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일 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이 4일 "제주의 1% 한계 뛰어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제20대 국회 제1기 원내대표 선거 후 이 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당 통합과 정당 민주주의 복원을 위해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다"면서 "원내대표가 돼 당의 더 큰 통합과 국민통합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려 했지만 야당 불모지 제주의 1% 한계를 극복해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제주도민 사회의 염원을 이루지 못했으나 이것이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제주도 발전과 도민사회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선에는 강 의원을 비롯해 이상민·우상호·노웅래·민병두·우원식 의원 등 6명이 나섰다. 강·이 의원은 4선이고, 나머지 4명은 3선이다. 투표에는 20대 국회의원 당선인 123명 중 121명이 참여했다. 개표 결과 우원식 의원 40표, 우상호 의원 36표, 민
▲ 태어난지 2주된 새끼낙타 '은갈치'와 어미낙타 '갈치' '낙타가 생소한 땅' 제주에서 낙타 생명이 세상에 선을 보였다. 무려 7마리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사설관광지 포니밸리에서 들려온 기쁜 소식이다. 지난달 13일 첫 출산의 낭보가 날아든 이래 이달 3일까지 줄줄이 7마리 새끼낙타가 새 생명을 제주에 알렸다. 이번에 태어난 낙타들은 수컷 2마리, 암컷 5마리다. 새끼낙타들은 어미낙타의 보호아래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또 5마리의 어미낙타가 현재 임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니밸리는 새끼낙타들의 방이 완성되면 적응을 잘한 낙타들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 어미 젖을 먹고 있는 새끼 낙타. 천상필 포니밸리 낙타트래킹 팀장은 "작년 메르스 사태때문에 낙타는 외면당하는 동물로 전락해 안타까웠다"면서 "그 와중에도 저 멀리 호주에서 제주까지 온 낙타들은 적응을 잘해 새끼까지 낳았다. 대견스럽고 경이로운 일"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들은 2년 전 호주 멜버른에서 제주로 온 24마리(수5·암19)의 낙타 2세들이다. 그 중 낙타 3마리(수1·암2)는 종보존을 위해 서울대공
▲ 중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사건 현장.<뉴시스>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임야에서 발생한 중국인 여성 살해사건의 새로운 용의자가 나타났다. 서귀포경찰서는 새 용의자의 얼굴사진을 확보해 신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숨진 중국인 여성 A(23)씨의 중국은행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용의자가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남성은 2015년 12월 31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모 은행 현금인출기를 통해 A씨의 중국은행 계좌에서 120만원을 인출했다. 당시 남성은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다. 경찰은 “용의자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CCTV에 찍힌 사진을 토대로 탐문 등 다각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낮 12시쯤 동광리 임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해 10월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한 뒤 법적 체류기간을 넘긴 상태에서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제주시내 단란주점에서 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체 발견 5일 후인 지난 18일 오전 4시쯤 B(36)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해 긴급체포했다. B씨는 숨진
▲ <제이누리 자료사진> 제94회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제주시가 주관하는 제94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5일 오전 9시30분부터 '행복한(Happy) 아이사랑' 축제가 개최된다. 식전행사로 댄스공연과 합기도 태무시범 등이 펼쳐지며 선착순 어린이 1000명에게 기념품을 선물한다. 서귀포시에서도 이날 오전9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행복한(Happy) 아이사랑' 축제가 펼쳐진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오전 10시부터 제주시 봉개동 소재 어린이교통공원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과 더불어 순찰차 및 싸이카 탑승, 조랑말 승마체험 등 흥미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항 제7부두에서 1500t급 경비함정을 공개한다. 조타실의 레이더와 전자해도 등 항해 첨단장비를 구경할 수 있고, 해경헬기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 있다. 서귀포시민연대도 5일 걸매생태공원에서 '희망 날개를 달자!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 생태와 자연을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 <제이누리 자료사진>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이 제20대 국회 제1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원내대표 경선에는 강 의원을 비롯해 이상민·우상호·노웅래·민병두·우원식 의원 등 6명이 나섰다.강 의원과 이 의원은 4선이고, 나머지 4명은 3선이다. 더민주는 4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후보자 합동토론회에 이어 오후 3시 투표에 돌입했다. 투표에는 20대 국회의원 당선인 123명 중 121명이 참여했다. 개표 결과 우원식 의원 40표, 우상호 의원 36표, 민병두 의원 16표, 이상민 의원 12표, 노웅래 의원 9표, 강창일 의원 8표를 얻었다. ▲ 우상호 신임 원내대표. 개표 결과 재석의원 과반수 득표자가 없자 당규에 따라 다득표자인 우상호 의원과 우원식 의원간 결선 투표가 치러졌다. 결선 투표 결과 우상호 의원이 63표를 득표, 56표를 얻은 우원식 의원을 따돌리며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81학번인 우상호 신임 원내대표(54)는 당내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대표주자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지난 1987년 6월 항쟁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제1회 전기자동차의 날(6일)을 맞아 노동당 제주도당은 4일 논평을 내고 전기자동차 보급에 앞서 교통체제 개선을 촉구했다. 전기자동차의 날은 '제주도 전기자동차 보급 추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지정, 운영되고 있다. 제주도는 '2030 탄소 없는 섬 제주' 프로젝트에 따라 2030년까지 제주에서 운행하는 차량 100%를 전기차로 전환할 방침이다. 도는 전기차 보급을 위해 대당 2000여만원의 구매보조금을 지원해 왔다. 올해 4000여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전기차는 일반차량에 비해 탄소배출량 측면에서는 효율성이 높은 운송수단임에는 틀림없다"면서 "전기차가 화석연료 사용 등 전기생산 측면으로 미뤄 온전히 기후변화의 해결 수단인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규정지어지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제주도당은 세금 배분의 공평성 측면에서도 우려를 제기했다. 제주도당은 "전기차 구매보조금은 실질적으로 일반차 대체적 조건으로 지급돼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도당은 "800억원이라는 전체 보조금은 도민 전체에게 효과적으로 배분돼야 하는 공적자금
