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피서객들이 북적이는 해변(해수욕장). 제주시 지역 해변(해수욕장)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제주시 지역에서는 지난달 22일 이호테우해변의 운영을 시작으로 7개해변이 모두 개장했다. ‘푸른 바다 신나는 여름, 안전하고 쾌적한 힐링(Healing) 해변’을 주제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해변 운영기간 동안에는 해변을 찾는 피서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당장 20일부터 21일까지 함덕서우봉해변에서 ‘2013 코리아 풀문 페스티벌’이 열린다.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는 삼양검은모래해변 ‘제12회 삼양검은모래해변축제’가 펼쳐진다. 다음 달 초인 2~4일 이호테우해변에서 ‘제10회 이호테우축제’가 열린다. 3일에는 곽지과물해변에서 ‘제6회 밭담의 숨결 브로콜리와 해변의 특별한 만남’이 계획돼 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원담 전통 어로 체험 축제에서는 전통 어촌생업 문화유산인 ‘원담’을 이용한 고기잡이 체험, 제주자연 용천수 물맞이, 검은 모래찜질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제주에서 탐사보도를 위한 협동조합이 출범한다. 언론 활동을 목적으로 한 협동조합은 제주에서 처음이다. 제주광장 미디어협동조합(www.jejuopens.com) 설립추진위원회가 지난 19일 제주시 오리엔탈호텔 2층 연회장에서 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나섰다. 이날 대회에는 신구범·김태환 전 제주도지사와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추진위원회는 고계추 전 제주도개발공사 사장과 강경선·고유봉·안영화 제주대 명예교수, 김용하 전 제주도의회 의장, 권요한·장장수 목사, 채바다 시인, 김종완 전 호남향우회 청년연합회장, 백광진 언론인, 권재현 기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제주광장 홈페이지 이들은 협동조합 형태를 빌려 탐사보도 전문언론을 표방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 일어나는 현안에 대해 탐사보도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심층 탐사보도를 목적으로 한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와 최근 뉴스타파와 함께 조세피난처를 파헤친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을 모델로 삼고 있다. 단지 회사법인의 형태가 아닌 협동조합의 형태를 띠고 있
20일 오전 3시 40분쯤 제주시 해안동 제주아트리움공연장 앞 평화로에서 오토바이가 도로변 경계석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김모(19)군이 중상을 입었다. 또 함께 타고 있던 고등학생 김모(18)양이 머리를 다쳐 숨졌다. 경찰은 서귀포시에서 제주시 쪽으로 가던 오토바이가 커브길에서 방향을 잡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제주도가 토지비축을 위해 공모를 해 접수를 받았지만 접수된 토지 모두 매입하지 않기로 했다. 제주도에서는 제3기 토지비축위원회의 임기가 지난달 22일 만료됨에 18일 신임 위원들을 위촉하고 회의를 열었다. 이날 4기 토지비축위원회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토지비축제 공모를 통해 접수된 토지를 대상으로 심의를 벌였다. 지난 5월 7~27일 공모를 통해 7개 지역, 40필지, 301만2622㎡ 토지가 접수됐다. 그러나 2개소는 지하수자원보전지구 1등급 및 문화재보호법 적용 지역, 1개소는 지하수자원보전지구 3등급과 경관 3등급, 3개소는 경관보전지구 3등급, 1개소는 경관보전지구 5등급이 대부분이나 3등급이 일부 포함된 지역이다. 당초 공모사항에 절·상대보전지역, 지하수·생태계·경관보전지구 1~3등급은 제외하도록 하는 기준이 공고돼 있다. 이에 따라 접수된 모든 토지에 대해 비적합 토지로 부결처리 하고 추후 제외 기준을 재검토해 공모키로 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산 56번지 내 사유지를 2009년부터 매입한 비축토지(94필지 33만2,745㎡)에 대해서는 공유지 관리의 일원화를 통한 효율적인 관리를
제주안내 120콜센터가 출범 2년만에 ISO 9001 인증을 취득했다. 제주안내 120콜센터는 2011년 7월 1일부터 운영 후 콜센터 운영 전반에 걸쳐 경제 5단체인 한국경영자총협회 산하 기관인 한국경총인증원에 지난 7월 1일 ISO 9001 인증 심사를 의뢰했다. 한국경총인증원은 국제표준기구(ISO) 개인사회서비스 인증수행범위를 준용해 제1·2단계 심사 등 120 콜센터의 체계적 규정에 대한 검증을 심사 완료하고 지난 17일 최종 인증심사를 벌였다. SO 9001 인증 범위는 제주안내 120 콜센터 운영 및 부가서비스다. 인증원은 오는 25일 ISO 9001 인증서를 교부키로 했다 I 제주도는 김윤자 민원담당은 “ISO 9001 인증 취득을 위해 지난 4월 18일부터 6월 14일까지 제주안내 120 콜센터가 상담품질 향상과 체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인 (주)TQCSI로부터 컨설팅을 받았다”며 “컨설팅을 통해 120 콜센터 운영에 대한 규정 제정과 콜센터 운영 매뉴얼 등을 작성하는 등 제주를 대표하는 콜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주안내 120콜센터는 종
