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정설 파문 겪은 JDC, 이사장 재공모 돌입. [제이누리 그래픽] 사전내정설 논란으로 파행을 빚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차기 이사장 재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JDC 임원추천위원회는 JDC 이사장을 재공모한다고 19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1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2일간 서류접수를 받는다.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개인정보제공 동의서 등이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JDC는 이미 한 차례 이사장 공모절차를 밟았다. 지난 6월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차기 이사장을 공모했다. 당시 제주도내 인사 8명, 도외 인사 1명 등 9명이 응모했다. 하지만 공모 마감 직후부터 특정 후보 내정설이 불거지는 등 파문이 이어졌다. 이 와중에 지난 7월 3차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국토부와 청와대 등에서 노골적으로 특정후보를 지원한다는 문제제기가 공식 제기돼 위원 한명이 사퇴하는 등 진통이 이어졌다. 결국 사전내정설의 해당자로 지목된 김택남 제민일보 회장이 이사장 지원을 철회하는 촌극이 빚어졌다. 임추위는 7월 말 나머지 후보자 8명에 대해 ‘적격자 없음&r
▲ 원희룡 "무사증제, 보완대책 필요하다" [제이누리 그래픽] 원희룡 제주지사가 무사증 제도에 대한 종합적인 보완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라디오 방송대담을 통한 발언이다. ‘반기문 대망론’에대해선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며 유보적 반응을 보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그의 대선출마설에 대해선 "부족한 게 많아 제주에서 더 경험하고 더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며 불출마를 시사했다. 원희룡 지사는 19일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느닷없이 불거진 중국인 관광객의 제주여성 살해사건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침통해 했다. 그는 "이런 사고를 앞으로 막을 수 있는 대책이 무엇인지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무사증제가 제주가 섬이기 때문에 국제적인 관광휴양지로 만들어나가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매우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나라들의 경우 무사증 제도를 운영하면서 거기에서 부작용들을 걸러낼 수 있는 나름대
제주도가 도의회를 통과한 제주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 과제의 본격 입법절차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제주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과제 동의안 92건이 지난 9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수정의결됨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정부에 제출, 본격적으로 입법절차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과제는 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제도개선과제 동의안 75건 중 72건으로, 3건이 제외됐다. 영어교육도시 내 대학 등 고등교육과정 국제학교 허용과제는 도내 대학 등 도민사회 공감대 형성 후 추진하는 것으로 부대의견을 달아 제외됐다. 도의회가 추가한 과제는 21건 중 20건으로, 토지비축제도 운영에 따른 도의회 동의 추진과제는 부대 의견으로 개발용 비축토지의 취득 또는 매각시 미리 도의회에 보고하는 것으로 협의해 추가과제에서 제외시켰다. 또 도의회 교육위원회 정수를 현행 9명에서 5명으로 변경하는 과제 대신에 그 동안 도민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국가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도민참여확대 방안 과제를 추가했다. 이와 관련된 추가된 과제는 ▲ JDC 이사에 대한 도지사 추천권한 부여 ▲ JDC 시행계획 수립 시 도의회 의견 청취 ▲ JDC 사업계획서와
▲ '전기차 1번지' 제주, '전기차 대전(大戰)' 시작됐다. [제이누리 그래픽] 제주에서 ‘전기차 대전(大戰)’이 벌어지고 있다. 파격적인 전기차 확대정책에 힘입어 전기차 제조사들간 시장선점을 위한 치열한 쟁패전이다. 7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전기차를 제조사마다 ‘특판’ 등의 형식을 빌어 제주도민을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벌이고 있다. 판매는 물론 제주도민만을 위한 장기렌탈 상품까지 출시됐다. 한국닛산은 전기차 리프를 구매할 경우 최대 1000만원까지 가격을 할인해 준다. 또 최대 60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도 해준다. 게다가 현재 전기차 구입 시 면제되는 140만원의 취득세 외에 나머지 세금도 전액 지원키로 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제주도 교직원만을 위한 전기차 특별상품을 출시했다. SM3 Z.E.를 구입하는 교직원에게는 현금할인 100만원 외에 추가로 100만원을 할인한다. 르노삼성차는 제주교원단체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현대카드 및 할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기프트카드 50만원과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전기차 고장&mid
