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3일 길을 비켜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난폭운전을 한 박모(52)씨를 입건, 조사중이다. 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2시경 제주시 연동 연동교차로에서 택시가 길을 비켜주지 않자, 해당 택시 옆 차선에서 100m 정도를 진행하며 급제동으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다. 박씨의 뒤를 따르던 운전자 정모씨가 운전을 하는데 위협을 느껴 경찰에 신고했다. 오임관 제주지방경찰청 안전계장은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교통환경 정착을 위해 난폭·보복운전 차량을 발견하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경찰청에 신고된 난폭·보복운전은 17건이다. 이 중 2건은 통고처분하고, 2건은 수사 중이다. 난폭운전으로 입건 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과 함께 면허취소 처분까지 내려진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진에어가 상반기 신입·경력 일반직 20여명 채용한다. 저비용항공사 진에어(대표 최정호)가 4일터 상반기 신입·경력 일반직 20여 명을 채용을 실시한다. 진에어는 상세 채용 계획을 진에어 채용 안내 사이트(jinair.career.co.kr)를 통해 공고했다. 원서는 4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 상세 채용 부문은 인사/급여, 총무, 마케팅, 판매, 여객운송, 화물지원, 객실서비스(행정 지원) 등 총 7개 부문이다. 지원 자격을 보면 최소 학력 및 성별 제한이 없고, 각 지원 부문별 전공 제한 또한 없다. 현재 재학생인 경우 올 8월 졸업 예정 시 지원 가능하다.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각 부문별 관련 경력 소지 및 영어·중국어 등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난해 업계 처음으로 장거리 노선에 취항하는 등 빠르게 시장을 넓히고 있다”며 “확대되는 시장 속 업무 기회를 함께할 글로벌 역량을 가진 인재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주지방검찰청. 4.13총선을 앞두고 수면위로 떠오른 공무원 금품수수 의혹과 총선 예비후보 연루 의혹이 검찰의 손에 가려지게 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경찰이 맡은 건축인허가 비리의혹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면 이를 토대로 예비후보의 비방 주장에 대한 판단을 내리겠다고 3일 밝혔다. 두 사건은 같은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이다. 건축인허가 비리의혹은 '사업시행자 측이 공무원에게 인허가 과정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돈을 건넸다'는 취지의 녹취록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해당건물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609㎡ 규모로 제주시 애월급 하귀1리 인근에 위치한 공동주택이다. 지난해 12월28일 제주시가 해당건물에 대한 건축허가를 승인했으나 공사과정에서 불법행위를 확인하고 2월22일자로 공사가 중지됐다 이 과정에서 사업시행자측이 공무원에게 인허가 과정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5000만원을 건넸다는 의혹이 나왔다. 이와 관련, 경찰은 해당 건물 건축주와 인허가 담당 공무원들을 차례로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 중 이다. 또 제주시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인허가 절차도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건축계획 심의과정에서 압력이나 위법행위가 있었는지도
▲ 3일 김녕해수욕장에서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제주해안경비안전서 제공> 3일 오후 2시 35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김녕해수욕장 해변에서 돌고래(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상괭이는 멸종위기 보호종이다. 죽은 상괭이는 길이 130cm 무게 약 40kg 정도로, 죽은지 일주일정도 경과하여 전신에 부패가 진행 중이었다. 강제포획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김병엽 교수는 “ 해상에서 사체로 표류하다가 김녕해수욕장 해변으로 떠 밀려 온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상괭이 조직만 연구용 샘플 자료로 사용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앞서 1일에도 같은 장소인 김녕해변 앞 해안가에서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됐다. 올해만 제주해변에서 상괭이 사체 5구가 발견됐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지역 고입선발고사(연합고사) 폐지에 따라 고입전형 내신 점수가 180점에서 300점으로 확대되고, 내신 성적 100%로 선발된다. 또한 각 학년 내신 반영 비율도 변경된다. 제주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고입선발고사 폐지에 따른 고입전형 내신 산출 방안을 3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학년별 내신 반영 비율은 1학년 10%, 2학년 30%, 3학년 60%로 변경된다. 