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제주지역 40개 금고 이사장이 새로 선출됐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동시이사장선거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일 치러진 선거에서 제주지역 선거인 1만1719명 중 7401명이 투표에 참여해 63.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로 2위는 전남(51.6%), 3위는 충북(33.6%) 순이었다. 제주지역 당선인 40명 중 30명(제주시 21·서귀포시 9)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나머지 10명 중 3명(서귀포시)은 회원 직선제로, 7명(제주 2·서귀포시 5)은 대의원회를 통한 간선제 방식으로 선출됐다. 투표를 통해 당선된 10명 중 5명은 현역을 누른 새 인물이다. 자세한 선거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동시이사장선거 통계시스템(https://we-info.nec.go.kr/web/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창단 2년에 불과한 제주의 유소년 야구단이 전국 대회에서 누구도 예상못한 성적을 기록했다. 제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제주시야구학교 유소년야구단이 대한야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4회 고창고인돌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야구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북 고창야구장에서 전국 39개 유소년야구팀이 참가해 새싹부, 연식부, 꿈나무부, 유소년부로 나눠 예선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제주시야구학교 유소년야구단은 예선리그 1차전 경기히터스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1대 5로 패했다. 그러나 2차전 광주레전드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8대 0으로 누르고, 3차전 대전백마유소년야구단을 10대 1로 꺾어 2승 1패로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준결승전에서는 화성동탄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8대 1로 승리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결승전에서는 파주운정유소년야구단을 물리치고 올라온 경기히터스유소년야구단과 6회까지 팽팽하게 1대 1 무승부 상황이었다. 하지만 승부치기 연장전에서 2점을 내줘 준우승에 그쳤다. 김정엽 제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제주시야구학교 유소년야구단이 창단된지 불과 2년만에 전국대회 준우승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브랜드 캐릭터 '쏭이'와 송이가 등장하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제주삼다수, 오늘은 삼다쏭이’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모티콘은 한정판으로 선착순 5만명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5일 오후 2시부터 제주삼다수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신규 추가하면 받을 수 있다. 이모티콘은 다운로드 후 30일간 사용 가능하다. ‘쏭이와 송이’는 화산송이가 제주삼다수를 맑고 깨끗하게 필터링하듯 사람들의 기분과 마음을 정화해준다는 콘셉트로 탄생한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캐릭터다. 이번 이모티콘은 물과 관련된 다양한 감정을 유쾌하고 친근하게 표현했으며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담아 활용도를 높였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제주삼다수 관계자는 "이번 이모티콘은 제주개발공사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올 한해 다양한 30주년 기념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오는 7일 메종글래드 제주 1층 컨벤션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는 일본 오사카 재일한국인 학교인 백두학원 건국중 수학여행단 28명이 오는 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수학여행단은 조천·중문중과의 교류회를 통해 현지 학생들과 소통하고, 4·3평화기념관과 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 등을 견학한다. 백두학원은 초대 조규훈 이사장(제주시 조천읍 신촌 출신)이 1946년 3월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했다. 현재 유치부 및 초·중·고등부에 45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제주도는 2013년부터 건국중 수학여행단을 초청·지원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중단됐다가 5년 만인 지난해부터 지원사업을 재개했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백두학원 학생들에게 제주 역사와 발전상을 경험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제주와 재일제주인 공동체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제주지역 9개 투표소에서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40개 금고 대표자를 선출한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23곳과 서귀포시 17곳이다. 이 중 후보자가 1명만 등록해 무투표 선거가 된 금고는 제주시 21곳, 서귀포시 9곳으로 모두 30곳이다. 