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폭력사범은 구속수사가 이뤄진다. 이른바 3진 아웃제가 도입된다. 제주지방검찰청은 '폭력사범 삼진 아웃제'를 지난 6월 1일부터 시행한다며 앞으로는 집행유예를 포함해 최근 3년 내 2회 이상의 폭력전과자가 또 다시 폭력사건을 일으킬 경우 구속 수사한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2회 이상의 폭력전과자가 아니더라도 죄질이 불량한 경우에는 구속하고, 다수의 폭력전과가 있는 경우 폭력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항 상습범 규정으로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3년 이내에 벌금 이상의 폭력전과 2회 이상 또는 기간에 상관없이 4회 이상 폭력전과자가 다시 폭력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법정에 회부하고 상습범으로 규정해 구형기준을 최대한 높이기로 했다. 검찰은 앞으로 경찰과 적극 협력해, '폭력사범 삼진 아웃제' 적용 사건임을 명확히 하고 삼진 아웃제 적용하여 폭력 사건에 엄정하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내 사회 소외 계층에 행복을 전달하는 나눔행사가 열리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18개 후원사와 함께 행복나눔 행복날개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제주유아이티드 선수단은 홈 경기 승리 시 선수단과 협약을 맺은 18개 후원사가 제공한 후원품(현물,현금, 상품권, 기타 재능 기부 등)을 경기 후 소외, 다문화, 독거노인계층에 직접 찾아가 전달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이현진,이성현, 김봉래선수가 사회복지법인 한빛여성의 쉼터를 찾아 제주 농협에서 제공한 농촌사랑상품권을 직접 전달하고 기념촬영도 가지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봉래선수는 "축구를 통해 행복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다"라고 말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관계자는 "축구라는 순수한 매개체를 통해 소외, 다문화, 독거노인등에 행복을 전달하고자 사회공헌활동인 행복나눔 행복날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유나이티드는 후원사의 자율적 참여를 통해 행복나눔 행복날개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행복나눔 행복날개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기업 또는 단체는 제주유나이티드 대표전화(064-738-0934~6)로 문의하면
여제자를 성추행한 의혹으로 법정에 선 제주도내 모 대학교수가 결국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다. 26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경선 판사의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A(61) 교수는 검찰측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피해자에 사죄의 뜻을 밝혔다. 피고인은 지난 1월7일 여제자를 교수 연구실로 불러 시험지 채점을 요구하며 몸을 더듬고 뒤에서 껴안는 등 강제추행 한 혐의다. 피해학생은 곧바로 경찰에 고소했다. A교수는 성추행 의도를 전면 부인했지만 검찰은 피해여성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5월1일 교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재판과정서 A(61) 교수 변호인측은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추행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피해학생이 시험지를 가장 늦게 제출해 연구실에 오게 된 만큼 계획적인 범행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측은 “피해학생과 단둘이 남기 전까지 3명의 학생과 연구실에 있었고 고의성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의도적이거나 계획적인 범행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학생에게 사죄하고 끝까지 용서를 구하고 싶다”며 “이 사건으로 피고인이 신분상 피해를 입고 대학 내부적으로도 징계를 받는 점을 참작해 달라&rd
