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읍 한 비닐하우스서 화재가 발생했다. 2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1시 46분 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시간 42분만인 22일 새벽 1시 2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형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면서 19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 한 배터리 업체서 황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께 제주시 용담일동 한 자동차 배터리 업체에서 황산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업체 관계자가 황산이 담긴 용기가 넘어져 누출된 것을 확인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제주소방은 119특수대응단 화학차 등 6대 장비와 인력 23명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현장 확인 결과, 20ℓ 황산 용기에서 10ℓ가량의 황산이 누출됐다. 누출된 지 상당 시간이 지나 바닥에 굳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제주소방 당국은 고체화된 황산을 긁어 수거하는 등 안전조치에 나섰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항공 비행기를 타는 승객은 기내에서 '보조 배터리'를 케이블로 연결해 휴대전화 등을 충전할 수 없게 된다. 이는 지난해 9월 이스타항공이 국적 항공사 중 선제적으로 관련 조치를 시행한 데 이어 저비용 항공사(LCC) 업계에서는 두 번째다. 제주항공은 기내 화재 위험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익일부터 기내 보조 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 승객은 기내에 보조 배터리를 반입할 수는 있지만 이를 이용해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행위는 엄격히 제한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보조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기내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용 금지 조치를 결정했다"며 “안전한 여행을 위해 탑승 전 모바일 기기를 충분히 충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개발공사가 임직원 자녀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준 것은 부적정하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21일 제주개발공사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제주개발공사가 임직원 자녀들을 위해 ‘우회로’를 만들어 장학금을 지급한 것에 대해 경고 조치를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개발공사는 ‘2025년도 삼다수 장학생 모집계획’을 수립하면서 대학생 장학생 모집인원 83명 중 임직원 자녀 15명을 별도 선발해 특별장학금을 주는 것으로 계획을 수립했다. 법을 피한 ‘꼼수’ 지원으로 원래 공사는 직원 자녀에게 학자금을 직접 줄 수 없다. 그래서 이들은 ‘제주삼다수재단’을 이용했다. 재단은 공익법인이기에 직원 자녀만 따로 뽑으면 안 된다. 공사는 이를 무시하고 15명의 ‘임직원 자녀 전형’을 몰래 운영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의 경쟁률을 보면 일반 학생은 12.7대 1이고, 임직원 자녀는 1.4대 1이다. 임직원 자녀는 사실상 지원만 하면 별 이변이 없는 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심지어 임직원 자녀 중 높은 점수를 받았던 학생의 점수가 일반 전형 합격자의 꼴찌 점수보다도 낮았다. 이사회까지 속인 행정 실무자들은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는 걸 알면서도 이사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1리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1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쯤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1리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3분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화재 당시 내부에 거주자가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면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도는 2028년 정부의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목표에 맞춰 올해 UAM 필수요소인 버티포트(수직 이착륙 비행장) 설계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버티포트는 수직(vertical)과 공항(airport)의 합성어로 UAM과 같은 수직 이착륙 비행체가 뜨고 내리고 충전·정비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도는 우선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성산항 주차장 부근 부지에 성산 버티포트 기본실시설계를 하반기 착수할 계획이다. 이어 국토교통부와 협의 등을 거쳐 순차적으로 성산 버티포트 조성공사 착수와 다른 지역의 버티포트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에는 성산 버티포트와 더불어 제주국제공항과 중문 등에 버티포트 건설이 계획됐다. 제주공항 버티포트는 공항 내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제주공항 버티포트 등에는 대형 이·착륙장과 터미널, 교통관리센터 등이 건립된다. 중문 버티포트는 국제적 관광·휴양·회의 시설이 있는 중문관광단지 내에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됐다. 도는 또 UAM 운영을 위한 '항공안전법' 등의 규제특례 적용에 앞서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른 시범 운용구역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마련한