▲ 원희룡 지사가 자신의 관용차인 전기차 쏘울에서 내려 제주도청 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제이누리 DB] ‘전기차 홍보대사’를 자처한 원희룡 제주지사가 현재 타고 있는 관용 전기차 외에 관용 전기차 차종을 더 확대했다. 기아차의 쏘울에 이어 르노삼성 SM3 Z.E.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EV다. 2년 전인 8월 중순 전국 자치단체장중 처음으로 전기차를 관용차로 이용하기 시작한 데 이은 ‘홍보대사’ 활동의 일환이다. 원 지사는 그동안 쏘울EV를 관용차로 이용하며 “매연과 소음이 없는 등 승차감과 정숙성이 뛰어나 전기차로 이동하는 동안 각종 정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시급한 업무를 추진할 수 있었다”며 ‘전기차 홍보’에 열을 올렸다. 7일부터는 공용차량 카 셰어링 시스템(전기차)을 활용한 다양한 전기차를 이용한다. 이번에는 아이오닉 EV를 사용하게 된다.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EV(위) 르노삼성 SM3 Z.E.(아래) 2014년 8월 15일부터 올해 8월 30일까지 2년간 관용차량 쏘울EV가 주행한 거리는 총 4만6520km. 8489kWh의 전기에너지가 사용돼 연료비는 12
10월 중 제주도가 국회 3개 상임위로부터 국정감사를 받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5일 오전 9월 정례직원조회를 빌어 예정된 국정감사를 거론하며 관계 부서에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올해 예정된 국정감사는 국토교통위원회가 10월7일, 안전행정위원회가 10월11일, 산업통상자원위원회가 10월 중이다. 현장시찰 등으로 일정을 조정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제주출신 국회의원이 소속되지 않은 상임위다. 지난해의 경우는 제주도의 경우 4년만에 국정감사서 제외, 제주현지 국감은 열리지 않았다. 원 지사는 "국정감사는 일반적으로는 국정수행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조사가 이뤄지는 것이 목적"이라며 "제주 현지에서 이루어지는 감사는 우리 제주에 여러 가지 현안과 우리 추진 사업들에 대해서 국회라는 장을 통해서 정부정책과 정치권에 협력과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편으로는 감사와 지적을 받아들이면서 또 한편에서는 우리의 입장과 현안들에 대해서 충분히 개진할 수 있는 기회로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 출신인 강창일 의원은 국회 외통위, 오영훈 의원은 문화관광위, 위성곤 의원
▲ 부상일 수석 부대변인 부상일 새누리당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중앙당 수석부대변인에 임명됐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5일 신임 인재영입위원장에 4선 중진 나경원 의원을, 수석 당대변인에 재선의 염동열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당직 인선안을 발표했다. 사무총장은 현직인 박명재 의원이 유임됐으며, 사무 1·2·3부총장격인 전략기획 부총장과 조직부총장, 홍보본부장에는 각각 박맹우, 박덕흠, 오신환 의원이 임명됐다. 대변인은 '3인 체제'로 개편돼 재선의 염동열 의원이 수석대변인을 맡고, 현 대변인인 김현아 대변인 외에 김성원 의원이 합류했다. 당 수석부대변인엔 변호사 출신의 부상일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과 김영호 당협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와 함께 중앙연수원장에 김기선 의원, 법률자문위원장에 최교일 의원, 국책자문위원장에 나성린 의원, 인권위원장에 경대수 의원, 대외협력위원장에 배덕광 의원,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 정종섭 의원, 지방자치단체위원장에 박완수 의원, 노동위원장에 문진국 의원 등이 임명됐다. 또 재해대책위원장에 안효대 전 의원, 통일위원장에 김성동 전 의원, 재정위원
▲ 더불어민주당 제2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추미애 당선자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그의 제주와의 인연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당 대표로 취임하자마자 “박근혜 대통령이 반드시 4·3추념식에 참석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무엇보다 그와 ‘제주4·3’은 인연이 깊다. "정치하기 전 4.3이 뭔지도 몰랐다"던 추미애 대표와 ‘제주4·3’의 인연은 지난해 1년간 본지에 연재된 ‘양조훈의 4·3발굴 취재 비사(28회)’가 상세히 다루고 있다. '대구출신 추미애 의원이 4·3 해결사가 된 까닭은?'이란 제하로 지난해 10월12일 공개된 기록이다. 아래에 당시 연재된 내용을 다시 한번 소개한다./ 편집자 주 추미애 의원의 ‘4‧3 입문’ 숨은 사연 1999년 12월 제주4‧3특별법이 기적같이 국회를 통과하던 날, 나에게 최고의 공로자를 꼽으라면 나는 서슴없이 추미애 국회의원을 선택했을 것이다.