제주도 지방공무원 원서접수 마감결과 131명 모집에 2379명이 응시했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의 평균 경쟁률이 18.2대 1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9급 행정직군에 대학 수준의 전공과목외에 사회․과학․수학 등 고교 이수과목이 추가되었다. 고등학교를 바로 졸업한 최연소 응시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2명에 불과했지만 올해에는 17명이 지원했다. 주요 경쟁률은 세무9급(제주시)이 2명 모집에 92명이 접수해 46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일반기계9급(서귀포시)은 1명 모집에 2명이 신청해 최저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경잴률이 높은 일반행정 9급에는 제주시가 20명 모집에 753명이 지원하여 37.65대 1, 서귀포시가 30명 모집에 520명이 지원해 17.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업무부담을 해소하기위해 8명에서 10명을 추가하여 18명을 모집하는 사회복지9급은 평균 19.6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장애인 구분 모집에는 8명 모집에 49명이 신청해 평균 6.1대1,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3명 모집에 27명이 신청해 평균 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
교실에서 수업중인 교사를 폭행한 학부모가 결국 형사 처벌을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경선 판사는 26일 상해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34.여)씨에 징역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김경선 판사는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교사를 폭행해 학생들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보이고 있다”며 “피해 교사는 자신의 상처보다 아이들을 걱정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교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파급효과도 상당히 크다”며 “다만 피고인이 정신성 질환을 앓고 있고 잘못을 깊이 뉘우치는 점을 감안해 집행유예를 택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4월11일 학부모 이모(34.여)씨는 오전 제주시 모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 들어가 수업 중이던 여교사와 이를 말리러 온 다른 교사에게 욕을 하고 폭행한 혐의다. 당시 이씨는 ‘아이가 옷에 소변을 본 것 같다’는 교사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학교로 달려가 수업중인 학생들 앞에서 담임교사의 머리채를 잡고 때린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이모(34.여)씨는 “
제주해군기지 건설현장에 환경파괴 논란이 또 불거졌다. 강정마을회에 따르면 지난 주 4호 태풍 ‘리피’가 제주도 먼 해상으로 비껴가 간접영향권에 들지 않았음에도 파랑이 높아져 고정식 오탁방지막이 심하게 훼손됐다. 그런데도 공사를 강행하려다 강정마을 해양오염감시팀(SOS)의 신고로 출동한 해경에 의해 공사가 중단되었다. 강정마을회는 또 24일에도 오탁방지막의 막체가 완전히 상실돼 있는 상태로 준설공사를 하려다 바지선이 유류유출 사고까지 냈다고 주장했다. 이를 촬영하기 위해 카약을 타고 접근하자 해군기지 측 점검선이 고의로 부딪쳐 전복시키는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강정마을회는 “이 상황을 보고받고 출동한 서귀포 해양경찰서는 해양오염 감시팀이 제시한 명백한 불법공사 증거에도 불구하고 인명을 위협하고 불법공사를 강행한 업체를 단속하기는 커녕 오히려 해양오염감시팀원들을 향해 업무방해와 수상레저금지구역 내 레저행위 혐의로 조사를 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러한 조사내용을 제주도정에 접수 했지만 제주도정이 삼성과 감리단 측에 문의하니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감리단이 허위보고, 감시의 의무를
제주유나이티드 주장 오승범(32)이 도남초등학교를 찾아 어린이들의 희망 전도사로 나섰다. 제주유나이티드는 24일 오전 제주시 도남동에 위치한 도남초등학교를 방문해 '몬딱 고르라 보저' 캠페인을 진행했다. 제주도 방언인 '몬딱 고르라 보저'는 “모두 말을 해 보아라 어디 들어보자”라는 뜻으로 상대의 심중이나 의견을 들어주거나 듣고자 할 때 쓰는 표현이다. '몬딱 고르라 보저' 캠페인은 진로 탐색 및 직업 체험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자 준비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날 멘토로 나선 제주유나이티드 주장 오승범은 축구를 시작하게 된 동기,프로선수가 되기 위해 준비한 과정, 보람을 느낄 때와 힘들었던 순간 등을 소개하고 학생들이 궁금한 점을 성심성의껏 듣고 답해주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 선수는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준 시간이었기에 더욱 소중했다.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해서 우리나라의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 주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몬딱 고르라 보저'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개최, 어린이들과 함께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한다.
