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누리 DB> 제주공항에 임시 항공편 20편이 투입된다. 태풍급 강풍으로 제주에 발 묶인 4600여 승객들의 수송작전이 시작됐다. 20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11편, 9편의 임시 항공편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국항공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19일 강풍과 제주공항 내 난기류의 영향으로 항공기 40편이 결항하고 110여편이 지연 운항했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낮 12시30분 착륙방향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진 것을 시작으로 5분 뒤에는 이륙방향 특보가 발효됐다. 오후 5시50분부터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됐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초속 20m의 강풍이 불었다. 윈드시어 특보는 20일 오후 10시에 해제될 전망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대 교대가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률 91.9%를 기록했다. 제주대는 20일 교대 졸업예정자 중 2017학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112명이 응시, 103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전국 12개 교육대 중 한국교원대, 공주교대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합격률이다. 합격률도 지난해 82% 보다 9%p 올랐다. 합격 현황은 △제주 42명 △경기 28명 △경북 6명 △전남 5명 △세종 5명 △경남 4명 △인천 3명 △충북 3명 △충남 3명 △서울 2명 △부산 1명 △전북 1명 이다. 제주지역 초등교사 모집인원(일반전형)은 2015년 131명, 지난해 91명, 올해 56명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지역 응시가 2015년 24명에서 지난해 26명, 올해 70명으로 늘고 있다. 김종훈 제주대 교대 교학처장은 “제주지역 모집인원이 줄고 있는데도 합격률이 90%대를 유지한 것은 임용시험에 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과 다른 지역 응시를 적극적으로 유도한 결과”라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1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2층 대합실에 제주를 떠나지 못하게 된 체류객들이 공항에서 나눠주는 빵을 지급받고 있다. <뉴시스> 19일부터 제주에 태풍급 강풍이 불어닥치면서 4600여 승객의 발이 묶였다. 한국항공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19일 강풍과 제주공항 내 난기류의 영향으로 항공기 40편이 결항하고 110여편이 지연 운항했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낮 12시30분 착륙방향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진 것을 시작으로 5분 뒤에는 이륙방향 특보가 발효됐다. 오후 5시50분부터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됐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초속 20m의 강풍이 불었다. ▲ 19일 강풍으로 제주에 발 묶인 체류객들이 안내데스크 직원에게 상황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윈드시어 특보는 20일 오후 10시에 해제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제주공항에는 120여명의 체류객이 제주공항 대기실에서 밤을 지샜다. 제주도와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빵과 물, 담요, 매트 등을 체류객들에게 지급했다. 제주도는 지원상황실을 설치, 심야버스와 택시, 전세버스를 준비하는 등 비상사태에 대비하기도 했다. 한편 20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북부에 내려진 강풍경보는 강풍주의보로
제주도가 주민 밀착형 읍·면·동 종합평가 행정시스템을 도입한다. 행정력 낭비를 막기위해서다. 도는 19일 도정의 주요시책과 현안이 실천될 수 있도록 읍·면·동 종합평가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읍·면·동에 대한 종합평가와 성과관리평가(BSC)를 통합 운영한다. 또 평가 대상업무를 12개에서 8개로 줄인다. 행정력 낭비를 개선하고 읍·면·동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 주민복지와 도민 불편사항 해결에 집중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부터 도, 행정시 관련부서 읍면동종합평가 개선 합동회의를 거쳐 개선안을 마련했다. 제주의 현안 해결, 지자체합동평가 등과 연계해 평가대상 항목선정 심사를 거쳐 6개 분야 8개 업무를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평가대상 업무는 ▲안전·비상민방위 ▲풍수해보험 가입 ▲민원제도 개선 ▲사회적기업제품 구매 ▲중소기업제품 구매 ▲클린제주 만들기 ▲사계절 꽃피는제주 만들기 ▲주택가보행과 주차환경 개선 등 8개다. 평가는 올해부터 연간 2회 실시된다. 연말 최종 평가 후 최우수는 행정시별 각 1개 읍면과 1개 동, 우수는 제주시 2
▲ 안호영 의원이 일명 '전략적 봉쇄 소송 제한법'을 대표 발의했다. 해군이 강정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제기한 34억원대 구상금 청구 소송이 '무효'가 될 수도 있다. 법원이 '전략적 봉쇄 소송'이라고 판단할 경우, 소송 자체가 무효화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이 17일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제기하는 무리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규제하는 민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로 발의했다 안의원은 “해군이 강정마을을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 소송은 정부가 국민의 공적 참여를 봉쇄하려 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민사소송법 제165조 2항에 ‘피소자가 공공의 이해에 관한 의견표명이 소송의 배경이라는 점을 법원에 소명하고 법원이 이를 인정할 경우 해당 소송을 기각할 수 있다’는 신설 조항을 담고 있다. 즉, 법원이 국가가 제기한 소송이 전략적 봉쇄소송이라고 판단할 경우 손해배상청구 소송 자체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국민들의 자유로운 정치적 의사표현과 공적 의사표명의 자유, 청원권리 등을 보장해야한다는 것이다. 전
