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은 3일 청소년에게 술을 판 제주시내 업소 3곳과 서귀포내 1곳 등 모두 4곳을 적발, 입건 조사중이다. 이 가운데 A 업소는 청소년 6명에게 술을 팔았다가, B 업소는 청소년들이 음식을 시켜 놓고 업주가 바쁜 틈을 타 술을 주문하자 팔았다가 적발됐다. 이들 업소는 청소년에게 술을 팔기 전 모두 형식적으로 성인 여부만 물었을 뿐 신분증 검사를 하지 않았다. 제주 자치경찰은 지난해에도 청소년에게 술을 판 업소 13곳을 적발했다. 청소년 보호법은 청소년에게 술을 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강창일 의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이 국방부의 제주해군기지 관사 행정대집행 강행을 비판하고 나섰다. “국회 예산편성과정의 합의를 무시했다”는 것이다. 강창일 의원은 2일 국회 예결위 회의에서 최경환 부총리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에게 해군기지 관사 예산 수시배정 집행조건과 한림항 2단계 개발사업, 제주 농산물 해상화물 운송비 지원,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예타 지연, 문화재 보수정비 지원 사업 등에 대한 질의를 했다. 강 의원은 해군기지 관사 예산 수시배정과 관련해 최경환 부총리에게 “지난해 해군관사 문제가 불거지고 있어 예결 소위원회에서 해군관사 건립예산 시설비 수시배정예산이 분류돼 제주도와 협의 없이는 집행이 불가능하다는 조건부를 달았고, 도지사와 강정마을 사람들이 반대했는데도 수시배정을 뛰어넘어 행정대집행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회의 예산편성과정의 합의 무시되고 해군기지의 오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계의 염려와 노력을 국방부가 나서서 제동을 거는 것으로 밖에 안보인다”며 “기재부는 해군이 제주도와 강정마을의 협
제주지방경찰청은 제1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현재 수사 중인 내·수사는 기부행위 5건, 후보 비방 및 허위사실 공표 3건, 사전선거운동 2건 등 총 10건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자체 첩보를 통한 내·수사는 5건, 개인 고발이 2건, 검찰 직수사는 3건이며 아직 검찰에 송치된 사건은 없다고 밝혔다.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11일부터 지방청 수사2계와 각 경찰서 지능팀에 ‘불법 선거사범 24시간 대응반’을 설치하고 수사전담요원 26명을 배치했다. 제주경찰청은 “돈을 받은 사람이 자수할 경우 과태료 처분과 형사 처벌을 면제받을 수 있다”며 “선거사범을 신고하면 비밀보장과 신변보호는 물론 최고 5억원까지 보상금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3일 현직 조합장을 포함한 조합장선거 입후보예정자 3명을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 혐의로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이태경 신임 정책보좌관 언론인 출신인 이태경(48)씨가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 국회의원(제주시 갑)의 4급 정책보좌관으로 임명됐다. 강 의원은 "안행위 위원이자 예산안조정소위원으로서 제주 현안과 관련한 정책개발과 정무 및 홍보 기능 등을 강화하기 위해 이 보좌관을 발탁하게 됐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이 보좌관은 1995년 제민일보에 입사해 정치부 차장, 청와대.국회 출입기자, 사회팀장을 지냈다. 이어 제주매일에서 편집부국장,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했다. 단국대를 나와 서강대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대 총선 때 민주당 제주선대위 대변인을 지낸 뒤 김우남 의원의 특보 역할을 한 바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꽉 막힌 예산정국을 공동기자회견으로 풀어낸 제주도정과 의회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워희룡 지사가 2일 ‘예산개혁 박차’를 언급하자 구성지 의장이 “상생의 동반자 관계를 회복하는 소중한 계기”라고 화답했다. "이상한 말이나 생각을 하는 도지사"라며 독설과 공박을 폈던 구 의장의 태도가 180도 선회했다.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은 2일 오후 2시 제328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지난 설 명절에서 나타난 민심은 모든 정쟁을 멈추고 대화하고 타협하고 소통하라는 것”이라며 “이번 추경예산안은 도정과 의정 간에 상생의 동반자 관계를 회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3·1절인 어제 우리 의정은 이번 추경예산안에 대해 증액 없이 처리하는 것으로 도지사와 전격적으로 합의했고, 이 내용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도민들께 밝혔다”며 “이를 계기로 예산의 편성과 심의, 의결 등에 있어서 새로운 길을 공동으로 모색해 나가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것이 도민의 뜻이
▲ 취임사를 하는 하민철 의원 제주북초등학교 총동창회장에 하민철 제주도의원이 선출됐다. 제주북초등학교총동창회(회장 고희범, 53회)는 지난달 27일 제주시 오리엔탈호텔 연회장에서 2015년 총동창회 정기총회 겸 신년하례회 행사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 하민철 의원(58회)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한겨레신문 사장을 역임한 고희범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간 다사다난 했던 총동창회 행사들을 회고하며 행사에 도움 준 총동창회 임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면서 그간의 감사인사와 함께 새롭게 취임하는 하민철 회장을 축하했다. ▲ 고희범 회장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민철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수고해주신 역대 회장단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제주교육의 발상지인 제북교 총동창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교의 다목적관 건립 등 모교와 총동창회를 위해 신임 회장단들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희생과 봉사로 동문들 간의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100여년 역사를 간직한 제주근대교육의 효시 제주북초등학교의 전통과 역사를 함께 한 동문
