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유인해 성추행한 40대가 법원으로부터 중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송인권 부장판사)는 12일 추행유인 및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13세미만미성년자강간 등)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모(40)씨에게 징역5년을 선고했다. 또한 재판부는 박씨에 대해 신상정보 공개 5년과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등교 중인 어린 아이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 유인하고 추행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경찰 수사 초기에 피해자들에게 볼펜을 팔려고 했을 뿐, 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다가 DNA가 검출되자 범행을 시인한 점에 비춰 엄벌이 필요하다”고 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박씨는 지난 28일 오전 8시께 제주시 노형동 소재 초등학교 인근에서 A(11)양에게 자신을 의과대 대학생으로 소개하면서 체지방검사를 도와달라고 인근 건물 안으로 유인한 뒤 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그는 16분 뒤 인근에 지나가던 B(10)양에게 같은 방법으로 같은 건물로 유인한 뒤 성추행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미국의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에 성산일출봉 등 제주도의 5개 자연경관지가 포함됐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미국의 뉴스전문 채널 CNN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CNNgo는 최근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을 선정했다. 50곳 중에는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우도, 협재해수욕장, 한라산 등 제주도 경관지 5곳이 포함됐다. CNNgo는 성산일출봉을 "세계자연유산 지구이자 다양한 희귀종의 서식지일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며 첫 번째로 소개했다. 이어 섭지코지를 한류드라마의 시초 ‘올인’을 포함한 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우도는 해변가를 따라 하이킹을 하거나 스쿠터를 탈 수 있고, 잠수함여행과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안내했다. 협재해수욕장은 얕은 수심에 가족끼리 같이 해수욕을 즐기기에 완벽하고 바닷가 근처는 캠핑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게재했다. 한라산은 "나뭇가지 위에 덮여 있는 눈송이와 같은 동화 속에 나올 만한 경관은 태백 눈꽃축제에 영감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CNNgo는 미국의 뉴
▲ 한라수목원 전경 한라산연구소가 한라수목원이 체력단련장을 무단으로 추가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위험물도 아무렇게나 보관해 폭발 위험까지 상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감사위원회가 지난해 10월17일부터 21일까지 한라산연구소의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업무내용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7건이 적발됐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한라수목원은 2005년 9월29일 제주시 연동 소재 1만9970㎡를 수목원 부지로 편입해 야외공연장 및 삼림욕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한라수목원조성계획’ 변경승인을 받고 사업을 추진했다. 1085㎡ 규모의 체력단련장을 조성하기로 했고 추가로 2개소를 더 설치하기로 했다. 그러나 추가로 설치된 2개소에 대해서는 변경승인을 받지 않고 시설을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수목원 조성계획 중 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하거나 시설물의 구조 및 규모를 변경하고자 할 경우 시·도지사로부터 변경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 실험실에 가스레인지를 설치해 사용하다 감사위원회에 적발됐다. 한라산연구소는 또 시험용 시약을 규정을 위반해 보관하다
지난 10일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정문 앞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연행됐던 시민운동가 등이 모두 석방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2일 정오께 남아있던 시민운동가 3명에 대해 모두 석방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이날도 묵비권을 행사했다. 그러나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로 지문을 채취해 신분을 확인하려 했고, 이에 이들은 신분을 자진해서 밝혔다. 특히 11일 오후까지 묵비권을 행사했던 학생으로 보이던 연행자는 경찰의 설득에 이날 오후 늦게야 신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확인결과 16세의 중3학생으로 광주 소재 대안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서 연행된 지 44시간 만에 연행된 29명은 모두 석방됐다. 한편 지난 10일 오후 4시께 제주해군기지 반대 153배 기도를 벌이던 수녀 17명과 신부 1명, 시민운동가 등 29명이 경찰이 해산 요구에 불응해 무더기로 연행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21일 실시된 2012학년도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시험 합격선(커트라인)이 285점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3일 오전 10시에 합격자 명단과 학교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시험에는 3120명 모집에 3284명이 응시해 164명이 불합격됐다. 또한 합격선 동점자 14명 중 우선순위에 따라 12명만 합격했다. 합격선은 360점 만점에 285점이다. 전년 372점 만점에 296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합격자 중 남학생은 1643명, 여학생은 1477명이다. 정원 외 합격자인 국가유공자 자녀 18명을 포함하면 총 합격인원은 3138명이다. 제1지망 학교에 배정된 비율은 86.1%로 지난해 85.5% 보다 1.1% 높아졌다. 합격 및 학교배정 통지서는 중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교부되며, 합격자 예비소집은 오는 13일 오후 2시 배정 고등학교별로 실시된다. 입학등록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이며, 등록기간 동안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합격이 취소된다.
