문가들이 '현행법상 불가하다'는 사업평가를 내놔 사업신청을 반려한 상태에서 라온랜드가 지난 5월 28일 행정심판을 청구하면서 제주도와 법적 대응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 환경연합은 또 "라온은 2009년과 올해의 제주도 도시계획시설 유권해석이 다르다. 제주도의 반려사유 중에 사회환원 계획 미흡과 도민공감대 형성 부족이 사업예정자 지정 절차의 법적 요건이 아니어서 사업예정자 신청 반려가 부당하다는 입장"이라면서 "하지만 이는 수긍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환경연합은 ‘여론’은 사업에 중대한 하자 사유라면서 “도민여론조사 결과 무려 도민의 70%가 이 사업을 반대하고 있다. 도의원 80%도 이 사업에 반대한다. 반대 이유는 수려한 비양도 해안의 경관을 일개 사기업이 독점하는 것과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행위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연합은 이어 &
▲ 제23대 제주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하는 오윤용 총경 해양경찰청은 제23대 제주해양경찰서장으로 해양경찰청 전략사업 과장 오윤용 총경(51)을 임명했다. 오 신임 서장은 전북 남원 출신이다. 1988년 해양경찰 순경으로 특채 임용돼 해양경찰청 인사운영팀장, 대테러경호 계장, 상황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오 신임 서장은 오는 3일 취임식을 갖은 뒤 본격적인 업무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전임 조준억 서장은 해양경찰청 창의성과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 NXC 김정주 회장. 개인 자산이 1조원이 넘는 ‘1조 클럽’ 안에 드는 거부(巨富)가 제주에도 있다. 게임업체 넥슨의 창업자인 NXC의 김정주 회장이 바로 주인공. 1일 재벌닷컴은 개인보유 주식(상장 및 비상장)과 배당금, 자택 등 부동산과 기타 등기재산 가치를 평가하고 순위를 매긴 ‘2013년 대한민국 400대 부자’ 리스트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개인자산이 770억원 이상은 400명이고, 1조원 이상은 28명으로 나타났다. 김 회장은 ‘자수성가형’ 부자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순위 11위에 올랐다. 김 회장의 개인 재산은 총 1조9020억원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09년 넥슨의 지주회사 NXC의 사무실을 제주도로 이전한 후, 가족 전체가 제주도로 이사와 살고 있다. 김 회장 외의 ‘자수성가형 거부’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1조120억원), 에이티넘파트너스 이민주 회장(1조1130억원),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1조2650억원) 등이다. ‘1조 클럽’의 전체 1위는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12조8340억원)이며, 현대자동차 정몽구
▲ '원조 고기국수' 논란을 빚은 '삼대전통고기국수(위)'와 '삼대국수회관(아래)'.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진짜 원조 고기국수집'은 '삼대전통고기국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의 별미 '고기국수'의 원조는 과연 어느 곳인가? 제주도 대표 향토음식으로 잘 알려진 '고기국수'의 진짜 원조가 가려졌다. 그동안 대부분의 고기국수 전문점에서는 '삼대(三代)' '원조(元祖)' 등의 간판을 걸고 영업해 실제 원조에 대한 논쟁이 뜨거웠다. 그러나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통해 원조 고기국수 매장이 드러났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진짜 원조 고기국수집'은 제주시 연동의 '삼대전통고기국수'다. 이와 같은 사실은 '삼대전통고기국수'와 제주시 일도2동의 '삼대국수회관(구 명칭)'이 지난해부터 원조논쟁을 벌여오다가 공정위의 조사를 통해 '삼대국수회관'이 상호 시정명령을 받으면서 밝혀졌다. '삼대전통고기국수'는 현재 주인인 김정미씨 친할머니가 1950년대 애월읍의 한 식당에서 고기국수를 팔기 시작하면서 시작됐다. 며느리가 2대, 손녀딸이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실제로 제주도에서 '가업승계기업'으로 인증된 바 있다. 반면 '삼대국수회관'은 '원조' 근거를 대
▲ 엔엑스씨가 소더비 경매에서 낙찰받은 애플의 첫 컴퓨터 '애플I'. '애플'의 첫 컴퓨터가 제주도에서 국내 처음으로 공개된다. '원조 컴퓨터'를 만나게 될 전망이다. 1일 NXC(대표 김정주)에 따르면 전세계에 6대 밖에 없는 ‘애플 I(Apple I)’이 오는 7월 하순에 개관하는 '넥슨 컴퓨터박물관'에 전시된다. ‘애플 I’은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만든 애플 최초의 컴퓨터다. 1976년에 시판됐다.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시판 당시 총 200여대가 팔렸다. 현재 50여대가 남아 있으며, 이 중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애플 I’은 총 6대다. 이중 1대가 지난해 6월13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 올라왔다. NXC는 미화 37만4천500달러(약 4억3천만원)에 이 컴퓨터를 낙찰받았다. 그동안 NXC는 가동되는 ‘애플 I’를 얻기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애플 I’의 복제품을 제작해 워즈니악의 친필 서명을 받으며 조언을 구하는 등의 갖은 노력을 퍼부었지만 소유하는데는 실패했다. 그러다 지난해 소더비 경매에 ‘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