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사진가 지남준씨(47)의 두 번째 저어새 사진집 ‘저어새-두 번째 이야기’가 발간됐다. 도서출판 한그루는 저어새 사진 200여 컷과 지씨의 저어새 관찰기 등을 담은 포토에세이집 ‘저어새-두 번째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집은 모두 4부에 걸쳐 나눠져 있다. 저어새의 생태와 습성을 비롯한 그들이 머무는 환경, 다른 나라에서의 저어새 보호 현황, 개발로 신음하는 번식지 이야기, 동료들과 가족들의 이야기, 저자가 추구하고자 하는 공생의 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저어새라는 동물에 대한 단순한 화보집을 떠나 그들의 이야기와 관찰기 등을 같이 수록해 재미를 더한 것이다. 또한 저어새를 관찰하는 방법 등도 체험기를 통해 안내하고 있어 단순 포토에세이집을 떠나 종합적인 길라잡이 도서역할을 하고 있다. 저어새는 전 세계적으로 2000여 개체밖에 남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 제205-1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게다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으로 분류됐다. 겨울에는 제주를 월동지로 삼고 있으며, 저자는 10년 넘게 그들을 촬영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제주에만 머무르지 않고, 국내 서식지
▲ 오모씨가 죽은 광어를 포장해 판매하려던 것을 제주해경이 적발했다. 죽은 광어를 식용으로 팔아넘긴 업자가 교도소로 직행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종석 판사는 죽은 광어를 식용으로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위반)로 오모씨(48)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또, 이를 도운 혐의(식품위생법위반 방조)로 고모씨(65)에게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오씨는 2008년 8월 제주도내 양식장을 돌아다니며 죽은 광어를 수집한 뒤 포장해 도매업자에게 식용으로 팔아 넘기는 등 지난 6월까지 모두 490여 차례에 걸쳐 시가 1억1500여 만원 상당의 죽은 광어를 식용으로 판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고씨는 2차례에 걸쳐 오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기소됐다.
제주시는 다음 달 한 달 동안 미등록 건설기계 불법사업자 및 불법사업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대한건설기계협회 제주도지회와 제주건설기계정비업협동조합 관련 단체와 제주시가 합동으로 실시하게 된다. 단속반은 ▲사업자등록기준 준수여부, ▲주기장 보유여부, ▲사무실 및 폐기장 소유 또는 사용권 증명서, ▲기술자 및 정비시설 확보상태, ▲하자보증금 예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이와 함께 ▲미등록 또는 말소된 건설기계 사용, ▲안전검사를 받지 않고 운행, ▲건설기계 주택가 주변 장기간 주차, ▲자가용 불법 영업행위, ▲무허가 건설기계 정비, ▲무등록 매매 등에 대해서는 단속하게 된다.
▲ 제주 노형2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최고 분양가 기록행진이 또 시작됐다. 최신 주자는 현재 도시개발사업 조성이 한창인 노형2지구가 지목되고 있다. 아파트 주택건설 사업계획 신청이 이뤄진 곳 중에서 제주도내 최고 분양가가 탄생할 모양새다. 30일 제주시에 따르면 경평개발㈜은 노형2지구 14블록 8롯트에 지상 15층 2동, 174세대 규모의 아파트 주택건설 사업 계획을 제출했다. 전용면적 84.64㎡는 84세대, 109.84㎡는 90세대이다. 시공사는 현재 아라지구에 아이파크 아파트를 건설하는 현대산업개발(주)이다. 현대산업개발측은 “아라 아이파크 아파트와 함께 건설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면서도 “아직까지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분양가는 도내 최고가가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제주시 관계자는 “사업승인 후 분양가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되겠지만, ㎡당 147만원의 높은 택지 매입가를 감안한다면 아라지구 아파트 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아라지구 스위첸 아파트는 3.3㎡당 평균 719만원이었다. 도심과 밀접한 지리적 요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