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제주도민 17명 당 1명꼴로 119구급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제주도민 17명 당 1명꼴로 119구급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가 8일 공개한 지난해 119구급차 이용현황을 보면 전국적으로 175만5031명이 이용했다. 이는 지난해 말 우리나라 인구 5154만1582명과 비교하면 28.7명 당 1명꼴로 119구급차를 이용한 셈이다. 제주는 인구 수(62만5451명) 대비 119구급차 이송환자는 3만6185명으로 17.3명 당 1명꼴로 나타났다. 인구대비 119구급차 환자이송률은 제주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울산이 39.5명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대구(35.0명), 부산(32.4명), 경기(31.8명), 세종(31.6명) 등의 순이었다. 구급차 1대가 담당하고 있는 인구는 서울(6만7239명), 부산(6만3879명)이 많은 반면 인구밀도가 낮은 강원(1만5971명)이 가장 적었다. 제주는 119구급차 29대가 배치, 구급차 1대당 담당인구는 2만1567명이었다. 구급차 1대당 평균 환자이송도 서울이 2250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이 739명으로 가장 적었다. 전국평균은 1333명이었다. 제주는 전국평균보다 적은 124
▲ 제주지역 농민단체 회원들이 제주도에 항의하는 의미로 월동무를 바닥에 내던지며 월동채소의 냉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지역 농민단체들이 폭설로 냉해피해를 입은 월동채소 대책마련을 제주도정에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제주연합회와 전국농민회 제주연맹, 전국여성농민회연합회 제주도연합, 제주도 월동무생산자연합회 등은 8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냉해 대책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제주도는 월동무 산지폐기 비용을 최저보장가격 수준인 평당 2100원으로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겨울 장마에 이은 32년만의 한파와 폭설로 농작물이 얼어 농민들은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면적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지역별로 60~95%의 월동무가 피해를 봤다"고 한탄했다. 이어 "월동무 농지 임대료만 평당 2000원에 육박한다"며 "평당 700원을 지원한다는 것은 내년에 농사를 짓지 말라고 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제주도는 농가들이 재난수준인데도 재해보상법에 따른 비용만 지급한다고 한다"며 도청 앞
'토굴살이 15년'인 '제주판 로빈슨 크루소'가 발견됐다. 경찰관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40대 남성이 15년 토굴생활을 청산하게 됐다. 제주동부경찰서 남문지구대 현봉일 대장과 대원들은 2일 제주시 월평동 영주고 인근을 순찰하다 토굴 속에서 살고 있던 정모(47)씨를 발견했다. 순찰중 하천 아래에서 불에 타는 냄새를 맡고 그 흔적을 따라간 결과였다. 하천아래에서 남루한 행색의 한 남성이 토굴 안에서 끼니를 준비중인 것을 발견했다. 토굴 안에선 비닐로 둘러싼 간이침대와 돌을 쌓아 만든 아궁이도 있었다. 또 땔감용 나무와 신문, 칫솔, 비누 등이 널여 있었다. ▲ 정씨는 15년전, 제주시 월평동 화북천을 배회하다 토굴을 찾았고 토굴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부산출신인 정씨는 18살 시절 집을 나와 제주로 왔다. 하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해 10여년간 떠돌이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15년 전 제주시 월평동 서낭당에서 술과 음식을 얻어먹고 난 뒤 주변 하천을 배회하다 이 토굴을 찾았다. 이 때부터 정씨의 '토굴살이 15년'이 시작됐다. 정씨는 고사리를 꺽어 먹거나 먹다 남긴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며 막노동판을 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민생탐방에 나선 강창일 의원이 유권자들과 만나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8일 애월읍 지역을 시작으로 도민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속속들耳’ 민생탐방에 나섰다. . 강 의원은 농업·축산현장에 이어 신재생에너지기업, 어린이집 등을 찾아 대화를 나누며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강 의원은 감귤 등 농작물 냉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만나 현재까지 진행된 사항들을 점검하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의원은 “언제나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그 속에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러나 현장에서 도민을 만나면 만날수록 더욱 열심히 뛰어야겠다고 스스로를 채찍질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보다 많은 도민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와 여러분의 꿈을 듣겠다”며 “여러분들의 소중한 꿈들을 모아 ‘더 큰 제주, 더 큰 행복‘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속속들耳’ 민생탐방은 제주
