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T복지센터는 방문요양 7023만원, 방문목욕 3072만원 등 모두 1억95만원을 부당하게 수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J목지센터는 방문요양 363만원과 방문욕욕 367만원을 부당 청구했고, E복지센터는 방문요양 100만원을 부당하게 청구했다. H복지센터도 방문요양 124만원과 방문목욕 104만원 등 228만원을 부당하게 수급 받았다. 이들 복지센터들은 방문급여 제공 여부가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 급여를 제공하지 않고 급여비용을 청구하거나 급여 제공시간과 일수를 늘려 청구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방법으로 부당하게 급여를 수급한 재가요양기관 4개소가 적발돼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28일 제주시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제주지사와 합동으로 6개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 4개 기관에서 거짓으로 부당하게 편법·불법적인 급여를 청구한 사실을 적발, 지난 25일 행정 처분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이들 4개 기관이 부당하게 수령한 급여 1억1156만원을 전액 환수하고 기관당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보건복지부에 보고했다. 또한 T복지센터에 6개월과 87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고, J복지
제주시 평생학습의 날 행사 일환으로 개최된 ‘동화 속 주인공 그리기대회’에서 제주동교 이효경 어린이(6년)와 일도초병설유치원 고채희 어린이가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제주시와 제주시평생학습발전협의회는 지난 19일 개최된 ‘동화 속 주인공 그리기대회’에서 21점의 입상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상을 차지한 이효경 어린이는 ‘오늘이’를 그렸고, 고채희 어린이는 ‘인어공주’를 그렸다. 또한 은상에는 세인어린이집 손주연, 삼성초병설유치원 김보민 어린이가 유치부 은상을 차지했다. 초등부 은상에는 제주남교의 황유나(1년), 제주동교 부민교(6년) 어린이가 선정됐다. 결과는 제주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http://golup.jejusi.go.kr에 게재된다. 한편, 이번 제주시 평생학습의 날 행사에서는 평생학습체험수기공모, 작푼전시대회, 성인문해백일장, 동아리경연대회 등도 함께 개최됐다. ▲ 제주동초등학교 이효경 어린이의 작품 '오늘이' ▲ 제주일도초병설유치원 고채희 어린이의 작품 '인어공주'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종석 판사는 임야에 무단으로 액비를 살포한 혐의(가축분뇨의관리및이용에관한법률위반)로 기소된 이모씨(53, 남)와 모 축산영농조합법인에 각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사건 토지가 액비살포용으로 확보된 토지라고 알고 있어 고의가 없다는 취지로 주장하지만, 토지는 영농조합법인 소유 토지로서 법인 소재지 인접한 곳에 있고, 액비살포를 위해 확보된 토지들과 가까이에 있지도 않아 착오하기도 힘들다”며 유죄이유를 설명했다. 또, 김 판사는 “사건 토지를 액비살포용으로 행정당국에 신고했다고 볼만한 자료가 없다”며 “신고수리 통보 등의 확인을 통해 신고 여부를 알 수 있었는데도 알지 못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씨와 모 축산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11월30일부터 12월1일까지 액비 27톤을 확보한 초지 또는 농경지가 아닌 서귀포시 대포동 임야에 두 차례에 걸쳐 살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종석 판사는 흉기로 출동한 경찰을 위협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W모씨(55, 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칼을 휘두르다 경찰관의 조끼를 찢게 한 것으로 자칫 경찰관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었던 위험한 행위였다”며 “피고인은 특별한 사유없이 경찰관에게 칼을 휘둘렀던 점, 다수의 폭력과 재물손괴 범죄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가볍다고 볼 수 