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잇따라 발생한 강진으로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일본 구마모토현에 삼다수 2.5톤을 25일 긴급 지원했다. 도는 당초 300톤 이상의 삼다수를 현지에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구호물품을 보관시설들이 파손되고 재해지역으로의 지원물품 운송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우선 현지 수용이 가능한 물량만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구마모토 민단(단장: 김태문)과 협의를 통해 삼다수를 구마모토 민단으로 배송, 민단에서 재해지역의 한국교민들을 비롯한 이재민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지원했다. 원희룡 지사는 가바시마 이쿠오 구마모토현지사에게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며 조속한 복구와 안정을 기원한다”며 “인도적인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도는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피해 시에는 삼다수 500톤을 비롯 3500만 여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또 2013년 필리핀 태풍 피해 시에도 삼다수 500톤을 지원하는 등 주변 국가에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인도적인 차원에서 지원을 해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공지영 작가. 공지영 작가가 제주대 '문학광장'에 나서 ‘공감의 힘’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27일 오후 4시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다. 이번 강좌는 토크와 강연형식으로 삶과 공감하지 않는 사회에 대한 비판, 공감의 힘을 통한 사회의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 할 예정이다. 공 작가는 1988년 단편 ‘동트는 새벽’으로 등단, 사회적 약자의 시선에서 사회의 불합리와 모순을 작품을 통해 알리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대표 저서로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고등어’, ‘봉순이언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사랑 후에 나오는 것들’, ‘즐거운 나의집’ 등이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문의=제주대 기초교양교육원(064-754-2057).
▲ 이인회 제주대 교육학과 교수 이인회 제주대 교육학과 교수 등 전국 지방대 교수 7명이 '지방, 학교가 변하고 있다'를 펴냈다. 이 책은 2014년 출간한 '지방, 학교가 희망이다'의 후속편이다. 책은 지방단체의 학교교육 지원 경향, 자유학기제 의미와 시행, 교육복지사업 운영, 기숙형 중학교의 교육적 성과, 혁신학교로의 변화, 학교폭력의 성공적 대처, 좋은 학교로의 변화 등 7개 주제와 부록으로 구성됐다. 이 교수는 학교변화의 사례로 2015년 시작된 10개 ‘다혼디 혁신학교’ 가운데 하나인 제주 올레초등학교(가명)를 분석, 학교혁신의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1편 <지방, 학교가 희망이다>에서 저자들은 우리나라 지방 학교의 교육 여건과 운영 원리, 가능성에 초점을 뒀다. 2편 <지방, 학교가 변하고 있다>에선 학교현장을 통해 지방 학교들의 교육여건, 운영원리와 가능성들의 실천적인 측면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머리말을 통해 “앞으로도 지방교육의 차별, 격차, 소외 현상은 극복되어야 할 진행적인 문제"라면서 "그럼에도 학교현장에서 변화를 향한 학교구성원들의 의지와 노력이 학교 교육
▲ 해경이 불법 조업을 하고있는 쌍끌이 저인망 어선을 추격하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조업금지 구역에서 조업한 경남 사천선적 쌍끌이 저인망 어선 G호(139톤급) 주선(主船) 선장 신모(60·부산)씨와 종선(從船) 선장 신모(60·부산)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신씨 등은 24일 오전 6시20분쯤 조업금지 구역인 제주시 북서쪽 약 28㎞ 해상에서 어로작업을 한 혐의다. 해경은 불법 조업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헬기와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두 척을 급파했다. 해경은 G호가 어구를 버리고 도주하자 111㎞ 가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오전 9시10분쯤 검거했다. 해경 조사결과 G호는 지난 22일 오후 6시 제주시 한림항을 출항해 조업하다 24일 오전 6시55분께 화도 남서쪽 19㎞ 해상에서 선명을 숨기고 불법 조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사진 왼쪽부터 하민철 의원, 박원철 위원장, 좌남수 의원.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이 회의장을 리모델링하려다 도리어 제주도의회 의원들로부터 판로개척을 위한 판매시설 건립이 우선이라며 뭇매를 맞았다.