▲ 양창윤 예비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창윤 예비후보는 8일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노인복지 지원 강화를 공약했다. 양 예비후보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노인복지를 위한 지원을 점진적으로 늘려 노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정책을 펴야 한다”며 공약 제시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제주도내 65세 이상 노인은 8만 5000여명으로 전체 제주인구의 13.4%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에는 노인 인구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 예비후보는 “도내 417곳의 경로당에 노인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1주일에 2~3회 정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 예비후보는 “경로당에 지급되는 노인 간식비를 현재 1300원에서 최소 1500원으로 올리고, 현재 공영버스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70세 이상의 무료이용을 모든 버스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박희수 예비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예비후보는 8일 올해 4.3추념식에서 '추모노래'를 제외시킨 것과 관련 행정자치부의 사과를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제주도의 4.3 추념식 계획 초안에는 '추모노래'가 있었지만 행정자치부의 추념식 계획에는 추모노래가 빠져 있다”며 "이는 행정자치부가 제주4.3실무위원회와 제주도가 결정한 사항을 뒤집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행정차지부가 추모노래를 뺀 것은 지난해 이로 인해 곤욕을 치룬 제주도정을 압박해 의도적으로 제외시킨 것 아니냐는 논란의 소지가 다분하다”면서 “행정자치부는 추모노래가 제외된 부분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국가기념일 치러지는 4.3희생자 추념식은 공식적으로 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있으나 엄연히 제주도가 주관한다"며 "제주도민과 유족의 뜻에 따라 추념식에서 추모노래가 불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4.3희생자 추념식은 희생되신 분들의 해원과 넋을 위로하고, &lsquo
▲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평균 4.76일 머물면서 1인당 12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내·외국인 및 크루즈관광객 69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공사는 제주국제공항, 제주여객터미널, 제주외항 크루즈 전용부두 등 주요 관문지역에서 개별면접조사 방식으로 관광객의 성향, 제주관광실태, 제주여행평가 및 만족도 등을 관광객 유형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내국인은 평균 5.08일을 머물며 1인당 57만2285원을 지출했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3.99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또 개별여행이 89.0%로 가장 높았고, 패키지여행 8.7%, 에어-텔(Air-tel)여행 3.1%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은 평균 4.45일을 머물며 1인당 183만2721원을 지출했다. 만족도는 4.10점으로 나타났다. 패키지여행이 50.2%, 개별여행 46.7%, 에어-텔여행 3.1% 순이였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기존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것에 덧붙여,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실제적으로 관광행동을 관찰하는 가장 조사방법 등을 활용한 정성
