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탐라도서관이 시민이 함께 책을 통해 공감하고, 세대 간 소통 및 지식정보 공유를 위해 독서회를 운영한다. 독서회는 어머니독서회, 청소년독서회, 그림책일러스트동아리, 인문학동아리 등으로 구성된다. 신규회원 모집은 기존동아리와 신규동아리로 나눠 진행된다. 독서에 관심 있는 제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독서회는 매월 셋째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운영된다. 독서회 프로그램은 주제별 독서토론, 문학강좌 및 각종 독서문화행사 참여 등이다. 희망자는 제주도 공공도서관 통합홈페이지(www.lib.jeju.go.kr)나 전화(탐라도서관, 742-7395) 또는 도서관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9일 제주시 남광초등학교에서 '제 9회 다문화가족 전통문화체험 행사'가 열렸다. <박수현 기자> 머나먼 타국 땅 제주에서 제2의 삶의 터전을 일구고 있는 외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9일 오후 제주시 남광초등학교에서는 도내 다문화가족 등을 위한 '따뜻한' 설맞이 행사가 열렸다. (사)다문화가정제주도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올해로 9회째다.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등 약 50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나라·언어·피부색이 달랐지만 머나먼 타국에서 고향과 같은 정에 듬뿍 취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웃음과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 다문화가족들이 전통놀이를 즐기고 있다. <박수현 기자> 참가자들은 투호·윷놀이 등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를 비롯해 중국전통 콩주체험, 베트남의 따가오 놀이 등 외국 전통문화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전통놀이도 즐기고 상품도 받고~ 가족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낸 마리벨씨 가족. <박수현 기자> 필리핀에서 온 마리벨(37·여·제주시 용담3동)씨는 "아이
9일 오전 11시25분께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방파제 앞 갯바위에서 낚시객 최모(60)씨가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신고를 접수한 후 구조보트를 급파해 낮 12시20분께 현장에 도착, 최씨를 구조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6일 오후 6시 8분쯤 제주시 연동 한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 화재로 건물 76㎡ 중 26㎡와 다용도실 일부가 불에 탔다. 불은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건물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원희룔 제주지사는 6일 제주공항 상활실을 방문, 관광객 수송 현황 등을 점검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설 연휴 첫날인 6일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등을 찾아 귀성객 및 관광객 수송현황을 점검했다. 원 지사는 현장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달 갑작스런 폭설 때 혼란을 반성 삼아 관광객 및 귀성객 안전 수송에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원 지사는 "비상상황에 대비한 대응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점검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연동지구대와 제주도 재난상황실, 119종합상황실을 방문, 안전대책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원 지사는 이날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린 귀성객과 관광객 환영행사에 참가해 제주삼다수를 나눠주며 인사를 나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119종합상활실을 방문한 원희룡 제주지사. ▲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귀성객 등에게 제주삼다수를 전달하며 환영인사를 나누고 있다.
▲ 허미자씨가 제주를 찾은 손주를 안고 아들 내외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허씨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서귀포에서 제주공항으로 한달음에 마중나왔다. <박수현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둬 '어머니 품' 같은 고향을 찾는 귀향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은 고향에서 가족과 설을 쇠려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북적였다. 제주공항 대합실에서 가족과의 재회를 기다리던 허미자(62·여·서귀포시)씨는 "아이들 마중은 늘 설레고, 기뻐서 서귀포에서 한달음에 왔다"고 말했다. 허씨는 "아들과 며느리, 손주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밤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아들 내외와 손주들이 제주에 있는 동안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허씨처럼 공항 대합실에서 자식과 손자·손녀를 마냥 기다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얼굴 마다 설렘으로 가득했다. 이들의 눈과 귀는 모두 도착 대합실 문을 향하고 있었다. 또한 저마다 오랜 만에 가족 품에 안겨 고향에서 설을 쇠려는 귀향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감돌았다. 오랜 만에 손자·손녀를 품에 안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제주시 을 새누리당 부상일 예비후보가 천막캠프·캐릭터인사 등 다양한 홍보기법을 활용, 유권자와 접촉하고 있다. 부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16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구좌읍 세화리와 조천읍 함덕리 등에 천막캠프를 설치, 정책제안을 받는 등 주민과의 소통하고 있다. ▲ 부상일 예비후보. 특히 부 예비후보는 캠프에 7080세대들에게 친근한 ‘다방’이라는 명칭을 붙여 호감을 이끌어냈고, 지난 16일 ‘부상일 다방 시즌3’으로 제주시내 인제사거리에 오픈했다. 