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슬포항내에서 발견된 변사체를 인양,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제공> 20일 오전 8시쯤 서귀포시 모슬포항 내에서 신원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관광객 김모(26)씨의 신고를 받고 해역에 떠돌던 시신을 인양,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발견 당시 변사체는 검정색 트레이닝복과 얇은 검정색 패딩옷을 입고 있었다. 약 170cm의 키인 남성으로 해경은 60대 가량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신원확인에 나서 가족 등을 찾고 있다.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부상일 예비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예비후보가 “지역 주민의 여가 활동을 돕기 위해 각종 체육시설을 확충하는데 국비지원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부 예비후보는 21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최근 레저·스포츠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체육시설이 이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부 예비후보는 “복합 체육시설 확충 또는 기존 시설의 리모델링 등으로 다양한 종목(수영·배드민턴·태권도·테니스·게이트볼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 후보는 특히 “기존 공공기관 또는 단체에서 조성한 경기장들이 특정 종목에 치우쳐 있다”면서 “이들 시설들을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해 효용성을 높여나가겠다”고 했다. 부 후보는 “국민 건강차원에서 복합 체육시설의 시설확충과 리모델링 사업에 국비가 투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도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한라산신제가 25일 오전 11시 제주시 아라동 산천단 제단에서 봉행된다. 이번 한라산신제는 23일 낮 12시에 입제, 봉행은 25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이다. 제관으로는 초헌관에 제주도 김방훈 정무부지사, 아헌관에 제주도의회 손유원 부의장, 종헌관에 김재환 전 아라동 주민자치위원장이 맡는다. 이날 한라산신제에서는 도민과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상물을 상영하고 제례진행과정도 실시간으로 스크린 중계할 예정이다. 한라산신제는 탐라국시대부터 한라산 백록담 북쪽 구석에서 천제(天際)로 열리던 것이 고려 후기에는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산신제로 이름을 바꿨다. 이어 조선시대에는 산신제 도중 제례를 돕던 주민들이 얼어 죽는 사고가 벌어지자 지금의 산천단으로 제단을 옮겨 지내게 됐다. 조선시대의 산신제 봉행기록은 1418년(태종18년)부터 1841(헌종 7년)까지 남아있다. 1703년에는 국가제사로 채택돼 내려오다 일제 강점기 당시 강제 금지됐다. 해방 이후 산천단마을 주민들에 의해 부활돼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19일 열린 제주대 201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모습. 제주대는 19일 대학 아라뮤즈홀에서 '201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학위 수여식에선 박사 44명, 석사 254명, 학사 1649명 등 총 1947명이 학위를 받았다. 허향진 총장은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끝없이 도전하기 바란다”며 “평생 동안 계속해 자기 개발에 매진하면서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탈바꿈시키려고 노력하는 멋진 도전자가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총장상 △인문대 김선우(일어일문) △사회과학대 이수정(행정) △경상대 정우준(무역) △사범대 김선아(물리교육) △생명자원과학대 이승민(동물생명공학) △해양과학대 고동완(토목공학) △자연과학대 양기현(체육과학) △공과대 김지환(생명화학공학) △교육대 현동협(초등과학) △수의대 차소원(수의) △간호대 김영실(간호) △예술디자인대 연지은(서양화) △의학전문대학원 곽전원(의학) △법학전문대학원 한승협(법학) △학생군사교육단 장진우(의류). ▲총장상(특별포상) △인문대 신재경(중어중문). ▲우수연구 총장상 △대
▲ 19일 오전 제주시 삼양해변에서 발견된 돌고래 사체. <제주해양경비안전서 제공> 19일 오전 10시 18분께 제주시 삼양해변을 산책하던 주민이 돌고래 사체 2구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이번 발견된 돌고래는 국제보호종 돌고래(상괭이)로 몸길이 225cm와 224cm로, 몸무게는 둘 다 25㎏ 정도다. 돌고래 사체는 김병엽 제주대 교수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하고, 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돌고래(상괭이)는 국제보호종인 만큼 바다에서 부상당한 것을 발견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 조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주민자치연대는 19일 성명을 내고 영어회화전문강사(이하, 영전강) 해고 문제가 천막농성 한 달을 넘겼으나 해결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영전강 교사들은 그 동안 제주도교육청의 해고 방침에 맞서 정책간담회 개최, 무기한 천막농성, 119배, 오체투지 행진, 교육청 현관 앞 노숙농성, 대도민 선전과 서명운동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119명이나 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집단 계약해지라는 중차대한 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임은 명백히 제주도교육청에 있다”면서 “도교육청은 설 이전 해결방침을 밝혀왔지만 협상은 결렬됐고, 어떠한 대화도 중단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현재의 사태에 대해 도의회를 비롯한 도민들은 영전강 문제와 같은 중요한 정책결정에 있어 해고 당사자는 물론 교육당사자인 학생, 학부모, 교사들과 충분한 소통과 토론의 과정이나 사업에 대한 성과 분석 없이 교육정책이 바뀌는 것에 대해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영전강 문제의 본질이 사실상 이명박 정권의 영어몰입교육이