보행자 2명을 치고 달아난 40대 뺑소니범이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모(45)씨를 입건했다. 김씨는 이날 새벽 0시30분쯤 제주시 일도동 인화초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양모(52)씨와 이모(51)씨를 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다. 이 사고로 양씨와 이씨는 의식장애 및 머리에 열상을 입어 길에 쓰러졌다. 이를 본 행인이 신고, 양씨와 이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사고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다 김씨를 특정, 8시간만에 검거했다. 당시 김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18일 제주시청 앞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제17차 제주도민 촛불집회'가 열렸다. <뉴시스> “박근혜 정권에 대한 탄핵심판이 끝까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진행될 수 있도록 집회에 매주 참여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만들어나가는 민주주의라는 큰 열매를 다음세대에게 잘 물려줄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기성세대들이 해야할 일 입니다.” 제17차 제주도민 촛불집회에 참여한 고영수(44·제주시 노형동)씨의 발언이다. 18일 다소 쌀쌀한 날씨에 제주시청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는 도민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촛불을 들고 제주를 밝혔다. 집회 참여자들은 ‘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 ‘특검수사 연장하라’ 등의 팻말을 들며 “탄핵”을 외쳤다. 기운이 뚝 떨어진 추운 날씨였음에도 그들의 손에 들린 탄핵 촛불은 활활 타올랐다. 집회는 1~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영상 상영과 자유발언, 지정발언, 노래공연 등이 펼쳐졌다. ▲ <뉴시스> 자유발언에 나선 박재순(47·여·제주시 삼도동)씨는 &ldqu
19일 오전 10시 25분쯤 제주시 애월읍 가문동 해안에서 물질하던 해녀 김모(76·여)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동료 해녀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18일 제주시 김만덕기념관에서 '성이시돌 호스피스 병원 후원 및 임피제 신부 평전 발간 기념식'이 열렸다. 맥그린치(한국 이름 임피제) 신부는 1954년 4월 제주에 부임한 이후 한림수직, 한림농협, 성이시돌 목장, 성이시돌 병원 등 제주를 위해 한평생을 일궈왔다. 그의 마지막 위업은 성이시돌 호스피스 병원이다. "누구나 신분, 재산 성별에 관계없이 고귀한 마지막 길을 갈 수 있어야 한다"는 그다. 이날 행사는 300여명이 참석,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제이누리가 포토뉴스로 발간 기념식 '이모저모'를 담아봤다. /편집자 주 ▲ 원희룡 제주지사와 맥그린치 신부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맥그린치 신부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식장안으로 입장하고 있다. ▲ 임피제 신부가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원희룡 지사가 축사를 했다. ▲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도 축사에 나섰다. ▲ 이날 3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 맥그린치 신부에게 평전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 김만덕기념관과 임피제 신부 기념사업회가 MOU를 체결했다. ▲<제주한림이시돌 맥그린치 신부>를 집필한 양영철 제주대 교수가 평전을 소개하고 있다 ▲ 식장 앞에 마
▲ 맥그린치 신부에게 평전과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맥그린치 신부님께선 60년 동안 제주를 위해 봉사해주셨습니다. 신부님은 제주를 위해 하늘에서 보내주신 선물 같은 분 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일어났다. 그리고 박수를 쳤다. 제주를 위해 한평생을 바친 맥그린치(한국 이름 임피제) 신부에 대한 감사인사다. 18일 제주시 김만덕기념관에서 ‘성이시돌 호스피스 병원 후원 및 임피제 신부 평전 발간 기념식’이 열렸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 300여명이 이 자리에서 맥그린치 신부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양영철 제주대 교수가 집필한 ‘제주한림이시돌 맥그린치 신부’라는 제목의 평전이 소개됐다. 또 맥그린치 신부를 회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그의 마지막 위업인 ‘호스피스 병동’을 소개하고 후원을 독려하는 자리였다. 원희룡 지사는 “한순간도 봉사하기 쉽지 않은데, 신부님은 60년동안 봉사를 해주셨다”며 “태어나신 고향 아일랜드의 반대편인 제주까지 와서 한평생을 바치셨다. 신부님은 제주를 위해 하늘에서 보내주신 선물같은
제주지역 물가 상승률이 전국 1위다. 최근 5년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다. 전국 평균 1%를 웃돌면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1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서도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지난달 기준 전년동기 대비 2.8% 상승, 최근 5년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역시 전국 평균(2%)를 웃돌았다. 부동산 가격 역시 아파트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건설투자도 건축착공 면적 증가로 인해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건축허가면적은 전년 대비 11.8% 줄었다. 지난달 기준 관광객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이른 연휴와 크루즈 입항횟수 확대(2016년 1월 12회→2017년 1월 35회) 등으로 전년대비 17.1%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소비는 신용카드 사용액과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전년동기 대비 12.4%, 20.0% 각각 증가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올해 첫 제주지역 공무원 임용시험인 사회복지 9급 원서 응시 경쟁률이 12.9대 1을 기록했다. 제주도가 13~15일 원서를 접수받은 결과, 19명 선발에 246명이 몰렸다. 제주시 모집에는 9명 선발에 159명이 접수해 17.7대 1, 서귀포시는 8명 선발에 70명이 몰려 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장애인 구분 모집에는 1명 선발에 12명(경쟁률 12대 1)이 응시했으며, 저소득자 구분 모집에는 1명 선발에 5명(5대 1)이 몰렸다. 응시자 중 여성은 166명으로 67.5%, 남성은 80명으로 32.5%를 차지했다. 응시생들은 오는 4월 8일 필기시험을 치룬다. 필기합격자들은 5월 16일 면접을 거쳐야 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5월 19일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