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진 예비후보 <사진제공/뉴시스> 강영진(51) 전 제주일보 편집국장이 17일 20대 총선에 서귀포시 지역구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강영진 예비후보는 15일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17일 오후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귀포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와 서울에서 24년 가까이 기자를 하면서 제주의 현안이 잇는 곳을 한시도 떠난 적 없다"며 "제주의 한계에 도전하고 시민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새로운 서귀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2공항은 서귀포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것이지만 삶의 터전을 잃어야하는 주민들의 아픔을 헤아려야 한다"며 "제2공항을 전환점으로 제주 공동체의 자치능력을 한단계 도약할 수 있게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 국장은 서귀포시 서홍동 출신이다. 서귀북초와 서귀중-서귀포고를 나와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시절 학생운동에 투신한 전력을 갖고 있다. 1986년 10월 당시 단일사건으로 최
▲ 오수용 제주대 교수 국민의당(가칭) 창당위원회는 17일 제주도당 창당준비단 단장에 제주대학교 로스쿨 오수용 교수를 지명했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오 교수가 안철수 의원과 정치적 명운을 일관되게 함께 해왔고, 특히 외국인투자유치와 관련된 국제법무 전문업무, 그리고 민주화 운동, 지구촌 시민운동 등의 공공문제에 대한 헌신 등의 요소가 고려되어 새로운 정치개혁의 적임자라는 점이 높게 평가된 것"이라 밝혔다. 오 교수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 1986년 서울대에서 열린 ‘대통령직선제개헌쟁취 100만학도 결의대회’ 배후조종 혐의로 2년여 동안의 수배생활을 하는 등 민주화운동에 헌신해왔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 국제변호사 자격을 얻은 뒤 국내 전문로펌에서 외국인투자유치, 해외에너지개발 등의 일을 맡아왔다.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사무총장, 경실련 국제위원장 등으로 재직하면서 제3세계의 빈곤 및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지구촌 시민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오 교수는 2014년 새정치추진위원회의 9번째 추진위원으로 영입됨과 동시에 제주도당 창당 책임자로 선임되기도 했다. 오 교수는 지난달 23일 '안철수 의원에게 힘이 되겠다
▲ 이광열 대한항공 지주지역본부장 대한항공은 이광열 상무(51)를 제주지역본부장 겸 제주지점장으로 발령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임 이 본부장은 서울 출신으로 중동고와 홍익대,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나와 1992년 대한항공 서울여객지점에 입사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스페인 마드리드지점장, 한국지역본부 여객팀장, 중동·아프리카 지역 본부장,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 영업지원팀장, 프라이싱팀장을 맡았다. 이 본부장은 "제주와 한진그룹이 상생·발전하고 국내선은 물론 한일노선 활성화 등으로 도민과 관광객이 편안히 이용하는 항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16일 표선면 세화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97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었다.<사진제공/제주동부소방서> 주말 제주지역 곳곳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 1명이 다치고 1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6시30분경 제주시 추자면 묵리의 한 단독주택 부엌에서 LP가스가 누출돼 불이 났다. 이 사고로 박모(66·여)씨가 얼굴과 손발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불은 다른 곳으로 번지지않고 꺼져 재산피해는 없었다. 16일 낮 12시24분경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119에 의해 40여분만에 진압됐다. 화재로 비닐 하우스 내부(66.6㎡)와 한라봉과 천혜향 등 감귤 2500kg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정 97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16일 낮 12시36분경에는 제주시 이도2동 모 주유소 앞을 지나던 차량에서 뒷바퀴 마찰에 의해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바퀴만 불에 탔다. 16일 오후 9시28분경 서귀포시 대정읍 한 다세대주택의 자전거보관소에서 담뱃불로 추정되는 불이 나 보관소 내부(3㎡)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2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16일 제