없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W씨는 지난 9월11일 밤 9시50분께 제주시 노형동 소재 모 빌라에서 술에 취해 식칼 2자루를 양손에 들고, 함께 술을 마시던 H모씨에게 분실한 가방을 내놓으라며 행패를 부린 혐의와, 그 뒤 출동한 경찰관 L모씨에게 칼을 휘둘러 L씨의 조끼를 찢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제주시 모 어촌계 선주 고모씨(72) 등 선주 15명은 인근 어촌계에서 유류탱크교체공사를 자부담금 없이 보조금만으로 진행됐다는 것을 알고, 제주시에 ‘항포구 유류탱크 보수·보강사업’의 보조금을 신청하면서 자부담금을 선정된 시공업체로부터 반환받기로 했다. 이후 이들은 지난해 5월25일 선정된 시공업체 대표 김모씨(47)로부터 자부담금을 반환받기로 약정했다. 이어 같은 달 29일 총사업비 7020만원 중 자부담금 720만원으로 하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사업시행 승인을 받았고, 6월22일 사업 완료보고서 및 준공신고서를 제출해 24일 보조금 6300만원을 제주시로부터 송금 받았다. 그러나 김씨는 같은 해 7월15일과 11월1일 두 차례에 걸쳐 모두 720만원을 고씨 등에게 반환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종석 판사는 사기혐의로 기소된 고씨 등 선주 15명과 사업자 김씨에게 각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들은 어촌계에 보조금을 신청하면서 그 시설비의 10%는 어선수산업인이 부담하는 것을 알고도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 제주영남도민회 청년회 회원들이 가구를 옮기고 있다. 제주시 영평동 18평 남짓한 50여년 된 낡은 집에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청년들이 들이 닥쳤다. 20여명의 이 청년들은 돌연 창문을 뜯어내고 가구와 집기를 밖으로 꺼냈다. 이윽고 이들 청년들은 벽지와 장판을 걷어냈고, 모래에 시멘트를 섞기 시작했다. 이들 청년들은 제주영남도민회 청년회 회원들. 27일 오전부터 벌어진 상황이다. 영남도민회 청년들이 송년회 모임을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이어가고 있다. 흥청망청 술판으로 이어지던 여느 송년회완 딴판이다. 이들은 송년회를 독거노인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벌이기로 하고 이날 영평동을 찾았다. ▲ 제주영남도민회 청년회 회원들이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있는 청년들이 손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청년회는 아라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백임숙 할머니(89)의 집에서 일을 시작했다. 백 할머니는 약간의 재산이 있는 탓에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신세. 하지만 벌이가 없어 사실상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동주민센터에서도 마땅한 지원방안이 없어 고민하고 있던 차였다. 2004년에 만들어진 청년회는 그 동안 연간 송년회 비용으로 400만~500
▲ 27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마을 공동양어장에서 어민들이 허리까지 차오른 물에 들어가 치어를 잡기 위한 그물을 손질하고 있다. ▲ 그물 손질에 여념이 없는 어민들
▲ 드림스타트 '어린이 올레 생태문화학교' 참여 아동들이 청진기를 이용 나무를 관찰하고 있다. 서귀포시 드림스타트센터가 지난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일요일 드림스타트 아동 3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올레 생태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자연생태문화체험골이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곶자왈의 특이한 식생과 환경, 해안에 서식하는 해양동물 및 패류탐사, 오름길에서 만나는 하천식물과 곤충의 세계, 전래 농경문화의 다양한 체험을 제주올레 11~12코스에서 진행됐다. 무릉곶자왈 일대 식생 탐방, 신도바다에서의 고망낚시, 생태체험골에서의 초가집줄 놓기, 안덕계곡에서 자연탐사 등에 참여했다. ▲ 조류사진가 지남준씨가 참가자들에게 안덕계곡에 서식하는 조류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드림스타트 '어린이 올레 생태문화학교' 참여 아동 학부모들이 거울을 이용한 자연체험을 하고 있다.
