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떠난 남편이 몰던 자동차를 한 여성이 '실연박물관'에 기증했다.<아라리오뮤지엄 제공> "7년간 지프를 타고 다니면서 아들 딸 낳고 잘 살았는데 남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남편의 체취와 흔적이 남아 있어 차마 버릴 수 없었던 이 자동차를 기증합니다." 한 여성이 지프 승용차를 한 박물관에 기증했다. 이 차는 ‘아빠차를 부탁해’라는 제목으로 작품이 됐다. 실연의 아픔과 이별의 슬픔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자리에 모이니 예술로 재탄생했다. 제주에 등장한 '실연박물관' 이야기다. ▲ 제주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Ⅱ '실연에 관한 박물관(이하 실연박물관)'이 5일 제주시 건입동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Ⅱ에서 문을 열었다. 국내 처음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실연박물관의 공동 디렉터인 그루비시치와 비스티카가 참석,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이 숨어 있는 모텔을 리모델링한 전시공간에 기증품들이 놓여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별의 아픔을 관객들과 공유함으로써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라리오뮤지엄은 본 전시를 위해 올해 2월 1
▲ 추자도 주민 2명이 복어 독 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해경 헬기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제주지방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 제공> 제주시 추자도에서 B모(79)씨 등 2명이 복어 독 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제주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8분쯤 B씨 등 주민 5명이 복어를 먹은 뒤 복통 등을 호소한다며 해경에 환자 후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헬기를 급파, 중독 의심 증세가 심한 B씨 등 2명을 제주시내 병원으로 후송했다. B씨 등 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오영훈 당선인. 오영훈(제주시 을)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로 임명됐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당선자 등 11명으로 구성된 원내부대표단을 확정 발표했다. 부대표단은 20대 국회 초선으로 구성됐다. 원내부대표단에는 수석부대표에 박완주(충남 천안 을) 당선인을 비롯해 오영훈·이훈(서울 금천구)·백혜련(경기 수원 을)·송기헌(강원 원주 을)·박정(경기 파주 을)·유동수(인천 계양 갑)·안호영((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문미옥(비례대표)·최인호(부산 사하 갑)·김병욱(성남 분당 을) 당선인이 이름을 올렸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 발표한 부대표단은 앞으로 당의 원내 대책을 논의하고, 국회 운영을 책임지며 더민주 의원과 소통을 담당할 분들"이라며 "지역과 각 세력과의 소통을 고려하면서도 전문가들의 전면배치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부대표단이 구성됨에 따라 더민주는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임명하는 정책위의장 인선만 남았다.
▲ 제주해경이 탑동 앞 바다에 빠진 40대를 구조하고 있다.<제주해양경비안전서 제공> 8일 오전 4시 27분쯤 제주시 탑동 앞 바다에 빠졌던 A모(41)씨가 해경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A씨가 바다에 빠져 허우적 거린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122구조대와 순찰정 등을 급파해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현재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서귀포시 외돌개 인근 갯바위에서 고립됐던 낚시객 2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제공> 8일 오전 0시 22분쯤 서귀포시 서홍동 외돌개 동쪽 속칭 '황우지' 해안 12동굴 인근 갯바위에 고립됐던 김모(43)씨 등 낚시객 2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들은 7일 오후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중 물이 차오르면서 고립되자 오후 11시 56분쯤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122구조대 등을 급파, 김씨 등을 구조했다. 김씨 등은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자 귀가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주해경이 위치발신장치를 끄고 영업하던 완도선적 낚시어선을 적발하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 제공>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를 끄고 영업을 한 낚시어선들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7일 오후 5시 22분쯤 제주시 우도 북쪽 약 41km 해상에서 V-PASS를 끄고, 영업한 전남 완도선적 낚시어선 B호(3.59톤)를 어선법 위반으로 붙잡았다고 8일 밝혔다. 이보다 앞서 제주해경은 지난달 23일 오후 9시 20분쯤 우도 북동쪽 22km 해상에서 V-PASS를 끈 채 낚시하던 전남 완도선적 낚시어선 H호(9.77톤)를 같은 혐의로 검거했다. 또한 제주해경은 지난달 19일 오후 9시 16분쯤 우도 북쪽 약 20km 해상에서 V-PASS를 끄고 낚시하던 전남 완도선적 C호(9.77톤) 등 낚시어선 3척을 같은 혐의로 붙잡았다. 해경에 따르면 올들어 7일 현재 V-PASS를 끄고 원거리 영업하던 낚시어선 10척이 검거됐다. 해경 관계자는 “V-PASS를 끈 채 제주해상에서 원거리 낚시 영업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다"면서 "원거리 낚시어선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도
