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141억원을 투입해 제주해녀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7일 발혔다. 주요 사업을 보면 ▲진료비 지원 50억원 ▲유색 해녀복 지원 5억원 ▲어업인 안전보험 가입비 지원 등 복지 관련 56억원이다. 또한 ▲소라가격안정지원 ▲패류 및 해조류 서식지 제공을 위한 투석사업 ▲전복, 홍해삼, 오분자기 등 수산종묘방류 ▲해녀 양성 저변확대 등 해녀학교 운영지원 등 소득향상에 65억원이 투자된다. 이와 함께 20억원이 투입돼 ▲해녀탈의장 시설개선 및 운영 ▲어장진입로 정비 등 작업환경개선 사업도 추진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 촬영한 보름달 <별빛누리공원 제공> 오는 22일 제주시청 광장에서 정월대보름달과 별을 관측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20일부터 22일까지 천체관측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0∼21일 별빛누리공원 관측실에서는 별자리 설명에 이어 별과 달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월대보름날인 22일에는 제주시청 광장일대에서 야외 관측회를 열어 많은 시민들이 보름달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구름이 많거나 기상상황이 안 좋으면 천체관측이 어려워 취소될 수 있어 일기예보를 참고해야 한다. 관측행사 진행여부는 별빛누리 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북 등으로 실시간 안내될 예정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집단 고사한 소나무에서 고독성 농약이 검출 돼 자치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제주시 노형동 1100도로 인근에 있는 임야에 심어졌던 일부 소나무가 농약에 의해 고사한 것으로 판단,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해당 지역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피해지로 여겨 지난해 11월 소나무 제거작업을 진행했다. 당시 도는 껍질이 벗겨진 채 고사한 소나무 5그루의 표본을 국립농업과학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분석 결과 농약의 한 종류인 '그라목손' 성분이 검출됐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자치경찰단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소나무를 훼손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에 착수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농약의 증거인 소나무까지 벌채돼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우수한 제주마의 혈통을 지키기위해 실시하는 '제주마 무상 종부서비스'가 22일부터 시행된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도내 사육농가의 제주마 증식과 개량 및 생산비절감을 위해 실시하는 종부서비스를 종전 3월에서 앞당겨 시행한다고 밝혔다. 축산진흥원은 매년 종부 대상 암말의 증가와 분만시기가 앞당겨져 이에 대한 농가 실정에 맞춰 일정을 앞당겼다. 제주마등록위원회에서 우수 혈통마로 등록·관리되고 있는 말 중 12마리가 올해 종부서비스 말로 선정됐다. 종부 절차는 사육농가에서 축산진흥원으로 종부 희망일 기준 최소 1일전에 신청하고, 확정된 종부일에 암말을 축산진흥원내 종부소로 이동시켜 선호하는 씨수말을 선택하는 농가 맞춤형 서비스로 진행된다. 암말과의 입식 당일과 48시간(3일차) 후 2회에 걸쳐 농가 종부서비스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국가지정문화재 ‘제주의 제주마’의 혈통관리를 위해 혈통등록 2840마리에 대해 혈통 및 외모를 고려해 제주마등록위원회에서 고등등록된 수말 65마리(진흥원 보유 18마리, 농가 보유 47마리) 중 현재 60마리(진흥원 보유 16마리, 농가 보유 44마리)를 씨수말로 지정·관리
제주지역이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대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도내에서 사육되는 한우와 육우 혈청 표본검사와 젖소 원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브루셀라병이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에선 2001년 이후 소 브루셀라병이 발생하지 않았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한우와 육우 9897마리, 젖소 680 등 모두 1만577마리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올해에는 한우와 육우의 번식우 농가를 기준으로 농가당 사육두수의 30% 이상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브루셀라병은 법정전염병으로 규정돼 감염된 가축은 살처분된다.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사람이 감염되면 발열·피로·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며 주로 경구 및 접촉감염, 비멸균 유제품 섭취로 전염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브루셀라병이 사람에게 전염된 바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불법으로 산지를 전용한 제주지역 세무사 등이 벌금형과 징역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세무사 김모(49)씨에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씨는 2015년 9월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임야 2625㎡를 굴착기를 동원해 허가 없이 잡목을 제거하고, 절토와 성토 작업을 하는 등 산지를 전용한 혐의다. 정 판사는 “제주 환경보전을 위해 산지전용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이 사건으로 집행유예형이 선고되면 세무사 등록이 취소되는 점을 참작했다”고 벌금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제주지방법원은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숙박업자 최모(40)씨에 대해서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과 함께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최씨는 2014년 9월 서귀포시 중문동에 있는 임야 7204㎡를 굴착기를 동원해 전용한 혐의다. 정 판사는 “잡목 벌채 목적이더라도 불법 산지전용 행위는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며 “원상복구가 됐더라도 훼손 전으로 회복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