제주시도 무능력 공무원에 대한 퇴출제도를 시행한다. 제주시는 무능력공무원 교육 및 퇴출제도인 ‘저성과 공무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 이는 최근 김상오 제주시장에 대한 업무보고 자리에서 보고된 것으로 현재 서울시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 제도는 업무수행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근무성적이 극히 불량한 공무원, 불성실·무능력, 조직융화 저해 등 저성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일정 기간 교육을 거쳐도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될 때에는 퇴출하게 된다. 제주시는 우선 올해 1분기 중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모니터링과 평가위원회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태스크포스팀으로 구성해 3개월간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뒤 개선됐다고 판단될 경우 복귀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3개월간 재차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거쳐야 한다. 그래도 개선되지 않을 경우 인사조치로 퇴출시킨다는 방침이다. 오홍식 제주시 부시장은 12일 간부회의에서 이와 관련 “하위직들도 반드시 해야 한다”며 “용두사미가 돼서는 안된다”고 말해, 강력한 시행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교육을 실시하고 엄정하게 평가해
제주도교육청이 지난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지난 2010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각급 공공기관이 추진한 부패방지 의지와 노력도를 평가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취학 전 모든 장애아동에 대한 양육수당이 지원된다. 1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은 취학 전 만 5세 이하 등록장애아동에 대해 가구의 소득과 재산 수준에 관계없이 양육수당을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장애아동도 36개월 미만 차상위 이하 가구의 아동에게만 양육수당을 지원해 왔다. 개선된 지원 내용에 따라 앞으로 소득·재산수준과 무관하게 지원이 되며, 취학전 만 5세 아동까지 지원된다. 0~2세에게는 20만원이, 3세 이상은 10만원 지원이 이뤄진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이용우 판사는 야간에 피자가게에서 돈을 훔쳐 나오다 적발돼 미수에 그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 및 절도미수)로 기소된 최모(35)씨에게 징역 4월을 선고했다. 최씨는 지난해 10월4일 새벽 2시55분께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모 피자가게에서 주인 유씨가 퇴근한 틈을 이용, 셔터를 강제로 열고 들어가 현금 4만9000원을 훔쳐 나오다 유씨에게 적발, 현장에서 체포되면서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최씨는 같은 범죄로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이용우 판사는 커피숍에서 행패를 부려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된 최모(55)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최씨는 지난해 6월23일 오후 4시35분부터 5시까지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이모씨가 운영하는 커피숍에서 술을 달라고 요구하며 행패를 부려 손님들을 밖으로 나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제주도는 소방방재본부를 포함한 5개 소방관서에 대한 오는 12일자 인사를 11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고경호 소방경이 소방령으로 승진되는 등 34명이 승진됐다. 또 187명이 전보발령됐다. 신규임용도 6명에 이른다. 다음은 인사발령 사항 ◆ 승 진 (34명) ■ 소방경 → 소방령 ▸ 소방방재본부 소방정책과 예산장비담당 : 고경호 ▸ 소방방재본부 소방정책과 안전도시담당 : 김영호 ▸ 소방방재본부 소방정책과 소방교육담당 : 고민자 ▸ 소방방재본부 방호구조과 119상황담당 : 한인홍 ▸ 서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강상주 ■ 소방위 → 소방경 ▸ 제주 소방서 : 박대수 ▸ 동부 소방서 : 이동은, 정경인 ▸ 서부 소방서 : 김윤석, 강성찬 ■ 소방장 → 소방위 ▸ 소방방재본부 : 오정희 ▸ 제주 소방서 : 강연호, 문창운 ▸ 서귀포소방서 : 현영규, 김문규, 김용훈, 양창원 ▸ 서부 소방서 : 현계만, 오상준, 정성찬, 강성철, 조기호 ■ 소방교 →
지난 10일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앞에서 기도 활동을 벌이던 수녀들과 함께 연행됐던 여학생 1명이 연행 20시간이 지나도록 석방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4시께 해군기지 공사장 정문 앞에서 153배 기도회를 하던 수녀 17명을 연행했다. 또한 시민운동가 최성희, 양윤모, 방은미씨 등도 함께 연행했다. 게다가 경찰버스 앞에서 춤을 추던 학생 2명도 함께 연행됐다. 경찰은 11일 오전 수녀 17명과 여고생 1명을 석방했다. 하지만 시민운동가와 학생으로 보이는 10대 1명은 아직도 석방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아직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측 관계자는 “석방되지 않은 학생은 16세의 여중생”이라며 “여중생을 훈방조치로 석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석방하지 않고 있다”고 경찰을 비난했다. 또한 그는 “그냥 봐도 어린 학생들이다. 문화행동을 하던 어린 학생까지 무차별 연행하더니 이제는 신분확인이 안 된다는 이유로 석방하지 않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경찰을 성토했다. 이에 학생을 조사하고 있는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인적사항이 확인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