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 진앙지.<기상청 제공> 24일 오후 11시 22분 12초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북서쪽 34㎞ 해상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3.52도, 동경 125.92도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올들어 제주 권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 전체 권역에선 올들어 여섯 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제주 해상에서 8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주도 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예비후보(좌), 새누리당 을 선거구 현덕규 예비후보(우)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현덕규 에비후보가 "공천자 선출 면접과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상일·현덕규 예비후보는 "25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경선 관련 공천자 선출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서는 선거 캠프 내부에서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예비후보가 기자회견 일정을 알리라고 요청, 기자회견 일정을 통보한 것"이라며 "자세한 기자회견 내용은 새누리당 경선 관련 내용이라고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부상일·현덕규 예비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거나 2명 중 1명이 경선을 거쳐 본선 후보로 확정되면 힘을 모아 확정된 경선후보를 도와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덕규 예비후보는 "2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밝힐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대한조선학회는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 부유식 해상공항'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다. 제주 신공항 부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대안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다수의 항공모함이 해상에 진을 치는 '초대형 부유식 구조물(VLFS:Very Large Floating Structure) 해상 공항'이다. 대한조선학회가 제기한 새로운 이슈다. 대한조선학회는 24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회방에서 '제주 부유식 해상신공항, 과연 불가능한가?' 라는 주제를 놓고 토론회를 열었다. ▲ 이날 토론회에는 사회단체와 도민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신현경 대한조선학회 VLFS 추진위원장을 비롯, 홍사영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 박사, 김훈철 박사(대한조선학회 전 회장), 장대현 VLFS 추진위원 등이 참여했다. 한영조 제주 경실련 전 공동대표와 박정근 제주대 교수, 시민단체 드이 '부유식 신공항'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 신현경 교수가 '제주 부유식 해상 공항'에 대한 추진 경과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신현경 대한조선학회 VLFS 추진위원장은 "초대형 부유식 구조물에 대한 연구는 이미 20년 전부터 시작됐으며, 제
제주동부경찰서는 골목길에 누워 있던 사람을 차로 치고 달아난 최모(33)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34분께 차를 몰던 중 제주시 건입동 부근 골목길에서 술에 취해 누워 있던 이모(45)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다. 이씨는 주민신고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사고 발생 1시간만에 숨졌다. 경찰은 골목길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범행시간과 용의차량을 압축해 최씨를 검거하고,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 조사가 마무리 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총선 예비후보의 불법선거 운동 혐의를 포착, 수사에 착수한 검찰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결과의 파장이 주목된다. 23일 검·경찰과 제주도선관위 등에 따르면 제주지검은 지난 19일 수사관을 동원, 제주시내 B재단법인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B재단법인 사무실에서 PC 하드디스크와 각종 문서 등 다수의 증거를 확보, 현재 분석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재단법인은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모 후보가 현재 대표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 해당 법인은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도 중단한 상태다. 검찰은 압수 자료에 대한 정밀분석을 마친 뒤 조만간 A예비후보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제주지검은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지난달 15일 A후보를 고발해 옴에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제주지역 4.13 총선 후보에 대한 첫 수사착수다. A 예비후보는 자신이 선거에 나선 지역구에 찬조금을 전달하는 등 기부행위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찬조금이 해당 지역구에 집중된 데다 일부 본인 이름으로 광고 등이 노출돼 '사전선거운동'의 의혹을 사고 있다. 반면 A후보는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 일체의 기부행위를 한 사
▲ 제주지방경찰청 전경. 제주에서 중국인을 상대로 불법으로 의료시술을 한 업자들과 알선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중국 현지 브로커가 연루된 불법 의료시술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에서 중국인을 상대로 눈썹문신 등 불법 시술을 한 서울 모 의원 원장 박모(47)씨와 미용업자 김모(53)씨 등 3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 또한 경찰은 중국인을 모집한 알선책 리모(20)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리씨 등 알선책 3명은 지난해 11월 10일부터 같은 달 19일 사이 '제주에서 눈썹문신 등 반영구 화장 시술도 받고 교육과 자격증도 받을 수 있다'며 불법으로 중국에서 1명당 500만원씩 받고 둥모(22·여)씨 등 중국인 9명을 모집한 후 도내 의료기관과 불법 시술업자에게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용업자 김씨는 2015년 10월 중국인 알선책으로부터 도내 체류비와 항공료 등을 받아 중국인 의료관광객을 상대로 미용제품을 선전하고, 눈썹문신 등 반영구 화장을 불법 시술한 혐의다. 이 과정에서 알선책들은 서울 모 의원 원장인 박씨를 제주로 불러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보톡스 등을 시술하
