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내년 1월1일자 소방공무원 지방소방위 이상 7명에 대한 인사를 29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지형(44) 지방소방령이 소방정책과장(지방소방정)으로 승진 발령되는 등 3명이 승진됐다. 또한 강기봉 제주소방서장은 공로연수 파견됐다. ▲ 왼쪽부터 조성종 서장, 양인기 서장, 김지형 과장, 정해국 과장 제주소방서장에 전보발령된 조성종(56) 서장은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1981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서귀포소방서, 제주소방서, 소방본부 119 통신담당, 동부서장 등을 역임했다.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동부소방서장에 승진 발령된 양인기(55) 서장은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출신으로 1981년 소방공무원 공채 2기로 임용됐다. 서부소방서, 서귀포소방서, 현장대응과장, 소방방재본부 예방지도담당 등을 거쳤다. 지난 1995년 이후 남원, 대륜, 효돈 119센터 신설 등에 일조했으며, 3회에 걸쳐 장관표창을 받았다. 소방정책과장으로 승진 발령된 김지형 과장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출신으로 1995년 제8기 소방간부후보생으로 임용됐다. 소방본부 기획팀장, 안전도시담당, 예방지도담당, 동부소방서 현장대응과장 등을 거쳤다. 업무관련 국가
송악산과 산방산을 잇는 해안도로 ‘산방산 손짓하는 해안길’이 국토해양부 선정 ‘한국의 경관도로 52’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산방산 손짓하는 해안길’은 바다에 뜬 형제섬과 노란잠수함이 근경에 위치하고 박수기정이 중경, 한라산이 원경에 포진해 있다.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는 곳으로 지난 2006년 당시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해안을 따라 산을 이어주는 도로’라는 이름으로 주변환경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도로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토부는 이번 선정된 52개 도로에 대해 홍보책자와 브로슈어를 발간한다. 도로여행에 유용한 주변 여행명소, 지역축제 및 먹거리, 특산물에 대한 정보를 함께 담아 전국에 배포도 하게 된다. 한편, 한국의 경관도로 52는 국토해양부가 한국을 대표하는 경관도로를 선정하기 위해 선정하고 있다. 1년 52주에 걸쳐 매주 아름다운 시기에 경관도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30분께 제주시 이도2동 소재 모 빌라 1층에서 불씨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베란다 벽면과 천정 등 9.9㎡가 그을리고 세탁기와 전기밥솥, 전기난로 등이 불에 타는 등 약 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전기난로에 옷을 말리다가 불에 탄 것을 제대로 끄지 않고 쓰레기봉투에 넣은 것이 되살아나면서 일어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 주택은 제주도의회 모 의원의 집인 것으로 알려졌다.
▲ 29일 서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창후 서귀포시장 퇴임식이 열리고 있다. 고창후 서귀포시장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29일 퇴임했다. 고창후 시장은 이날 오전 서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그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지난 1년 6개월여는 저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아름다웠던 시간들로 기억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 고창후 서귀포시장이 퇴임사를 하고 있다. 이어 고 시장은 “최초의 민간인 출신 시장이라는 사명감으로 창의적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공직문화에 활력을 심고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데 온 힘을 쏟았다”며 “각계각층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해결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뱃길 개척에 역량을 집중했고, 모슬포 토요시장과 문화예술시장 등은 장기적으로 지역경제의 활력과 서민경제 안정에 기여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인구 이탈현상과 지역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서귀포시 교육발전 기금 100억원 모금 운동도 시민과 함께 시작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이제부터 새로운 길을 걸
▲ 29일 오전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김병립 제주시장 퇴임식이 열리고 있다. 김병립 제주시장이 29일 퇴임식을 갖고 평범한 제주시민으로 돌아갔다. 김병립 시장은 이날 오전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고 2500여 제주시청 공직자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김 시장은 퇴임사에서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 구현’이라는 소명을 부여받고 제주시장직을 수행해 오다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놓게 됐다”며 퇴임 소감을 밝혔다. ▲ 김병립 제주시장이 퇴임사를 하고 있다. 또한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시민이 편안하고 행복을 증진시키는 일을 하자’, ‘특정 계층의 이익에 휘둘리지 말고 시민 전체를 위한 행정을 하자’고 다짐했다”며 “과연 얼마나 지켜졌는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지금이 최고라고 생각해 더 큰 세상을 알지 못하고,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고 대비하지 못하면, 우리 제주시의 미래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며 “신 공항 건설이 현실화 될 경우를 대비해 제주시의 생존전략을 설계
▲ 제주시 지역 제주올레 페스포트 제주시 권역을 무대로 한 올레 패스포트가 나왔다. (사)제주올레는 제주시 권역의 제주올레 코스에서도 완주 확인 스탬프를 받을 수 있도록 ‘제주시 권역 제주올레 패스포트’를 내년 1월2일부터 발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올레 패스포트는 각 코스별로 스탬프를 찍어 완주 확인을 받는 제주올레 여행증명서이다. 제주올레는 지난해 1월2일 제주 바다를 상징하는 파란색 표지의 서귀포시 권역 패스포트를 출시한 바 있다. 2년여 만에 제주시 권역 패스포트가 제작된 것이다. 제주시 권역 제주올레 코스는 모두 9개 코스로 13~19코스, 1-1코스, 18-1코스 등이다. ▲ 제주올레 패스포트. 왼쪽은 지난해 제작된 서귀포시 지역 패스포트. 이번에 나온 제주시 권역 패스포트는 제주 감귤을 상징하는 주황색이다. 제주시 권역 패스포트 출시로 제주올레 24개 코스에서 모두 완주 스탬프를 확인 받을 수 있게 됐다. 패스포트 완주 스탬프를 받은 제주올레 도보여행자들은 올레꾼으로 인정되며, 항공·여객선·숙박·요트 및 유람선·공연·박물관·특산품 등 약 90여
제주해군기지 공사 방해 혐의로 연행됐다가 구속영장이 신청된 시민운동가 2명에 대한 영장이 기각됐다. 제주지방법원은 28일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김종일 사무처장과 철도노조해고 노동자 김복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기각이유는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고, 가담정도와 사안이 경미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도 모두 석방됐다. 이들은 지난 26일 제주해군기지 공사현장 앞에서 불법적으로 공사강행이 이뤄지고 있다며 연좌시위를 벌이다 자진해산하지 않자 경찰에 연행됐다. 제주지검은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불법시위에 적극 가담했고, 그 동안의 행적과 전과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신청 이유를 밝혔었다.