▲ 16일 낮 12시 5분쯤 표선면 세화리의 한 주택 화목보일러실에서 불이 나 보일러실 13㎡가 소실됐다. <동부소방서 제공> 16일 낮 12시5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의 한 주택 화목보일러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낮 12시 23분쯤 진화됐다. 보일러실 13㎡가 불에 탔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주지방경찰청 전경. 사망자의 명의를 이용해 보조금을 받은 가로챈 제주지역 영농조합법인 임직원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액비살포 보조금을 부정한 방법으로 교부받은 A영농조합법인 대표 현모(45)씨 등 6명과 B유통센터 대표 김모(40)씨 등 7명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씨와 A법인 이사 등 6명은 지난 2013년 12월 10일부터 2014년 1월 29일까지 액비 살포비 지원 보조사업을 하면서 171만9008㎡(52만평)의 토지에 뿌리지도 않은 액비를 살포했다고 속여 제주시로부터 보조금 7000만원을 타낸 혐의다. B유통센터 대표 김씨는 약 56만1983㎡(17만평)의 토지에 액비를 살포하지 않았음에도 액비살포 확인서를 위조, 제주시로부터 1660만원의 보조금을 받은 혐의다. 이들은 액비 살포 확인서를 위조하기 위해 주변 인물 27명과 사망자 5명, 폐업법인 3곳 등 총 35명의 명의를 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보조금 환수에 나설 방침이다. 왕태근 수사1과 지능범죄수사대장은 "이들은 액비가 토지에 살포되더라도 금방 흡수되거나 말라버려 담당 공무원이 액비를 실제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이하,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제주도교육청이 영어회화전문강사(이하, 영전강) 농성 천막 철거를 위해 공권력 투입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 16일 성명을 내고 "물리력을 동원해 충돌을 야기시키려 한다"며 강력 규탄했다. 영전강은 도교육청의 집단해고 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도교육청에서 34일째 천막농성 중이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5일 설연휴 전 타결을 교육감이 공식적으로 약속한 상황에서 교섭에 들어가면서 그 누구보다도 기대한 이는 영전강 당사자들이었다"면서 "그러나 교육청의 안(案)은 여전히 집단해고의 안이었고, 당사자로서 결코 받을 수 없었으며 타협의 여지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연휴가 끝난 11일 아침 교섭결렬 사태에 대해 교육감에게 문제해결을 호소하는 과정이 있었다"면서 "교육청은 영전강 당사자가 교육감에게 호소하는 과정을 두고 '물리적 충돌', '교육감 직무실 점거' 라며 피해가 잇따라 좌시할 수 없다지만 이는 사실을 왜곡한 거짓 주장"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물리
제주YWCA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가 3~5월 봄 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봄 학기 프로그램은 다음달 2일부터 진행된다. 봄 학기에는 자격증취득과정과 취·창업과정,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사회문화과정, 푸드 및 공예과정, 취·창업특강 등이 운영된다. 자격증취득과정으로는 방과후아동지도사 양성, 바른아동요리 자격증 취득반 등 9개가 개설된다. 특히 SNS활용능력지도사 2급 자격증취득반은 스마트활용 및 SNS마케팅 교육전문가를 양성하며 자격증취득과 취업을 연계하게 된다. 취·창업과정에는 취업컨설턴트실무, 붓펜을 활용한 캘리그라피, 아이돌보미양성교육 등 10가 개설되며, 수료 후에 취업 연계도 가능하다. 국비지원훈련으로는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으로 중소기업경리실무양성과정이 개설되며, 도내 경력단절여성 및 미취업여성을 대상으로 접수 후 선발 할 예정이다. 또 가정의 달 특집 일일강좌와 취·창업특강, 사회문화과정, 푸드 및 공예과정도 개설된다. 신청은 3월 한달간 받는데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jejuwoman.kr)나 전화(064)753-8090)을 통해 가능하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1100도로 (어승생초소~영실입구 남측2㎞) = 대형,소형 통제 / 노선버스 체인통행 ▶ 5.16도로 (제주CC~양마초소) = 소형 체인 ▶ 한창로 (상창교차로~시경계) = 소형 체인 ▶ 제1산록도로 (전구간) = 소형 체인 ▶ 제2산록도로 (광평교차로~1100입구) = 소형 체인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에서도 독감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가 유행기준보다 2.2배 급증하고 있음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2016년 1월 5주(1월 24∼1월 30일) 12.7명에서 제6주(1월 31∼2월 6일)에 들어서면서 25명으로 급증했다. 도는 2월 개학과 함께 학교에서 인플루엔자 유행 우려가 있어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 연령층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도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권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