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25일 제339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재)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회의장 현대화 리모델링 출연 동의안’ 등을 심사했다. 도는 2억여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경제통상진흥원 회의장 음향·영상시설 설치 및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하민철 의원(제주시 연동 을, 새누리당)은 “동의안 제출 배경에 대해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경제통상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범한 후 국내·외 바이어 방문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얼마나 늘었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김진석 원장이 상임위 회의에 출석하지 않았는데 이는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좌남수 의원(제주시 한경·추자면, 더불어민주당)은 “도내 기업들이 국비·지방비를 지원 받아 제품을 만들더라도
▲ 복구계획서에 의하지 않고 경사면을 수직으로 일정 면적으로 나눠 분할함으로써 토지가 유실된 상태. 제주자치경찰단은 한라수목원 인근 산림을 훼손한 혐의(산지관리법 위반)로 부동산개발업자 송모(63)씨를 구속하고, 양모(63)씨 등 토지소유자와 시공업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씨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시 연동 한라수목원 인근 V자 계곡 형태의 임야 577㎡를 불법 전용한 혐의로 2014년 10월과 지난해 7월 두 차례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양씨는 송씨와 공모, 산림 피해면적보다 5배가 넘는 2687㎡에 대해 산사태 예방 목적의 허위 복구공사 계획서를 제출, 덤프트럭 1100대 분량의 토석을 반입 하는 등 계단 형태로 평탄화 작업을 해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전용했다. ▲ 허위 복구계획서를 행정당국에 제출해 승인 후 개발공사를 하고, 추가적으로 계획서 외 절대보전지역내 골짜기를 매립한 상태. 이들은 이 과정에서 개발행위가 금지된 절대보전지역 내 나무를 마구 베어내 땅을 매립하고, 절·성토와 평탄작업을 통해 절대보전지역 3169㎡를 포함해 모두 4156㎡의 산림을 훼손한 혐의다. 심지어 절대보전지역 내 지름
▲ 지진 진앙지.<기상청 제공> 25일 오전 11시 42분 52초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북서쪽 34㎞ 해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3.51도, 동경 125.91도다.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21일 오후 3시 53분 45초에는 고산리 북서쪽 34㎞ 해역에서, 1분 19초 후인 오후 3시 55분 4초에는 첫 지진이 발생한 곳에서 2㎞ 떨어진 고산리 북서쪽 36㎞ 해역에서 2.7 규모의 지진이 관측됐다 이번 지진으로 올들어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는 빌생한 지진은 총 6건이 발생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박원철 위원장. 박원철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제주시 한림읍, 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 농정과 수산행정이 '0'점이라며 발끈했다.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25일 제339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농어업·농어촌 지원에 관한 기본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을 심의했다. 조례안의 핵심은 ‘농어업·농어촌 정책자문위원’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박 위원장이 농어업·농어촌 정책자문위원이 기본 정책을 입안하는 중요하다며 제동을 걸었다. 박 위원장은 "조례에는 농어업 소득 보전, 경영안정, 복지 증진, 창업 지원, 영세농 지원, 재해 지원 등 농업과 수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사항이 전부 들어있다"면서 "그런데도 자문위원 회의가 개최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강승수 농축산식품국장은 "타 조례와 중복되는 사안이 있어 이를 조정하기 위해 개정 조례안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 위원장은 "조례가 이처럼 엄청나게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자문위원 회의가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은 것은 농정 포기, 어업 포기"라고
