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선 신임 JDC 사업관리본부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상임이사인 사업관리본부장에 이동선(58) 전 해울(現 주식회사 제인스) 대표가 임명됐다. 신임 이 본부장은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 건국대 대학원에서 국제부동산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6월 JDC 창립 초기에 입사, 첨단사업처장과 감사실장, 개발사업처장, ㈜해울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 본부장은 “올해 출범 15주년을 맞이하는 JDC의 변화와 혁신을 전 임직원과 함께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대표 보수정당이던 새누리당이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으로 갈라선지도 어느덧 50여일이 지났다. 정치권에서는 보수 단일후보 선출, 연대 등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보수가 혁신을 전제로 단합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6일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서 “자유한국당이 흔쾌히 승복하고 사죄하면서 인적청산을 한다면 바른정당과의 연대를 모색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우선 보수가 과거 모습 그대로 가는 것은 안된다”며 “새롭고 약자들을 배려할 수 있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개혁적인, 그런 보수가 돼야 한다는 것이 바른정당이 가고자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일반 국민들이 볼때 바른정당은 ‘박근혜 정권 끝에야 갈라져 나온 것이기에 오십보백보가 아니냐’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런 시각 속에서 바른정당이나 자유한국당은 독자적인 지지층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
상품권을 싸게 판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20대가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6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고모(27)씨를 구속, 공범 한모(26)씨를 쫓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31일 제주지역 상품권 매매상에게 전화해 자신들을 대형마트 상품권 판매 팀장이라고 소개하고 "상품권을 저렴한 가격에 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4명으로부터 773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동일 수법으로 1억3450만원을 가로채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추적을 피하기위해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미옥 동부서 수사과장은 "유명 대형마트에서는 전화상으로 상품권 판매홍보를 하지 않는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품권 구매 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가 “중국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밝혔다. 중국 의존형으로 변질된 제주관광에 대한 시장을 다변·다각화시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다. 원 지사는 16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중국의 한국관광 전면금지 조치로 제주에서 중국인을 상대로 영업을 하던 업체들이 직격탄을 받고 있다”고 현실을 진단했다. 원 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500만명이다. 그 중 내국인이 1200만명, 외국인이 350만명이다. 중국인은 외국인의 85%인 300만명을 차지했다. 원 지사는 “과거 일본 관광객 전성기일 때가 25만명이었다”면서 “그래서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을 달성하는 것은 중국 없이는 불가능한 숫자”라고 밝혔다. 김현정 아나운서는 “그러다 보니까 중국 위주로 좀 많이 변했다”며 “이런 얘기들이 들려오곤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원 지사는 “중국 위주로 가려고 하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 일이 있기 전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경찰관을 들이받은 30대가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6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박모(32)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13일 오전 4시50분쯤 제주시 연동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 음주단속을 하고 있는 경찰을 보고 도주하다 뒤를 쫓은 경찰관을 차로 들이받은 혐의다. 이 사고로 해당 경찰관은 오른팔에 전치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3%로 면허정지 수치였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15일 오후 2시쯤 제주시 오등동 신축 빌라 공사장에서 인부 양모(57)씨가 4층 높이에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양씨는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15일 오후 중국인 관광객들이 빠진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는 한산하기만 하다. 15일 오후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 중국인으로 들끓던 거리였지만 한산하기만 하다. 한국인지 중국인지 헷갈릴 정도로 중국어 소리가 들끓던 거리였지만 들리는 소리는 한국말이다. 손님으로 들끓던 상점가들은 파리만 날리고 있다. 매출도 며칠사이 70%나 줄어 업주들은 울상이다. 중국이 ‘한국관광 전면금지’ 조치를 내린 첫 날 바오젠거리 풍경이다. 2011년 9월 15일, 제주에 첫 ‘명예거리’가 생겼다. 2011년 9월 중국 건강용품 업체인 바오젠 그룹이 직원 1만1000명이 방문했다. 이후 대규모 중국관광객들이 이 거리를 찾았고, 제주도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바오젠거리’로 지정했다. 이후 바오젠거리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언제나 붐볐다. ‘제주 속의 중국’으로 불릴 정도다. 거리의 간판은 한국어보다 중국어가 많고, 가게 앞에 내건 현수막도 중국어가 대부분이다. 지난해 6월 바오젠거리의 도로명 사용 기간이 만료됐다. 하지만 제주도는 중국 관광객 폭주 추세에 맞춰 ‘바오젠거리’
