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도2동 소재 한식당 53㎡ 규모의 ‘혼디모앙’을 운영하는 우은양씨는 종업원 1명을 두고 식당을 영업하고 있다. 이 업소는 최근 1년 이상 음식가격을 동결하고 있다. 직접 수산물시장에서 식재료를 구입하고, 주방은 직접 보기 때문이다. 또 단골손님들로부터 음식 맛이 좋기로 소문난 업소다. 손님들에게 일일이 음식에 대한 맛을 물어보고, 음식에 대한 변화를 시도해 손님들에게 평가를 받는다. 제주시 노형동 소재 중식당 40.8㎡ 규모의 ‘황궁쟁반탐라원’을 운영하는 이정희씨는 식당을 직접 찾아 식사를 하는 손님들에게 자장면을 2000원, 짬뽕 2500원, 탕수육 5000원에 2년째 판매하고 있다. 부부가 직접 운영하면서 주방장 고용에 따른 비용을 절감했고, 4개월 전부터는 배달에 따른 인건비와 연료비를 줄여 가격을 올리지 않고 있다. 제주시는 이와 같이 최근 인건비나 재료비 등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음식요금을 올리지 않거나 오히려 내린 업소 27개소를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모범업소는 최근 1년 이내 평균가격 이하로 가격을 인하했거나 1년 이상 가격을 동결한
제주시가 선관위 지적을 이유로 도서관 셔틀버스 운행을 중단했지만, 운행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예산상의 이유로 셔틀버스 운행 중단을 반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제주시는 8일 우당도서관과 탐라도서관 야간 셔틀버스 운행을 내년 1월1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지난 8월 말 제주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도서관 셔틀버스 운행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는 기부 행위에 해당해 위법 사항이라는 지적을 받았기 때문이다. 선관위는 위법 사항이라는 점을 통보함과 동시에 유예기간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적법한 근거를 갖추도록 권고했다. 그러나 제주시는 운영 실태를 분석한 결과 효율성이 떨어져 운행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또한, 타 시도에서도 야간셔틀버스 운행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하고 이용률이 저조해 대부분 운행을 중단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기도 했다. 우당도서관 관계자는 “과거에는 자동차가 별로 없어 운행에 효율적이었지만, 현재는 각 가정이 자가용을 이용하고 있다”며 “시험기간을 제외하면 평상시 하루 50여명에 불과하다”며 중단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연간 한 개 도서관에
제주시의 청정 농수축산물이 삼양식품의 식품개발과 유통망을 통해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게 된다. 제주시와 삼양식품회사가 제주시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을 이용한 식품개발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8일 제주시청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제주시와 삼양식품은 제주시에서 생산되는 청정농수축산물을 이용, 삼양식품의 식품개발 및 제안과 국내·외 시장 판로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한, 제품공급 체널확보와 판매홍보에도 나서게 된다. 양측은 또, 필요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수시로 협의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27일 제주시 김병립 시장과 삼양식품회사 김정수 사장과의 간담회에서 가진 협의결과를 토대로 이뤄진 것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Jeju’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게 된다”며 “내수시장 확대를 통해 제주지역의 농업인들에게도 이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종석 판사는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일으킨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등)로 신모씨(46·남)에게 금고 4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와 함께 김 판사는 신씨에게 벌금 30만원도 함께 선고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 사고로 인해 피해자가 비교적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합의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또,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된 것도 아니어서 변상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신씨는 지난 6월29일 새벽 3시께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제주시 이도2동 소재 모 식당 앞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K씨가 운전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K씨에게 1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종석 판사는 유흥주점 고객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상의 성매매알선 등)로 유흥주점 업주 김모씨(51·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김씨로부터 494만원을 추징한다고 밝혔다. 유흥주점 4곳과 모텔 1곳을 운영하는 김씨는 지난해 8월7일 밤 11시께 유흥주점 고객 J모씨로부터 성매매대가로 13만원을 받고 자신의 호텔에서 종업원과 성관계를 갖게 하는 등 지난해 7월15일부터 9월4일까지 모두 38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귀포시 가파도·마라도권역이 ‘국토최남단’과 ‘청청환경’을 테마로 한 어촌관광 벨트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총 25억원(지방비 5억원)을 투자해 가파도·마라도 권역 사업 조성사업 기본계획이 지난 5월 완료됨에 따라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내용은 물놀이 체험장, 공가를 이용한 게스트하우스 조성, 주말 먹거리장터 조성, 마라도 특산물·기념품 판매관, 저온저장시설, 탐방로·할망당 정비 등을 조성 등이다. 올해에는 가파도에 특산물 판매관, 생활용품 판매점, 외곽길정비 등을 지난달 착수해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제주시가 보건복지부 선정 ‘2011년 아동급식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주시는 모나터링 실시, 이·통장을 통한 급식제공 및 설명절 나눔, 정기적인 위생점검, 급식수행기관을 자활근로자 및 자원봉사자에 맡겨 일자리 창출 등의 사례를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식으로 인해 소외 되는 아동들이 없도록 급식 인프라 개발 및 아동의 욕구와 지역실정에 맞는 급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우수기관에는 서울특별시 강북구, 인천광역시 부평구, 경기도, 전북 전주시, 경남 양산시도 함께 선정됐다.
