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째 이어진 하나속에 제주시내 모 아파트 난간에 고드름이 맺혔다. [독자 박우길씨 제공] 폭설과 한파가 3일째 몰아친 제주가 사실상 마비됐다. 23일 이후 제주공항 활주로가 완전 폐쇄됐고, 출근길 교통대란 역시 3일째다. 제주공항을 빠져나가기 위해 대기중인 승객은 9만여명에 육박하고, 바닷길까지 모두 끊기는 등 한마디로 오도가도 못하는 고립무원 상황이다. 기상청은 25일 제주 산간에 대설경보, 산간을 제외한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도 전역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는 오전 11시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한라산 윗세오름은 25일 오전 5시 현재 147cm의 눈이 쌓였다. 진달래밭은 133cm, 제주시 10.7cm, 서귀포시 13cm, 성산 14cm, 고산 5.5cm를 기록중이다.. 폭설과 한파에 한라산 5개 등반로는 사흘째 입산 전면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제주시내 도로는 마비상태 <박수현 기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도 통제되고 있다. 오전 6시30분 현재 1100도로와 5.16도로, 남조로, 비자림로, 서성로, 제1,2산록도로, 명림로는 대형과 소형차량 모두 운행을 통제하고 있다
▲ 인도와 차도 구분조차 안되는 제주시 오등동 <박수현 기자> 한파.폭설이 3일째 이어진 제주에 크고 작은 사고가 빗발치고 있다. 어선이 침몰하고 빙판길 속에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등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23일부터 이틀간 영하의 날씨에 많은 눈이 내려 40건의 빙판길 안전사고가 났다. 제주소방서는 이들 사고로 피해를 입은 64명의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겼다. 빙판길에 미끄러져 골절상이나 안면부에 부상을 입는 등의 사고도 줄을 이었다. 겨울철 빙판길에서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골절상 뿐만 아니라 뇌진탕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보행자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빙판길 보행시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장갑을 착용하고, 얇은 옷을 여러겹 입어 몸을 가볍게 하는게 좋다. 또 자세를 낮추고 신발과 바닥사이가 최대한 적게 떨어져 걷는 것이 안전하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만약 빙판길에서 넘어졌을 경우 함부로 움직이거나 일어나지 말고 신속하게 119등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24일 오전 10시 제주시 한경면 용수포구에 정박해 있던 45t 어선이 강풍으로 침몰해 8000만원 상당의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이연봉 예비후보는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 후보는 " 당내 경선과정에서 잃어버린 12년을 되찾을 수 있게 힘과 용기를 달라"고 지지자들에게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폭설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빚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정치가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 현실에서 도민들에게 낮은 자세로 다가가 불신과 혐오가 아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정치로 바꿔보고자 이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치인의 자격과 자질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제 양심에 따라 잘못된 길을 택한 적은 없다"며 "정치는 '봉사'라는 신념으로 정치에 입문한 만큼 바른 정치를 성공시킬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 12년간 잃어버렸던 제주정치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본선에서 법적, 도덕적 자질을 검증받을 수 있는 후보를 당내 경선에서 뽑아달라"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양창윤 예비후보 제주 갑 섬거구 양창윤 예비후보는 태풍, 강풍, 폭설 등 자연재난 발생 시 고립형 제주에 대비한 “제주형 재난관리 시스템”을 범국가적 차원의 재난시스템과 별도로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창윤 예비후보는 24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각종 자연 재난에 대비하기 위하여 현재의 사회인적재난 담당의 119상황실, 자연재난 담당의 재난종합상황실 외에 재난예방상황실 운영, 실시간 통합재난방송시스템 구축, 재난안전대책본부 지휘체계 단순화, 자연재난방재연구소 설립 등 제주에 맞는 실질적인 “제주형 재난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연 재난상황으로 항공기, 선박이 