▲ 제주대는 3일 말 전문 동물병원 착공식을 가졌다. 말 산업특구 제주에 '말 전문 동물병원'이 제주대에 들어선다. 제주대는 3일 아라캠퍼스 말산업인력양성센터 인근 부지에서 '말 전문 동물병원' 착공식을 가졌다. 제주대는 말 수술·입원·재활을 전문으로 하는 2차 진료시설이 부족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4년부터 정부·제주도와 함께 '말 전문 동물병원' 건립 사업을 추진해 왔다. 말 전문 동물병원 건립에는 50억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1500㎡에 2층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제주대 관계자는 "말 전문 동물병원은 국내 말 산업 거점지역으로서의 제주도 위상을 높이고, 말 의료서비스 선진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말 전문 의료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발전에서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부석종 신임 해군 제2함대 사령관. 제주출신 부석종(53) 소장이 해군 제2함대(평택) 사령관으로 취임한다. 해군 2함대 사령부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제2함대 사령관 이취임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부 소장은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한동초등학교, 세화중·고교를 졸업한 뒤 해군사관학교 40기로 해군에 임관했다. 부 소장은 2010년 청해부대 5진 부대장(왕건함 함장)으로 소말리아 해적 퇴치에 나서 화제가 됐다. 해군 제2함대 사령부 제21구축함 전대장을 역임한 후 2013년 11월 준장(장군)으로 진급했다. 같은해 12월 제주민군복합항 건설사업단장에 취임했다. 지난해 소장으로 진급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주변호사회 "해군 구상금 청구? 지나치다" [제이누리 그래픽] 논란을 빚고 있는 해군의 구상권 행사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놓고 제주지방변호사회가 행동에 들어갔다. 변호사회 차원에서 특위를 구성, 정면 대응에 나선 것이다. 1961년 제주지방변호사회 설립 이래 처음이다. 제주지방변호사회는 3일 낮 임시총회를 열고 해군의 구상금 청구를 긴급안건으로 다루고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상정, 의결했다. 임시총회에는 제주변호사회 회원 75명 중 40여명이 참석했다. 고성효 제주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임시총회 과정에서 (해군의) 구상권 행사에 대한 변호사회 차원의 대응 논의가 나왔다"며 "이 과정에서 특위를 구성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임시총회에서 특위 위원장은 우근민 도정 시절 서귀포시장을 역임한 고창후 변호사가 선임됐다. 전체 특위 위원은 7명이다. 구체적인 운영 방안 등에 대해서는 추후 회의를 통해 확정해 나가기로 했다. 고 위원장은 "진상조사나 적법 여부 등 법을 떠나 해군의 구상금 청구 소송은 강정주민들에게 너무나도 가혹하고 지나친 처사"라며 "이를 부당하다고
▲ 공성용 회장이 3일 어린이날 용돈 58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어린이날 용돈을 받게 돼 아이가 가지고 싶어하는 인형과 예쁜 원피스를 사줄 수 있어서 너무도 행복한 어린이날이 될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어린이날 용돈을 받은 다문화가정의 한 어머니가 감사의 마음을 이렇게 담았다. 공성용 KCTV 제주방송 회장은 3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도내 소외아동들을 위한 어린이날 용돈 58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를 통해 전달했다. 이 용돈은 어린이 580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공 회장은 올해로 25년째 나눔을 이어오며 제주지역에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그동안 전달한 어린이날 용돈만 7억5000만원에 이른다. 공 회장은 20여년 전 자녀들과 함께 놀이공원을 찾았다가 소년소녀가장들이 다른 아이들의 손에 들린 아이스크림을 부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것을 봤다. 공 회장은 '아이들이 어린이날 만큼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이후 후원을 시작했다. 공 회장은 “우리 제주 아이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5월 어린이날을 맞이해 올바르고 씩씩하게 자라 아이들이 원하는 꿈을
▲ 제주지방법원.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허일승 부장판사)는 흉기로 어린이를 위협해 돈을 뜯어낸 혐의(특수강도)로 기소된 김모(32)씨에 대해 3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김씨에 대해 보호관찰 3년과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 1월 7일 오후 4시40분쯤 제주시 연북로 인근 A(14)양의 집에 몰래 들어가 A양과 여동생(8)을 흉기로 위협, 방 안에 있던 10만1000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김씨는 A양 자매에게 "가족이나 경찰에 말하면 다시 찾아오겠다"고 위협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사설 스포츠토토 등에 빠져 1200만원 상당의 빚을 져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범행으로 빼앗은 현금도 스포츠 토토에 썼다. 재판부는 "어린 피해자들이 겪은 공포와 정신적 고통은 쉽사리 짐작하기 어렵고 더군다나 3세 딸을 둔 아버지이면서도 범행에 주저함이 없었다"며 "다만 동종범죄가 없고 피해자 부모와 합의하고 가정사정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서귀포경찰서는 3일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밀치는 등의 폭력을 행사한 혐의(공무집행 방해)로 A(32)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3시40분쯤 서귀포시 한 병원 응급실 앞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욕설과 함께 수차례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A씨는 또 순찰차 앞을 막아 서서 차량 이동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