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가 2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회장 이용희)는 2일 적십자회의실에서 상임위원회를 열고 내년 주요사업선정과 예산심의를 하고 새 임원을 선출했다. 적십자사 제주지사는 재난에 대응해 이재민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도록 긴급재난구호봉사단을 양성하고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생계구호 활동을 해왔다. 이날, 대한적십자 제주시사는 내년 주요 사업으로 1600여명의 자원봉사단이 생활환경이 취약한 노인이나 북한이탈주민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으로 어려운 계층에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적십자사 제주지사는 부회장에 고순자씨, 재정감독에 한일씨를 각각 선임했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이평현)는 4일부터 30일까지 제주해상을 이용해 들어오는 중국산 저가 농산물 밀수와 제주 중국인 무사증 관광객의 불법이탈 등 국제성 범죄를 집중 단속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제주도 무사증 관광객들이 무사증 입국제도를 악용해 제주에 들어와 도외로 불법 이동하는 밀입국 수법이 점차 지능적이고 다양화되고 있어 집중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주요항만과 취약요소에 단속 전담반을 운용하면서 국가정보원,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정보교환을 통해 외사범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해경은 올 해 외국인 무사증 불법 이동객 42명을 붙잡아 사법처리했다.
애월읍 금성리 문화유적지구 인근에서 유골이 또 발견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2시께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마을에서 오수관 터파기 공사를 하던 도중 굴삭기 기사 김모씨(34.제주시)에 의해 유골 1구가 발견됐다고 2일 밝혔다. 유골은 완전히 부패된 상태로 40cm 깊이의 모래층에 묻혀 있었다. 경찰은 지난 1월 금성리 문화유적지구 일대에서 발견된 유골 상태와 유사해 범죄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추정 시기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자신의 사는 아파트 옥상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 혐의(상습주취폭력)로 송모(46)씨를 붙잡아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30분께 자신이 사는 제주시 도남동 소재 모 아파트 6층 옥상에서 술에 취해 고함을 지르고 행패를 부리자 같은 아파트에 사는 고모(46)씨 등 2명이 자신에게 항의를 하자 고모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몽골국적 외국인 나모(30)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2일 새벽 3시48분께 제주시청에서 남문사거리까지 약 1㎞를 음주상태로 운전을 하다 적발됐지만 3차례에 걸친 음주측정에 불응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가 돌보던 멸종위기종 '매'를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사진 제공=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가 지난달 31일 센터에서 치료 중이던 멸종위기종인 매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이날 자연으로 돌아간 맹금류는 천연기념물 323-7호로 서귀포 해안 절벽이나 주변 무인도에서 소수 개체가 서식하고 있어 환경부가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는 해안가에서 부상을 입고 바다로 떨어졌을 당시 같은 맹금류 사이에서 먹이 다툼으로 식도가 파열돼 봉합시술 후 상처가 호전되자 서식하고 있던 법환동 해안에 지난달 31일 방사했다.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는 사고, 조난, 탈진, 질병에 고통받는 야생동물을 구조해 치료와 함께 자연으로 돌려보내 생태환경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포유류 9종 142마리, 조류 75종 349마리, 파충류 3종 4마리 등 모두 87종 495마리를 구조해 132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잠자던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 하려다 달아난 사건의 용의자가 덜미를 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8월 흉기로 자매를 위협해 성폭행 하려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에관한 법률위반)로 대학생 A(18)군을 붙잡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8월 28일 새벽 5시께 제주시 삼도동 주택가 가정집에 침입해 잠을 자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을 하려다, 귀가하던 언니에게 발각되자 차례로 성폭행 하려고 시도 했으나 자매가 완강히 저항하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에 남겨진 흉기와 티셔츠, 모자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A군의 인상착의를 확보하고 주변탐문과 CCTV를 통해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지난 9월 25일 주택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체포한 용의자를 수사하던 중 8월 발생한 성폭행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하고, 성폭행 현장에 남겨진 의류품을 착용한 휴대전화 사진을 토대로 A군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은 A군의 구강세포가 국과수 감정 결과 현장에 있던 증거물 DNA와 일치하자 A군을 구속했다.
불법스포츠배팅사이트에서 고액의 도박을 벌인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불법스포츠토토 사이트에 가입해 수십 차례에 걸쳐 고액의 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부모(27)씨 등 10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씨 등 10명은 스포츠 관련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국내·외 운동경기 결과를 예측해 배당금을 환급받는 형식으로 1000만원에서 1억 555만원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7월 적발된 사이트 운영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던 중 범행계좌를 추적해 고액의 판돈을 걸고 도박한 일당을 붙잡았다. 한편, 100만원 이상을 걸고 도박에 참여한 82명을 순차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자신이 일하던 여행사 대표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중국인 교환학생 윤모(29)씨를 붙잡았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8월 22일 오후 5시께 중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제주시 소재 모 대학을 다니며 여행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한 달 동안 월급이 지급되지 않자, 화가 나서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전모(31)씨의 집에 들어가 카메라와 다이아몬드 귀걸이 등 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 대한적십자사 제주지부가‘안전하고 건강한 산행문화정착을 위한 생명보호 캠페인’을 개최했다 제공=대한적십자사 지난 29일 한라산 어리목 일대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산행문화정착을 위한 생명보호 캠페인’이 개최 됐다. 제주적십자사와 제주의료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가을철 산악수요가 늘어나고 환절기 기후 특성으로 인해 고혈압, 심장쇼크 등 산악사고가 증가해 산악사고 예방교육과 환경정화 활동으로 진행됐다. 또한 제주적십자사는 산행 전에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혈압, 당뇨, 심전도 등 무료검사와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요령과 골절사고 처치요령, 심폐소생술 등 안내 배너를 설치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산악사고의 대부분은 개인의 안전의식 부족과 자만심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산행 전에 사고예방을 대처할 수 있는 안전지식을 숙지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강성규 제주적십자산악안전구조대장은 “산악안전사고는 사전준비 없이 산에 오르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산행 전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 심폐소생술 등 안전지식이 필요하
▲ 한라체육관은 일자리박람회를 맞아 구직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 28일 오후 1시 제주시 오라동 한라체육관. 초초한 기색이 역력한 청년층이 무리를 이루고 있다. 채용면접을 대기하는 행렬이다. 면접은 오후 2시부터 시작이었지만 이 보다 한 시간이나 앞서 행사장엔 5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쉴 새 없이 안내방송이 들리고, 구직자들의 행렬은 한마디로 북새통이나 다름 없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11년 일자리 박람회’ 현장의 풍경이다. 15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대규모 채용시장을 연 게 이날 행사의 취지. 참여기업은 도내 60개 기업, 도외 30개 기업 등 모두 90여개였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 참가한 구직자 4700명 중 실제로 면접에 참여한 구직자는 고작 900여명 뿐이었다. 그나마 최종 구직을 확정한 사람은 고작 120여명에 불과했다. #. 청년 취업난....바늘구멍 일자리 청년 실업자의 수가 좀처럼 줄지 않는 취업난이 지속되고 있다. 대기업 입사는 바늘구멍 뚫기보다 어렵고, 중소기업이라 할 지라도 도무지 줄을 대기도 쉽지 않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 30대 청년층의 취업난은 중장년층에 비해 턱없이 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