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산업의 글로벌 쇼케이스(Global Showcase) 제주를 위한 '제주 그린빅뱅추진위원회'가 공식 발족했다. 1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 ‘그랑서울’ 3층 테라스홀에서 열린 발족식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김건(고대 명예교수), 김상협(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김수종(국제녹색섬포럼 이사장) (이상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21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을 ‘제주그린빅뱅 추진위원’으로 위촉했다. '제주 그린빅뱅추진위원회'는 지난 3월 12일 제주도에서 열린 정책 담당자, 전문가 및 주요 녹색기업의 대표가 참여한 ‘녹색산업의 Global Showcase를 위한 제주 그린빅뱅 전략’ 컨퍼런스의 결과다. 제주도의 공식 기구로 활동하면서 제주도를 에너지 신(新)산업의 세계적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 제언, 사업모델 개발, 제도 개선 등을 수행한다. '제주 그린빅뱅추진위원회'는 녹색산업의 발전기지로 떠오르고 있는 제주가 그 비전을 완성시켜 나아갈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그린빅뱅위원회 출범 뒤 기념사진이다. 아울러 올 12월 파리에서 열릴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1)에 대표적인
▲ 레드펄호 제주~추자항로에 2878톤급 대형 카페리여객선이 신규 취항한다. 제주도는 추자도 주민의 숙원이던 대형 카페리 여객선 레드펄호가 검사 및 시운전 등을 마치고 오는 19일 신규 취항한다고 18일 밝혔다. 레드펄호는 화물차량 30대, 승용차 39대를 선적할 수 있다. 여객정원은 365명이다. 운항속도는 19노트로 제주~추자~완도간 운항시간은 4시간이다. 세월호 참사이후 강화된 안전기준에 맞게 선박수리 후 선박검사를 완료, 운항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제주~추자항로에는 한일3호(606톤), 핑크돌핀호(223톤) 등 소형카페리리 여객선 2척이 운항 중이다. 기상 악화시 운항 중단으로 지역주민들이 불편이 잇따랐다. 더욱이 한일3호(606톤)가 선령 만료로 인해 운항이 중단, 도에서는 임시로 대형카훼리여객선 뉴드림호(2103톤)를 운항, 추자주민들의 불편해소에 주력해왔다. 도는 또 추자도 신양항에 대형 카페리 여객선 접안시설도 확충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추자도 지역주민의 연륙교통 향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안정된 물류운송을 지원하는 한편 추자도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 추자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하겠다"고
제주 여행 뒤 서울에서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A(42)씨의 행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서울 병원에서 탈출소동을 벌인 남성이었다. 제주도는 A씨가 다녔던 동선을 따라 호텔과 식당 등에 대해 긴급 방역 소독을 벌이는 등 긴급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18일 제주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제주여행 뒤 최종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관광객은 ‘141번 환자’라고 제주도에 알려왔다. A씨는 지난달 27일 비뇨기과 외래 환자였던 부친을 모시고 정기검진 차 삼성서울병원에 들렸다 이미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14번 환자(35)에게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A씨는 삼성서울병원 방문 일주일 뒤인 이달 5일 오후 4시 항공편으로 제주에 왔다. 렌터카를 이용,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내 신라호텔에 3박4일 간 묵으며 횟집 등에서 식사를 하고, 승마장 등 관광지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부인과 아들, 그리고 친구가족 등 모두 네 가족이 관광에 나섰다. 이들은 8일 오전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오전 항공편으로 서울로 돌아갔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17일 밤 11시 30분쯤 중앙대책본부로부터 141번 확진자의 제주여행을 통보받고 곧
‘메르스 청정지대’였던 제주도에 비상상황이 벌어졌다. 17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관광객 1명이 확진 판정이 나기 전 제주에서 여행을 한 사실이 18일 확인됐다. 이 관광객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를 관광했다. 42세 남성이다. 제주 여행 도중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내 한 특급호텔에 투숙했다. 물론 다수의 관광지를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제주공항을 통해 제주로 들어올 때 발열검사에서도 체크되지 않는 등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9시50분 긴급 브리핑을 통해 관련 내용을 공개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간 새로운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는 '의회사무처 직원 추천 등에 관한 조례안'이 진통 끝에 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도지사가 의회사무처 직원에 대한 인사를 할 경우 의장에게 의회로 전입할 직원의 추천을 요청토록 한 것이 골자다. 본회의 통과가 주목된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7일 제331회 제주특별자치도 임시회를 속개해 구성지 도의장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의회사무처 직원 추천 등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 수정·가결했다. 