추자도에 외국인들을 위한 선원 전용 복지회관이 지어진다. 참조기 주산지인 제주시 추차면 추자도에는 참조기 유자망 어선 선원의 40%가 외국인이다. 이들 외국인 선원들은 지난 2003년에 46명이던 것이 지금은 인도네시아 등 3개국 188명에 이르고 있다. 선원 고령화와 3D업종 기피현상으로 인해 인력이 부족해지자, 외국인들을 고용한데 따른 결과다. 내년 4월 착공해 12월 말 준공 목표로 추자항 인근에 지어지는 외국인 어선원복지회관은 100평 규모로 건립된다. 휴어기 또는 어선 정박 시에 외국인 어선원이 사용할 휴게실과 체력단련장, 소양교육실, 정보화시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추자도에서는 현재 58척의 유자망 어선이 참조기 조업에 나서고 있다.
영화평론가 양윤모(55)씨가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제주민예총)의 ‘2011년 제주민예총 예술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씨는 제주해군기지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강정마을에서 반대 운동을 하고 있으며, 반대운동을 하다가 구속돼 옥중에서도 57일간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벌여 국회 야5당의 공동조사단이 꾸려지는 계기를 만든 공로가 인정됐다. 제주민예총은 “스크린쿼터 싸움과 강정마을 싸움에서 보여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문화인으로써 분투는 온몸을 삶으로 보여준 전형이자 귀감”이라며 “예술인의 사회 역사적 소명의식이 갈수록 빈곤해지는 현실에 그의 공적과 경종과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씨는 제주출생으로 오현고와 서울예술대학을 졸업했다. 전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강우석필름아카데미 초대교장, 스크린쿼터영화인대책위원회 집행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을 지냈다. 올해 인디포럼 2011 영화제에서 ‘올해의 얼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주시 하귀지구에 공공임대아파트를 신축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부과한 제주시의 취득세는 잘못된 것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3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LH가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취득세 등 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제주시의 상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토지 취득 당시 지상에 건설되는 임대주택의 임대기간 경과 후 분양 전환돼 제3자에게 매각될 것이 예정돼 있다”며 “토지 매각 시까지 일시적으로 취득·보유한 것이어서 구 지방세법에 말하는 ‘제3자에게 공급할 목적으로 일시 취득한 부동산’에 해당한다고 본 원심의 결론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또한 재판부는 “공공임대주택 394호를 짓는 건설사업이 당초 예정대로 2008년 시행됐다면 당연히 국가의 주택종합계획에 반영됐을 것으로 보이는 점, 구 주택법의 입법취지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판결을 내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아파트 건물에 대한 소유권 보존등기를 위해 제주시에 지방세 감면신청을 했다. 그러나 제주시는 취득세 등 감면대상이 아니라며 취득세와 등록세, 지
▲ 박이석 제주도선관위 상임위원, 최용대 제주도선관위 사무처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1급)에 박이석(56) 광주선관위 사무처장을, 사무처장(3급)에 최용대(55)씨를 각각 내년 1월1일자로 발령했다. 신임 박이석 상임위원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총무과장과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형법론과 선거부정방지법, 2011 개정판’, ‘정치관계법, 2007’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유권자의 투표행태 분석, 투표율, 매니페스토 등의 학술논문이 있다. 한편, 도선관위도 1월1일자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다음은 중앙선관위·제주도선관위 인사발령 사항 □서기관 전보 ▲도선관위 관리과장 강효국(도선관위 지도과장) ▲도선관위 지도과장 강순후(부산강서구선관위 사무국장) ▲서귀포시선관위 사무국장 강웅규(경기도선관위 업무지원과장) □6급 승진·발령 ▲도선관위 홍보과 행정주사 강리정(제주시선관위 행정주사보) □7급이하 인사발령 ▲제주시선관위 강명생(도선관위 사무처 행정주사보) ▲서귀포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종석 판사는 교도소에 폭력을 행사해 상해를 입힌 혐의(상해)로 기소된 장모(47)씨에 대해 징역 4월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폭행치사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수형 중임에도 불구하고 또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가볍다고 할 수는 없다”며 “다만 피해자가 기존에 치주질환을 앓고 있어서 그 상해의 정도가 커졌을 것으로 보이는 점, 우발적으로 발생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한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장씨는 지난 9월1일 오전 7시20분께 제주교도소에서 식탁 자리가 바뀌었다며 소란을 피우다가 수형자 양모(42)씨가 제지하자 머리와 팔꿈치로 양씨의 얼굴을 폭행해 4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