연동 주택가 한복판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40대 여성은 다른 곳에서 살해된 뒤 용의자에 의해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9시 22분쯤 연동119센터는 피를 흘리는 여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곧바로 구조대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다. 당시 피해자 오모(43.여)씨는 주차장 바닥에 누워있었고 호흡과 맥박은 멈춘 상태였다. 구조대원들이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한라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서성이던 박모(46)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즉시 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최초 신고자는 다름 아닌 피의자의 가족 중 한명이었다. 경찰은 피해여성이 운영하는 제주시 외곽의 한 세탁소에서 혈흔이 발견된 점에 미뤄 용의자가 오전 9시쯤 흉기로 여성을 찌른 것으로 보고 있다. 세탁소는 제주시 연동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 약 6~7km 떨어진 곳이다. 용의자는 피를 흘리는 여성을 차에 태워 제주시내로 이동했다. 피해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주차장은 용의자 가족이 살고 있는 주택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경찰은 피의자가 여성을 살해한 뒤 당황한 나머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여성을 태우고 가족의 집을 찾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까치가 농작물 및 시설물 등에 피해를 입혀 이에 따른 책임 논란이 붉어지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협의회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일간스포츠와 아시아나항공은 무분별한 방사로 인해 제주생태계를 파괴하고 농작물에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등 까치 재앙에 대한 피해보상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농연 도연합회는 “1989년 일간스포츠와 아시아나항공은 공동으로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벌이면서 까치 53마리를 제주도에 방사했고 20년을 훌쩍 넘긴 지금에는 10만마리는 족히 넘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추측”이라고 말했다. 또 한농연 도연합회는 “딸기, 수박, 감귤등 농작물과 시설물등에 쪼아대는 등 시설물에도 큰 피해를 입힌다”며 “이같은 피해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는 일간스포츠와 아시아나항공은 상황을 인식하고 피해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은 물론 농작물 피해에 대한 보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세번째 골목슈퍼 자체브랜드 상품 '우리동네 구운 돌김'이 출시됐다. 제주도는 제주도슈퍼마켓협동조합과 합께 골목슈퍼 자체브랜드 상품 3호로 '우리동네 구운돌김'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1호 '우리동네 맛있는 쌀'과 2호 '우리동네 친환경 화장지'에 이어 3번째다. 이번에 출시된 구운돌김은 기름과 소금을 첨가하지 않고 바삭하게 구워서 고소하며, 반으로 자른 김 12매(전장 6매) 1팩에 1200원으로 시중가 대비 20~30% 저렴하게 공급하게 된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자체브랜드 상품인 '우리동네 맛있는 쌀'은 소비자들의 좋흔 반응을 얻어 꾸준하게 판매돼 지난 5월 기준으로 6억5000만원(2만1000여포)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4월에 출시한 '우리동네 친환경 화장지'는 3000만원(5000여세트)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자체브랜드 상품은 생산자 또는 제조사와의 직거래를 통해 유통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까지 줄임으로써 각종 유통비용이 절감되고 제품 단가가 낮아지면서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대형마트나 대기업 편의점의 경우 자체브랜드 상품 영역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제주도에서 지원하는 자체브랜
2009년과 2010년 제주의료원에서 발생한 간호사 집단유산 사건에 대한 역학조사가 시작됐다. 병원사업장 여성노동자 건강권 쟁취를 위한 제주지역 공동대책위는 24일 오후 2시 제주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철저한 역학조사와 산재승인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의료원 집단유산 사건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의료원 임산부 15명 중 8명이 유산했고 출산한 4명의 아이는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았다. 또 2012년 4명의 간호사가 가까스로 임신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해 임신한 간호사는 역시 유산이라는 판정을 받고 유산한 간호사 중 절반은 이미 병원을 떠난 상태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노사정은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곧바로 산업재해를 신청했으나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를 미뤘다. 더 나아가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이뤄지는 역사조사에서는 8명의 태아가 생명을 잃었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최대 10일에서 15일가량 밤 근무를 서는 등 근로환경이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도 쟁점이다. 역학조사팀은 유산이 아닌 사안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이들은 선천성심장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나
제주공항 스타벅스 매장이 철수한다. 개점 19개월 만이다. 24일 스타벅스코리아는 높은 임대료와 경쟁격화를 이유로 제주공항점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스타벅스가 매장을 5년 단위로 재계약을 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개점 19개월만의 폐점은 이례적인 결정이다. 스타벅스의 제주공항 매점은 2011년 11월 1일 제주공항 4층 국제선대합실에 제주 1호점, 전국 439호점으로 오픈했다.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임대료가 높은 상황에서 커피전문점 경쟁이 격화돼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공항점을 폐점하고 나머지 제주 3개 지점(성산일출봉, 신제주, 중문)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공항점 자리에는 다도글로벌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카페드롭탑'이 들어서게 된다. 카페드롭탑은 오는 7월 내부 공사에 들어가 8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