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 감귤 경매 현장 ⓒ제이누리포토 최근 극조생감귤의 막바지 출하, 조생감귤의 이른 출하 등으로 인해 감귤시장이 혼란을 초래하면서 가격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10kg당 총 감귤 평균가격은 1만6000원으로 지난해 1만5500원 보다 3% 높은 가격을 받았고, 2009년산 1만500원 보다 52% 높은 가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31일까지 10kg당 1만4100원대를 유지하던 감귤가격이 지난 2일 1만2300원으로 이틀 만에 1800원이 급락했다. 이는 최근 극조생 감귤 물량이 소진되는 끝물이라 상품성이 떨어지고 일부 지역 특정시장에 집중 출하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신맛이 많이 남아 있는 조생감귤 출하까지 겹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타 과일로의 이탈까지 우려됨에 따라 감귤출하연합회는 3일 오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회의실에서 ‘최근 감귤가격 하락세에 따른 감귤 가격 안정유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연합회는 덜 익은 조생 감귤 출하행위를 철저히 자제하고, 고품질 조생온주 출하를 유도하는 한편, 극조생 감귤에 대한 철저한 선별과
제주지역 다문화 부부의 이혼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다문화인구동태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건수는 전체 혼인건수 3515건 중 393건이 결혼해 비율은 11.2%다. 이는 전남(14.5%), 전북(11.4%)에 이어 3번째로 높다. 그러나 이혼건수는 매년 늘고 있는데 2008년 78건, 2009년 90건, 지난해 126건으로 증가했다. 제주지역 전체이혼에 대한 이혼비율도 2009년 6.1%에서 지난해 8.6%로 크게 늘었다. 이와 관련, 제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정우 센터장은 “결혼이민자가 증가함에 따라 그만큼 이혼율도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언어적 소통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특히, 결혼중계업소를 통해 결혼 할 경우가 많은데 서로에 대한 정보와 이해를 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 가정의 출생아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2008년 207명, 2009년 238명, 지난해 293명이다. 제주지역 전체 출생아수에 대한 비율도 3.7%(2008년)
▲ 에코랜드 제주 에코랜드 골프장이 국내 유일의 무농약 골프장으로 조사됐다. 반면, 모 골프장의 경우 유기인계 살충제와 제초제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농약잔류양 검사결과 조사대상 363개 골프장 중 제주 에코랜드CC만이 유일하게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반면, 제주시 모 골프장의 경우 유출수에서 유기인계 살충제인 Diazinon(저독성), 제초제인 lprodione(저독성) 성분이 미량 검출됐다. 제주시 애월읍 소재 모 골프장에서는 농약이 소량 검출되기도 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행정처분을 완료했으며, 아직 처분하지 않은 골프장은 곧 조치가 이뤄지도록 관련 시·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제주지역 골프장은 2009년에 비해 2개 늘어난 4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계절이 변하는 기간에 제주지방의 기온이 평년보다 오락가락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이 앞으로 1개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이달 중순에는 일시적인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음 달 상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이달 중·하순에는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제주시가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해 과소신고, 감면 등의 지방세를 추징하고 있는 가운데 농지를 제대로 이용하지 않아 추징당하는 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 9월말까지 지방세 세무조사로 10억4000만원을 추징해 목표액 13억원 대비 80%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추징내역은 지방세 과소신고 14건 9000만원, 지방세 감면받은 후 고유목적에 사용하지 않은 법인 등 18건 3억6900만원, 과점주주 취득세 6건 1500만원, 기타 264건 5억6600만원 등이다. 특히, 기타부분에 해당하는 264건 중 90%가 농지를 구입하면서 취득세를 감면받고, 2년 이내에 대지 등으로 변경하거나 매매하는 경우다. 제주시는 앞으로 연말까지 과점주주의 취득세 적정 신고·납부 여부, 부동산 취득 후 고유목적외 사용여부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추징해 나갈 방침이다.
