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장성철 후보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를 시작으로 촘촘한 현장유세를 이어갔다. 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가 “용기있는 행동과 소신있는 투표로 패거리 구태정치를 청산해 달라”고 호소했다. 장 후보는 8일 오전 10시30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를 시작으로 ‘현장소통 촘촘한 마을유세’를 이어갔다. 장 후보는 “방송토론, 거리유세 등을 통해 지지세가 확산되고 있다”며 “유권자들은 제주시 갑 선거구 후보들의 방송토론과 거리유세 등을 통해서 ‘누가 더 국가정책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누가 더 제주의 미래와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을 이미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유세 현장에서 유권자분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확인했다”며 “마음 깊은 속에 있는 자신만의 판단과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 ‘용기 있는 행동, 소신 있는 투표’를 한다면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세상을 덮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후보는 “저에 대한 지지와 성원을 &
▲ "승기 잡아라" 마지막 주말대회전 '화력 총동원' [제이누리 그래픽] 4·13총선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투표일을 앞둔 마지막 주말(9일)은 당락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주말부터 선거 후반에 진입하면서 각 후보 진영은 표밭굳히기와 지지세 확산을 위해 화력을 총동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역 3개 선거구 모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접전 양상을 띠고 있어 이번 주말 대회전에 사활이 걸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말에 앞서 8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됨에 따라 사실상 선거 마지막 주말 대회전을 이날부터 시작된 셈이다. 각 후보 진영은 ‘집토끼’를 지키는 것 못지않게 ‘숨은 표’를 끌어내기 위해 표밭 구석구석을 누비며 득표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일부 새누리당 후보의 ‘재산 누락 신고’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해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 후보 간 ‘공세’와 ‘방어’를 놓고 치열한 기(氣)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새누리당 후보들은 ‘무능 야당의원 심판’, 더불어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지용 후보의 재산 신고 누락 의혹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치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의 재산누락 신고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8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강 후보의 재산 누락 신고를 정조준한 후 선관위가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민주 도당 주장의 핵심은 강 후보가 장남 명의 주식회사에 자신 소유의 토지를 현물출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만 신고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강 후보는 7일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TV토론회에서 주식 보유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비상장 주식은 신고 대상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더민주 도당은 기자회견에서 "강 후보 장남이 대표이사로 있는 주식회사는 2014년 12월 자본금 3억원으로 설립된 법인"이라면서 "강 후보 소유의 토지가 출자전환된 이후인 2015년 11월 6억원이 증자 등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더민주 도당은 "강 후보는 비상장
정의당 제주도당이 8일 재산을 누락 신고한 제주시 갑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도당은 “양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은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대지 1건으로 알려졌었지만 지난 5일 양 후보가 스스로 총 4건이라 밝혔다"면서 "그러나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추가 조사하는 과정에서 무려 12건, 7193만원에 달하는 재산이 누락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당은 “양 후보가 주장한 것처럼 단순 실수로 보기에는 금액과 건수가 너무 많다”며 “또 다운계약서 작성, 부동산 투기 등 당시 공무원으로서 부도덕한 재산 증식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당은 “선관위가 밝힌 것처럼 재산신고 누락과 같은 허위사실 공표는 중대범죄”라며 “공직선거법에도 허위사실을 공표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말했다. 도당은 “사태가 이 정도까지 됐으면 양 후보는 제주도민과 유권자들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도당은 "더 이상 재산누락이 고의가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따른 부동산 투기를 노려 불법 산지전용한 농업회사법인 임원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법인 대표 김모(52·여)씨에게 징역 1년에 벌금 2000만원을, 감사 이모(57)씨에게는 징역 1년6월에 벌금 4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또 법인에 대해서도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정 판사는 "피고인들은 제2공항 입지 발표 시점에 범행을 저지른 점과 토지매매 방법 등이 계획적이고, 전문적인 형태의 토지개발 및 지가 상승 목적이 분명하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또한 정 판사는 "잡목 벌채와 평탄화 명목이라 하더라도 제주도의 환경보전을 위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2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임야 2만7026㎡에 주택 건축을 위해 무단으로 소나무와 잡목 등 100여 그루를 제거하는 등 평탄화 작업을 벌인 혐의다. 또한 이들은 토지 3.3㎡ 당 9만원에 구입, 분할해 3.3㎡ 당 33만~40만원에 매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지난해 제주도민 혼인 중 100명 당 8명꼴로 외국인과 결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5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지역 혼인건수는 2013년 3630건, 2014년 3593건, 지난해 3676건이다. 이 중 외국인과의 혼인은 2013년 365건, 2014년 310건, 지난해 284건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전체 혼인 중 외국인과의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10.0%에서 2014년 8.6%, 지난해 7.7%로 줄었다. 지난해 제주지역 외국인과이 혼인 비율(7.7%)은 전북 8.2%, 전남 7.8%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높았다. 반면 제주지역 이혼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 높았다. 제주지역 이혼 건수는 2013년 1440건, 2014년 1530건, 지난해는 1447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제주지역의 조(粗)이혼율(1년간 발생한 총 이혼 건수를 7월 1일 기준 인구로 나눈 수치를 1000분율로 나타낸 수치·인구 1000명 당 이혼 건수)는 2.4건으로 인천(2.5건)에 이어 두 번째였다. 이 중 외국인과의 이혼 비중은 제주가 전국에서 가장