이 조례는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도 의회사무처 직원에 대한 추천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필요한 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다. 수정된 조례안은 도지사가 의회사무처 직원에 대한 인사를 하는 경우 의장에게 상당한 기간을 정해 추천을 요청하도록 했다. 그러면 의장은 도지사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2배수 이상의 추천대상자를 선정해 도지사에게 서면으로 통보하고 추천을 받은 도지사는 의회사무처 직원에 대한 인사발령 사항을 인사발령 1일 전까지 의장에게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 또 의장은 의회사무처 직원 중 의회사무처 이외의 곳으로 전출되는 직원에 대해 도지사에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행자위는 이
제주도가 위험지역 등을 기준으로 10곳의 낚시 통제구역을 정했다. 전면통제 8개소와 제한적 통제 2개소다. 제주도는 2013년 제주대 산학협력단에 의뢰, 낚시관리 및 통제구역 수립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위험도에 따라 17일 해양산업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통제구역을 확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낚시관리 및 육성에 관한 조례에 따른 조치다. 제주도 관계자는 "낚시통제구역 지정으로 건전한 낚시문화를 조성하고 수산자원보호를 통해 낚시관련 산업의 발전과 낚시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제주도는 낚시통제구역에 대한 고시(공고)를 마치고 낚시금지 안내판 제작과 설치가 마무리되는 오는 8월1일부터 낚시통제구역을 본격 시행한다. 낚시통제구역의 위치 및 통제범위 낚시통제역의 명칭 소 재 지 통 제 범 위 계 10개소 제 주 시 ①작은과탈 본섬 및 부속여 제주시 추자면 묵리 산143 전면통제 ②화도 동쪽여 및 끝여 제주시 추자면 묵리 산144 전면통제 ③절명이 고구마여 및 끝여 제주시 추자면 신양리 산157 전면통제 ④직 구(서쪽벽)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 산150-1~2 전면통제 ⑤도두항동방파제 입구 갯바위 제주시 도두1동
제주와 일본을 잇는 유일 정기항공노선이 사라진다. 대한항공이 오는 10월25일부터 제주~도쿄와 제주~오사카 정기노선 운행을 중단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를 찾는 일본인이 해마다 줄어들어 적자가 심하다는 이유다. 이 노선은 지난해 9월 아시아나 항공의 후쿠오카 노선이 사라진 이후 일본과 제주를 잇는 유일한 정기노선이었다. 그만큼 일본 관광객의 제주행 감소는 극심했다. 제주로 오는 일본인 관광객은 2012년 18만3000명, 2013년 12만8000명, 지난해 9만6000명으로 급감 추세다. 올해는 지난 4월까지 2만명의 일본인이 제주를 찾아 2012년 같은 기간보다 62% 줄었다. 대한항공은 제주 노선은 일본에서의 판매 비중이 9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엔화 약세가 지속하고 있고 한일 관계도 개선되지 않아 수요 회복이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에도 해당 노선 운행 중단을 검토했다가 도내 관광업계의 반발에 부딪혀 계속 운항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적자 속에서 노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더는 노선 유지가 어렵다"며 "앞으로는 김포 또는 부산 노선을 거쳐 제주로 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관광업계,도민과
제주도가 17일 메르스 집중관리병원 방문(진료)자에 대해 가까운 보건소로 자진 신고하여 검사(상담)을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집중관리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거나 경유한 병원중 확진자 및 격리자 수가 많은 13곳을 지정․관리하고 있는 병원이다. ▶경기권 평택성모병원, 평택굿모닝병원, 동탄성심병원 ▶서울권 삼성서울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 메디힐병원 ▶대전권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을지대병원 ▶경남권 창원SK병원 ▶충남권 아산충무병원 ▶부산권 좋은강안병원 등이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또 이날 오후 3시 현재 메르스 의심 신고자 1명이 추가 접수돼 2차 검사자 2명과 함께 메르스 검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르스 의심 신고자는 모두 4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음성판정은 41명, 검사중 1명이다. 또 질병관리본부에서 지금까지 통보된 모니터링 대상자 중에 도내 거주자는 모두 17명(자택격리 4, 능동감시 13명)이다. 이들 중 잠복기간이 끝난 11명에 대해선 모니터링 해제조치, 도내 거주 메르스 감염 모니터링 대상자는 현재 6명(자택격리 2, 능동감시 4명)으로 나타났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이동필(왼쪽)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난해 10월1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제67주년 전국농촌지도자대회에서 전국 우수 농.특산물 품평회 및 홍보관 농산물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농림식품부] 내년 제69회 전국농촌지도자대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17일 개최지로 제주도가 최종 확정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농촌지도자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홍행표)에서 지난 5월 대회 유치를 신청한 후 17일 현장 실사 결과 이날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도 연합회는 2008년 이후 두차례 유치를 신청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전국 농촌지도자 회원대회는 2년 마다 열리고 있다. 