▲ 경찰이 A씨의 성형외과에서 압수한 시술 마네킹과 시술 약품, 자체제작 수료증 등 증거물. 중국내 한류성형붐을 타 불법 성형시술을 교습·시술한 귀화 중국인 등이 무더기 적발됐다. 한국인 의사를 고용, '사무장 병원'의 신종행태까지 등장했다. 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귀화 중국인 A(35)씨와 한국인 의사 B(35)씨, 미용강사 C(29.여)씨, 간호조무사 3명 등 6명을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8일 입건, 조사중이다. A씨는 지난해 9월 제주시 노형동에 한국인 의사 B씨의 명의로 성형외과를 개설(일명 '사무장 병원), 운영하면서 지난달까지 중국인 여성 250여명을 모집해 성형술을 교습, 총 4억5000만원 가량의 교육비를 받은 혐의다. 이들은 또 병원에서 의료기기를 팔 수 없는데도 교습생들에게 26만원 상당의 성형기기 200여대(5200만원 상당)를 판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A씨에게 '사무장 병원'을 제공하고 월급 2000만원을 받고 고용돼 성형시술 등 의료행위를 한 혐의다. 더불어 병원에서 사용 후 지정된 장소에 보관하거나 폐기해야 하는 프로포폴 약품을 소홀히 관리, 간호조무사들에게 수술준비실에서 처방약을 조제하고 수술환자들에게 주
▲ 장성철 예비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당 장성철 예비후보는 8일 선거구 관내 9767세대에 예비홍보물을 발송했다. 예비홍보물은 장 예비후보가 살아온 길, 출마의 변, 지금제주가 필요로 하는 국회의원, ‘4대 약속·14개 과제’ 등으로 구성됐다. 예비홍보물의 핵심 슬로건은 “도정과 국정의 큰 정책,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사람, 장성철”이다. 장 예비후보는 “민선2기, 민선5기 제주도정의 핵심정책들의 밑그림을 마련했던 경험과 시민운동·경제활동을 통해서 얻은 현장 마인드와 연계하여 “국가정책을 바로세워, 담대한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다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예비홍보물에는 △제주특별법 전면 개정 △시장직선제 도입 △제주만의 부동산정책 권한 확보 등 장 예비후보가 제시한 4대 약속 14개 과제를 싣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올무에 걸린채 발견된 오소리.<제주대 야생동물센터 제공> 제주대학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가 올무에 걸린 오소리를 구조, 치료 후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야생동물센터는 지난 3일 제주시 구좌읍 한 야산에서 밀렵꾼들이 설치한 올무에 걸린 오소리 한 마리를 구조했다. 이 오소리는 두 살 정도로, 3㎜ 와이어 올무에 걸린지 3~4일이 지난채 발견됐다. 의료진은 올무를 제거하고, 감염을 막기 위한 외상 치료과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했다.. 윤영민 센터장은 “보신음식에 대한 그릇된 의식이 밀렵과 밀거래로 이어지는 만큼 야생동물 보호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홍보와 함께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소리는 강한 이빨과 날칼로운 발톱으로 땅을 쉽게 파헤칠 수 있으며, 지렁이·굼벵이·뱀·약초뿌리 등을 주요 먹이로 삼는다. 곰의 생태특성과 비슷해 ‘작은 곰’으로 불려지고 있으며, 제주에서는 ‘지다리’로 더 알려져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 순찰 모습.<제주도 자치경찰단 제공> 제주지역에서 무자격 관광가이드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2월 한달 동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공항과 천지연 등을 대상으로 무자격 관광통역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무자격 관광통역 안내 15건 △외국인 무단횡단 21건 △관광지 주변 미신고 숙박영업 7건 등 49건을 적발했다. 자치경찰단은 지난달 관광경찰이 창설됨에 따라 무자격 관광안내 행위와 기초질서 위반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치경찰단은 기초질서 확립에 대한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관광경찰과 기마경찰 합동으로 관광지 주변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제주본부는 7일 성명을 내고 7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한미합동군사연습 키 리졸브(Key Resolve)와 독수리(Foal Eagle) 연습중단을 촉구했다. 제주본부는 "이번에 진행하는 키 리졸브 연습은 ‘작전계획5015’를 적용, 유사시 북핵과 주요 미사일 기지를 선제타격하고 수뇌부를 제거한 후 북을 점령한다는 침략적 전쟁연습의 성격을 노골적으로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참혹하고 비극적인 전쟁이 한반도에서 되풀이되면 안 된다"며 "군사적 대결을 통한 대북압박은 한반도의 긴장과 위험을 높여왔다는 것이 지금까지 확인되고 있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제주본부는 "북은 이에 반발해 각종 군사훈련에 돌입했다"며 "특히 김정은 제1위원장은 ‘핵탄두를 실전배치하고 임의의 순간에 쏘도록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우려했다. 제주본부는" 지금은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법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군사적 충돌을 불러오는 대북제재와 침략적 전쟁연습을 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