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지방 불법 선망어선들 지난달 28일 추자도 부속섬인 직구도 남방 0.9마일 해상에서 무허가 조업을 하던 전남 완도 선적 어장관리선 A호(1.14톤)가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제주시에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 올해 지난달 말 현재 제주근해 해상에서 불법조업하다 적발돼 사법 처리된 타지방 어업인이 8건에 이르고 있다. 최근 들어 애월읍에서 차귀도 북방 4~5마일 해역에 고등어 어장이 형성되면서 타지방 대형선망어선들이 불법조업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들 어선들은 기상 악화 시 단속의 어려운 틈을 이용, 집어등을 사용해 금지구역 내에서 불법조업을 하고 있다. 또한, 야간단속을 피하기 위해 금지 경계선 밖을 이동하면서 조업을 하는 등 그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게다가 어군 집어가 비교적 잘 되는 제주 연안 쪽으로 접근해 조업하는 대담성도 보이고 있다. 현행 규정상 선망어선인 경우 제주도 본도 및 추자도 주위 7,400m(4마일) 이내에서 불빛을 이용한 조업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야간 조업금지 구역 경계 해역에 지도선을 집중 배치해 선망어선들의 불법조업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해경 등 유관기관과도 함께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시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0일 제주지방은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수능일인 10일 기압골의 영향을 계속 받아 주로 낮에 비가 오겠고, 오후 한 때 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때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새벽부터 많은 비가 시작돼 일부지역에는 강한 비가 올 수도 있을 것이라며 수험생들의 유의를 당부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9일 오후 5시부터 10일 자정까지 10~50mm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안개가 끼는 곳도 많을 것으로 예상돼 수험생들은 수능 고사장 입.퇴실 시각을 전후해 미끄러움에 주의할 것도 당부했다.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 15~16도로 평년보도 높겠고, 낮 최고기온 18~20도로 평년과 비슷해 수능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시자치경찰대에서는 건강식품을 의약품인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한 혐의(식품위생법위반)로 김모씨(37.남) 등 3명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자치경찰대에 따르면 김씨는 업소에서 경품 등을 제공한다는 광고로 손님을 유인, 과채음료를 판매하면서 암과 당뇨병, 심장병 예방, 혈압조절 등 질병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과대광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인터넷 통신판매업자인 박모(31세.남)씨 등 2명은 산(양)삼과 녹차, 동충하초 등이 항암억제 효과와 노화방지, 고혈압 예방 등 특정질병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 과대 광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치경찰대 관계자는 “의약품이 아닌 일반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이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가 있다고 광고한 경우에는 반드시 의심하고, 구매 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오현규 부장판사)는 임금체불에 항의하는 동업회사 직원을 흉기로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상의 집단·흉기 등 상해)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은 김모씨(41.남)에게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7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사기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그 기간에 범행을 저질렀으며, 그 죄질 또한 불량하다”며 “다만, 동종범죄로 전과가 없고, 피해자들과 합의했으며, 피해자들이 당심에서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한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0월11일 오후2시5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자신의 사무실에서 동업회사 직원들이 임금체불에 항의하는 것에 화가나 주방에서 식칼을 가지고 나와 직원들을 협박하고, 칼과 발로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종석 판사는 거리에서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강모씨(27.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강씨는 지난해 9월23일 자정께 제주시 연동 소재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인도에 서 있던 C모씨(21)의 등을 어깨로 부딪치면서 손으로 C씨의 엉덩이를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
▲ 9일 '2011제주올레 걷기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 관악단이 연주를 하고 있다. ▲ 올레꾼들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주올레 자원봉사단이 올레체조를 선보이고 있다. ▲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등이 제주올레 상징인 리본을 풀면서 개막을 알리고 있다. ▲ 올레꾼들이 개막선언과 함께 제주올레 6코스를 걷고 있다. ▲ 인기몰이하는 제주올레 마스코트 간세인형 ▲ "내가 개성 만점 올레꾼이에요" ▲ 자원봉사자들이 참가자들의 얼굴에 올레마스코트를 그려넣고 있다. ▲ 골목길을 걷는 올레꾼들
