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일 후보는 5일 오후 제주시 연동 옛 문화칼라 사거리 유세에서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제기한 재산증식 의혹이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 대응을 천명했다.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5일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의 재산 신고 누락과 토지 투기 의혹을 집중 공략했다. 특히 강 후보는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제기한 재산 증식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 대응을 천명했다. 강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제주시 연동 옛 문화칼라 사거리에서 선거 중반 지지세 확산을 위한 집중유세전을 펼쳤다. 이날 제주도당 선대위원장 김우남 의원, 최종원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좌남수·박원철·박규헌·김희현 제주도의원 의원 등이 총출동했다. 강 후보는 "새누리당이 '강창일이 2011년 재산신고를 하면서 서울 서초구, 용산구에, 또 압구정동에 재산을 가지고 있었는데 신고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고 한다"며 "어이가 없다. 이는 선거에서 떨어트릴 목적의 허위사실 유포“라고 말했다. 재산증식 의혹을 제기한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대한 반격
더불어민주당이 재산을 누락신고 한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에 대해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중앙당이 직접 나섰다. 더민주는 5일 실사팀을 제주에 파견,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실사팀은 중앙당 법률지원단(단장 박현석) 소속 법률지원팀과 부정선거 감시팀 등으로 구성됐다. 더민주는 실사가 끝나는 대로 양 후보 관련 사안들에 대해 중앙당 차원에서 대응할 방침이다. 더민주는 실사팀 파견와 함께 논평을 내고 양 후보에 대한 검찰 고발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촉구했다. 더민주는 양 후보의 자퇴도 요구했다. 더민주는 "양 후보의 재산공개 누락이 계속 밝혀지고 있고, 양 후보 스스로 애월읍 하귀리 토지 외에 공무원 연금, 공제조합 불입금 1억원, 금융권 부채 9600만원 등 3건을 재산신고에서 누락했다고 실토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더민주는 "양 후보는 도시계획 정보를 활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까지 일고 있다"면서 "국회의원 후보자로서 기본적인 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제주도민을 대표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더민주는 "선관위는 총 4건의 재산신고 누락 건이 모두 사실로 밝혀진 이상 즉각
▲ 왼쪽부터 김용철 전 예비후보, 양치석 후보, 신방식 전 예비후보.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신방식·김용철 전 예비후보가 ‘선당후배(先黨後私)’를 선택했다. 이들은 5일 오후 양치석 후보 사무실에서 3자 회동했다. 회동 결과는 12년 야당독식 시대 종식이었고, 방법은 양 후보 지원이었다. 이들은 제주 발전을 위해 원희룡 지사를 중앙에서 뒷받침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남은 선거운동기간 동안 양 후보 승리를 위해 매진키로 했다. 특히 이들은 집권여당인 박근혜 정부와 원희룡 지사, 여당 국회의원까지 3박자가 맞아야 제주 발전을 한 단계 업그레드 시킬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들은 양 후보 승리를 위해 경선 과정에서 자신들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과 함께 유세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신방식 전 예비후보는 “개인적인 욕심보다 새누리당 필승을 위해 ‘선당후사’ 입장에서 양 후보를 지원할 것을 결심했다”며 “청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양 후보 당선을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제주지방기상청 제공> 제주지역은 6일 오전 비가 시작돼 7일 오전까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 낮부터 비·바람이 점차 강해져 호우·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으며, 7일 오전까지 돌풍성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예상 강수량은 산간지역 150mm, 그 외 지역 40~100mm다.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지역도 있겠다. 6일 오후 제주도 남쪽 먼 바다를 시작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돼 밤에는 제주 전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또 6일 밤 9시~11시에는 풍랑과 높은 조수시기가 맞물려 바닷물 높이가 높아질 예정이니 해안 저지대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수산물 가공시설 보조금을 받게 해주는 대가로 향응을 받은 공무원이 입건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뇌물수수와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제주도청 공무원 한모(50)씨를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한씨는 '2014년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A업체 대표 강모(45)씨가 자부담금 15억7000만원을 예치한 후 7억7000만원을 인출한 사실을 알면서도 '전액 예치했다'고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다. 이 대가로 한씨는 강씨로부터 승마장 비용과 외식비 등을 수시로 받았다. 또 한씨는 B업체가 해양수산부 보조금 지원제한 대상업체로 보조금을 받을 수 없음에도 이를 묵인하고 보조사업자로 선정한 혐의도 있다. 또한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등의 보조사업과 관련 납품가를 부풀린 허위 견적서를 작성한 업체 2곳도 적발돼 대표가 구속되거나 입건됐다. 구속된 어업회사법인 대표 김씨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등의 보조사업을 하며 기계설비 업체 4곳에 접근, 납품가를 부풀린 허위 견적서와 사업실적보고서를 제주도에 제출해 보조금을 되돌려받은 혐의다. 김씨는 허위 견적서로 제주도로부터 1억32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 받은 후 부풀려진 2200만원을, 2015
부부는 역시 일심동체다. 선거판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총선 현장에 나선 남성의 영역에 여성바람이 거세다. 제주지역 내조(內助)바람이거세게 불고 있다. 총선 혈전에 배우자들이 가세했다. 오랜 시간을 같이 보내온 배우자답게, 맞춤형 내조 전략으로 표몰이에 나섰다. ◆ “정치신인 저희 남편,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 총선으로 처음 본인이 직접 선거판에 등판한 정치신인 제주시 을 선거구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를 돕기 위해 부인 이남주(55)씨가 나섰다. ▲ 4월2일 자폐인의 날을 맞아 이날 오전 10시 행사에 참가한 오수용 후보와 부인 이남주씨.(오 후보의 왼쪽 두번째)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 전략'으로 남편의 인지도를 높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씨는 매일 아침 아파트 단지와 양로원과 복지회관을 순회하고 있다. 천주교 신자인 이씨는 성당에서도 남편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제주영송학교 교사인 이씨는 2일 오전 10시 남편.학부모들과 함께 '세계 자폐인의 날'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씨는 "남편은 정치신인이라 인지도가 높지 않다"며 "사람들이 많은 장소면 그곳이 어디든 달려가는 '홍길동 전략'으로 최대한 남편