텔레그램을 통해 돈을 받고 기간제 근로자의 개인정보를 팔아넘긴 제주의 30대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귀포시 한 읍사무소에 근무하는 30대 공무원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텔레그램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읍사무소 소속 기간제 근로자 10여명의 개인정보를 팔아넘기고, 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개인정보를 도용당한 피해자들은 재활용도움센터와 클린하우스 등에서 일하던 60∼80대 기간제 근로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 A씨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한 데 이어 21일자로 A씨를 직위해제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산간도로가 통제됐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시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북부중산간과 제주도남부중산간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21∼22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산지 5∼20㎝(해발고도 1500m 이상 많은 곳 25㎝ 이상), 중산간 5∼15㎝, 해안 3∼8㎝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5∼20㎜다. 23일에도 곳에 따라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산지와 중산간에 1∼3㎝, 해안에 1㎝ 안팎의 눈이 더 쌓이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대설특보로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된 상태다. 중산간 도로는 노면이 얼어붙어 차량 운행이 일부 통제됐다. 오전 9시 현재 1100도로(1100도로 입구∼영실삼거리)는 대형과 소형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5·16도로(성판악주차장∼제주시방면)는 소형 차량인 경우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제주국제공항에는 급변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항공편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지만 현재 정상운행중이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마라도와 가파도, 진도, 목포 등을 잇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기상청은 "눈이 내린 뒤 기온이 낮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
전기차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다시 판매할 수 있게 하는 V2G(Vehicle to Grid) 실증이 제주에서 이뤄졌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제주 쏘카터미널을 방문해 V2G 시범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운영 상황을 살폈다. V2G는 양방향 충·방전이 가능한 전기차(현재 아이오닉9, EV9)에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망에 공급해 되팔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는 날씨에 따라 생산량이 들쭉날쭉한데 전기차 배터리에 여유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면 전력망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 쏘카는 지난해 12월 쏘카터미널 제주를 구축하고 별도 V2G 전용 구역을 조성해 같은 달 24일 V2G 시범사업을 공식 개시했다. 터미널 내에는 양방향 충전기 15기가 운영되고 있다. 쏘카는 상반기 중 터미널 전체 주차면으로 V2G 충전기를 늘릴 계획이다. 이날 현장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쏘카와 현대자동차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과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설비 등을 둘러보며 전기차 충·방전을 통한 전력망 연계 운영 방식과 인프라 구축 현황 등을 점검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에서 V2G 모델 기반의 분산에너지 특구
인류무형유산 제주 해녀가 고령화의 늪에서 좀체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젊은 신규 해녀의 진입이 드문데다 고령화에 따른 자연감소로 그 수는 해마다 줄고 있다. 제주해녀가 사라질 수도 있는 절박한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도내 해녀는 2371명으로 집계됐다, 2024년 2623명에서 252명 줄어들었다. 1970~80년대만 해도 2만여명을 웃돌랐던 제주의 해녀수 감소는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비교하면 심각한 상황이다. 2010년 4874명이던 제주도내 해녀는 2015년 4377명, 2020년 3820명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더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해 말 기준 50세 미만 105명, 50∼69세 766명, 70세 이상이 1500명이다. 70세 이상 해녀가 전체 해녀의 63%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바다에서 물질을 하는 해녀의 대부분은 '노인층'이다. 70대 이상을 놓고 볼 때 2010년 46%, 2015년 53%, 2020년 58%인 걸 감안하면 해녀의 고령화 추세는 해가 갈수록 심화되는 추세다. 제주도는 고령 해녀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동시에 신규 해녀 육성을 통한 세대 계승에도
제주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금 현물거래 계좌 전수조사를 벌여 자산을 압류·추심하는 방식으로 지방세 체납액 5억4000만원을 징수했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는 지난해 한국거래소 금 현물 시장을 통한 금 현물 거래가 늘어나는 것에 착안해 체납자들의 거래 계좌 조회 요청을 통해 체납자들의 계좌를 압류하고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는 제주체납관리단을 중심으로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조사, 재산 압류, 가택수색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과 함께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특별대책을 수립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로 지난해 지방세 1조8762억원을 징수해 세입 목표액 1조8600억원을 162억원 초과 달성했다. 이 외 기업 유치 효과, 역외 세원 확보, 항공기의 제주도 등록 등으로 인해 지방세가 증가했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금 등 안전자산에 대한 거래가 늘어나자 금 현물거래를 하는 체납자들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고 새로운 방식의 징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 평화로에서 화물차가 뒤집어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분께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렛츠런파크 인근 평화로에서 2.5t 화물차가 연석과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도됐다. 이 사고로 70대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고, 옆에 타고 있던 70대 B씨도 다쳤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