묶이면서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는 것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도 구체적으로 강구해야 한다"며 "재난 발생 전 일정조정 등 홍보와 재난 발생 후 후속조치로 숙박 등 편의제공에 관한 방안을 제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제주는 25일 오전까지 항공기 운항 전면중단으로 공항 대혼란을 초래하면서 관광객 등 6만명이 제주에 발이 묶이는 고립상태가 사흘째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 문대림 예비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24일 "분양면적 기준 25평형 아파트는 1억 원 수준이면 가능하다"며 '반값 아파트 공급'을 공약했다. 문 후보는 "토지가격과 분양리스크만 잡으면 반 값 아파트 분양이 가능하다"며 비싼 주택가격의 원인을 '토지가격 급등과 분양 리스크'로 진단했다. 그는 "천정부지로 오르는 토지가격은 신규 주택 공급가격을 치솟게 하는 원인이다. 여기에 건축비용이 분양 리스크에 포함된다"면서 "LH공사 아파트를 예로 들자면, 2015년 LH공사가 발주한 아파트 도급공사비용은 3.3평방미터당 320만원 수준이고, 지하주차장 등을 포함하면 260만원 수준이었다. 분양가 심의시 적용되는 건축비용 560만원에 비하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현재 서귀포시내 개발이 가능한 주거지역, 상업지역, 자연녹지지역, 계획관리지역내 공유지 가운데 나대지나 주차장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공유지가 많다"며 "이 곳만 활용해도 전용면적 60평방미터 규모 주택을 1만 호 이상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 신방식 예비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신방식 예비후보는 24일 "32년만의 폭설과 한파로 고립된 제주국제공항 등 공공시설물의 재난대비 비상매뉴얼 확대 적용 도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신방식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공항 폐쇄로 고립된 제주국제공항을 찾았다 발 묶인 1만여명의 관광객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항관계자를 찾아 격려했다. 공항 관계자는 "23일 밤 기상악화로 공항에 발이 묶인 2천여명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제주도와 적집자사 제주지사는 담요와 삼다수를 제공하고 있다"며 "공항 개항 이해 처음으로 24시간 난방시설을 가동하며 개방해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제주공항은 강충과 폭설, 한파가 시작된 23일 하루 290여편, 2만명과 24일 공항폐쇄로 510여편이 추가 결항돼 4만명을 포함해 총 6만여명의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공항에 발이 묶인 관광객 수백명은 23일 신제주지역 숙박업소를 찾았지만 숙박업소가 만실이 돼 편의점, 식당 등에서 밤을 지새우는 등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폭설과 한파는 25일까지 계속될
▲ 24일 오전 제주시내의 도로상황 제주에 기록적 폭설이 내렸다. 기상관측이래 세번째로 많은 눈이다. 기온은 1월 기준 역대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폭설이 32년만에 새로 세운 기록이라면 기온은 무려 93년 전 기록을 깼다. 24일 기창청에 따르면 제주시에 23일 하루에만 12cm의 눈이 내려 1984년 1월18일 13.9cm, 1959년 1월17일 12.8c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최심신적설을 기록했다. 기상관측이래 3위 적설량인 것이다. 밤사이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24일 최저기온은 성산이 -6.9도, 서귀포 -6.3도, 고산 -6.1도, 제주시 -5.2도 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오전 8시48분께 제주 지점은 영하 5.8도를 기록해 1931년 1월10일 영하 5.7도 보다 낮았다. 1월 기온 중 역대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1923년 기상청이 관측을 시작한 뒤 93년만에 최저기온이다. 12~2월로 범위를 넓혀도 1977년 2월16일 영하 6도, 같은해 2월15일 5.9도에 이어 역대 3번째 기록이다. 제주에는 한파주의보와 대설특보가 이어지면서 강추위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대설경보가 내려진 한라산 윗세오름은 24일 오전 6시 기준 119