▲ 실종 9일만에 발견된 변사자 황씨를 헬기로 긴급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지방경찰청> 제주지방경찰청 항공대는 16일 오후 3시5분경 제주 추자면 신양리에서 발견된 변사체를 헬기로 긴급 이송했다. 숨진 남성는 대전출신의 황모(32)씨로 지난해 7월부터 추자도에서 근무하던 선원이다. 황씨는 지난 7일 '바람 좀 쐬고 오겠다'며 숙소를 나선 이후 귀가하지 않았다. 황씨가 이튿날이 되도 돌아오지 않자 동료들이 10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황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다 16일 낮 12시15분경 추자면 신양리 해변 옹벽을 지나가던 행인이 변사자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숙소에서 무더기로 사라진 베트남인 가운데 9명을 16일 추가로 찾아냈다. 앞서 13일 오전 제주시 연동 모 호텔에서 베트남 관광객 155명 중 56명이 보이지 않는다며 여행사 직원이 신고해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이들을 수색했다. 56명 중 10명은 13일~14일 인근 모텔을 수색하여 찾았다. 이어 15일 한림읍에 있는 모 식품공장에 취업한 3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혐의로 붙잡았고 같은날 연동에 있는 한 모텔에서 6명을 발견했다. 사라진 베트남인 56명 중 28명은 찾았으나 아직도 28명의 행방은 묘연하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들에게 불법취업을 소개한 알선책이 있는 것으로 보고 신병을 확보한 베트남인들을 조사중이다. 출입국관리사무소와 경찰, 해경 등 관계기관들은 이들이 불법취업했을 만한 식당과 공사장 등을 수색하고 공,항만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사라진 베트남인들은 당초 12일 제주로 들어와 17일 떠날 예정이였다. 출입국 관리법과 제주특별법에 따라 무사증으로 입국한 베트남인들이 도내에서 취업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면 처벌을 받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지방기상청이 17일 낮을 기해 제주산간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 대설 예비특보는 대설주의보나 대설경보가 예상될때 발령한다. 산간에는 18일 0시까지 20~60cm, 산간을 제외한 지역에도 1~5cm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산간에 많은 눈이 쌓여 밤부터는 중산간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날 밤 제주 남쪽 먼바다에, 18일 새벽에는 제주 앞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각각 풍량 예비특보가 내려진다. 18일 오전에는 제주 북부와 서부, 산간과 추자도에 강충 예비특보를 내려질 전망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15일 오후 3시경 제주시 도남동의 모 빌라 신축공사장서 '체불임금을 달라'며 농성을 벌이던 인부가 '기물파손' 혐의로 현장에 있던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15일 오전 7시 45분경 제주시 도남동 소재 모 빌라 신축공사장서 강모(46)씨가 '밀린 인금을 달라'며 농성을 벌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강씨는 빌라 신축공사장 4층 철제 구조물에 올라가 7시간이 넘도록 농성을 벌였다. 강씨의 동료 김모(35)씨도 강씨가 있는 4층으로 올라가 같이 농성을 벌였다. 그러다 낮 12시 35분경에는 김씨가 4층에서 투신했다. 다행히 119가 깔아놓은 에어매트에 떨어져 큰부상은 없었다. 이후에도 경찰과 119대원들이 농성자들과 대치를 계속했다. 그러다 또 최모(48)씨가 농성에 가세했고 이들은 건축자재 등을 1층 바닥으로 던지며 항의했다. 결국 이들 중 최씨는 현장에서 기물파손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같은 신축공사현장에선 14일 오전에도 모 인부가 휘발유통을 든 채 "밀린 임금을 달라"며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근로자들은 시공사가 "수개월치 임금 1억 6000만원 가량을 주지 않고 있다"며 '유치권 행사'를 주장하고 있다. [제이