▲ 김애아 이사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의 씨푸드샹그릴라(주)의 김애아(47·여)씨가 한국방문위원회가 주관하는 ‘2013 상반기 명예 미소국가대표’에 뽑혔다. 명예미소국가대표는 뛰어난 환대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해 일하고 있는 관광업 우수종사자를 말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국에서 15명이 선정됐다. 선정분야는 관광접점인 출입국·세관, 교통, 음식, 쇼핑, 숙박, 관광안내 등 6개 분야다. 지금까지 62명의 명예 미소국가대표가 선발돼 한국방문위원회 홈페이지 내 ‘명예의 전당’ 등재돼 있다. 음식분야에 선정된 김씨는 지난 2006년 2월부터 현재까지 씨푸드샹그릴라(주), 카오카오(주), 퍼시픽랜드(주), 요투투어샹그릴라(주) 등 4개사의 총괄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김씨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멋을 알리는 홍보 우먼으로서의 활발한 활동과 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상품개발, 환대문화 개선을 통한 한국관광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지역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위촉식은 오는 31일 한국관광공사에서 갖는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중국자본에 승인된 무수천유원지 개발사업은 ‘특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감사위원회의 감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9일 성명을 통해 지난 18일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제기된 환경영향평가 미 이행은 행정절차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제주시는 2009년 착공신고를 기점으로 해 5년이 지나지 않았으므로 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누락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번 개발사업이 지난 무수천유원지 개발사업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이 제주시의 입장”이라며 “하지만 이는 명백한 행정절차위반”이라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무수천유원지는 2011년 이미 개발사업 시행승인이 취소됐다. 기존의 개발사업은 취소된 것”이라며 “따라서 ㈜제주중국성개발이 신청한 개발사업은 신규 개발 사업이므로 사업승인절차를 완전히 새로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더욱이 “착공신고를 기점으로 절차를 생략한 것은 2011년 개발사업 시행취소의 이유로 든 내용과 상충된다”며 “
▲ 우근민 제주도지사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재신임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수행지지도도 낙제점으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서울신문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에이스리서치와 ‘2014 지방선거 전망’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광역단체장의 업무수행 지지도는 충청권-호남권-수도권-영남권-강원·제주권 등의 순이었다. 재신임도는 충청권-영남권-수도권-호남권-강원·제주권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업무수행지지도는 45.5%가 ‘잘한다’고 답변했다. ‘잘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0.9%다. 무응답은 13.6%다. ▲출처=서울신문 홈페이지 우 지사는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전국에서 인천(41.8%)을 제외, 가장 낮다. 최근 진주의료원 폐쇄에 따른 국회 불출석 논란의 홍준표 경남지사의 46.2%보다도 낮다. 가장 잘하고 있는 곳은 울산시의 박맹우 시장으로 71.7%였다. 광역단체장 재신임도를 보면 우 지사를 ‘재신임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7.3%에 불과했다. 반면 ‘재신임하지 않겠다&rsqu