서귀포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예비 부부 건강검진사업“이 2세 출산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부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예비 부부 건강검진 사업은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454명이 검진을 받았다. 검진 비용은 무료이고 배우자 검사도 가능하다. 검진 항목은 빈혈, 풍진, B형간염, 간기능, 콜레스테롤, 혈당, 혈액형, 매독, HIV 등 혈액검사 9종과 요잠혈, 요당, 요단백 등 소변검사 3종 등 총 12 항목이다. 검사 결과는 일주일 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메일)로 확인이 가능하다. 검사 결과에 따라 유소견자에게는 진료안내를 실시,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에게는 엽산제 지원과 풍진 예방접종 권유 등 정보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보건소 모자보건실(064-760-6082)로 문의하면 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사)곶자왈사람들(상임대표 김효철)은 곶자왈 해설가 양성 프로그램인 ‘사람과 자연을 배우는 곶자왈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교육기간은 5월 11일부터 9월 25일까지다. 교육 내용은 식물 기초교육, 제주자연해설 기초교육, 곶자왈 해설 기초교육, 현장해설 기획교육 등이다. 곶자왈아카데미는 (사)곶자자왈사람들 소속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식물과 숲의 이해, 제주의 식물과 동물, 곶자왈 특성과 주요 식물, 곶자왈과 생활문화, 곶자왈 해설 실습 등 이론과 현장 체험을 병행해 실시된다. 참여 대상은 곶자왈에 관심이 있는 20세 이상 도민이다.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참가비는 35만원이다. 신청은 20일부터 선착순이며, 곶자왈사람들 홈페이지(www.gotjawal.com) 공지사항 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메일(gotjawal@hanmail.net)이나 팩스(772-5612)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곶자왈사람들(772-5611).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곶자왈 해설 교육 세부 프로그램.<곶자왈사람들 제공> 그룹 차시 시수 날짜 강의명 교육내용 비고 식물 기초 교육 1 1 5/11(수) 오리엔테이션 해설교육 프로그램 소개
지난 1월 말 항공대란을 겪은 '제주공항' 학습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기록적인 폭설과 강풍을 동반한 한파로 제주공항에서 대규모 결항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관광객 등 8만여 명의 발이 묶였었다. 운항이 재개된 25일 오후부터 27일 오전 0시 14분까지 총 431편의 항공기가 투입되면서 제주공항은 정상을 되찾았다. 당시 제주공항 대합실은 상당수 관광객이 '노숙'하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선 결항편 승객의 우선 탑승 원칙’ 없이 선착순 대기표 발부 등 저비용항공사의 시스템 부재와 '노숙' 대기자에 대한 지원 물품 부족 등이 도마에 올랐다 이의 학습효과는 저비용항공사 승객안내 시스템 관련 매뉴얼 개선 등으로 나타났다. 사상 초유의 항공대란이 발생한 지 16일 만인 2월 11일 오후 제주공항에 윈드시어(난기류)와 강풍경보가 내려지면서 오후 6시30분부터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설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 1만여 명이 발이 묶였고, 80여명이 대합실 노숙을 선택했다. 도는 집단체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승객들을 인근 숙소로 안내했고, 제주관광공사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모포 등을 준비했다. 초기 대처
제주 도민들이 꼽은 차별화된 '숨은 맛집' 50곳의 리스트가 공개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제1회 제주푸드 앤 와인페스티벌(JFWF:Jeju Food & Wine Festival)' 주요 행사인 '제주 고메위크(Jeju Gourmet Week)'에 50개 식당이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푸드 앤 와인페스티벌은 해외 유명 셰프 군단과 국내 최정상 셰프들이 제주의 청정 식재료를 활용해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행사다. 공사는 관광객들에게 제주 맛집기행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고메위크를 진행한다. 고메위크에 참여하는 식당은 그동안 외부 관광객들을 통해 알려진 맛집 리스트와 차별화하고, 현지인들이 꼽는 맛집 발굴을 위해 제주에 살고 있는 음식·문화 등의 분야별 인사들로 구성된 추천위원단이 추천하는 곳으로 구성했다. 리스트에는 기존에 잘 알려진 유명 맛집들 이외에 '도두해녀의 집', 옛날 짬뽕 방식을 이용한 '몰질식육식당' 등 제주산 농수축산물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음식을 선보이는 현지인이 추천하는 숨은 맛집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향토 음식점뿐 아니라 제주 식재료를 사용해 다른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