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인 3일 공식적인 선거 일정 및 거리유세를 중단한다”고 알렸다. 강 후보는 “그 어떤 말로도 희생자 영령들과 유족들의 한을 위로할 수 없기에, 정치적인 정쟁을 중단하고 후보자를 비롯해 선거캠프 전체가 경건하게 영령들을 추념하고 넋을 기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행할 수 없는 선심성 4·3 공약으로 4·3의 본질을 호도하는 정부 및 여당에 대해서도 잠시 비판을 중단하고 오로지 희생자 영령들을 추념하고 유족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데에만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국민의당 우근민, 김태환 전지사 비판 [제이누리 그래픽] 국민의당이 두 전직 제주도지사를 향해 맹포격을 퍼붓고 있다. 총선 후보들이 우근민·김태환 전 제주지사의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합류에 대해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시 을 선거구 오수용 후보는 2일 우·김 전 지사의 고향인 구좌읍 지역을 누비며 유세를 이어갔다. 앞서 오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지난달 31일 출정식을 대신해 ‘구태정치 청산과 새로운 제주를 위한 선언’을 발표했다. 2일 거리유세에서의 우·김 전 지사에 대한 비판은 선언을 실천하는 본격 행동인 셈이다. 오 후보는 우 전 지사의 고향인 종달리와 김 전 지사의 고향인 세화리에서 유세전을 펼쳤다. 오 후보는 “도지사직에서 물러나셨으면 구좌읍은 물론 제주사회 전체를 위해 도민화합과 제주발전을 위한 후견인, 조정자로서 ‘큰 어른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면서 “선거와 정치에 개입해 특정 정당인 새누리당, 특정 후보인 부상일 후보 편들기에 나서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오 후보는 “우근민&mid
제주도선관위가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제주지역구 선거인수를 총 49만7555명으로 2일 최종 확정했다. 제주시 갑 선거구는 19만415명, 제주시 을 선거구 17만373명, 서귀포시 선거구 13만5767명이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선거인수는 제주시 36만1836명, 서귀포시 13만5779명으로 총 49만7615명이다. 또 제주도의원 제 22선거구 보궐선거의 선거인수는 1만7054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선거인명부 작성기준일(3월22일) 현재 국내 거소신고인명부(주민등록표)에 3개월 미만 등재돼 있는 사람과 국내거소신고(주민등록)는 돼있지만 외국에서 투표하기 위해 국외부재자신고를 한사람에게는 비례대표 선거권만 부여된다. 도선관위는 확정된 선거인명부에 따라 3일까지 각 가정에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를 발송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약 1시간 가량 제주시청~관덕정까지 1개 차로가 통제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민주노총에서 진행하는 ‘4·3항쟁 정신계승 전국 노동자대회’ 후 가두행진에 따라 3일 제주시청~관덕정 구간 도로통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노동자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다. 노동자대회 후 참석자들은 오전 11시 30분 제주시청을 출발, 광양로터리~중앙로를 거쳐 관덕정까지 거리행진을 이어간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오일장, 젊음의 거리로 몰리는 후보들. [제이누리 그래픽] 선거판에서도 ‘목’은 바람몰이의 장이다. 이른 바 장사를 할라쳐도 '목'은 가장 중요한 변수! 4.13총선 본 선거운동이 치열한 격정장으로 이동하면서 목을 차지하기 위한 '목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유권자를 더 만날 수 있고, 유권자에게 더 친숙히 다가설 수 있는 '목의 경쟁'이 한창이다. 유세명당을 향한 교두보 확보 총력전이다. ◆ '섬 속의 섬'을 공략하라! = 우도면 승격 30주년을 맞아 제주 을 선거구 후보들은 우도 교두보 확보 처총력전에 들어갔다. 우도면 특성상 '연고' 후보에 표를 몰아주는 특성이 높지만 이번 총선에서 우도와의 인연을 강조할 후보가 없기에 무주공산을 노린 전략이다. 우도는 특히 제주도내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으로 6000여명의 주민을 둔 곳이다. 표쏠림이 나타날 경우 초박빙 상황이 선거판에서 최대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는 곳이다. 물론 연간 관광객만도 300만명이 사실상 제주 을 지역구내에선 '유동인구 최다'인 곳이다. 그만큼 홍보효과는 최고일 수 있다는 노림수가 깔릴 수 있는 지역이다. 구좌읍 출신인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는 본 선거운동이 시작된