마라도 인근에는 이맘때가 되면 방어 잡이가 한창이다. 물살이 세고, 수온이 차가워지면 방어의 육질이 좋고 때를 지어 다니기 때문이다. 때문에 어민들의 손길은 더욱 바빠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방어 어장이 형성되는 시기에 매년 개최되는 축제가 바로 ‘방어축제’다. ‘청정제주바다의 멋과 맛의 향연’을 주제로 ‘제11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크게 바다체험행사와 육상체험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바다체험행사로는 12일 최남단 전국 선상 지깅 방어낚시대회가 열리고, 어린이 물고기잡기 체험 행사는 매일 2회 진행된다. 또한 방어 맨손으로 잡기 체험이 매일 이뤄지고, 가족사진찍기 및 초상화그리기, 지역 어르신 이벤트 경기도 11일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방어요리 무료 시식코너, 연예인과 대정읍민 족구대회 한마당, 연예인 팬 사인회, 지역 특산물 판매장, 3대3 길거리 농구대회, 향토음식점 운영, 풍어제, 사랑나눔 일일 찻집 운영, 마늘·감귤&m
▲ 간돌칼 최철기 삼화지구 유적 제주올레 9코스에는 탐라 성립기 거점마을 형성과 공간구조 및 물자교환을 위한 교통로 입지였던 화순리 유적이 존재한다. 또, 제주올레 17코스에는 한반도와 중국 등 외부세계와의 교류를 통해 들어 온 유물을 확인할 수 있는 외도동 유적이 있다. 제주올레 18코스에도 한반도로부터의 선사문화가 유입되고 수용되는 과정에서 조성된 제주 최대 규모의 마을 유적인 사적 416호로 지정된 삼양동유적과 삼화지구 유적이 있다. ▲ 굽다리 접시 원삼국 화순리 이렇게 제주올레 코스 일부 구간에는 제주의 선사시대 유적들이 있어 제주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이러한 점을 활용, 국립제주박물관이 지난해부터 (사)제주올레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문화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제주올레, 박물관에서 걷다-옛 제주의 마을과 길’ 기획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주올레 코스에 있는 화순리·외도동·삼양동 유적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전시된다. 국립제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들 코스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선사시대 이래 일찍부터 큰 마을을
▲ 7일 제주신라호텔 앞에서 제주해군기지반대단체들이 해군기지 건설의 부당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대한민국과 유엔 아태평화군축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제10차 국제 군축비확산회의’가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해군기지를 반대단체들이 해군기지 건설의 부당성을 호소했다. 7일 ‘강정마을회 해군기지반대주민대책위원회’와 ‘강정마을 평화지킴이들’은 군축비확산회의가 열리는 제주신라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단체들은 4.3에 대한 설명을 한 뒤 “제주도는 오늘날 공격적인 한미 군사동맹 때문에 또 다시 위협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 7일 제주신라호텔 앞에서 제주해군기지 반대단체들이 해군기지 건설 반대를 주장하는 피켓과 깃발을 들고 서 있는 가운데 호텔 직원이 이를 가로막고 있다. 또한 제주해군기지가 중국을 군사적으로 압박하고 미-중간 군사 갈들이 일어날 경우 작전임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해군기지 반대운동은 제주도와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와 전 세계 평화를 위한 것”이라며 “전 세계 군비감축을
▲ 여행전문가이자 여행전문지 '론리 플래닛' 창립자인 '토니 휠러'가 7일 롯데호텔제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여행전문서 ‘론리 플래닛’의 창업자이자 여행전문가 ‘토니 휠러’는 세계 곳곳을 걸어 다닌 뒤 여행안내서를 만든다. 최근 자신의 회사를 영국 BBC월드 와이드에 매각한 뒤에도 꾸준히 기고를 하고 있다. ‘토니 휠러’가 7일 ‘2011월드 트레일 컨퍼런스’ 개막식에 참석,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여행 철학과 트레일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놨다. 그가 지난 6일 제주올레 8코스와 7코스 일부를 걸어보다가 두 차례 길을 잃기도 했지만 이내 정상적으로 코스를 찾았다는 경험담도 했다. 제주의 바다와 산, 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제주올레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또, 천천히 걸으면서 여행을 하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고, 다양한 풍광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차를 타는 여행보다 도보여행이 중요하다고 자신의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그는 제주를 찾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방식보다는 한국을 방문한 이들이 제주에 올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 7일 오전 제주올레 2코스 시작점인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속칭 광치기 해안에서 제주올레 관계자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브루스 트레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정의 길 개장 행사가 열렸다. 브루스 트레일은 캐나다에서 표식이 설치된 가장 오래되고 특별한 도보여행길이다. 브루스 트레일은 유네스코 세계생물권보전지역인 장엄한 나이아가라 단층에로 일반이 다가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기도 하다. ▲ 7일 오전 제주올레 3코스 출발점인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포구에서 제주올레와 자매결연 트레일인 영국의 국립트레일인 코츠월드 웨이 우정의 길 개장행사가 열렸다.일글랜드와 웨일즈에 있는 15개 영국 국립트레일 중의 하나인 코츠월드 웨이는 영국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풍광과 잘 다듬어진 트레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