내년 대회에는전국의 농촌지도자 회원과 가족 1만명, 도내 농촌지도자 회원과 가족 및 도민 5만 명 등 6만 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 실사단이 제주한라체육관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대회 개최지 제주 선정은 현장 실사단으로 제주에 온 김성응 중앙연합회장을 비롯 전국 시도연합회장 등 20여명이 오전 11시부터 행사 주무대인 한라체육관과 주변 교통, 숙박, 접근성 등 현장실사를 통해 결정했다. 유치 설명회에서 권영수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대회를 제주에서 열 경우 모든 행정력을 다
농촌진흥청이 백년초의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록을 위한 연구 사업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제주 특산물인 백년초의 고부가가치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우남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은 17일 농촌진흥청이 향후 약 5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백년초를 혈당조절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등록하기 위한 연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 손바닥 선인장(백년초) 손바닥 선인장이라고도 불리는 백년초는 멕시코가 원산지인 노팔의 일종(변종)으로 제주가 주산지다. 식이섬유, 칼슘, 철분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혈당 개선 등의 다양한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백년초의 효능을 공인받아 건강기능식품임을 표시하고 인체에 유용함을 광고하기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등록해야 한다. 또 기능성 원료 등록을 위해서는 세포·동물·인체 시험을 통한 효능 및 안전성 평가 등을 위한 연구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백년초의 경우 인체시험 등의 연구 부족으로 아직까지 기능성 원료 등록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지 않아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백년초의 원종이자 유사종인 수입산 노팔의 경우는 이미 혈당조
▲ 롯데면세점이 입점하는 롯데시티호텔 제주 롯데면세점 제주점이 오는 19일 문을 연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에서 면세점을 운영해온 롯데면세점은 지난 2월 관세청으로부터 제주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재선정돼 제주시 연동 롯데시티호텔로 확장 이전을 준비해왔다. 새 면세점은 롯데시티호텔제주 1~3층을 사용한다. 전체면적은 6612㎡(2000평)이다. 중문점보다 2.5배 더 커졌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현지법인인 '롯데면세점 제주'가 운영한다. 롯데면세점제주의 법인 설립 절차는 7월2일 완료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한류 마케팅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제주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편 12개의 롯데면세점 해외 사무소와 롯데그룹사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고품격 제주도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외 채널을 활용해 제주를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한류스타 팬미팅, 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 콘텐츠도 개발한다. 롯데는 교통혼잡이 우려된다는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 대형버스 1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도 눈에 띈다. 현지법인으로 운영되는 제주점은 향후 5년간 약 100억원의 세수 증대
제주발전연구원이 조직·인사관리를 엉망으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보수책정도 '제 멋대로' 식이었다. 인사위원회 심의 없이 무더기로 계약직을 채용하고 심지어 징계를 받은 연구원이 승급도 됐다. 보수규정 변경도 특혜성 시비가 일었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2월9일부터 13일까지 벌인 재단법인 제주발전연구원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위는 직원 인사관리 등을 부당처리한 A씨에게 징계처분을, 나머지 12명에 대하여는 훈계․주의 등 신분상 책임을 요구했다. 또 직원 인사관리 및 연구용역 등 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사항에 대해선 기관경고를 요구했다. 감사위에 따르면 제주발전연구원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9명의 계약직 직원을 채용하면서 7명은 인사위 심의 없이 채용했다. 7명 중 4명은 서류전형, 논문심사, 면접 등의 절차도 없었다. 고작 부서장 추천과 위촉만으로 특채했다. 발전연구원은 또 징계처분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 승진 및 승급에서 제외해야 하는데도 이미 징계처분을 받은 B씨를 승급처리했다. 또 3년 연속 최하위 근평등급인 D등급을 받은 연구원의 경우 인사위 심의를 거쳐 재임용 취소 등 사유에 해당하지만 아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