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창옥 의원이 이석문 교육감을 상대로 교육행정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허창옥 제주도의회 의원(서귀포시 대정읍, 무소속)은 제주시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의 대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평준화 대상을 읍·면 지역 학교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교 평준화는 1974년 서울과 부산을 시작으로 제주시 동(洞)지역은 1979년 전환됐다. 현재 도내 30개 고등학교 중 제주시 동지역 평준화고 8개 학교를 제외하고 나머지 22개 학교는 학교장이 신입생 선발 방법 등을 포함해 입학전형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고 있다. 초중등교육법은 고교 평준화를 시행하려면 교육감이 △학교군 설정 △학생배정 방법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계획 △비 선호학교 해소 계획 등 다양화·특성화 계획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해당 지역 학생과 학부모 대상 여론조사 실시 후 조례로 대상 지역을 정하도록 돼 있다. 허 의원은 “2017학년도 대입 모집 요강을 보면 수시모집의 경우 제주시 동지역 일반계고 학생들이 매우 불리한 대신 읍·면지역 일반계고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면서 "수시모집의 경우 구조적으로 동지역 일반계고 학생들이 불
▲ 왼쪽부터 고충홍 의원, 이석문 교육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 대신 여중과 여고 이전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22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제339회 임시회 5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고충홍 의원(연동 갑, 새누리당)의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 고 의원은 “신제주권 여중·고는 연동과 노형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라며 "그 정도로 이 지역 여학생의 교육여건이 열악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 의원은 "신제주권에 사는 여중·고생 1500여명이 매일 원도심과 아라동 통학으로 1시간이나 걸리는 경우도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연초 언론과의 신년대담에서 '신제주권에 살고 있는 여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제주시 서부지역 여자중학교 신설 및 이설이 시급하다'고 하면서 정부에서 신설을 허가해 주면 내년에 신설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며 "어디까지 진행됐느냐"고 물었다. 고 의원은 "제주여중 공립화와 신제주 이전이 무산됐고, 교육부에서 학교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시내 모 어린이집 교사 이모(35.여)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22일 입건했다. 이씨는 19일 오전 10시쯤 자신이 근무하는 어린이집에서 발달장애가 있는 A(5)양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팔을 잡아 끌고 손으로 가슴을 밀친 혐의다. 또 이씨는 A양의 오른쪽 팔 위쪽 부위를 깨문 혐의도 받고 있지만 이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확보, 이씨가 A양을 밀치고 팔을 잡아 세게 흔드는 모습을 확인했다. 그러나 A양의 팔을 깨무는 장면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추가적인 CCTV 분석을 통해 아동학대가 더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A양 부모는 20일 딸의 팔에 멍이 든 것을 보고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사진 왼쪽부터 강익자 의원, 이석문 교육감 서귀포시 동(洞) 지역 고등학교 평준화 전환이 공론화 될 지 관심이다. 강익자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2일 속개된 제339회 임시회 5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서귀포시 동지역 고교 평준화 실시를 위한 타당성 조사와 여론조사 실시를 이석문 교육감에게 요구했다. 교교 평준화는 1974년 서울과 부산을 시작으로 제주시 동지역은 1979년 전환됐다. 현재 제주시 평준화고 8개 학교 외 22개 학교는 학교장이 신입생 선발 방법 등을 포함해 입학전형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고 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3년 고교 자율화 확대 방안으로 고교 평준화 실시 지역 지정 권한이 교육부 장관에서 시·도 교육감에서 이양되면서 서귀포시 동지역 고교 평준화 도입 논의가 있었지만 찬반 양론으로 무산됐다. 강 의원은 2014년 국회 유기홍 의원실에서 실시한 고교 평준화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제주는 72.7%가 선호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며 고교 평준화 실시 지역 확대 필요성을 주장했다. 강 의원은 "중학교 교육 정상화를 도모하며 학생부 전형 및 수시입학 비중이 확대되는 대입제도 변화에 부응하기
지난 1월 무사증으로 제주에 온 베트남인 관광객 59명의 무단이탈을 알선한 베트남인 응모(35)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응씨는 위조여권으로 2번이나 제주공항 입국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응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응씨는 지난 1월 12일 무사증으로 입국한 베트남인 5명을 건설공사 현장 등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알선했다. 이날 같은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에 들어온 베트남 관광객 155명 중 59명이 무단이탈했는데 응씨가 알선한 5명은 이들 중 일부다. 현재 33명은 붙잡혔지만 26명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응씨는 무단이탈 베트남인 8명을 제주시 연동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후 이 중 5명에게 취업을 알선했다. 그러나 건설현장 취업 하루 전인 1월 13일 단속반에 적발됐다. 한편 응씨는 2015년 3월 15일 베트남에서 얻은 위조여권으로 제주공항 입국심사장을 통과해 불법체류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보다 앞서 응씨는 2007년 다른 사람의 여권으로 국내에 들어와 불법체류하다 2010년 3월 강제출국됐었다. 김 판사는 "강제출국 경력이 있음에도 위조여권으로 또 다시