▲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하는 제주시 시티투어버스 제주시가 관광객과 시민들의 시 외곽 관광지 접근편의를 위해 관광지를 순환 운행하는 시티투어버스 이용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주시는 이용객이 극소수에 불과함에도 내년에 또 다시 시범운행을 계획하고 있어, 신중하지 못한 시책 운영이라는 지적이다. 제주시는 지난달부터 공영버스 4대 중 2대를 이용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시외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별빛누리공원과 한라생태숲, 사려니숲길입구, 돌문화공원, 노루생태공원, 제주항, 동·서문시장, 용두암, 공항 등 16개 지역을 하루 10차례 정기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요금은 5000원으로 승차권 1매 구매로 당일에 한해 여러 차례 무료 탑승할 수 있다. 제주시는 시범 운행을 통해 본격적으로 민간업체를 선정하고 민간버스로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할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이번 달 말까지 시범운행 기간이 마무리 되지만, 하루 평균 탑승객이 58명에 불과하고 휴일에도 75명밖에 이용하지 않는 등 이용객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하루 29만원, 주말 37만5000원의 수익을 올린다 하더라도 한 달에 938만원 밖에 수익률을 올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명예회복특별법’을 피해자·유족에 대한 배상·명예회복은 물론, 가해자에 대한 책임 추궁을 포함해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4.3특별법 개정 방향에 대한 토론회’가 26일 오후 제주4.3평화재단 대강당에서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와 유족어머니회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허상수 성공회대 교수는 그 동안 제출된 특별법의 전면개정안을 제시하며,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명예회복특별법의 새로운 개정방향’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허 교수는 “특별법은 다른 법률들에 비해 형평성이 어긋나다”며 “국가 공권력에 의한 인권침해에 대해 책임을 다하기 위해 특별법의 전면 개정해 피해배상 등 이행기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 “현행 4.3의 정의는 특정기간만 규정돼 있고, 구체적 설명이 빠져 결정적 하자가 있다”며 “토벌대의 강경 진압과정에서 정당한 이유가 없이 희생당한 주민들에 대해 재정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dq
▲ 오멸 감독이 출연진과 스텝들을 소개하고 있다. 제2의 4.3영화 ‘꿀꿀꿀-끝나지 않은 세월2’가 다음달 15일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에 메가폰을 잡는 오멸 감독은 이데올로기적인 면을 배제하고 당시 사람들의 마음을 담으려한다고 말했다. 25일 오전 제주시 아라동 소재 간드락 소극장에서 열린 장편영화 ‘꿀꿀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오멸 감독과 ‘끝나지 않은 세월’ 제작 당시 참여했던 고혁진 PD, 같이 참여했던 배우 문석범씨를 비롯해 이번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와 스텝 등이 참여했다. 또, 발표회 장에는 ‘끝나지 않은 세월’을 제작한 뒤 운명을 달리했던 고(故) 김경률 감독의 사진도 함께 세워졌다. 오 감독은 이번 영화에 대해 “이데올로기적인 부분은 한 발 옆으로 세웠다. 정치적이나 이데올로기 보다는 당시 주민들의 마음을 담고 싶었다. 총구를 체험하지 않은 사람의 입장을 표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승에 있는 김 감독을 총감독 및 지휘에 맡긴 이유에 대해 “김 감독이 ‘끝나지 않은 세월&rsquo
탐라대학과 산업정보대학이 통합돼 내년 3월 개교하는 제주국제대학교가 교육대학원과 경영·사회복지대학원에서도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계절제로 운영되는 교육대학원은 교육행정전공·전산교육전공·유아교육전공·체육교육전공·공동사회교육전공 등 5개 전공에서 30명을 선발한다. 또한 야간제로 운영되는 경영·사회복지대학원은 경영학과·관광경영학과·사회복지학과·스포츠경영학과 등 4개 학과에서 25명을 선발한다. 자격은 학사학위 소유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인정되는 자에 한하며, 경영·사회복지대학원은 대학에서 전공한 분야와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대학원은 현직교원 또는 교원자격증 소지자이거나 현직교원이 아닌 교원자격증 소지자의 경우 자격증 표시과목에 해당하는 전공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특별전형은 경력점수와 면접 접수에 의해 평가하며, 일반전형의 경우 학부 점수가 추가된다. 특별전형 지원은 다음 달 2일까지이며, 일반전형은 다음 달 13일부터 23일까지이다. 등록금은 올해 기준으로 교육대학원과 경영·사회복지대학원 동일하게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