무투표 선거 대상 금고는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선거일인 5일에 해당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나머지 10곳 중 의귀·제주남원동부·태흥 3곳은 직선제로, 동제주·서제주·동홍·서귀포동부·서호·서홍·하원 7곳은 대의원제로 선거가 치러진다. 직선제 투표는 서귀포시 남원생활체육관과 성산읍노인복지회관 2곳에서 이뤄져 제주지역 투표소는 모두 9곳이다. 투표 시간은 직선제의 경우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대의원제의 경우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다. 선거인은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해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갖고 투표소에 가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선거인에게 발송된 투표안내문에서 확일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투표소 주소와 약도를 조회할 수 있다. 투표가 마감되면 제주시 지역은 동제주·서
제주도 공직자에 이어 중앙부처 공무원도 도내 휴양림이나 미술관 등 공공시설을 원격근무 공간으로 쓸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전국 첫 시행한 공간혁신 시책 '어나더오피스'(Another Office)를 중앙부처와 행정시 공무원까지 참여하는 '어나더플러스'(Another+)로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어나더오피스는 공직자들이 기존 사무실이 아닌 도내 공공시설에서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난해 도입한 제도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어나더플러스는 참여 대상을 기존 제주도 소속 5급 이하 공무원에서 행정시 소속 6급 이하 공무원과 중앙부처 공무원까지 확대했다. 도가 앞서 지난해 11월 산림청 공무원 6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참여자들은 '제주 자연환경 속에서 업무 집중도가 크게 향상됐다', '현장 점검과 지역 주민 의견 청취가 용이해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운영 장소는 제주소통협력센터, W360, 예술공간이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시청 스마트워크센터, 제주연구원, 한라도서관, 제주문학관, 4·3평화재단,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도립미술관, 제주신용보증재단, 서귀포시청 1·2청사,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1
올해 3·1절 연휴 기간 관광객 13만명이 제주를 찾는다. 지난해보다는 줄어들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일간 항공과 선박을 이용해 13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1절 연휴 기간(2024년 2월 29일∼3월 3일) 14만3794명보다 9.6% 감소한 수치다. 날짜별로는 28일 3만8000명, 3월 1일 3만6000명, 3월 2일 2만7000명, 3월 3일 2만9000명 등이 제주를 찾는다. 국내선 출발·도착 항공편은 모두 785편으로 지난해 861편보다 8.8% 줄었다. 국제선 항공편은 지난해 80편보다 2.5% 감소한 78편이다. 국내선 항공기 공급 좌석은 14만7922석으로 지난해 16만3917석과 비교해 9.8% 감소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3·1절 연휴 국내선 항공편 평균 탑승률을 82%로 예상했다. 지난해 3·1절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기 평균 탑승률은 85%였다. 아울러 연휴 기간 탑승객 7100명을 실은 크루즈 4편이 입항할 예정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3·1절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 감소 이유에 대해 "항공편 탑승률이 82%면 고가 좌석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만석"이라며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27일 "제2의 하늘이 사건을 막고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도록 등·학교 안전을 위해 초등 안심알리미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교육청 기자실에서 새학기 맞이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14억1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초등학교 1학년과 특수교육대상자 1∼5학년 전체 학생 1만1594명 중 신청하는 모든 학생에게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학생 7775명이 초등 안심알리미서비스를 이용했다. 김 교육감은 또 돌봄 참여 학생의 안전을 위해 '대면 인계, 동행 귀가'에 중점을 둬 '인계지점에서 보호자 인계 원칙'으로 귀가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돌봄전담사와 보호자 간 대면 확인 인계를 위해 희망하는 모든 돌봄 운영 초등학교에 화상 인터폰을 설치하고, 돌봄교실에서 인계지점까지 안전지킴이와 저녁돌봄안전관리자원봉사자 등 늘봄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학교와 돌봄교실 주변에는 폐쇄회로TV를 추가 설치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 교육감은 질환교원심의위원회와 질병휴직위원회를 통해 정신적 신체적 질환 교원의 교직 수행 여부를 조기에 진단하고, 올해 3개 고등학교에 안