▲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사진 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7일 TV토론회에서 제2공항 갈등 해법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제2공항 갈등을 비롯한 현안 해법에 대해 의견차를 보였다. 서귀포시 선거관리위원회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7일 오후 11시 10분 제주MBC에서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초청 TV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제주MBC를 통해 생중계 됐다. 두 후보는 상대방 공약의 실현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시작했다 . 위 후보는 "강 후보의 공약이 120개나 된다"며 "면세점 진흥기금이 얼마인지, 자신이 말한 고용역량평가제가 무엇인지도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공약을 했으면 구체적으로 정책을 알아야 하는데 자신의 공약도 기억 못한다"고 공세를 취했다. 이에 강 후보는 "위 후보는 (공약 내용을) 다 설명할 수 있느냐"며 "4년 전 19대 총선 당시에는 경쟁 후보자가 3명이였는데 여태껏 총장문제나 재산문제를 가지고 거론한 후보가 없었다. 비방하지 말자고 해놓고 왜 몰아세우냐"고 맞받아쳤다
▲ 강창일 후보는 제주시 한경면과 한립읍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며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제주시 갑 선거구 강창일 후보는 7일 “한림지역을 제주서부 물류유통·수산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강 후보는 이날 오후 한경면과 한림읍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강 후보는 “한림 전통시장 특화 사업 선정, 복지회관 신축 등 해 온 일들도 많지만 한림항 2단계 개발 사업을 완료하지 못했다”며 “20대 국회로 보내주신다면 한림항 2단계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해 한림을 서부지역 물류 유통 및 수산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강 후보는 “그동안 한경면, 대정읍, 애월읍, 한림읍 농업용수 광역화사업과 한경면 신창리 마을 내 지중화사업 등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다”며 “위대한 제주를 위해 자부심과 긍지로 한경의 아들, ‘강창일’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강 후보 장녀 소연씨는 “아버지를 4년 더 제주와 대한민국을 위해 내드릴 각오가 돼 있다”며 “제주와 대한민국의
▲ 7일 오후 6시30분 부상일 후보가 제주시 도남동 집중유세에 나섰다. 제주시 을 선거구 부상일 후보는 7일 “살기좋은 도남동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부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도남동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부 후보는 “도남동 마을회관을 현대화 시켜 주민들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주차빌딩, 공영주차장 확대 등을 통해 주차난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부 후보는 “오래된 아파트단지와 소규모 주택들이 밀집해 있는 도남동을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 후보는 “준비된 후보가 나서야 제주도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 후보는 “10여 년 동안 도민이 원하는 바를 듣고 이에 대한 정책대안들을 끊임없이 준비했다"면서 "12년 야당 국회의원으로는 변화할 수 없었거나 변화가 더딘 제주도민의 삶의 질을 바꾸는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서귀포시 선거방송토론회 주관으로 7일 오후 열린 후보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사진 왼족)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재산신고 누락' 의혹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TV 화면 촬영> 4·13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 의혹을 놓고 당사자인 강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설전’을 벌였다. 서귀포시 선거관리위원회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7일 오후 11시 10분 제주MBC에서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초청 TV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제주MBC를 통해 생중계 됐다. 강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 의혹에 대한 두 후보 간 '설전'은 토론회에 앞서 예견됐던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강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 의혹을 제기하며 7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제기를 신청했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강 후보가 아들 명의 회사에 현물출자한 신례리 토지가 11필지 외에 26필지를 추가 확인했다며 재산신고 누락 의혹을 제기하며 선관위에 공식적으로 이의제기를 신청했다. 더민주 도당이 주장하는 강 후보의 현
▲ 부상일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는 7일 1차산업 진흥 공약을 발표했다. 부 후보는 “FTA체결에 의한 농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 등으로 농업소득 보장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농어가는 부채 증가로 인해 생계마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부 후보는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제안한 ‘제20대총선 1차산업 정책제안’ 내용을 전폭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부 후보는 1차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안정화를 위해 △농어업 소득 직불제 강화 △기후변화 등의 재해 및 시장가격 위험 대비 안정화 △제주 농산물의 시장 접근 및 시장 확대 △생산기반 및 유통시설 기반확충 사업 △생산비 절감을 위한 각종 지원대책 등을 약속했다. 또한 부 후보는 1차 산업의 사회적 기능 및 균형자 기능 측면에서 △농어촌 공동체 유지 발전 △농외소득 및 농촌소득 강화 △농어촌 주택, 도로 등 환경개선 △농어촌 복지와 여성 노인을 위한 지원 △비 농어업 분야에 대한 교육 홍보 등을 공약했다. 부 후보는 지역 자원 환경 보전기능을 위해 △지속가능한 농업 환
▲ (왼쪽부터) 양치석, 강창일, 장성철 후보.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을 놓고 경쟁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와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가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양 후보와 관련된 재산신고 누락만 무려 12건에 이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선관위에 재산신고 누락과 관련 이의제기한 사항은 애월읍 하귀1리 대지 227.9㎡(68.93평)와 양 후보가 스스로 밝힌 공제조합 불입금, 공무원연금, 은행 부채 등 총 4건이었다. 그러나 양 후보가 변경신고한 사항을 보면 더민주 제주도당이 이의제기한 것보다 8건이나 많았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허위사실’ 공표로 보고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장성철 후보는 7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 거리유세에서 양 후보의 사퇴까지 언급했다. 장 후보는 "양치석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 건수가 12건에 달한다"면서 "재산신고 누락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 법적으로 당선 무효형에 해당할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 후보는 "의도성이 없다고 할 수가 없게 됐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