▲ 부상일 예비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예비후보는 19일 장애인근로자 최저임금 보장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부 예비후보는 “최저임금은 부당한 저임금으로부터 근로자가 보호받기 위한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이라며 “그러나 많은 장애인근로자들은 법에서 정하고 있는 최저임금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 예비후보는 “UN장애인권리위원회에서도 최저임금에서 배제된 장애인근로자의 임금을 보조해주는 임금체계 도입을 권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부 예비후보는 “장애인근로자의 최저임금에 미달된 임금을 기업에 모두 전가시킬 수는 없을 것”이라며 “최저임금에서 부족한 부분은 정부에서 보전하는 방안을 강구해 장애인근로자의 최소한의 생활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위성곤 예비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는 19일 감귤나무와 월동무 등에 대한 실질적 폭설피해 대책을 촉구했다. 위 예비후보는 “32년만의 폭설로 인한 냉해 피해로 월동무 수확을 완전히 포기해야 될 지경이며, 과실이 달린 감귤나무는 죽어가는 2·3차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위 예비후보는 “지난해 때 아닌 겨울장마와 이번 폭설로 감귤을 비롯한 월동채소 품목 전체가 심각한 피해를 입어 농정당국의 총체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특히 위 예비후보는 “농지원부와 농가경영체에 등록이 안 된 임차농들은 피해보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고 있다”면서 “영농확인서를 통한 피해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정당국이 전향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곶자왈지대 산림 훼손 현장 모습. <곶자왈사람들 제공>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곶자왈 산림을 훼손한 용의자가 자치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동광리 곶자왈지대 산림을 훼손한 안모(46)씨 등 3명과 조경업체 대표 김모(61)를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안씨 등 3명은 이달 초 동광리 곶자왈지대에 자생하는 팽나무를 중장비로 캐기 위해 주변 나무 수십 그루를 훼손한 혐의다. 조경업체 대표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께 곶자왈 지대에 진입로를 개설, 50∼60년생 팽나무 70여 그루를 무단으로 캐내 인근 토지에 옮겨 심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자치경찰은 곶자왈 지대 임야가 훼손됐다는 환경단체인 '곶자왈사람들'의 제보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 곶자왈사람들은 지난 12일 곶자왈지대인 동광리 산3-7번지 등이 수백m의 진입로가 개설되는 등 마구 파헤쳐졌고, 때죽나무 등 수립그루의 나무가 뿌리째 뽑혀있는 등 훼손됐다며 엄정한 조사를 촉구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9살 제주소년이 전국민들의 심장을 녹이고 있다. 청아한 목소리로 가슴에 꽂히는 선율로 비평가들의 눈물까지 자아내게 만들었다. 하루 이틀 전부터 사회관계망(SNS)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연준(9)군이 주인공이다. 18일 첫 방송을 앞둔 케이블 채널 Mnet과 TvN'의 위키드(WE KID)' 프로그램 예고편이 '밀물 감동' 현장이다. 오군이 부른 '바람의 빛깔' 영상이 미리 공개되면서 열광의 분위기다. 16일 유트브에 올려진 영상은 단 이틀만에 현재 조회수 7만여건을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제주도내에선 알음알음 오군의 가족.지인 등을 통해 이 영상이 계속 전파되고 있고, 대다수가 스스로의 귀를 의심하고 있다. 예고편에서 오군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의 수록곡인 '바람의 빛깔(Colors of the Wind)'을 불렀다. ▲ 오연준군의 노래를 듣고 감탄하는 방청객들. <위키드 영상 캡처> 오군의 노래는 방송 패널들은 물론 방청객, 제작진은 물론 듣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패널로 참가한 연예인들은 심지어 오군의 노래에 눈물까지 보였다. 방청객 또한 오군의 청아한 목소리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제작진은 "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8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정부 책임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18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에 대한 정부 책임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이 교육감은 이날 시위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1월 전국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보육사업과 같은 전국 단위로 이뤄지는 사업은 중앙정부가 책임져야한다고 발언했다"면서 “국고에서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현재 교육청 재정 구조상 누리과정 예산은 고사하고, 유·초·중등교육의 현상 유지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히 제주는 매해 학생 수가 순증하고, D등급 이상의 노후 건물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 학교시설 개선 등에 막대한 예산을 시급히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교육감들의 1인 시위가 끝나면 교육감들을 만나 누리과정 문제를 국회에서 해결 할 수 있도록 정당들에 제안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지금까지 정부의 대책을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구좌읍농민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한파·폭설 피해를 입은 농작물의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32년만의 기록적인 한파와 대폭설로 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파손과 생육중인 농작물에 언 피해가 발생했다. 14일까지 접수된 피해는 시설물 59억 800만원, 농작물 2400.6ha로 최종 집계됐다. 그러나 농업현장에서는 가시적으로 표출된 1차 피해 외에 한파 및 폭설 후 15~20일 경과시점에 후차적으로 나타나는 땅속에서 생육 중인 농작물에 대한 언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구좌읍 지역 월동무인 경우 피해상황을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렵고 무를 쪼개서 속 상태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는 이상 피해내용을 쉽게 파악하기 어렵다. 이에 월동무 생산자들은 긴급하게 후차적으로 나타나는 피해에 대한 추가 피해접수를 요청하고 영농확인서를 통한 실경작자 위주의 피해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능동적인 피해대책방안 모색을 요청했다. 구좌농민회는 “우선 시급히 진행해야 할 것은 한파피해를 입은 월동채소를 산지폐기 해 농산물 시장의 혼란을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좌농민회는 또 "농업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