이와 함께 부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매주 토요일 제주시청 주변과 동문시장 등에서 캐릭터인사를 통해 유권자들과 만나고 있다. 부 예비후보는 “유권자 중 청년들에게 다가갈 방법이 마땅치 않아 이들에게 먼저 다가가기 위해 이런 홍보 방법을 생각해 냈다” 면서 “캐릭터인사를 처음 할 때는 약간 어색하기도 했으나 이제는 많은 분들이 먼저 인사를 해줄 정도”라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 영어회화전문강사 계약 해지 문제를 둘러싸고 제주도교육청과 민주노총 제주본부, 전국공무직본부 제주지부 영어회화전문강사(이하 영전강) 분과가 5일 오후 장시간 교섭을 벌였으나 결국 결렬됐다. 도교육청과 민주노총 제주본부, 영전강분과는 영어회화전문강사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일 오후 6시부터 도교육청 1층 고객지원실에서 교섭을 벌였다. 그러나 8시간 여 동안 이뤄진 대화에도 불구하고 영전강 제도 폐지 여부와 고용안정 대책 등에 의견을 좁히지 못해 6일 오전 2시께 교섭이 결렬됐다. 교섭 결렬 후 양측은 6일 대화 재개 여부를 논의했지만 양측 모두 내부 입장 정리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 설 연휴가 지난 뒤 교섭 재개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 중앙현관에서 시위 중이던 민주노총과 영전강 조합원은 철수했다. 그러나 도교육청 입구에서 진행 중인 천막 농성은 이어질 계획이다. 이어 오후 6시부터 본청 1층 고객지원실에서 시민사회단체 대표, 도교육청 담당 실무자, 민주노총·영전강 등이 모여 교섭을 벌였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설 연휴 제주지방은 평년보다 춥고, 비나 눈이 내리다 9일부터 차츰 기온이 오르겠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기온이 떨어져 8일까지 평년보다 2~5℃가량 낮겠고,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전망이다. 연휴 첫날인 6일부터 8일까지 전역에 눈 또는 비가 조금 오겠다. 산간지역 예상 적설량은 1~5cm다. 특히 설날 (8일) 아침에 중산간 이상 지역 도로에 눈이 쌓여 결빙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차량운행시 주의가 필요하다. 9일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점차 기온이 상승하면서 평년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다. 9일과 10일 산간지역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상은 6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역에서도 물결이 높게 일어 소형선박 운항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서지역 귀성객은 사전 대비해야 할 전망이다. 9~10일 사이에는 바다에도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전망돼 해상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마라분교 '나홀로 학생' 김영주군의 졸업식. 많은 이들이 김영주군의 졸업식을 빛내주었다. “잘 있거라 아우들아 정든 교실아...” 5일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 졸업식 노래가 울려 퍼졌다.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의 ‘나홀로 학생’ 김영주(13)군이 빛나는 졸업장을 받았다. 김 군은 마라분교의 90번째 졸업생이다. 비록 후배가 없는 졸업식장이지만 김군의 졸업을 축하하러 온 주민들과 취재진들로 졸업식장은 북적였다. 졸업식에 참여한 김현기 대정파출소장은 김군에게 표창장을 전달했고, 포돌이 복장의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등 김군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김군은 “3월 중학교 입학이 기다려진다” 며 “마라도를 떠나 친척집에 머물며 중학교를 다니게 됐다. 중학생이 되면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한껏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김군은 이어 “홀로 2년간 학교를 다니다 졸업하게 돼 아쉽다. 다음 마라분교 졸업식에는 꼭 많은 학우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며 “마라분교가 폐교되지 않고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쓸쓸한 소감을 전했다. 김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2월 12일자로 2016년 경찰공무원(202명)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다음은 인사발령자 명단 ▶경감 ▷기획운영과 기획운영계장 명성민 ▷경비구난과 경비구난계장 김봉옥 ▷경비구난과 상황실장 양영기 ▷해상안전과 교통레저계장 손 정 ▷장비관리과장 송대봉 ▷제주안전센터장 박화범 ▷한림안전센터장 박동훈 ▷추자안전센터장 현성칠 ▷3002함 기관장 양기택 ▷3012함 부장 강승철 ▷129정장 함상섭 ▷경비구난과 상황실장 김형수 ▷장비관리과 정비계장 송동섭 ▷3002함 부장 직무대리 박명호 ▶경위 ▷기획운영과 고윤탁 ▷경비구난과 김정환 ▷해상수사정보과 수사계장 이승찬 ▷장비관리과 보급계장 부용규 ▷장비관리과 정보통신계장 조창준 ▷제주안전센터 임관유, 공홍무, 한원석, 김종호, 김인관 ▷한림안전센터 장창석, 강대흥, 강원호, 백운학, 우성주, 정경근 ▷추자안전센터 황규태, 오순호, 김범철 ▷3002함 장정철, 박대용, 고임성, 문종식, 김대선, 고천배, 윤천국, 김윤생 ▷3012함 근무 임태조, 탁병래, 양지웅, 김영봉, 고대호, 최은영, 정효갑, 함정우, 문규철 ▷1505함 부장 직무대리 안기범, 김충언, 남유철, 정홍석, 고현식, 송두호,
노숙자끼리 다투다 상대방을 숨지게 만든 40대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허일승 부장판사)는 5일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김모(46)씨에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서귀포의 한 식당 폐건물에서 피해자 이모(47)씨와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어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쓰러진 이씨를 발로 걷어 차는 등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 김씨는 이모씨가 "나가라"면서 집주인 행세를 하자 격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사실은 인정되지만 범행 경위와 수단, 범행 전후의 정황 등을 보면 술에 취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하거나 이를 상실한 상태였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