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월드트레일컨퍼런스가 롯데호텔제주에서 열린 가운데 국내외 트레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하 기자 ‘2011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World Trail Conference 2011)’가 7일 롯데호텔제주에서 개막했다. 지식경제부와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이 주최하고 (사)제주올레와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9일까지 롯데호텔제주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올레 8코스와 9코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10개국 21개 트레일 운영 기관과 관련 학계, 여행 관계자, 도보여행자 등 47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트레일 조성과 유지 관리, 운영 시스템 등에 대해 토론하고 트레일 산업의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여행전문가인 ‘토니 휠러(Tony Wheeler)’씨와 ‘한비야’씨가 참석해 자신들의 세계 도보여행 경험을 토대로 강연도 펼친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개막사를 통해 “지난해 컨퍼런스에서 트레일의 기본적인 가치를 공유했고, 이후 우정의 길 개설 등 구체적인 연대를 형성하기도 했다”며 &
▲ 강창완·김은미 부부는 일상이 탐조(探鳥)다. 이 부부와 새는 이제 떼래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생물권보전지역 제주는 새의 천국이다. 텃새 50여종을 비롯한 매년 330여종의 철새들이 겨울을 나기도 한다. 이렇게 추정할 수 있는 것은 새를 연구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새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야외로 나가야 가능하다. 눈으로 확인하고 기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식물처럼 특정장소에 있는 것도 아니다. 새들은 날아다니고 인간을 피하기에 연구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새가 좋아서 새를 관찰하고 연구하다 부부의 연을 맺은 청춘 남녀가 있다. 이 부부의 삶에서 새를 빼고는 얘기가 안 될 정도로 조류연구가들 사이에서는 ‘새 부부’로 통한다. 강창완(46)·김은미(38) 부부는 탐조(探鳥)를 나갔다가 만나 부부가 됐다. 부부가 되고도 제주 최대 철새도래지인 제주시 구좌읍 하도철새도래지 인근에 허름한 빈집에서 신혼살림집을 차리고 매일같이 새 관찰에 몰두했다. 한마디로 새에 미쳤기 때문이다. 강씨 부부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작업 인부 정도로 착각하기도 한다. 일상복이 작업복이기 때문이다. 초록색 조끼에
▲ 5일 오후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인터넷신문 j 누리 창간식이 열렸다. 이날 많은 제주도민을 비롯한 도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j 누리 창간을 축하했다. ⓒ김영하 기자 ▲ j 누리 양성철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영하 기자 ▲ ⓒ김영하 기자 ▲ (왼쪽부터)국회 민주당 강창일(제주시 갑) 국회의원과 김부일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 양성언 제주도교육청 교육감 등이 j 누리 창간식에 참석해 j 누리의 창간을 축하했다.ⓒ김영하 기자 ▲ (오른 쪽부터)김영희 중앙일보 국제문제 대기자와 마쯔이 사다오 제주일본국총영사관 총영사, 이와모토 시게히사 부영사도 기념식 현장을 찾았다. ⓒ김영하 기자 ▲ 많은 제주도민과 도내외 인사들이 행사장을 찾았다.ⓒ김영하 기자 ▲ 중앙일보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가 축사를 하고 있다.ⓒ김영하 기자 ▲ 참석자들이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의 축사를 듣고 있다.ⓒ김영하 기자 ▲ 문대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김영하 기자 ▲ ⓒ김영하 기자 ▲ 김부일 환경경제부지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김영하 기자 ▲ ⓒ김영하 기자 ▲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가 건배를 하고 있다. ▲ (왼쪽부터)김부일 제주도 환경
주말인 5일 제주지방은 천둥·번개, 돌풍을 동반한 국지적 집중호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은 남쪽해상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다가 5일 오후에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5일 이른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천둥과 번개가 치고,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산간에는 150mm 이상의 강우가 예상되며, 그 외의 지역에도 50-100mm의 비가 예상됨에 따라 호우특보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전해상에는 내일 새벽에 일시적으로 강한 돌풍이 불면서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지역적으로 강수량 편차가 클 것”이라며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제주지방경찰청이 조폭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만일의 경우 총기도 사용할 방침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4일 오전 관내 각 경찰서장과 지방청 계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폭력배 소탕을 위한 확대간부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 청장은 “도민들이나 관광객의 눈높이에서 불안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수준에서 조직폭력배의 활동을 통제 할 것”이라며 “피해 발생 이전에 위험 방지와 제거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경찰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 청장은 “현존하는 위험이 급박하고 다른 방지 수단이 없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총기사용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제주청은 수사과장을 단장으로 ‘조직폭력 근절 추진단’을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또한 일선 경찰서는 조직폭력전담수사팀을 보강해 강력 2개팀씩 확대 운영하게 된다.
