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이륙대기중이던 제주항공 여객기 조종석 유리창에서 미세한 금이 발견돼 대체기 투입 소동이 빚어졌다. 승객 151명은 당초 도착시간보다 8시간이나 늦은 시간에 한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4시30분 오사카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운항할 예정이였던 7C1383편이 출발 준비중 조종석 왼쪽 창문에서 미세한 금이 발견돼 운항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승객 탑승 전에 이상이 발견 돼 항공기 재점검 및 인천공항에서 대체기를 급파했다. 승객들은 13일 오전 2시 50분에야 인천공항으로 도착했다. 당초 도착지는 김포공항이었지만 심야시간대 운항이 안돼 도착공항이 인천공항으로 바뀌었다. 제주항공은 승객들에게 식사쿠폰과 지연 보상금 4만원씩을 지급했다. 또 전세버스를 투입해 승객들의 귀가를 도왔다. 탑승객 중 귀가가 어려운 승객에게는 추가로 숙박비 등을 지원했다. 제주항공은 “지연에 대해서는 승객들에게 대단히 죄송스럽지만 항공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달에도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가 급강하하는 항공사고가 있었다. [제이누리=
제주동부경찰서는 12일 출소 뒤 또 절도행각을 벌이다 미수에 그친 김모씨(27)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20일 제주시 일도2동 모 빌라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김씨는 비슷한 범행으로 수감 생활을 하다 같은 달 3일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누범기간임을 감안해 김씨를 구속, 여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서귀포시 예래동에서 레미콘차량과 승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공/서귀포소방서> 12일 오후 1시38분경 서귀포시 예래동 천제연로 인근에서 레미콘차량과 렌터카 승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S씨(56.경기도) 등 관광객 10명이 부상을 입어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호텔사우나 이용권을 위조한 세칭 '때밀이' 여성에게 정상을 참작,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12일 위조유가증권 행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모(56.여)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했다. 제주시내 한 사우나에서 목욕관리사(속칭 '때밀이')로 일하던 홍씨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9월까지 사우나 이용권 원본을 복사한 뒤 지인 등 13명에게 15차례에 걸쳐 팔아 764만원을 챙긴 혐의다. 김 판사는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피고인이 일부 매수자들에게 환불해 준 점 등을 고려한다"고 양형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도는 도내 중소·벤처기업 및 도민의 지식재산권(IP) 창출·보호 및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특허청이 주관하고 제주지식재산센터가 수행하는 2016년 지역지식재산 창출지원 사업을 위해 전년 대비 9.5%가 증가한 16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지식재산권 확보와 창출을 위한 국내 출원 비용 및 컨설팅 지원, 특허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시제품제작지원, 디자인·브랜드 개발 사업 등을 추진 했다. 또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출원 비용 및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 권리 분쟁 등의 해소를 위한 J-IP닥터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IP인큐베이팅과 IP창조Zone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IP인큐베이팅은 특허·브랜드·디자인 전문컨설턴트가 직접 참여해 특허맵 제작, 브랜드·디자인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는 사업이고, IP창조Zone 구축사업은 도민의 지식재산권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지식재산 교육을 비롯 전문가양성 집중교육, 기업체 맞춤형 교육을 연중 실시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익변리사 무료상담센터 및 지식재산
파문이 일었던 일간지 기자의 공무원 폭행 사건과 관련, 검찰이 해당 기자를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12일 길거리에서 공무원을 밀치고 협박한 혐의(상해 및 협박)로 도내 모 일간지 기자 현모(41)씨에게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현씨는 지난해 8월19일 밤 우연히 길에서 만난 제주시청 간부 공무원 백모(57)씨가 술자리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공무원을 그만두게 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다. 현씨는 백씨가 항의하며 다가오자 손으로 백씨의 목과 얼굴, 몸 등을 수회 밀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현씨가 백씨와 강모(51) 전국공무원노조 제주지역 본부장, 이모(42) 인터넷신문 기자 등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건은 모두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백씨는 현씨와 다툼이 있고 난 뒤인 8월23일 지인의 건물 4층에서 투신, 주변 인사들에게 "알 권리를 내세워 공직 인사에 개입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는 일들을 파헤쳐 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고소당했다. 검찰은 "인사 개입 등이 진실인지는 확인하기 어려우나 관련자의 진술, 투신 직전까지의 정황을 종