21일 오후 3시40분쯤 제주시 화북동 화북공업단지에서 문모(50)씨가 세탁기계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문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수술 중 오후 7시20분쯤 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도가 노루의 유해야생동물 지정을 3년 연장해 포획을 재허용 하는 것과 관련해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노루 개체수 산정에 오류가 있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1일 "제주도 발표 내용대로라면 노루 생태계는 심각한 위기를 겪게 될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조례 개정안은 지난 3년간 노루포획에 대한 평가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도는 2011년 기준 도내에 노루가 2만570마리가 있었다는 계산을 근거로 약 1만3000마리가 감소했다고 밝히고 있다"며 "이는 자연증가량을 전혀 계산하지 않은 단순계산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도의 적정개체수 발표 자료는 자연증가량을 약 30%정도로 잡았다"면서 "제주도의 계산대로라면 노루 개체수는 2012년 약 2만6000마리, 2013년 3만2500마리, 2014년 4만600마리, 2015년 5만1100마리여야 하지만 현재 노루가 약 7600마리라고 밝히고 있어 산정 근거에 오류를 범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
서귀포소방서는 출동 소방차 진입을 막은 불법 주·정차 차량 4대에 과태료를 부과해 주도록 자치경찰단에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8시께 서귀동 모 숙박시설 앞에 세워진 차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펌프차와 구조차를 출동시켰지만 중정로 약 600m 구간에 차량이 도로 양 옆에 세워져 진입하기가 어려웠다. 이 도로는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구간이다. 소방차량은 우회로를 선택해 신고 4분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다행히 화재 신고된 차량은 라티에이터 과열로 판명돼 큰 문제는 없었다. 소방서는 불법 주·정차 차량 4대의 차량 소유자에 과태료 부과예고서를 발부하고, 자치경찰단에 과태표 부과를 의뢰했다. 과태료는 승용차 4만원, 승합차 5만원이다. 소방서는 "실제 화재가 빌생했고, 우회로가 없었다면 현장 도착 지연으로 화재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면서 "앞으로 야간 시간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집중적으로 벌이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주지방경찰청은 21일 제주 출신 가수 혜은이씨를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제주출신 가수 혜은이씨가 제주지방경찰청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제주경찰청은 21일 경찰청 4층 탐라상방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혜은이씨는 지난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데뷔한 후 뮤지컬과 음반작업, 연기, CF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혜은이 신드롬'을 일으켰다. 혜은이씨는 교통문화 의식개선을 위한 '교통 삼다 삼무' 로고송 '뛰뛰빵빵', '감수광' 제작에도 참여했다. 로고송은 공익방송 광고로 만들어져 다음 주부터 3개월 간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통해 송출된다. '교통 삼다 삼무'에서 '삼다'는 지켜야할 운전습관인 신호준수, 양보운전, 안전보행을, '삼무'는 버려야 할 운전 행태 음주운전, 과속운전, 난폭운전을 뜻한다. 이재열 청장은 "'교통 삼다 삼무' 홍보와 병행해 효과적인 단속활동, 안전교육 및 교통시설 개선 등 교통안전 정책을 연중 병행해 도민이 믿고 만족하는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21일 오후 제주시 고산리 북서쪽 해역에서 2.7 규모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왼쪽은 이날 오후 3시 53분 발생한 지진 진앙지이며, 오른쪽은 오후 3시55분 발생한 지진 진앙지.<기상청 제공> 21일 오후 제주 해역에서 2.7 규모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53분 45초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북서쪽 34㎞(북위 33.52, 동경 125.92) 해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관측됐다. 이어 2분쯤 뒤인 오후 3시 55분 4초에는 첫 지진이 발생한 곳에서 2㎞ 떨어진 고산리 북서쪽 36㎞(북위 33.53, 동경 125.89) 해역에서 같은 규모의 지진이 관측됐다. 이번 지진은 올들어 전국에서는 15번 째,16번째다. 제주에서는 3번 째와 4번 째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24일 오후 11시 22분께 고산리 북서쪽 34㎞ 해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관측되는 등 고산리 해역에서만 올들어 지진이 3번 발생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4·13 총선 직후 후폭풍이 불고 있다. 제주지역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34건에 걸쳐 53명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선거법위반 혐의로 10건에 24명을 내·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선관위 및 경쟁 후보진영 등에서 고소·고발한 7건 21명에 대해서 수사하고 있고, 3건 3명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 수사중인 사건 대부분은 허위사실공표 혐의다. 새누리당 양치석, 강지용 후보의 재산누락과 새누리당 제주도당 상임선대위원장 5명과 선대의장 12명도 강창일 당선자의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조사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도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양치석 후보의 재산에 대한 허위사실유포로, 이경용 제주도의원은 위성곤 당선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고발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 오영훈 당선인은 SNS상 역선택 조장 발언으로 내사에 포함됐다. 이미 수사가 끝난 강창수 예비후보는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로 구속 기소, 제주지역 총선 출마자 중 처음으로 21일 오전 10시 첫 공판에 참석했다. 제주지방경찰청도 금품향응이나 네거티브 의혹 등으로 모두 24건 29명을 내·수사하고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설립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운영법인 ㈜해울이 2016, 2017학년도 'JDC 저소득층 글로벌 우수인재 장학사업' 장학생을 모집한다. 도내 우수 중학생 중 저소득층 학생의 국제학교 재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 총 5억원을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2016학년도 8월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NLCS Jeju) 및 브랭섬홀아시아(BHA)에 입학, 입학시험 전형료와 전 학기 등록금(수혜 유지자격 요건 충족 시)을 지원받는다. 신청서 제출마감은 다음달 6일 오후 2시까지다. 해당 서류를 ㈜해울 사무국(서귀포시 대정읍 글로벌에듀로 234 PAC 4층)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자격 및 전형안내 등은 ㈜해울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전화(064-902-5140)로 문의하면 된다. ㈜해울 정욱수 대표이사는 “도내 우수한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JDC와 함께 도내 학생들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