▲ 제주시 사진 DB 홈페이지 화면 제주시가 옛 제주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을 비롯한 현재 제주시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에 대한 사진이 데이터베이스(DB)화 되고 있는 가운데 1차 DB작업이 완료됐다. 제주시는 최근 사진 DB솔루션 및 가용 하드웨어서버 구축과 더불어 디지털사진 5만장 분량의 1차 DB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1차 DB에 들어간 사진은 시정소식 사진과 제주시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정리됐다. 또한 DB에 보관된 사진들은 사진 사용규정에 따라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DB화된 사진은 http://photo.jejusi.go.kr에서 볼 수 있다. 제주시는 앞으로 제주시에 보관 중인 서귀포시 관내를 비롯한 제주의 옛 모습 사진도 DB화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시는 1910년도부터 현재까지 보관중인 사진 및 필름은 60만장에 이르고, 디지털 사진은 20만장에 이르고 있다. 제주시는 이들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영구히 보관하기 위해 DB작업을 3년 동안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 이광진 사진·영상팀장은 “이 사진이 마무리되면 제주시민의 애향적 향수 욕구해소와 자녀들에게 제주의 100년간의 생활상을 사진으로 생생히
제주시의 지방세 체납액 결손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결손액은 25억7500만원에 이르고 있다. 2009년 28억5800만원, 지난해 36억3600만원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비춰볼 때 올해 상·하반기 결손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제주시 관계자는 “부과규모가 증가하면서 체납액도 증가하고 있다”며 “그에 따른 결손액도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체납액은 5년간 불가피하게 납부하지 못하는 경우 결손으로 처리하게 된다. 또, 법인 등 사업체가 폐업돼 재산이 남지 않는 경우에는 시효기간 이전에도 결손처분하게 된다. 이처럼 체납액 결손처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오홍식 제주시 부시장은 3일 간부회의에서 “체납액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시효기간이 지났다고 해서 결손처리하는 사례가 있다”며 “체납액징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결손절차를 철저히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제주시는 홈페이지 개편을 앞두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제주시 홈페이지 참여마당 ‘설문조사 게시판’에서 누구든지 가능하다. 설문내용은 홈페이지 이용만족도 수준, 인터넷 민원처리 수준, 홈페이지 메뉴구성 만족도 수준, 홈페이지 개편시 의견 사항 등 14개 설문이다. 제주시는 다음 달 중 홈페이지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도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되고 있다. 3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산간, 동부, 남부에 이날 오전5시를 기해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남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mm 정도의 강한 국지성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오늘 낮부터 비가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은 23~25도로 2일 보다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1.5~2.5m, 제주도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 바다에서는 1.0~1.5m로 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오늘과 내일(4일) 전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제주해경 경비함정이 전복된 H호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제주해경 제공>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 선원 1명이 실종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8시40분께 제주시 추자도 남서방 33km 해상에서 제주시 선적 유자망어선 H호(27톤)가 전복했다. H호는 원인미상의 침수중이라며 구조를 요청했고, 이에 인근에 있던 선단선 2척이 선장 김모씨(53) 등 선원 9명을 구조했다. 그러나 선원 박모씨(29·충북 청원군)는 실종됐다. 제주해경 1505함 등 5척의 경비함정과 해양경찰 항공기 1대를 투입해 인근 어선들과 함께 박씨를 찾고 있다. 또한 전복된 어선 내부를 수색하기 위해 122구조대원을 급파해 어선 내부를 2차례에 걸쳐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박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한편, 구조된 선원 9명은 3일 새벽 1시30분께 한림항으로 입항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제주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과 김은중 선수가 시각장애 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사진제공> 제주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과 주장 김은중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오전 K리그 유소년프로그램 후원사인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SC제일은행 지주회사)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해 ‘오디오북 낭독봉사 및 점자 명함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 감독과 김 선수는 봉사활동에 앞서 홍철(성남)과 설기현(울산)과 짝을 이뤄 시각장애인 체험에 나섰다. 시각장애인 체험을 마친 박 감독과 김 선수는 축구 관련 서적을 녹음하고 점자로 이뤄진 명함을 만드 체험에도 참가했다. 김 선수는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겠더라. 체험으로 상상하지 못한 것을 느꼈다”라며 “장애인을 위한 복지가 좋아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시각장애인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A:앰피디니움, B:갬비어디스쿠스, C:오스트리오프시스, D:프로로센트룸 제주도 해안에서 국내 미기록 아열대성 맹독성해양생물이 발견됐다. 2일 국토해양부는 제주도 해안에서 국내 미기록 아열대성 와편모류(운동방향이 다른 두 개의 편모를 가진 단세포 생물) 4개속(genus)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 2개속의 구성생물 중 오스트리오프시스(Ostreopsis)에는 아열대성 어독성 맹독인 팰리톡신류를 생산하는 종류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독성분인 펠리톡신은 자연계에 존해하는 비단백질성 생물독소 가운데 최고의 맹독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생물독소는 항암제 등 의약품 개발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이처럼 아열대성 생물이 출현은 수온상승 추세에 따른 것으로 국토부는 추정하고 있다. 특히, 한반도 해양생태계의 온난화의 진행을 간접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토부는 와편모루 4개속을 학술지 ‘Ocean Science Journal’에 게재하고, 어독에 관한 연구결과를 제6회 아시아태평양 해조류 포럼에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