▲ 강창일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5일 청년발전지원법 제정과 맞춤형 매칭센터 설립을 공약했다. 강 후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은 18%로 OECD 국가 평균 14%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공약 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강 후보는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지닌 청년들이 이제 3포 세대를 넘어 7포 세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고통 받는 실정"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청년에 대한 강력하고, 체계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청년발전지원기본법 제정을 통해 고용노동부 장관과 기획재정부 장관이 청년정책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과 기초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겠다”며 “청년정책을 심의·조정하기 위한 대통령 직속 청년발전위원회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강 후보는 “현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실시하고 있는 람정개발 맞춤형 인력양성은 규모가 작아 적기적소에 인력지원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제주도와 정부, 공공기관이 협약을
▲ [제이누리 그래픽] 선거판 중반 제주 갑 선거구가 부동산 파문에 휘말렸다.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의 재산문제를 놓고 더민주당이 집요한 공격의 포문을 이어가자 양치석 후보가 '흑색선전'이라며 재반격에 나서는 등 '부동산 정국'으로 흐르고 있다. 더민주 제주도당 선대위는 4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위공직자 출신이자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양치석 후보의 도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양 후보가 1989년부터 2010년까지 20여년에 걸쳐 산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임야 3필지에 최근 왕복 2차선 도로가 생기는 점에 의문을 품었다. 이날 제주의 한 인터넷매체가 보도한 내용이다. 양 후보는 1989년 12월10일 애월읍 상가리 823번지 임야, 2000년 2월 24일 상가리 825번지를 각각 매입한 뒤 두 임야 중간에 있는 도유지 824번지는 임대해 써오다 2010년 12월29일 공매로 샀다. ▲ 양치석 후보의 재산문제를 놓고 더민주당이 기자회견을 갖고있다. 양 후보의 자택도 하귀1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지구가 됐고 배우자 명의의 외도1동 소재 묘지도 도로개설사업 예정부지라고 선대위는 지적했다. 선대위는 &q
▲ 4일 오후 오일장을 방문한 윤춘광 후보가 주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주도의원 제22선거구(서귀포시 동홍동)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윤춘광 후보는 4일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공영버스 오일장 운행 연장과 ‘100원 택시제도’ 등을 통해 교통불편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윤 후보는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시스템을 지원하겠다”며 “서귀포 향토오일장 ‘트멍 주말장터’ 공영버스 운행 연장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00원 택시제도’ 도입을 조례로 제정해 교통편의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더불어경제 제주선대위'가 전체회의를 갖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4·13총선을 ‘부패와의 전쟁’으로 규정,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검증 강화를 천명했다. 더민주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인 ‘더불어경제 제주선대위’는 4일 당사에서 첫 전제회의를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한 총력 지원 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고희범 상임선대위원장은 “공무원의 선거운동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면서 “원희룡 지사를 위한 선거인지 모를 정도”라며 이에 대한 강력 대응도 주문했다. 특히 선대위는 “새누리당 후보들이 각종 비리에 연루되거나 선거법 위반 의혹을 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선대위는 유권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새누리당 후보 검증과 젊은층 투표참여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더불어경제 제주선대위'가 필승을 다짐하며 만세를 하고있다. 김우남 총괄 선대위원장은 “선거는 지금부터 사실상 시작”이라며 “각종 여론조사 수치에 현혹되지 말고 제주와 대한민국 미래를 생각하는 정당이 누군지 유권
▲ 강창일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4일 “4·3흔들기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4·3추념일은 지정됐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추념식 참석과 정부의 특별법 하위 시행령 제정 등의 후속 조치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보수단체들은 계속해서 4·3 흔들기를 반복하고 있다”며 “심지어 새누리당 비례대표·지역구 후보 가운데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는 언행을 일삼는 자들도 있다”고 비판했다. 강 후보는 "최근 4·3특별법 개정을 통해 희생자 신고 상설화·국가보상에 준한 개인별 피해보상 근거 마련 · 수형인 명예회복을 위한 재심청구 규정 마련을 제도화 하고, 4·3 평화공원 4단계 사업의 추진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정부의 후속 조치가 계속해서 이뤄지지 않는다면 중진의 힘, 다선의 힘으로 법률 개정을 통한 강제조항을 만들어 이행토록 할 것
▲ (왼쪽부터)장성철, 양치석 후보(TV방송 캡쳐)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는 4일 긴급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가 자세한 내용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4·3유족연금 현실화’를 공약했다”며 4·3 유족 및 대도민 사과를 촉구했다. 장 후보는 “방송토론회에서 4·3 관련 질문에 양치석 후보가 대답한 내은 매우 충격적이었다”면서 “양치석 후보는 ‘4·3유족연금 현실화’와 관련해 어떠한 자세한 내용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약했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서 장 후보는 "양치석 후보는 4·3특별법 개정 및 4·3 해결을 위한 7대 정책을 공약했다. 이 중 4·3유족연금 현실화 및 의료비 지원 확대 공약을 제시했다. 4·3연금은 현재 어떻게 실시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양 후보는 "구체적으로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다. 유족들과 소통하겠다"고 답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