제주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7일 오전 8시 현재 제주지역 미세먼지 농도(PM10)는 '매우 나쁨' 수준인 315 ㎍/㎥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낮 12시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븜' 수준인 197 ㎍/㎥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노약자 및 호흡지 질환자 등은 외출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일반시민들도 부득이 외출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주시 이호동 서해안로의 LED 가로등이 설치되는 위치도. 제주시는 이번달부터 다음달까지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제주시 이호동 서해안로 500m구간에 17곳의 LED가로등을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이호유원지 기반시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로등이 없어 야간에 지역주민 보행과 차량통행 및 관광객들의 이동 불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노후된 가로등․보안등을 LED조명으로 교체 및 신규 설치하여 야간 우범․취약지역을 해소하고 주민 및 차량 안전통행 확보와 에너지 절약을 추진하여 밝은 도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시 공무원 A(51)씨가 '접대 골프여행' 의혹을 받고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연차를 내고 도내 건설업체 대표 B(50)씨와 아스콘업체 대표 C(48)씨, 파이프대리점 대표 D(51)씨 등과 태국으로 동반 골프여행을 떠났다가 최근 입국했다. A씨와 함께 골프여행을 갔던 이들은 관급공사와 연관된 업체 대표들이다. 이에 접대성 여부를 두고 의혹이 일고 있다. A씨는 "20년 전부터 알고 지내는 오랜 친구 사이로 단순한 친목여행일 뿐"이라며 "지난해부터 계획했던 일로 미뤄지던중 이번 연휴가 생기면서 함께 갔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제주도감사위원회 감사 결과에 따라 향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시가 3월 14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관내 서부지역(한경면~연동) 부동산 중개사무소 485곳 중 위법·부당한 업소 41곳을 적발했다. 시는 공인중개사가 부동산을 직접거래한 1곳은 형사고발 조치하고, 집행유예처분으로 결격사유가 확인된 중개업소 및 중개사무소를 확보하지 않은 2곳에 대해서는 등록 취소했다. 시는 또 중개대상물 광고 시 중개보조원 전화번호로 광고한 1곳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중개업개설등록증·보증보험증서 등을 게시하지 않은 업소 37곳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함과 더불어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반드시 등록관청에 등록된 부동산 공인중개사무소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무등록․무자격 부동산 중개행위와 부동산 컨설팅을 가장한 중개행위는 불법행위에 해당돼 분쟁 발생 시 법적 피해보상을 받지 못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4일 오후 7시 제주국제대에서 강연하고 있다.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4·13 총선 결과에 대해 "역시 보이지 않는 힘이 있었다. 권력은 국민에게 있다"고 평가했다. 강 전 장관은 4일 오후 7시 제주국제대학교 제3관 시청각실에서 '생태적 삶과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 전 장관은 "이번 총선 결과를 보고 시대가 다시 정상적으로 가고 있다고 할까?"라면서 "그동안 국민들이 겪은 여러 사건을 토대로 국민들이 심판한 것 같다. 국민 스스로가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총선 결과 '여소야대'는 야당의 승리라기보다 판이 바뀐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강 전 장관은 "보이지 않는 다수가 지혜로우면 된다는 소신이 있다"고 말했다. '보이지 않는 힘'이 사회 전체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소통의 리더십을 역설했다. 강 전 장관은 "지도자. 즉 도지사나 대통령 등은 철학을 갖고 정책을 펴야 하고, 국민들은 지도자에게 요구해야 한다"며 "쌍방적인 참여와 실천이 중요하다"고 밝혔
▲ 제주신항 조감도. 제주도가 제주신항을 환경 친화적으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해양수산부 전략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의 결과와 이를 토대로 제주지역 환경단체가 사업 중단을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제주신항 건설 사업은 방파제 7만1910㎡, 항만 터 46만3600㎡, 배후 터 83만2700㎡ 등 136만8210㎡로, 이 가운데 방파제를 뺀 129만6300㎡를 매립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항만 터는 크루즈터미널 용지(24만200㎡)에 크루즈선 4선석(접안능력 22만톤급 1석, 15만톤급 3석)과 국내여객터미널 용지(22만3400㎡)에 여객선 9선석(4만톤급 1석 포함)이 계획됐다. 전략환경영향평가협의회 위원들은 탑동 해안을 대규모 매립하는 제주신항 개발계획이 해양생태계 파괴는 물론 해일 피해와 심각한 어업원 피해를 우려했다. 위원들은 이에 대한 저감 대책을 주문했다. ▲ 제주신항 대상지역 설정도.<해양수산부 제공> 전략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의 결과를 토대로 제주환경운동연합은 3일 대규모 탑동 매립에 의한 제주신항 개발은 환경 피해가 명백하다며 개발 계획 중단을 촉구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공호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4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