▲ 흑미수박 신품종 검은 수박인 ‘흑미수박’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시험재배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재배한 흑미 수박이 서울 등 대도시에서 명품 수박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산 ‘흑미수박’은 껍질이 검은색으로 당도가 12.0°Bx로 일반수박보다 20%이상 높다. 식감이 아삭해 청량감을 더해 줄 뿐만 아니라 껍질이 얇아 먹고 난 후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도 1/2로 줄었다는 평가다. 때문에 기존 수박보다 30% 이상 비싸게 팔리고 있다. 제주에서는 지난해부터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농업기술센터가 농가와 손잡고 ‘수박 강소농 수익모델 현장접목연구’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맞춤형 재배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 1차 년도인 지난해에는 제주시 애월읍 신엄 지역에서 처음으로 실증재배를 한 결과 지역적응성이 우수한 것이 입증됐다. 올해는 인근지역인 어음지역까지 2.5㏊의 면적으로 확대 보급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8일 어음리 문재홍 농가에서 자체 평가회를 통해 그동안의 재배 결과와 흑미수박 품질에 대한 평가회를 열고 앞으로 면적 확대에
▲ 올리버스톤 감독 세계적인 영화감독 올리버스톤(67)이 해군기지(민·군복합항)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에 온다. 올리버 스톤은 영화 ‘플래툰’, ‘7월4일생’, ‘JFK’, ‘닉슨’ 등을 제작한 영화감독이다. 그는 다음 달 2일 오후 12시쯤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제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양윤모 영화평론가를 면회하고 수감자들에게 편지를 써 전달한다. 이어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한다. 그는 이날 저녁에는 생명평화대행진 대표단과 저녁식사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다음날인 3일에는 강정마을의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오후에 생명평화대행진에 참여한다. 특히 탑동광장 문화제에서는 짧은 연설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4일 진행되는 평화의 인간 띠 잇기 행사는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일본 일정 때문이다. 강정마을반대대책위원회 고권일 위원장은 “대중적인 정치영화를 많이 만들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올리버 스톤감독이 ‘2013 강정생명평화대행진’에 참여해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에 함께 하는 것은 상당한 의
▲ AIBA(국제복싱협회) 우칭궈 회장(가운데)과 우근민 제주도지사(오른쪽), 대한복싱협회 장윤석 회장이 총회 유치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내년 세계 복싱인들이 제주로 모여든다. 국제복싱협회(AIBA)총회 개최지가 제주로 선정됐다. 지난 16~18일까지 제주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 ‘2013 세계복싱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회장, 대륙별 대표 등 26명의 집행위원들이 내년 국제복싱협회(AIBA, International Boxing Association) 총회 개최지로 제주의 손을 들어 줬다. 제주는 터키의 안탈야와 경합을 벌여 왔다. 이와 함께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유치 도시로 카타르의 도하를 선정했다. 내년 국제복싱협회 총회는 세계 200여개국 1000여명 이상이 참가한다. 도는 대한복싱협회, 제주도복싱연맹, 제주컨벤션뷰로와 함께 유치제안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등 총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 경험과 친환경적인 회의시설, 회의장과 인접한 다양한 숙박시설 등이 휴양과 회의를 병행 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게다가 연간 200여건의 국제회의 개최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면서 최적
▲ 으름밤나방(Adris tyrannus)의 애벌레. / 사진=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으름덩굴 줄기에 특이하게 생긴 애벌레가 매달려있다. 마치 노란 두 눈을 부라리며 위협을 하고 있는 듯하다. 주로 으름덩굴의 잎을 먹고 자라는 으름밤나방 애벌레다. 으름밤나방(Adris tyrannus)의 애벌레는 7~8월에 나타난다. 애벌레의 몸색은 황색 혹은 자주색이다. 특이한 점은 재미있게도 2~3배마디 윗면에 눈알 모양의 무늬가 있다. 5배마디 윗면에는 삼각형의 그물무늬가 있다. 노란 눈처럼 보였던 것은 배마디에 새겨진 무늬였던 것이다. ▲ 으름밤나방(Adris tyrannus)의 애벌레. / 사진=한라생태숲 멀지 않은 곳에서 다른 색깔의 애벌레를 하나 더 있다. 몸이 황갈색이지만 몸에 새겨진 무늬들의 모양과 오묘한 빛깔이 특이하다. 머리는 배다리 쪽으로 붙여 눈알 무늬가 도드라지게 하고 배꼬리마저 치켜들어 아주 위협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종령 애벌레는 잎을 여러 장 붙이고 번데기가 돼 15일 정도면 우화한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으름밤나방(Adris tyrannus)의 애벌레. / 사진=한라생태숲 ▲ 으름밤나방(Adris tyrannus)의 애벌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