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일 예비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25일 “중소상인 및 자영업자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현재 도내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는 4만 명에 이르지만 이들을 위한 뚜렷한 대책이 미흡하다”며 “2005년 참여정부에서 「영세 자영업자 종합대책」을 마련했으나 정권이 바뀌면서 체계적인 정책추진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강 후보는 “‘중소상인 및 자영업자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후보의 구체적인 종합대책은 ▲상가임대차 계약갱신 요구권 보장 5년에서 10년 연장 ▲재건축시 우선입주권 보장 ▲갑(甲)질 근절을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 ▲ 영세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정부 지원 ▲가맹본부와 가맹점간 이익공유제 법제화 등 이다. 강 후보는 “위 대책이 제대로 실행된다면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정당한 이윤이 돌아갈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당장 시행할 수 있는 방안과 장기적인 계획을 동시에 수립하는 종합대책 마련이 시급하
▲ 장성철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가 양치석 후보를 향해 "감귤농가에 사과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장 후보는 "24일 제주 언론 6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양치석 후보가 ‘비상품 가공용 감귤 수매 보조금 단계적 페지 및 수매 물량 축소’ 정책은 ‘감귤혁신 5개년 계획’의 부차적인 과제라고 말했다"며 "정책 판단과 인식은 상대적인 것이라 할 수도 있지만, 농가들이 가장 민감해하는 정책과제에 대해 농식품국장을 지낸 분이 ‘부차적’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아하다"고 꼬집었다. 장 후보는 "가공용 수매 보조금을 없앤다고 해서 곧바로 ‘고품질 생산 지원’ 예산으로 전환한다는 것은 예산 편성 기본을 왜곡한 발언이고 농가들에게 사실을 왜곡하면서까지 정책을 설명하는 것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장 후보는 "2019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정의 ‘비상품 가공용 감귤 수매 보조금 단계적 폐지’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며 "수매
▲ 대법원. TV 등 가전제품을 훔친 혐의로 기소돼 유무죄를 반복하던 중학교 교사가 대법원에서 최종 유죄로 확정됐다. 대법원 제1부(재판장 이인복 대법관)는 절도 및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33)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16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선고한 항소심을 25일 확정했다. 이씨는 2013년 6월 7일 제주시 영평동에 있는 모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침입, 300만원 상당의 TV 한대와 95만원 상당의 원형테이블, 카페트를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또 같은 해 7월7일 오후 8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제주시내 모 학교 체력단련실에 침입, 79만원 상당의 TV를 훔친 혐의도 있다. 이씨는 검찰 조사 당시 "이사하는 사람에게 현금 35만원을 주고 TV를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집에서 도난 신고된 물품들이 발견됐지만 범인을 특정할 만한 객관적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달리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신품가격이 360만원에 달하는 TV를 한달만에 시가의 10분의 1 가격으로 구입했다는 점이 의심스럽고 피고인의 주장처럼 그 해 5
25일 오후 1시 3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자동차공업사 남쪽에서 60대 남성이 경운기 끼임 사고를 당했다. 60대는 119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119와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60대 조경업자가 무단으로 곶자왈 내 팽나무를 캐낸 현장 모습.<제주도 자치경찰단 제공>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곶자왈에 자생하는 팽나무 62그루를 불법으로 캐낸 조경업자 A씨(60·서귀포시)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동광리 주민 B씨와 공모해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1일 사이 곶자왈 임야에 포크레인 등을 이용해 진입로를 개설한 후 조경수로 판매하기 위해 둘레 20∼50㎝, 높이 5∼9m의 팽나무 62그루를 캐낸 협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팽나무 1그루당 50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고 진입로를 개설한 후 팽나무를 무단으로 캤다. 특히 A씨는 지난 2014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서 무단으로 나무를 캔 사실이 적발, 집행유예 기간 중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자치경찰은 최근 지가 상승에 따른 투기와 조경수 공급 등을 목적으로 산림을 무차별 훼손하는 행위가 늘고 있다고 판단, 산림 훼손 행위에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산 옥돔을 수협에서 가공한 것처럼 제조원을 속여 판매한 도내 모 수협 과장 K(47)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씨는 2013년 9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A수산물 가공업체에 위탁해 가공한 옥돔을 수협에서 제조한 것처럼 표시,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해 21톤(10억3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다. 또한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중국산 옥두어 등을 판매하면서 관계 기관에 등록없이 L-글루타민산나트륨(MSG)을 첨가해 제조 가공한 수산물 5톤(1억5000만원 상당)을 유통시킨 Y(52)씨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언론 6사 대담에 나선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4.13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나선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의 4·3 시각은 달랐다. “왜 보수단체들이 4월 추념식만 다가오면 보수단체들이 유가족들의 가슴에 못을 박고 새누리당 후보를 낙선시키려고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강한 불만이다. 정치적 역공세를 당하는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 몹시 불만이란 시각이다. 출마한 이유는 “부당한 공권력으로 정작 1위 후보였는데도 제주대 총장에 임명되지 않아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답했다. KCTV 제주방송과 <제이누리> 등 도내 언론 6사(제주도민일보·시사제주·제주의소리·헤드라인제주)는 24일 오전 10시 KCTV제주방송 공개홀에서 서귀포시 강지용 후보를 초청, 4·13 총선 공동기회 ‘후보를 만나다’ 대담을 가졌다. 여창수 KCTV제주방송 보도국 부국장이 대담자로 나섰다. 우선 강 후보는 "서귀포시는 지난 16년 동안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없었다"며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돼야 산적한 산남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