▲ 9일 '2011제주올레 걷기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 관악단이 연주를 하고 있다. ‘사랑하라, 이 길에서(Discover Love on the trail)’를 주제로 2011제주올레 걷기 축제가 9일 개막됐다.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사)제주올레와 서귀포시,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한국방문의 해 기념 4대 특별 이벤트의 하나로 개최됐다. 이날 내국인 사전 등록 참가자 1500여명과 외국인 사전 등록 참가자 1000여명을 비롯한 당일 참가자 등 수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귀포시 하효동 소재 제주올레 6코스 쇠소깍에서 출발과 함께 개막을 알렸다. ▲ 제주올레 자원봉사단이 올레체조를 선보이고 있다. ▲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등이 제주올레 상징인 리본을 풀면서 개막을 알리고 있다. 출발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 관악단의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연주회와 올레체조 시연, 시인 허영선씨의 축하시 낭독이 있었다. 이어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 홍주민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사무총장, 고창후 서귀포시장, 양영근 제주
천주교 제주교구 사제단이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를 위한 단식 기도회에 들어간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제주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전국 천주교 연대’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단식기도회를 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교구 사제단들도 해군기지 건설 현장인 강정마을에서 단식기도회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단식기도회는 오는 9일 오전 11시부터 16일 오전 11시까지로 강정마을 코사마트 4거리 ‘평화센터’에서 이뤄진다. 기도회는 매일 오전 11시 생명평화기원미사, 오후 3시, 강정포구에서 묵상과 묵주기도, 저녁 8시 생명평화촛불기도 순으로 진행된다. 이들 사제단은 기도회를 통해 ▲구럼비 해안 발파 중지, ▲구속된 강동균·김종완·김동원씨 석방 ▲해군기지 원점에서 재검토 및 공사중단 ▲해군기지 내년 예산 전액 삭감 ▲국회 부대의견 준수 여부 검증 ▲구민들에 대한 합리적 의견수렴과 갈등 치유 ▲해군기지 백지화를 통한 생명과 평화의 섬 실현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 천주교 연대는 오는 14일 오후 5시에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대적인 생명평화 기원미사를 개최해 해군기지 건설 백지화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농립수산검역건사본부 제주검역검사소는 학교급식 축산물 납품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 결과 2개소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적발된 2개소는 영업자가 종업원에 대한 위생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르면 식육포장처리업체 영업자는 종업원에 대해 매월 1시간 이상 위생교육을 실시해야 하며, 그 결과를 기록해 1년간 보관해야 한다. 제주검역소는 축산물위생관리법령에 따라 이들 2개 업체에 과태료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한편, 제주검역소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학교 축산물 납품업체 33개소에 대해 도교육청, 행정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제주도교육청은 ‘2012년 유·초·중등 수석교사 선발·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공고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지역 수석교사 선발 인원은 유치원 2명, 초등 16명, 중등 17명 등 모두 35명이다. 학교장이 희망교사를 대상으로 학교별 1명을 추천하면, 교육청 선발위원회에서 서류, 수업동영상, 동료교원 평가와 면접 및 역량 평가를 통해 연수 대상자로 선발하게 된다. 연수 대상자는 180시간 이상의 자격 연수를 실시, 학교 현장에 수석교사로 임용하게 된다. 수석교사는 학생 교육과 동료교사에 대한 수업컨설팅, 연구활동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임기는 4년이다. 교육청은 매년 업적평가를 실시, 4년마다 재심사해 기준 충족 시 재임용할 계획이다. 수석교사에게 1/2의 수업시수 경감과 매월 40만원의 연구활동비가 지급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무사증 중국인을 무단이탈시키기 위해 알선책에 안내해준 혐의(제주특별자치도법위반)로 중국인 위모씨(22·여)와 무단이탈하려한 혐의로 중국인 천모씨(47·남) 등 2명을 붙잡았다고 8일 밝혔다. 또한 달아난 한국인 운반책 안모씨(58·남)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위씨는 지난달 23일게 제주에 무사증 입국해 육지로 불법이동하려는 중국인 2명을 모집해 한국인 운반책 안씨에게 인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해경은 지난 4일 오후 5시50분께 항공편으로 중국으로 출국하려던 위씨를 검거하고 천씨 등 2명을 모텔에서 검거했다. 제주해경은 지난 7일 오후 위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으며, 위씨를 상대로 추가 가담자가 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해경은 올해 중국인 등 무사증 무단이탈자 5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이 오는 11일 저녁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콘서트 오페라’ 기획연주회를 개최한다. ‘콘서트 오페라’는 세계 최고의 오페라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아리아들로 구성된 것이다. 이날 연주회는 이동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되며, 제주도 성악협회 회원들이 대거 특별 출연해 아리아를 열창한다. 연주회는 3막으로 구성되며, 특별 출연 성악가들이 각자 많은 배역에 맞춰 오케스트라와 함께 열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