5월 9일 '장미대선'이 확정됐다. 정부는 1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19대 대선 일자를 오는 5월 9일로 최종 확정,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국무회의 직후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의 궐위에 따른 후임 대통령 선거일을 5월9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선거인의 투표 참여 편의를 위해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정하고 이같은 내용을 대통령 권한대행 명의로 관보에 공고키로 했다. 헌법과 공직선거법에서는 '대통령이 궐위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해야 하며 선거일은 늦어도 선거일 전 50일까지 공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정부는 국민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원활한 선거준비를 위해 공직선거법상 허용되는 마지막 날이자 궐위일로부터 60일째가 되는 날인 5월9일을 선거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대통령 선거일 공고 직후 서울청사 5층에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을 개소하고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5·9대선이 확정됨에 따라 선거일정도 정해졌다. 4월 11∼15일 선거인 명부
제주가 꿈꾸던 '크루즈 1조원 시대'가 좌절됐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15일부터 한국 관광을 금지, 제주에 기항하는 중국발 크루즈 기항이 전면 중단됐기 때문이다. 15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14일 현재 올해 제주를 기항한 중국발 크루즈는 78회다. 관광객 16만3935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올해 월드와이드 노선(세계노선)과 한·중·일 노선, 중국을 모항으로 하고 있는 노선을 합해 757회, 150만명의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할 목표였다. 또 7월 강정크루즈항의 개항으로 내년까지 '크루즈 1조원 시대' 개막을 꿈꿨다. 도는 지난 1월 말 올해 크루즈선 700회, 1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지역에 가져올 파급효과는 7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2018년에는 크루즈관광 200만명을 유치해 크루즈산업 1조원시대를 개막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제주 크루즈시장은 아시아지역 기항지 중 1위로, 크루즈선사들로부터 기항요구를 전부 수용하지 못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크루즈관광으로 인한 제주도내 경제 파급효과는 6502억원에 달했다. 입출항료 및 접안료 등 항만수입으로 81억1900만원,
19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5월 9일로 확정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5일 19대 대선을 5월 9일로 확정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에어포항 항공기. 제주~포항을 잇는 하늘길이 열린다 15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역항공사 ‘에어포항’이 오는 7월부터 제주~포항 노선에 취항한다. 에어포항은 오는 7월 국토교통부의 운항증명(AOC) 승인을 받고 본격 운항에 나선다. 에어포항은 오는 5월과 6월 50인승 CRJ-200 기종을 각각 1대씩 도입해 포항~김포 노선은 하루 3차례 왕복, 포항~제주 노선은 하루 2차례 왕복운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취항이 본격화되면 연차적으로 항공기를 늘리고 울릉도와 흑산도 공항 개항시 포항공항을 거점공항으로 활용, 운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지난해 4·13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과정에서 '역선택'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오영훈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원심대포 벌금 80만원을 유지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재판장 이재권 부장판사)는 15일 당내 경선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80만원을 선고받은 오영훈 의원의 항소심 재판에서 원심 판결을 유지,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심과 동일하게 허위사실 공표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받고 있는 허위사실 공표 혐의 관련 발언 내용은 경력이나 상벌, 행위에 관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며 "피고인의 경력 등 및 행위에 관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15일 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박희근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의원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역선택 발언을 유죄로 판단하긴 했지만 당선무효형을 내릴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또 공소사실 중 허위사실 공표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더민주당 공천에 있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