▲ 사진 왼쪽부터 강창일 예비후보, 박희수 예비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승리를 위해 강창일 예비후보와 박희수 예비후보가 손 잡는다. 공천 경선 과정에서 경쟁 상대였다. 경선 결과 강 예비후보가 공천자로 확정됐다. 이들은 2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연대를 공식 천명한다. 공교롭게도 제20대 국회의원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들은 ‘아름다운 경선, 아름다운 연대!’를 앞세워 강 예비후보의 ‘4선 도전’을 통한 더불어민주당 승리를 다짐한다. 지난 14일 경선 결과 발표 후 강 예비후보는 "경선과정에서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을 함께한 박희수 후보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 "제주 발전과 현안 해결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오신 박 후보의 열정과 진정성에 박수를 쳐드린다"며 "박 후보는 경쟁자가 아닌 제주 발전을 위한 정치 동반자"라고 덧붙였다. 특히 강 예비후보는 "앞으로 박 후보와 제가 가야할 길은 하나"라며 "서로 손을 잡고 위대한 제주 만들
▲ 24일부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제주지역 정치권이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24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24~25일(오전 9시-오후 6시) 이틀간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20대 국회의원 선거 및 제주도의회 도의원 제22 선거구(서귀포시 동홍동)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후보 등록에 이어 공식선거운동은 31일부터 시작돼 선거 전날인 4월 12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 후보등록 후 30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재외 투표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사전 투표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20대 총선과 관련 제주지역 3개 선거구의 여야 대진표도 짜여졌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 무소속 현용식 후보가 진검승부를 벌인다. 제주시 을 선거구는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 친반국민대통합 강승연 후보,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가 국회 의석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제주의 미래비전을 위해 이제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국회의원이 필요한 시기다" 4·13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국민의당 후보로 공천된 오수용 예비후보의 출마 변이다. 그는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 출범 14년, 특별자치도 10년을 맞고 있지만 미래비전 부재로 인해 많은 도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면서 "이제는 전문적이고, 세계적인 마인드를 갖춘 인물이 제주에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KCTV제주방송과 <제이누리>를 포함한 인터넷언론 5사는 23일 오전 KCTV제주방송 공개홀에서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를 초청, 4·13총선 공동기획 ‘후보를 만나다’ 대담을 진행했다. 사회는 여창수 KCTV제주방송 보도국 부국장이 맡았다. 오 후보는 "2014년 대선 이후 현실정치의 모순을 자각했다"며 "당시 지인의 소개로 안철수 대표를 만났는데 그때 '세상을 바꾸겠다'는 생각이 확고히 들었다. 그래서 정치에 직접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폴리페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들이 존재하는데...'라고 묻자 오 후보는 "김대중 전
제주도교육청이 2월부터 '도내 미취학·장기결석 학생'을 점검한 결과, 초등학교 미취학 7명, 중학교 장기결석 학생은 5명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다행히 학생들의 소재는 모두 파악됐다. 그러나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에 2011년 입학 예정이던 박모(12)군에 대해선 '교육적 방임'등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중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박군은 제주시내 한 교회에서 살고있으며, 12살 나이에도 구구단을 5단까지만 외우고 있다. 교육청은 박군이 교육적으로 방치된 것으로 보고 경찰수사를 의뢰했다. 초등학교 미취학 7명 중 2명은 남매로 가정학습을 하고 있으며, 1명은 대안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또 2명은 일본에, 1명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학교 장기결석학생 5명 중 3명은 검정고시 준비를 하고 있으며 2명은 질병, 혼인 등의 이유로 유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직원과 지자체 공무원은 2인1조로 함께 가정을 방문, 학생들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했다. 도교육청은 "31일까지 중학교 미취학 학생 점검을 마무리하고 대책 등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등교육 6년과 중등교육 3년은 교육기본법에 따른 의무교육이다. [
제주주민자치연대는 23일 성명을 내고 새누리당 비례대표 9번을 배정받은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이 제주4·3 왜곡에 앞장섰다며 공천 취소를 촉구했다. 제주주민자치연대에 따르면 전희경 사무총장은 지난해 11월 교과서 바로잡기 강연을 통해 "4·3사건이 촉발된 계기는 좌익세력과 남로당 세력이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방해하는 과정에서 역사적 사실이 있음에도 이야기하지 않고, 경찰이 내려가서 진압했다'고 표현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전 총장은 '정당한 공권력 집행이 이뤄졌으나 그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민간인 희생이 빚어졌다는 그런 식의 기술이 아니고 무엇 때문에 시작되는 것인지 학생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경찰력 투입에만 방점을 찍어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탄압'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자유경제원은 지난해 11월 '현행 역사교과서 오류의 실태'를 통해 우익적 역사학자 등을 동원해 제주4·3의 교과서 기술이 왜곡됐다고 주장하면서 교과서 국정화 논리를 일방적으로 홍보했다"고 강조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새누리당의 전희경 사무총장에 대한 비례대표 공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