오는 5월 싱가포르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도는 오는 5월 24~28일 싱가포르 프레스비테리언고등학교(Presbyterian High School) 수학여행단이 제주를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제주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참가한 싱가포르 나타스박람회를 통해 추진됐다. 싱가포르 학생과 교사 모두 3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국립제주박물관과 관덕정 방문, 한복 체험 등 제주의 역사·문화를 탐방하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과 천지연폭포 등 제주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을 둘러본다. 도는 방문단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해녀마을투어와 테왁 만들기 체험을 지원한다. 또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학교를 방문해 제주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해 문화 교류의 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개별관광객 위주로 여행 형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규모 있는 단체의 안정적인 제주방문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시장별 맞춤형 국내·외 수학여행단 유치 홍보 마케팅을 추진한다. 중국시장은 청소년 대상 해녀, 서핑 등 체험 콘텐츠를 통한 교육상품을 개발하며, 4월에는 한국관광공사
오는 5월 25일 제주시 구좌생활체육공원에서 '제29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마라톤축제는 구좌생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시 구좌읍 월정·평대·종달해수욕장 부근까지 이어져 펼쳐진다. 고저차가 크지 않고 제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코스다. 이번 대회에서는 풀(Full) 코스를 추가하고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종목별 남·여 5위까지는 트로피와 부상이 제공된다. 풀(Full)/하프(Half) 코스 1위 수상자에게는 해외 마라톤 대회 참가 특전이 주어진다. 그 외 연령대별 남·여 1위에게도 별도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단 중복 수상자는 제외된다. 참가 신청자에게는 스포츠 전문 브랜드 티셔츠와 기념품이 제공되며, 현장 이벤트를 통해 제주·스포츠 관련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4월 11일까지(사전 선착순 종료될 수 있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행사 협찬 및 후원 문의는 제주도관광협회 마케팅실로 하면 된다.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는 1995년에 시작된 도내 첫 마라톤 대회다. 지난해 참가자는 4600명으로 역대 최고 규모였다. 올해는 접수 시작 5시간 만에
제주 농촌지역 호출 버스인 '옵서버스'가 5월부터 제주시 구좌읍까지 확대 운영된다. 제주도는 현재 6개 읍면 14개 노선의 옵서버스를 5월부터 7개 읍면 23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운영지역인 제주시 애월읍은 운행구간이 25.4㎢에서 44.1㎢로, 서귀포시 성산읍은 57.1㎢에서 120.1㎢로, 서귀포시 표선면은 21.2㎢에서 76.9㎢로 각각 확대된다. 여기에 제주시 구좌읍 81.3㎢ 운행구간이 새롭게 추가된다. 도는 배차간격 1시간 이상, 1일 평균 이용객 80명 이하인 공영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노선 형태와 시간대별 이용객 현황 등을 종합 분석해 옵서버스 전환 노선을 선정하고 있다. 2023년 제주시 애월읍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시작된 시범운영은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2024년 제주시 한림읍과 한경면, 서귀포시 성산읍과 표선면 등 4개 권역을 추가해 현재 6개 권역에서 운영 중이다. 최근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 옵서버스 도입으로 이용객의 평균 대기시간이 61분에서 14분으로 47분이 단축됐다. 버스 운행거리도 하루 평균 2116㎞ 감소해 운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
제주도가 26일자로 개방형 직위인 장애인복지과장에 허희숙(58)씨를 임용했다. 허희숙 신임 과장은 제주대 교육대학원을 나와 1994년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30년 가까이 장애인·노인·아동 등 사회복지 최일선인 읍·면·동에서부터 실무 경험을 거치면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그는 제주도 아동보육청소년과 아동친화팀장, 제주도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일자리팀장 등을 역임했다. 허 과장은 "근무하면서 익힌 사회복지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행정 지식을 바탕으로 도정 주요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개방형 직위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관련 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최우선 심사 기준으로 삼아 적임자를 선발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장애인 복지 현안 해결과 민선 8기 후반기 주요 정책들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애인복지과장 개방형 채용은 지난 1월 10일 공개모집 공고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 인사위원회 심의 등 채용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