감사원 감사결과 소방차 납품비리가 드러난 소방공무원 2명에 대해 직위해제 처분이 내려졌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24일 2011년 생화학인명구조차 구매와 관련, 감사원 감사결과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로 담당 소방공무원 2명에 대해 직위해제와 대기발령조치를 내렸다. 감사원은 지난 17일 감사보고서에서 이들이 지인이 대표로 있는 C납품업체가 납품실적 미달과 안전장치 미설치 등으로 부적격임에도 불구, 거짓서류를 꾸며 C납품업체를 선정해 소방차를 구입한 사실을 밝혀냈다. 감사원은 징계시효 3년이 지났지만 제주소방본부와 제주도에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와 인사자료로 활용할 것을 요구했다. 제주소방본부는 미숙한 업무처리 등으로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곤란하다고 판단, 재발방지를 위해 이번 조치를 내렸다. 제주소방본부는 "재발방지를 위해 지방계약의 투명성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한 제도를 도입하고 소방장비 구매규격 심의회를 운영하고, 물품 ·용역의 사전 규격공개 의무화, 계약업무 담당자 등 직무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대책을 내 놓았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아내를 폭행하고, 경찰을 위협한 이모(24)씨를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24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21일 낮 12시쯤 제주시 오등동 자택에서 부부싸움 중 아내 A씨(24)를 폭행한 혐의다. 또한 이씨는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 흉기로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제주특별법 전면 재점검’ 공약과 관련 제주씨올네크워크는 23일 성명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요 공약을 발표하면서 제주특별법 1조(목적)을 “행정규제의 폭넓은 완화를 통한 국제자유도시 조성”에서 “도민주체, 자연환경 보전, 삶의 질 향상”으로 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제주씨올네트워크는 성명을 통해 “국제자유도시는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내리꽂은 비전으로 전혀 제주다움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으며 난개발과 도민 소외의 주범으로 각인되고 있다”며 “마땅히 폐기돼야 할 비전이며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면서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씨올네트워크는 국제자유도시를 대체하는 제주의 새로운 비전으로 생명평화의 섬을 천명하고 제주를 생명평화의 섬으로 만들기 위한 5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5대 전략은 ▲사회적 약자의 인권이 제대로 보장받는 복지공동체 ▲쉼과 치유의 본향인 자연치유의 섬 ▲도민주권을 바탕으로 고도의 자치를 실현하는 진정한 지방자치 ▲도민주체 경제발전
올 봄 제주는 대체로 따뜻하고 강수량이 많을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3일 '2016년 제주지역 봄철 기후전망'을 통해 봄 날씨를 예보했다. 봄철(3~5월) 동안 제주는 대체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꽃샘추위는 3월 중으로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 3월 초 기온은 평년(10.0℃)보다 쌀쌀하겠으나 3주차에 접어들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또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다. 4월은 평년기온(14.3℃)과 비슷하거나 높고,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겠다. 또 남서쪽의 저기압의 영향으로 평년(132.3㎜)보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5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평년기온(18.2℃)보다 기온이 높겠다. 또 고온현상을 보이는 때가 있겠다. 봄철 불청객 황사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반부터 북서풍을 타고 유입 될 것으로 보인다. 황사는 평년과 비슷하게 4.7일 정도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4·13 총선에 나서는 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A예비후보(54)가 술을 마신 채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사 직원에게 ‘행패’를 부렸다는 논란에 대해 ‘자신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파장이 커지면서 사실을 인정했다. A예비후보는 지난 21일 오후 4시5분께 제주국제공항 모 항공사 발권 카운터를 찾아 예약된 항공편을 앞당겨 줄 것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A예비후보는 항공사 직원에게 폭언을 하는 등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공항경찰대까지 나서는 일이 벌어졌다. A예비후보는 "내가 국회의원 예비후보다.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 도내 한 언론사가 이같은 사실을 보도하자 A예비후보는 "내가 한 것이 아닌 지인이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파장이 확산되자 A예비후보는 23일 “항공권 구매과정에서 항공사 직원과 실랑이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당시 급한 볼일이 있어 타 지역으로 가게 됐는데 이미 예약된 오후 9시5분 항공편을 앞당기는 과정에서 직원 응대가 '불친절하다'고 생각돼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 제주지방법원 3억4000만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빼돌린 농업회사법인 대표가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사기 및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양모(45)씨에게 23일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양씨와 공모해 보조금을 가로챈 업체 대표 신모(47)씨 등 3명은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또 다른 업체 대표 강모(48)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양씨는 2010년 10월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 보조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76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아놓고 리모델링 공사비를 50만원을 1000만원으로 부풀려 시공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는 방법으로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또 거짓서류를 꾸며 자신이 채용한 직원을 사회적 기업 대표로 위장,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지원금 3000만원을 받았다. 여기에다 사회적 전문컨설팅 사업 지원금을 받기 위해 자부담금 210만원을 자신이 부담한 것처럼 꾸며 보조금 1490만원을 부정 수급받았으며, 2013년과 2014년에도 사회적기업 사업개발 보조금을 가로챘다. 이같은 방법으로 양씨는 2010년부터 5년 동안 수차례에 걸쳐 보조금 3억4000만원을 부정수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