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준 제주대 인문대학장과 제이누리를 발행하는 제이앤앤(주) 양성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측 실무진이 8일 산·학 협력교류에 합의, 협정서를 나눴다. 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와 제주대학교 인문대학이 문화콘텐츠·홍보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손을 잡았다. 제이누리를 발행하는 제이앤앤(주)과 제주대 인문대학은 8일 산·학 협력 교류 협정에 합의, 청년층의 취업 지원과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로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만들어 정보·기술 교류를 강화하고, 문화콘텐츠 공동제작에도 나설 방침이다. 특히 제이누리는 제주대 인문대학이 운영하는 ‘문화콘텐츠·기획홍보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적극 참여, 인문사회계열 재학생 및 미취업졸업생을 적극 지원한다. 제주대 인문대는 지난해 9월부터 ‘문화콘텐츠·기획홍보 전문인력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인문·사회계열 전공 대학생들의 취업진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40여개 기업·기관이 이
“한라산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나 고난도 이겨낼 수 있도록 가르쳐 주는 스승이자 제 삶의 터전입니다. 퇴직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한라산에서 일할 수 있다면 할 수 있을 때까지 근무하고 싶은 게 작은 소망이자 바램입니다” ‘한민족의 영산(靈山)’,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한라산에 따라붙는 각종 수식어가 붙을 수 있는 것은 한라산을 지키는 제주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35년째 한라산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신용만씨(59). ▲ 신용만씨는 최근 한라산의 조난사에 대한 집필작업을 하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한라산 해설가로, 때로는 등반객의 안내자이자 수호천사로 활약하면서 인생의 대부분을 한라산에서 보내왔다. 특별한 놀이터가 없던 시절, 한라산을 놀이터 삼아 다녔고, 성년이 돼서는 한라산이 직장이 됐다. 한라산에서 놀던 시절에는 설마 한라산이 삶의 터전이 될 줄은 몰랐다. 하지만, 설마가 진짜가 될 줄이야…. 한라산이 그를 붙들어 놓은 것이다. 안방보다도 더욱 편하다는 한라산에 그의 인생 대부분이 있었다. 그는 걸어 다닐 수 있
▲ 8일 제주부근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안가에 높은 파도를 피해 갈매기 무리가 갯바위에 앉아 있다. ▲ 갯바위는 높은 파도 피하기 안성 맞춤 ▲ 갈매기 무리가 높은 파도에 밀려온 부유물이 덮치자 갑자기 놀라 날아오르고 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형사부(재판장 방극성 제주법원장)는 자신을 고소했다는 이유로 가게 영업을 방해하고 협박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및 업무방해)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고모씨(52·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지난 1월28일부터 5월31일까지 피해자 및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관이 모두 39차례 걸쳐 출동할 정도로 음주 후 소란행위가 계속돼 왔다”며 “구속 전 심문절차에서 구속속영장이 기각돼 석방돼자 불과 5일만에 피해자를 찾아가 또 다시 협박하고 업무를 방해했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욕설과 함께 행패를 부린 점 등에 비춰 보면 피고인을 엄벌에 처해 마땅하다”면서도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가족들이 피고인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감안한다”며 원심 파기 이유를 설명했다. K씨는 지난 4월1일부터 6월9일까지 서귀포 소재 A씨(52·여)가 운영하는 모 슈퍼를 찾아가 자신을 고소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경선 판사는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 혐의(도박개장, 국민체육진흥법위반)로 기소된 김모씨(37, 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이를 도와준 혐의(도박개장방조, 국민체육진흥법위반방조)로 홍모씨(34, 남) 등 2명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32, 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의 범행은 국민의 건전한 근로의식을 해하는 범행으로 엄벌에 처해야 한다”면서도 “피고인들의 동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자백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사이트 운영이간이 비교적 길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한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김씨(37)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17일까지 제주시내 3곳을 옮겨다니며 모두 2633차례에 걸쳐 8억3114만원 상당의 사설 체육진흥투표권 발행 사이트를 개설․운영한 혐의로 기소됐고, 홍씨 등은 당첨금을 환급해 주는 등 김씨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다인제주(주)가 개발한 제주흑돼지 돈가스 열처리 제주 흑돼지 돈가스가 ‘아그리젠토상’에 선정됐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과 농수산물유통공사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1년 식품혁신 ‘아그리젠토상’에 경기도의 ‘배무채’와 함께 제주도의 ‘제주 흑돼지 돈가스’가 선정됐다. 제주 흑돼지 돈가스는 농업회사법인 다인제주(주)(대표 윤재학)가 국내 최초로 열처리 해 개발한 것이다. 다인제주는 레디 투 잇(Ready To Eat, 바로 먹을 수 있는 식사)이 최근 대세임을 착안, 기존 돈가스 생산방식이 아닌 일본에서 개발된 급냉(-55℃)시스템 방식을 이용했다. 제조과정에 기름에 튀겨 급속 동결해 가정에서 전자레인지로 3분 정도 데워 먹을 수 있는 신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다인제주는 그 동안 유통 판매망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 오다, 지난 9월 소셜커머스 마케팅으로 8차 매진 사례 등 월 2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일본 정부로부터 수출작업장 승인절차를 진행 중이며, 내년에 일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아그리젠토상은 식품원료 및 소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주최로 열린 ‘SMART! Work & Society 2011’ 행사에서 국내 최초의 민간 임대형 스마트워크센터 구축 등 민간 부문 스마트워크 활성화 기여로 표창을 수상했다. JDC가 올해 민간부문 방송통신융합서비스 활성화 지원(스마트워크) 시범사업자를 선정하고, 제주스마트워크센터 개소를 통해 스마트워크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제주스마트워크센터는 1인 창업자, 비즈니스 방문객, 소규모 워크숍 참석자 등 불특정 다수를 위한 국내 최초 민간 임대방식의 스마트워크센터로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구축돼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JDC 신광렬 투자사업본부장은 “스마트워크는 삶의 질 향상과 저탄소 녹색성장 등 국가적 현안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며 “JDC는 제주스마트워크센터를 활성화하고, 기관 내 스마트워크 제도를 정착시켜 기존의 ‘업무량 관점의 열심히 일하는 문화’를 탈피하고 ‘성과 중심의 똑똑
