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강윤 동부소방서 119구조대 소방교. 살을 에는 듯한 추위가 가고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봄. 봄이 시작되면 등산객이 많아지면서 실족으로 인한 부상 등 산악사고도 증가하기 때문에 등산객들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에서는 해빙기 봄철(1~3월) 산악사고가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13년도 5건, ’14년도 14건, 지난해에는 제주에서는 총 66건의 산악사고 중 17건의 산악사고가 1~3월에 집중 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관련해 해빙기 및 봄철 산악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 산행전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수칙이 있다. 첫째, 잔설 및 낙엽 밑 빙판을 주의해야 하며, 빙판이라고 의심되는 곳에서는 아이젠을 착용해야 한다. 둘째, 너무 늦은 시간, 즉 해가 지기 전 하산으로 실족이나 추락에 대비해야 한다. 셋째, 사고를 대비해 주변위치를 숙지하여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며, 응급상비약, 구조요청용 호루라기, 손전등을 지참 해야 한다. 넷째, 조난 및 기상변화에 대비하여 여분의 옷가지등을 준비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산악사고를 당했거나 조난자 발견 시 곧바로 119에 구조요청을 해야한다. 이처럼 우리 모두는 봄철
▲ 문강윤 동부소방서 119구조대 소방교 폭염으로 잠 못 이루던 기나긴 여름이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로 접어들 쯤, 조상을 숭배하는 미풍양속 중 하나인 벌초가 시작된다. 제주인 경우, 보통 음력 8월 초하루를 전후로 벌초를 많이 한다. 그로 인한 안전사고도 매년 발생하고 있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소방안전본부 안전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농기계안전사고는 117건( 사망 1명, 부상 116명)으로, 벌초철 예초기 등에 의한 사고가 8건이 발생하였다. 따라서 상황별 주의사항 및 응급처치법에 대해 미리 숙지하고 벌초에 임해야겠다. 첫번째, 벌초작업시 목이 긴 장화, 보호안경 등 안전장구 착용하여 신체절단사고, 뱀물림, 벌쏘임 사고 등으로 부터 신체를 보호해야 한다. 두 번째는, 벌에 물렸을 때는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뽑아낸 후 얼음찜질을 하고 진통소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그늘에서 안전을 취해야 하며, 뱀에 물렸을 때는 최대한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하여, 물린부위 상단을 묶어 고정하여 독이 퍼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세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