▲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자동차학과 학생들이 자동차정비기술을 배우고 있다.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자동차학과 졸업예정자 취업률이 70%에 육박하고 있어 화제다. 4일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에 따르면 자동차학과 3학년 졸업예정자 32명 중 22명이 자동차정비 및 기계설비관리 분야에 취업했다. 취업률은 68.8%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20%에 비하면 3.5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취업률이 크게 늘어난 것은 취업에 대한 교사들의 적극적인 설명과 이를 바탕으로 한 교육이 주요했던 것이다. 게다가 산업체와 연계한 특화된 자격증 취득지도, 방과 후 학교 활동 강화, 기능 동아리 운영 등도 큰 역할을 했다. 자동차과부장 장유식 교사는 “예년에 비해 많은 학생들이 취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기능 동아리반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교육청이 우리은행과 4일 오후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제주샤인빌리조트에서 ‘제주 미래교육 발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에 따라 앞으로 두 기관은 제주 미래교육 발전을 위해 상호 업무협조에 나서며, 경제교실운영과 장학금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우리은행 명사클럽은 행사 참가비를 절약한 기금을 서귀포고, 중문고, 남주고, 서귀포중에 각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양성언 제주도교육감과 이순우 우리은행장, 김영석 우리은행 명사틀럽 총회장, 서귀포지역 4개 중·고등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이용우 판사는 무허가로 축사를 설치한 혐의(가축분뇨의관리및이용에관한법률위반)로 송모씨(63·남)에게 징역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송씨는 행정당국에 배출시설 설치신고를 하지 않고 2008년 9월27일부터 올해 8월31일까지 제주시 아라동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소를 사육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이전에서 같은 범죄로 형사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아직까지 배출시설의 철거 등 원상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한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 15일 동안 제작한 팽나무로 만든 대형 장수풍뎅이 제주시 봉개동 절물자연휴양림에 300년 된 대형 장수풍뎅이가 나타났다. 절물자연휴양림 생태관리사무소는 최근 대형 장수풍뎅이를 제작, 전시에 들어갔다. 태풍에 쓰러진 300년된 팽나무를 이용했다. 팽나무로 만든 대형 장수풍뎅이는 길이 2m, 무게도 30kg이나 된다. 제작에 쓰인 팽나무는 발견 당시 성인 3명이 마주 안아야 할 정도의 거목이었다. 옮길 때엔 중장비를 동원해야만 했다. 15일의 제작기간의 걸렸다. 밑받침과 함께 제작돼 장수풍뎅이 색깔을 입혔다. 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이 장수풍뎅이 조각을 목공예체험장 앞 광장에 전시했다. 다른 곤충 조각도 제작해 이 광장을 야외 '곤충과 나무' 전시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생태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휴양림 안에 장생의 숲길이 조성돼 있고, 휴양림 역시 건강과 장수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많이 찾는 곳이라 '장수풍뎅이'를 형상화한 조각을 선보였다"며 "시민의 건강에 일조하는 휴양림이 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서관이 인터넷으로 책을 대출해 컴퓨터를 통해 책을 읽을 수 있는 전자책(e-book)도서관(www.jejulib.or.kr)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전자책도서관은 어린이 도서, 외국어,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2123종 1만450권을 보유하고 있다. 전자책도서관 회원가입은 제주도민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 상에서 1인 3권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반납기간이 되면, 자동 반납되기 때문에 연체에 따른 부담도 없다. 전자책도서관은 바쁜 직장인과 학생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을 위한 귀로 듣는 오디오북도 54종 190종을 소장하고 있어 운전이나 운동할 때 책읽기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위치한 한국뷰티고등학교는 오는 7일과 11일 양일간에 걸쳐 도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1 중3 뷰티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뷰티고 학교 미용실습실에서 실시되는 체험교실은 헤어미용, 피부미용, 네일아트, 메이크업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 희망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학생당 오전, 오후로 나눠 2개 영역을 직접 체험하도록 이뤄진다. 뷰티고교는 체험 학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권역에 각각 통학 버스를 운행한다.
제주도교육청은 글로벌 제주가이드북 영문판(Global Jeju Guid Book)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제주가이드 북은 1부와 2부로 나눠 제작됐다. 1부에는 제주의 아름다움, 제주 및 한국 주거생활에 유용한 생활 지식안내와 제주의 전통, 문화, 관광명소 및 축제 등을 홍보하는 내용이 실려 있다. 2부에는 초·중·고교생을 위한 실생활중심의 관광실용영어 내용이 수록돼 있다. 도교육청은 이 책을 학생과 외국어교사, 원어민보조교사, TaLK원어민장학생, 교육기관, 지자체 및 도서관 등에 보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