▲ 15일 제주시 도남동 신축 공사장에서 임금체불에 항의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15일 낮 12시45분께 제주시 도남동 모 신축공사장 4층에서 농성을 벌이던 김모(53)씨가 투신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부터 임금체불에 항의하며 건물 4층의 구조물에서 농성중인 동료 강모(46)씨와 대화를 나누다 뛰어내렸다. 다행히 김씨는 119구조대가 설치한 에어매트에 떨어져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대기중이던 구조대는 곧바로 이송하려 했으나 김씨는 이를 거부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고공농성을 벌이던 강모씨를 설득하기 위해 4층으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다른 근로자까지 가세해 2명이 4층 난간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공사자재 등을 바닥으로 던지며 항의하고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6시간이 넘게 이들과 대치중이다. 이 공사현장에서는 14일 오전에도 "수개월간 임금을 못 받았다"며 또 다른 인부가 휘발유통을 들고 고공농성 소동을 빚었다. 14일 농성을 벌이던 자와 15일 농성을 벌이는 자가 동일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해당 공사현장은 공사비를 받지못한 시
▲ 양동진 명예 경영학 박사 양동진(84) 제주대 총장 자문역이 제주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양 자문역은 15일 오전 11시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학위패를 받았다. 허향진 총장은 이날 "양 자문역님은 공직자로서, 재일제주인과 고향제주의 가교자로서 제주대학교와 지역발전에 많은 공헌을 함으로써 후학들에게 모범을 보여주셨다"며 " 학위수여는 양 자문역님의 숭고한 뜻을 기려 제주의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 사회봉사의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허 총장은 또 양 자문역에게 "후배들에게 더 큰 세상으로 비상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경험담과 노하우들을 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 자문역은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한양고등학교를 나와 제주대 상학과 제 1회 졸업생이다. 1959년 제주지방해무청 근무를 시작으로 30여년 동안 공직에 근무하면서 지역산업 및 문화발전에 기여했다. 1994년에는 해외동포 용역사업소를 설치해 13년간 재일제주인들의 민원해결사 역할을 했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제주대 총장 자문역을 맡아 제주대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제이누리=박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14일 제주자연석과 동자석을 허가없이 도외로 반출하려한 혐의(제주특별법 위반)로 김모(42)씨를 검거했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4시경 제주항 4부두에서 자연석과 동자석을 화물차에 몰래 숨겨 여객선을 타고 여수에 가려고 한 혐의다. 김씨는 크기 150cm, 무게 1t인 자연석 10점(총 무게 10t)과 크기 50cm인 동자석 4점을 밀반출하려 했다. 해경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공범을 뒤쫒고 있다. 제주특별법은 '자연석 등 보존자원을 제주도 안에서 매매하거나 제주도 밖으로 반출하려면 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고가행진 중인 제주의 부동산에 또 다른 그림자가 드러났다. 엉터리 건축신고로 땅만 파헤친 뒤 되팔아 고가의 수익을 챙기는 수법이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판사는 14일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기소된 이모(56)씨에게 벌금 2000만원과 함께 징역 8월의 실형을, A주식회사에는 벌금 1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사건의 실상은 이렇다. 이씨는 지난해 3월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임야 5452㎡를 2억5290만원에 샀다. 그리고 그해 7월 산지전용허가도 받지 않고 중장비로 임야의 잡목과 잡풀을 치워내며 평탄작업을 벌였다. 뒤이어 그는 농산물 창고를 짓겠다는 가짜 건축신고를 했다. 하지만 이씨는 임야 매입 한달만에 곧바로 A주식회사와 되팔았다. 매입가 2억원의 2배를 웃도는 4억3500만원에 팔기로 계약을 맺었다. A주식회사는 다시 이 땅을 3필지로 나눠 시세차익을 남기고 또 되팔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A주식회사와 토지 매매계약을 하면서 '토지 건축허가와 잡목 제거를 해준다'고 특약한 점, 토지소유권을 이전받은 A주식회사가 토지를 여러 필지로 분할해 제3자에게 다시 이전한 점 등으로 볼 때 토지 개발과 땅값 상승에 목적이 있었고 원상복구도 형식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