▲ 1일 녹색당이 해군이 강정주민들을 상대로 청구한 구상권을 규탄하고 나섰다. 녹색당은 1일 오전 서귀포시 강정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군의 강정마을 등을 상대로 한 구상권(손해배상) 청구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녹색당은 "해군은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한 강정주민 120여명과 5개 시민사회단체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했다"며 "노동자들을 손배가압류로 옥죄고 죽음으로 몰아가던 그 수법을 대한민국 해군이 그대로 써먹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녹색당은 "해군은 제주해군기지 건설이 “적법한 국책사업”이라면서 이를 방해한 ‘불법행위’에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이 ‘정당한 조치’라고 말한다“면서 ”해군은 민사소송 준비를 위해 검찰에서 강정마을 주민들의 형사사건 기록을 열람하고 등사했다“고 주장했다. 녹색당은 "해군은 평화의 섬을 짓이겨 놓은 것을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라며 "졸속적, 기습적으로 추진된 사업에 정당하게 저항했던 주민들이 입은 피해와 손실은 어떻게 치유할 것이냐"고 물었다
▲ 새누리당 vs 더불어민주당<제이누리 그래픽> 4·13총선 초반 판세가 '박빙' 양상 때문일까. 새누리당 제주도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공식 선거운동 이틀 째인 1일 성명전으로 상대 후보들을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달 26일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 9명은 모두 정책선거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 서명 '사인'이 채 마르기 전 새누리당 제주도당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성명전'에 대한 시선이 고울 수 없다. ■ 새누리당 “금배지 재테크·갑질 막말 강창일 후보, 도민 위해 일할 자격 없다” 새누리당은 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를 겨냥했다. 새누리당 선대위인 '도민승리위원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금배지 재테크, 갑질 막말하는강창일 후보, 도민 위해 일할 자격 없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강 후보의 재산신고액과 지난해 1월 대정부질문 등을 문제 삼았다. 새누리당은 "19대 총선 후보자 재산신고 당시 강 후보의 재산은 8억6000만원이었지만 2014년 2억 4000만원, 2015년 1억 5000만원 등 매년 2억원 가까이 꾸준하게 재산을 증식해 4년 만에 재산을 두 배로
▲ 장성철 후보가 '현장소통 촘촘한 마을유세'로 쌍방소통 방식의 유세에 나섰다. 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가 1일 고향마을인 애월읍 곽지리를 시작으로 “현장소통 촘촘한 마을유세”에 나섰다. 일종의 게릴라유세다. 장 후보는 이날 곽지리 마을 회관 앞에서 유세차를 세워 놓고 공약 사항인 ‘국가식품산업단지 조성’, ‘시장직선제’ 등을 20여 분간 설명했다. 이후 납읍리, 상가리, 하가리, 애월리, 금성리 등을 순회하며 총 6개 마을을 찾아 “촘촘한 마을유세“를 진행했다.장 후보는 ”거리에서 만난 주민들이 농산물 가격 폭락, 부동산 가격 폭등의 문제 해결을 요구해왔다“고 전했다. 장 후보는 “앞으로도 현장소통 촘촘한 마을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현장소통 촘촘한 마을유세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듣고 대답해 가면서 유세하는 것으로, 일방적인 후보의 연설이 아닌 쌍방형 소통방식의 유세”라고 설명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회가 1일 “제주마사회는 당장 부당인사를 중단하고 원직복직을 실행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제주마사회 소속인 제주경마공원과 목장에는 총 40여명의 경비용역노동자들이 근무하고 있다”며 “짧게는 1년, 길게는 10년 이상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제주경마공원과 목장의 안전을 위해 성실히 근무해왔다”고 밝혔다. 비정규직노조는 “지난해 제주경마공원의 문제점을 국가기관을 통해 진정하자 경마공원에서 10년 가까이 일하던 노동자가 뚜렷한 이유 없이 갑자기 거주지에서 1시간 이상 걸리는 목장으로 발령 났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이것은 누가봐도 불합리 한 일”이라며 “당사자에게 일을 알아서 그만두라는 무언의 압력으로 밖에 들릴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제주마사회와 용역회사의 갑을 관계를 볼때 단순히 용역업체만의 인사발령으로 보기는 의혹이 있다”고 덧붙였다. 비정규직노조는 “그 후 해가 바뀌고 신규 용역업체가 들어서고 노동조합과 용역업체는 교섭을