기존에는 1학년 10%, 2학년 34%, 3학년 56%였다. 3학년의 내신 반영 비율을 높인 것은 성취평가제 취지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내신 점수는 기존 총점 180점에서 300점으로 확대돼 100분율이 매겨진다.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는 학기에는 내신은 비교과 내신만 반영된다. 당초 비교과 내신은 출결 점수와 봉사, 수상 뿐이었지만 2019학년도 고입 대상자부터 봉사, 독서, 인성, 자율, 동아리 활동 등이 포함된다. 각 학년 학생이 13명 이하인 추자·우도 지역 등 소규모 학교의 경우 석차 백분율을 적용하는 등 별도 내신 산정 방법이 적용된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오는 4일 오후 4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고입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 강영진 예비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강영진 예비후보가 3일 제주대 총장 임용 거부사유를 정확히 밝힐 것을 같은당 강지용 예비후보에게 또다시 촉구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2월 29일 “2009년 제주대 총장에 당선된 후 교육부에 추천됐는데도 임용이 거부된 사유를 밝히라”고 공개 질의했다. 그러자 강경필 예비후보도 2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지용 예비후보의 과거 제주대 총장 임용 거부 사유를 밝히라"며 신상검증 공세에 가세했다. 이에 대해 강지용 예비후보는 3일 "인사권자인 교육부가 단 한번도 임명되지 못한 사유를 말해 준 적이 없어 임명 거부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제주대 교수 300여명이 서명해 교육부에 탄원해 사유를 밝히라고 했지만 아직도 묵묵부답인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강지용 예비후보의 해명에 대해 강영진 예비후보는 “강지용 예비후보는 제주대 총장 임용 거부 사유를 밝히지 않고 ‘모르겠다’는 답변으로 일축했다”며 “이는 무책임하고도 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비판했다. 강영진 예비후보는 “강지
▲ 사진 왼쪽부터 신방식 예비후보, 양창윤 예비후보, 양치석 예비후보.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공동주택 건축 인허가와 관련 '공무원 금품수수 의혹'을 놓고 4·13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신방식·양창윤 예비후보가 3일 같은당 양치석 예비후보에게 '결백 입증'을 요구하며 또다시 압박했다. 앞서 양치석 예비후보는 지난달 26일 하귀리 공동주택 건축 인허가와 관련 '공무원 불법 개입 금품수수 의혹' 녹음파일에서 자신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유언비어'라고 주장했다. 양 예비후보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 꼴찌에서 단숨에 1위권으로 앞질러나가는 등 지지도가 급상승하자 정상적인 선거운동 방법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해 불법적이고 악의적인 유언비어를 만들어 유포하는 것 같다”며 유언비어 진원지로 사실상 당내 경쟁 후보를 염두에 둔 발언을 했다. 그러자 신방식·양창윤 예비후보는 같은달 29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같은 당 예비후보를 '음해세력' '음흉한 세력'으로 매도했다"며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신·양 예비후보는 3일 공동성명을 내고 "양치석 예비후보에게
제주씨올네트워크(이하 제주씨올)가 3일 성명을 통해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에 반발하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한·미·일·중·러 5개국의 북핵 공조체제 구축을 촉구했다. 북한은 3일 오전 10시께 함경도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8~9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새벽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에 사용되는 돈과 물품 유입을 전 방위로 차단하는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제주씨올은 “이번 단거리 발사는 대북 제재 결의에 반발하는 무력시위로 한반도 긴장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한미 당국의 사드 배치와 중국 등의 타국의 반대를 유도해 한ㆍ미ㆍ일ㆍ중ㆍ러 5개국 북핵 공조체제를 와해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씨올은 “우리는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 도발로 한반도 긴장을 조성시키는 행위에 대해 크게 우려한다”며 “군 당국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에 만반의 대비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주씨올은 “북한이 도발하