‘엉터리 행정’ 논란을 부른 제주 곽지과물 해변 해수풀장 사업에 대한 제주도 감사위원회의 ‘변상’ 결정에 대해 원희룡 제주지사가 ‘부당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담당 공무원에 대해 “4억여원을 변상하라”는 감사위의 결정이 “부적절한 것은 물론 고위직의 책임을 면하게 하고 정치권과 지역민이 압박을 가한 성격이 큰데 공무원만 책임 지우는 것은 정의롭지 못한 처사”란 주장이다. 원희룡 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감사위원회의 변상명령은 부적절하다”며 “재심의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곽지과물해변의 위법 풀장을 철거한 사안에 대해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담당공무원들에게 철거비용등 4억원대의 변상명령을 내렸다"며 "저는 이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보고 재심의청구를 검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선 지휘감독 책임은 놓아두고 하위직에 책임을 전담시키는것은 정의롭지 못하다"며 "둘째 이 공사는 정치권과 지역민이 민원사업이
▲ '황당행정' 곽지 해수풀장 ...공무원 변상금 낼 판. [제이누리 그래픽] 제주시 애월읍 곽지과물해변 해수풀장 조성사업 논란과 관련, 엉터리 행정을 편 제주시 공무원들이 거액의 변상금을 내야 할 처지가 됐다. 제주도감사위는 지난 23일 최근 곽지과물해변 해수풀장 조성공사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의결했다. 의결결과 해수풀장 조성사업 공사를 발주한 책임이 있는 국장과 과장, 담당, 주무관 등 4명에게 원상복구 등 예산손실 책임을 물어 4억4000만원을 변상조치할 것을 결정했다. 감사위는 이러한 감사의결사항에 대해 다음 주 중 제주시에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가 직접 특별교부세 3억원, 자체 재원 5억원 등 총 8억원을 투입해 곽지과물해변에 2000㎡ 규모로 조성하려 한 해수풀장은 너비 15m, 길이 30m와 너비 15m, 길이 12.5m의 성인풀장 2곳과 너비 15m, 길이 19m의 유아풀장 한 곳, 급·배수시설로 계획됐다. 지난해 9월 실시설계용역에 나서 12월 공사에 돌입했다. 그러나 공정률은 70% 인 상태에서 사업추진과정에서 이행해야 할 관광지 조성계획 및 개발사업 승인 변경 등에 대한 제주특별법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 교통대란 제주, 교통유발부담금.공유주차제 카드. [제이누리 그래픽] 인구폭증과 차량증가로 연일 교통대란 상황으로 치닫는 제주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제주도 산하 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댔다. '교통유발부담금'과 '공유주차제' 도입의 해결책으로 나왔다. 제주도는 산적한 교통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교통유발부담금과 공유주차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교통현안문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제주도와 행정시 교통담당공무원들이 모여 제주도청에서 토론회를 연 결과다.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원인자부담의 원칙에 따라 혼잡을 유발하는 시설물에 대해 부과되는 돈이다. 도시교통정비촉진법 36조에 따라 1990년 처음 시행, 매년 1회 부과한다. 반면 아직까지 제주에선 시행하지 않은 제도다. 그동안 여러 차례 도입이 검토됐지만 했지만 주민 부담·반발을 우려해 시행하지 못했다. 제주도는 실질적인 교통량 감축에 초점을 맞춰 제도를 도입하되 구체적인 시행방안과 주민부담 최소화 방안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 조례 개정안을 마련한 후 도민공청회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도입한다는 복안이다. 공유주차제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차량증가에 비례해
앞으로 제주도 산하 5급 이상 공무원은 공유재산을 매입할 수 없게 됐다. 또 한 필지를 수개의 필지로 분할해 매각하는 이른바 ‘토지 쪼개기’도 불가능하게 됐다. 제주도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유재산 관리를 위해 '제주형 공유재산 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공유재산 관리관이나 담당공무원의 경우에만 공유재산을 매수할 수 없도록 하던 것을 앞으로는 제주도 산하 5급 이상 모든 공무원으로 확대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에만 의뢰하던 입찰매각 공고도 앞으로는 도고청 홈페이지에도 공지, 특정인만 매수에 참여한다는 의혹을 불식키로 했다. 또 공유재산 매각 시 대장가액이 3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공유재산심의위원회 심의를 생략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지만, 앞으로 공유재산을 매각할 때에는 반드시 공유재산심의위원회 심의를 받도록 의무화했다. 공용 또는 공공목적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필지 분할매각도 할 수 없도록 했다. 제주특별법에 따라 개발사업지역 내 공유재산은 개발사업시행승인을 얻은 자에게 공유재산관리조례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매각이 가능했지만, 제주형 공유재산 관리시스템에 따르면 개발사업지 내 공유재산도 '매각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