▲ 부상일 예비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예비후보는 24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제주 환상자전거길이 실제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상일 후보는 "지난해 11월에 제주 환상자전거길 234km가 개통됐지만 이중 일부 구간은 보도에 선만 그어놓은 상태거나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도로로 활용 돼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부상일 후보는 "일부는 주요 간선도로 위주로 조성돼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자전거 및 보행자도로를 가로막아 사고발생 우려가 많다"고 덧붙였다. 국토부의 '자전거 이용시설 설치 및 관리 지침'에 따르면 자전거전용도로 폭 기준은 도시지역은 양방향 통행기준 폭 2.4m 이상, 공원 및 하천은 3m가 넘어야 한다. 한쪽 방향 기준으로 모두 1.5m 이상이여야 하나 일부 환상자전거길은 이 같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이 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부상일 후보는 "자전거 전문가들과 TF팀을 만들어 관련 법규를 정비하고 제주도내 자전거전용도로 보완 및 신제주와 구제주를 중심으로 하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해 탄소 없는 섬
▲ 이연봉 예비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이연봉 예비후보는 24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제주 감귤산업 정책의 획기적 변환'을 주창했다. 이연봉 예비후보는 "제주감귤은 소비성향이 가장 많은 우리나라 3대 과일이고 생산량 대부분이 육지부에서 유통되고 있다"며 "그러나 유통비용은 전적으로 생산자인 제주농민이 부담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육지부 경매장으로 이동 후 다량의 부패과가 발생하면 피땀으로 일군 노력은 경매가격 하락으로 허사가 되는 것도 모자라 생산자가 그 처리비용을 고스란히 부담하는 어이없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유통구조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연봉 에비후보는 "남조로와 근접한 교래리에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제주감귤경매센터를 신설하겠다"며 "감귤경매센터가 신설되면 감귤류 경매는 제주에서만 할 수 있어 현재 감귤 농가가 부담하는 운반비 및 기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연봉 예비후보는 제주감귤경매센터 설립의 장점으로 "경매 센터를 통해 경매를 실시하면 유통비가 혁신적으로 개선된다. 경매센터에서 육지부에 있는 도매시장까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가 24일 후원회를 꾸리고 후원금 모금을 시작했다. 1인 춰고 후원액은 500만원까지 가능하다. 개인이 후원한 10만원까지는 연말 세액공제로 돌려받으실 수 있으며,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후원금 관련 문의는 위성곤 예비후보 사무실(064-762-5413)로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위성곤 예비후보는 "경기침체로 먹고 살기도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염치 불구하고 여러분의 후원을 부탁드린다"며 "여러분의 후원금으로 깨끗한 선거를 치를 것이며, 반드시 승리로 보답 하겠다"고 했다. 후원계좌는 농협 356-1099-5180-13 위성곤후원회(박기철)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24일로 예정됐던 김광석 추모콘서트가 연기됐다. 제주의 들이닥친 폭설 등 기상이번에 따른 조치다. 콘서트 주최측은 이날 오후 2시와 6시 두차례에 걸쳐 세이레아트센터에서 열 에정이던 김광석 추모콘서트를 일주일 뒤인 31일 오후로 연기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연 시간과 장소는 예정된 장소와 모두 똑 같다. 기존 예매자 중 환불을 원하는 관객에겐 모든 돈을 되돌려준다. 문의: 010-2694-3616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23일부터 24일 오전 11시까지 119구조대원 154명과 장비 61대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제주에서 사고가 이어졌다. 고립과 교통사고, 정전, 낙상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제주도와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3일부터 24일 오전 11시까지 119구조대원 154명과 장비 61대를 동원해 관광객 등 74명을 구조하고 19건에 대해 안전조치를 취했다. 7건의 눈길 고립사고로 31명을 구조했고, 8건의 눈길 교통사고로 17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일반 교통사고도 1건 발생해 13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또 23일 오전 6시43분쯤 5.16도로 숲터널 인근에서 시외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유모(53.여)씨 등 승객 5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전 11시49분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 케슬렉스 골프장 입구에서 버스와 트럭이 부딪혀 승객 2명이 다치는 등 17건의 빙판길 사고가 발생했다. 119에 구조를 요청하지 않은 단순 접촉 사고까지 합치면 교통사고는 수백건에 이를 것으로 보여진다. ▲ 많은 눈으로 통행조차 어려운 제주시외곽. 고립사고도 잇따랐다. 23일 오후 2시41분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