▲ 강지용 예비후보가 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대 총장 임명 거부'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4·13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강지용 예비후보가 자신을 둘러싼 ‘제주대 총장 임용 거부제’ 논란과 관련 이를 제기한 같은 당 강경필·강영진 예비후보를 향해 “흑색선전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구태의 악습”이라고 반격했다. 강 예비후보는 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대 총장 임용 거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강 예비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저보다 큰 차이로 뒤지고 있어 조급한 마음에 저를 깎아내리는 흑색선전으로 지지율을 올리려한다"며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다른 후보들이 말도 되지 않은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다"며 "화가 나기전에 서글프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제주대 총장 임명 거부' 와 관련 강 예비후보는 "인사권자인 교육부가 단 한번도 임명되지 못한 사유를 말해 준 적이 없어 임명 거부된 이유를 모르겠다&
▲ 제주에 보급중인 전기자동차. <제이누리 DB> 제주지역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충전기 중 한전에 납부하는 기본요금이 내년 말까지 2년간 50% 할인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차 충전사업자의 원가 부담을 절감하는 내용을 담은 ‘전기공급약관 시행세칙 개정안’을 마련, 2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기차 충전사업자는 전용 요금제에 따라 ▲공공주차장형(주로 오전·오후 시간대 영업) ▲마트형(주로 오후·저역 시간대 영업) ▲아파트형(주로 저녁·심야시간대 영업) ▲단일가격형(하루 종일 영업) 등 4가지 중 영업 상황에 맞는 요금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용 요금제 도입으로 연간 전기요금 20%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제주는 2017년까지 한전에 납부하는 기본요금(kW당 2390원)이 50% 할인된다. 타 지역의 경우 전기차 충전 사업자에 한해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것과 달리 제주는 충전 사업자와 개인 모두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이는 전기차 100% 보급으로 제주도를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으로 만들겠다는 UN기후변화협약
▲ 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강영진 예비후보(사진 왼쪽)에 이어 강경필 예비후보(사진 가운데)도 강지용 예비후보를 향해 '제주대 총장 임용 거부' 이유를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4·13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강영진 예비후보에 이어 강경필 예비후보도 강지용 예비후보의 과거 제주대학교 총장 임용 거부된 사유를 밝히라며 신상검증 공세에 가세했다. 3명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다. 강경필 예비후보는 2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사실 관계를 밝히는 자세야말로 깨끗한 정책대결 선거의 전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강영진 예비후보는 지난 2월 29일 '2009년 제주대학교 총장선거에 당선된 후 교육부에 추천됐는데도 임용이 거부된 사유를 밝히라'고 공개 질의했다. 강영진 예비후보는 당시 교육부가 교육공무원법 규정 중 겸직 금지와 영리행위 금지 등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강지용 예비후보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강경필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은 외형상 '공정한 당내 경선을 위한 공개토론' 제안이었다. 강경필 예비후보는 "현재 새누리당은 당내 후보자 결정
▲ 1일 오전 11시께 서귀포 남동쪽 120km 해상에서 성산선적 J호와 충돌 사고로 M호가 전복됐다.<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제공>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서귀포 앞바다에서 발생한 제주 어선 충돌사고와 관련 가해어선 J호 선장 박모(38)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박씨는 항해 중 전방주의 의무를 소홀히 해 성산선적 연승어선 M호와 충돌한 혐의다. 사고는 1일 오전 11시께 서귀포시 남동쪽 120㎞ 해상에서 성산선적 연승어선 J호(29톤급)가 스크루에 감긴 어망을 제거하기 위해 정지 중인 M호(29톤급)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M호는 좌현 기관실 선체 부분 약 1m가 부서져 전복됐다. 배가 뒤집히면서 M호에 타고 있던 선원 8명이 모두 바다에 빠졌지만 J호가 이들을 구조했다. 그러나 의식불명이던 선원 정모(39)씨는 끝내 숨졌다. 해경은 "이번 사고로 선원 1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커 가해어선 선장에 대한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다"며 "앞으로도 안전저해 사범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