9일 새벽 올해 들어 첫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은 발달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해안지역에는 오는 9일 새벽부터 눈이 내려 올 겨울 첫눈이 기록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산간지역에는 모레 새벽부터 눈이 시작돼 오는 10일까지 많은 눈이 내려 대설특보도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일과 10일 예상적설량은 산간 10~30cm, 해안에는 1~3cm 가량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조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6~7℃, 낮 최고기온 12~14℃)보다 4~7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강추위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눈으로 인해 모레 아침부터 5.16도로와 1100도로에 눈이 내려 결빙되는 구간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편, 이번 눈으로 인해 한라산에 눈꽃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라산 등반객들은 화려한 겨울 한라산의 눈꽃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15년 전 차종에 대해 확대 시행될 예정이던 ‘자고지증명제’가 한참 뒤로 미뤄졌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김태석)는 7일 제28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차고지증명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제주도가 제출한 조례안에서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었던 차고지증명은 신규등록 중형차에 대해서는 오는 2017년부터, 2015년부터 적용될 예정이었던 소형차는 2022년으로 시행 시기가 각각 5년과 7년으로 늦춰졌다. 도의회는 차고지 증명제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기간 중 지난 5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찬성이 45.8%, 반대가 30.2%로 다수가 찬성하고 있으나, 중형자동차 확대시행에 대해서는 유보가 45%, 찬성이 29.7%, 반대가 23.1%로 조사돼 유보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또 구도심 특성과 제도 시행에 따른 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주차시설 공급 확대 및 건축물 부설주차장 시설지원 등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여유기간이 필요한 점도 고려됐다. 차고지증명제는 2007년 2월부터 전국 처음으로 제주시에 도입된 제도다. 차고지를 확보해야만 차량 등록이 가능하도록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오현규 부장판사)는 허위 영농조합법인을 구성해 보조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C모씨(56·남) 등 2명에게 원심을 파기하고 각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영농조합법인이 농기계를 구입, 사용할 것처럼 가장해 제주도로부터 농기계 구입사업 보조금 4050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죄질이 불량하고 편취금액도 적지 않다”며 “다만, 편취금이 전부 반환된 점, 집행유예 이상 선고받을 경우 한국마사회 마주 등록이 취소되는 점 등을 참작한다”며 판시했다. 천씨 등은 농기계 구입사업 보조금이 영농조합법인에게만 지원된다는 것을 알고 조합원 5명인 것처럼 가장해 모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한 뒤 출자금을 빼 내고 농기계 보조금 4050만원을 송금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 7일 오전 제주시장 집무실에서 김병립 시장과 시민복지타운 토지주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주시청 이전 문제가 결국 이전 불가방침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토지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일부 토지주들은 현실을 받아들이자며 대신, 행정으로부터 받아들이자는 대안마련 제시도 나오고 있다. 7일 오전 11시부터 김병립 제주시장은 집무실에서 토지주 10여명과 약 1시간여 동안 대화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김 시장이 토지주들의 입장을 좀 더 들어보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그러나 토지주들은 초반부터 김 시장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김 시장은 행정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저버린 점에서 사과를 표명하면서도 토지주들이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를 희망했다. 토지주들은 지난달 30일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이들은 시청사 이전불가 결론을 내놓고 짜 맞추기식으로 토론회를 진행했고, 관계가 없는 이를 패널로 선정하는 등 토지주의 입장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냈다. 또,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청사이전이 불가능하다는데 대해 그 동안 예산확보 노력도 하지 않았고
▲ 강원도 정선의 레일바이크 제주도에 철길을 이용한 바이크 관광사업이 추진된다. 6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제주레일바이크가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3912번지 일원에 14만8588㎡ 규모의 제주레일바이크 개발사업계획서를 제주시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지난달 환경영향 평가서 초안 주민공람을 했고, 오는 8일 오후 6시 어음2리사무소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환경영향평가 협의는 완료된 상태이며, 5일부터 공사착공에 들어갔다. 레일바이크란 폐 철길을 이용해 페달을 밟을 수 있는 철재 바퀴를 단 4륜의 바이크로, 현재 강원도 정선 등에서 폐철길을 이용해 관광상품화 하고 있다. ㈜제주레일바이크는 레일바이크 구간 2.7km와 짚라인(와이어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레포츠) 170m, 280m 2개 구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레일을 한 바퀴 운행하는 시간은 약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2인승과 4인승 레일바이크가 도입될 예정이다. 현재 이곳에는 음식점과 승마장, 공연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제주레일바이크는 기존 건축물 1개 동을 매표소로 전환해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