▲ 삼무공원에 전시중인 미카304호 기관차 제주서부경찰서는 1일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제414호로 지정된 미카형 증기기관차 내부를 훼손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로 A(14)군 10대 4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27일 오후 9시부터 10시 사이 제주시 연동 삼무공원에 전시된 증기기관차 안에 들어가 의자 2개와 아크릴로 만든 창문 9개를 부순 혐의다. 1944년 일본에서 제작된 이 기관차는 1967년 8월 디젤기관차의 등장으로 운행이 중단될 때까지 전국 철도에서 총 226만4000㎞를 달렸다. 1978년 어린이날을 맞아 박정희 대통령이 기차를 볼 수 없는 제주 어린이들을 위해 전시용으로 설치했다. 석탄용 탄수차를 중유용으로 개조하지 않은 국내 유일의 증기기관차로 2008년 10월17일 등록문화재 제414호로 지정됐다. 제주시는 지난 2011년 문화재보수 사업의 일환으로 2억8000만원을 들여 기관차 내외부를 정비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기업 대상’ 공유가치창출 부문 대상을 받았다. JDC는 제주도민들과의 공생·발전을 위한 도민국제화 사업, 마을기업 육성, 사회복지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성과로 인정받았다. JDC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도민과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사회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공유가치를 창출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JDC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사회공헌 모델로 정착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원희룡 지사(우)와 구성지 의장이 공동 회견을 하고 있다. 파국으로 치닫던 제주도정과 의회의 예산정국이 돌파구를 찾았다. 지난해 말부터 ‘예산전쟁’ 홍역을 앓던 제주도와 의회가 추가경정예산을 조속 처리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더불어 공항 인프라 확충 등 현안에 집중한 정책협의회를 가동, 공동으로 예산개혁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구성지 도의회 의장은 1일 오후 2시 도청 기자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구 의장은 이날 “설 연휴 도민들의 민심을 확인했다”며 “도에서 제출한 추경예산안을 증액 없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관련 쟁점들은 도와 의회가 공동 예산개혁의 주체가 돼 협의하겠다”며 “도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예산제도의 개선방향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와 구 의장은 공동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연말부터 이어져온 예산 갈등으로 도민 여러분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 드린데 대하여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제주도와 도의회는
▲ 제주~인천 항로에 투입되는 조양마린의 9500톤급 화물선 '썬라이즈호' 세월호 참사 뒤 화물 적체 현상을 빚고 있는 제주~인천항로에 대형 화물선이 뜬다. 제주도는 제주~인천 항로에 지난해 취항한 제양항공해운 소속 5900톤급 화물선 ‘케이에스 헤르메스호’에 이어 조양마린의 9500톤급 로로(RO-RO) 화물선 썬라이즈호가 추가 투입된다고 1일 밝혔다. RO-RO 화물선은 크레인으로 컨테이너 등을 싣는 선박과 달리 차량이 직접 화물을 싣고 선박 안에 들어가 물건을 싣고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된 화물선이다. 썬라이즈호는 컨테이너 200개, 화물차량 40대, 승용차 60대를 실어 나를 수 있다. 주 2회 운항한다. 제주기항 RO-RO화물선은 현재 5척(제주-부산항로 2척, 제주-목포항로 2척, 제주-인천항로 1척)이 운항 중이다. 그러나 3월에 제주~목포항로 및 제주~인천항로에 각각 1척의 화물선이 추가 투입되면서 그동안 여객선 운항취소 및 휴항 등으로 화물처리가 지연된 화물에 대한 적체현상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치도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이후 제주~인천항로에 강화된 안전기준 등으로 화물수송에 어려움이 있으나
롯데면세점(롯데그룹)이 결국 웃었다. 신라.영 간 3파전으로 가던 제주도 시내면세점 사업권이 기존 사업자였던 롯데로 갔다. 관세청은 27일 제주 롯데면세점의 특허기간 만료에 따른 제주 시내면세점 특허심사 결과, 후속사업자로 롯데면세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2월 오픈한 제주시 연동 롯데시티호텔에 새로운 시내 면세점을 열게 된다. 영업은 제주시 매장 공사를 마치는 5월쯤 시작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5년이다. 서귀포 지역을 벗어나 기존 제주 신제주권 사업자인 신라면세점과 진검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 롯데면세점이 입점하는 제주시 연동 롯데시티호텔. 지난해 2월 개장했다. 이번 제주 시내면세점 특허는 지난해 9월 공고돼 롯데(제주시),신라·부영(서귀포시) 등 3개 업체가 신청했으며 이날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의 신청업체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특허심사위원회는 관세법 시행령(제192조의3 제2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7가지 평가요소에 따라 신청업체에 대해 평가하고, 평가 결과 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가 최종 선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요소는 ▲법령상 특허를 받을 수 있는 요건의 충족 여부 ▲관
오는 7월 문을 여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센터장 공모 준비에 들어가는 등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유망 아이디어.기술의 발굴 및 사업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운영 작업이 본격화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다음카카오와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제주벤처마루 2-3층에 1020㎡ 규모의 공용사무실과 Fab-Lab(제조작업실), 협업실, 보육실, 멘토링룸, 회의실 등을 마련한다. 혁신센터는 전략산업기업육성, 기업가정신 및 기술사업화 교육, 창업협력 네트워크 확충, 창업엑셀러레이팅 강화, 6개월 채린지 플랫폼을 구축, 운영하게 된다. 현재 비영리 재단법인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발기인 창립총회를 열고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미래창조부에 신청한 상태다. 3월 중 재단법인 설립등기와 더불어 민간인을 대상으로 센터장을 공모한다. 이후 운용 프로그램 확정과 리모델링 공사 및 시설장비 도입, 신규 직원 채용, 창조경제협의회(30명)를 구성하고, 7월 오픈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