4·13 총선 후보들이 첫 주말 대회전을 맞아 표심 공략을 위한 화력을 집중한다. 각 후보진영은 이번 주말 대회전 결과가 선거 초반 주도권 확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 결과 1·2위 후보 간 지지도가 ‘초박빙’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어 후보진영은 조직을 풀가동, 기선잡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주말인 2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과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다. 거리인사로 몸을 푼 후보들은 집중유세 장소로 오일장을 선택했다. 또한 일부 후보들은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는 등 표밭을 다진다.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은 제주시 갑 지역구에 위치해 있다.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가 민속오일시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친다. 제주시 을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도 민속오일시장을 찾는다.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는 동문시장·제주지법 남쪽 사거리에 이어 오후 8시부터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거리유세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도련동에서 열리는 4·3위령제 참석에 이어 오후 6시 아라동 새마을금고 앞에서 집중유세를
▲ 오수용 후보와 오영훈 후보가 언쟁을 벌이고 있다. 야권후보 단일화와 연대논의를 둘러싸고 제주 을 선거구 후보간 방송토론회서 논란이 벌어졌다. 연대의 가능성을 묻는 제주 을 선거구 더민주당 오영훈 후보에 맞서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가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향후 후보단일화 가능성이 안갯속을 헤맬 조짐이다. 제주시선관위가 주최하고 KBS 제주와 MBC제주에서 생방송한 '2016 제주시 을 국회의원 후보 초청토론회'가 1일 오전 10시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국민의당 오수용후보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토론은 파상공세 양상이었다. 오영훈 후보가 오수용 후보에게 "야권승리가 필요할 때"라며 "새누리당이 180석 이상 차지해도 상관없냐"고 묻자, 이에 오수용 후보는 "왜 오영훈 후보를 비롯한 더민주당 당원들은 새누리당과 민주연합당과 연대할 생각은 않는가? 그런 생각해본 적 없냐고 묻고싶다"고 답했다. 또 오수용 후보는 "새누리당은 적이라고 생각하는거냐"고 오영훈 후보에게 물었다. 이에 오영훈 후보는 "더민주당은 현 새누리당 정권을 교체하려고 한다. 정권교체
▲ 31일 강창일 후보가 한림 농협하나로마트 앞에서 집중유세에 나섰다.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다선의 힘으로 제주 발전을 이루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강 후보는 31일 오후 6시 30분 한림읍 한림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1차 집중유세를 펼쳤다. 강 후보는 “언제나 본분을 잊지 않고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성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똑 소리 나게 일 잘 한다고 칭찬도 많이 받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결실을 맺어 도민의 염원을 이뤄내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강 후보는 “올해로 한림읍 승격 60주년이 됐고, 이제 한림 미래 60년의 새로운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며 “도민과 소통하고 국회에서 제주와 국가의 장기적 이익을 위해 전면에서 나설 수 있는 진짜 일꾼은 강창일이다. 다선의 힘으로 제주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종찬 전 국정원장과 김홍걸(故 김대중 대통령 3남)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함께 참석해 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원장은 "강창일 후보가 당선돼 중앙정치에서 큰 역할을 해야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