▲ <사진제공/서귀포소방서> 서귀포 양돈장에서 대형 화재가 벌어져 수천여마리의 돼지가 떼죽음을 당했다. 11일 낮 12시 32분경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에 있는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진압을 위해 서귀포소방서의 소방관들이 모두 출동했고, 인근 소방서 구조대원들도 비상투입됐다. 또 굴삭기를 이용해 불이 번질 위험이 있는 분뇨 제거작업 등을 하며 화재진압에 총력을 기울여 화재발생 3시간만에 불을 모두 껐다.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2개동의 축사를 갖춘 양돈장엔 돼지 4500여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돈사 2개동 중 1개동이 모두 불에 탔다. 불에 탄 돈사는 2층 건물이다. 그 결과 2층 돈사 내에 있던 임신돈을 포함한 어미돼지 550마리와 새끼돼지 1600마리 등 총 2150여 마리가, 1층에 있던 2400여마리 돼지 중 일부가 질식사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중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은 11일 필리핀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불법 인터넷 카지노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허모(3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최모(34)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 등 5명은 2013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인터넷 G카지노 등 2개 사이트를 운영하며, 게임 영상을 실시간으로 중계한 혐의다. 인터넷 카지노는 불특정 다수가 바카라, 룰렛, 포커 등 도박 현장을 생중계로 관람하며 베팅하는 방식이다. 이 사이트에서는 2년간 17억원 상당의 돈이 오갔고, 허씨 등은 이중 4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3월 불법 인터넷 카지노 사이트가 운영된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했다. 9개월간 계좌추적과 통화내역, IP추적 등을 통해 필리핀에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이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대포통장 3개를 이용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허씨 등 검거된 5명의 탈루 세금 환수를 위해 관련 자료를 국세청에 통보했다. 또 필리핀 현지에서 사무실과 사이트를 운영하는 이모(39)씨 등 4명을 추가로 쫓고 있다. 경찰은 다음달 9일까지 사이버도박 100일 집중단속 기간으로 잡고, 지속적으로
대낮에 경찰이 절도범과 추격전 끝에 공포탄을 쏴 검거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1일 고모씨(34)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고씨는 지난해 11월 2일 제주시 구좌읍의 한 주택에 침입, 금반지 등 4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씨를 체포하기 위해 수배 전단을 배포하였고, 고씨를 알아본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을 본 고씨는 거리로 도망쳤고, 경찰은 공포탄 곧바로 1발을 발사하며 뒤를 쫓았다. 도주하던 고씨는 인근에 있는 빈 집에 들어가 몸을 숨겨기던 중 자해까지 하는 소동을 벌였다. 결국 고씨는 지인의 설득으로 빈 집에서 나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고씨는 생활비와 유흥비 마련을 위해 농어촌 지역을 돌며 10여차례에 걸쳐 절도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사진제공/ 서귀포소방서> 서귀포 양돈장에서 대형 화재가 벌어졌다. 소방본부가 '대응 1단계'를 발령, 제주도내 전 소방관서가 긴급동원체제에 들어갔다. 11일 낮 12시 32분경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에 있는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 제주 서귀포소방서는 현재 전직원을 비상소집,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철근콘크리트 구조 2개동 양돈장은 돼지 2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돈사에 돼지 약 600마리, 임신사에 약 450마리, 분만사에 모돈 약 100마리, 자돈 약 1000마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수백마리의 돼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돈사 1동이 불에 타 해당 돈사의 돼지가 모두 폐사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더욱이 화재진화가 더뎌지면서 질식사하는 돼지까지 합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도에 전기렌트카 시대가 열렸다. (주)비긴스제주는 11일 오전 11시 (주)제주평화렌트카에 르노삼성 전기차 SM3 Z.E 5대를 넘겼다. 이번 인도식은 (주)비긴스제주와 (주)제주평화렌트카가 지난해 12월 22일 전기렌터카 배터리 리스 서비스 계약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다. 사업용 전기차의 보급 활성화와 민간의 전기차 시장 창출, 고객 지향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리스 사업'에 의한 것이다. '전기차 배터리 리스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2015년도 부터 2017년도까지 전기버스 119대, 전기택시,렌트카 1000대 등 총 1119대의 사업용 전기차에 대해 배터리 리스 사업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이종한 (주)비긴스제주 대표이사는 "전기택시에 이어 이번 전기 렌터카보급에 이르기까지 제주도 내 전기차 수요 확산 가능성을 확인, 제주도에 조만간 전기렌터카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속도를 내 제주를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드는대 일조하겠다"고 의지를 내보였다. (주)비긴스제주는 지난해 12월에도 AJ렌터카와 전기렌터카 3대 배터리 리스 서비스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제주대 취업률이 61.4%로 나타났다. 전국 거점국립대 중 1위다. 제주대 취업률은 2013년 56.9%, 2014년 60.3%, 2015년 61.4%로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허향진 제주대총장은 "이번 거점국립대 취업률 1위는 대학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이뤄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미비점 보완 등을 통해 취업률 전국대학 최상위권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대는 앞으로도 취업률 향상을 위해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운영, 취업연계형 현장실습 확대, 취업주기별맞춤형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