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파가 그친 19일 한라산 비자림로 나무에 많은 눈이 쌓여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 눈 쌓인 삼나무 숲 사이로 길이 있는 비자림로. ▲ 눈나무(?) 숲 ▲ 삼나무에 쌓인 눈이 금방이라고 떨어질 듯 하다. ▲ 관광객들이 비자림로 인근 사려니 숲길 입구에서 제주의 늦겨울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 해군기지 반대 전국시민행동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경찰이 구럼비 해안에 들어간 시민운동가와 종교인 등을 연행하자 제주해군기지 백지화 전국시민행동 행사 참가자들이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며 한때 경찰과 대치했다. 18일 오후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제주기지사업단 인근 강정마을 운동장에서 제주해군기지 백지화 전국시민행동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앞서 일부 시민운동가와 종교인 등이 강정 포구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 현장인 구럼비 바위에 들어가기도 했다. 해양경찰관은 있었지만 경고만 하고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다. 현장에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소속 경기도의회 의원 2명이 함께 들어가기도 했다. 현장에는 경찰이 있었지만 전국시민행동 행사가 열리기 전까지는 별다른 충돌이 일어나지 않았다. ▲ 강정해안 구럼비 바위에 반대 활동가들이 들어가자 경찰과 시공사 직원들이 막아서고 있다. 그러나 행사 도중 시공사 직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구럼비 바위에 설치된 무대를 치우려고 하자 시민운동가와 종교인 등이 이를 막아섰다. 이에 경찰은 현장에 현수막이 불법으로 설치됐다며 현장에 있던 문규현신부와 고권일 해군기지반대강정마을대책위원장 등 종교인들과 시민운동가 등 14명을 연행했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송인권 부장판사)는 상습적으로 한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다 주인을 폭행한 혐의(강도상해·절도·주거침입)로 구속 기소된 회사원 진모(26)씨에게 징역 3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동일 피해자의 주거지에 수회 침입해 재물을 훔치고,피해자에게 발각되자 상해까지 가한 점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한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진씨는 지난해 11월 하순부터 지난달 1월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제주시 연동 소재 고모(68)씨의 집에 침입해 금반지 등 1300만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 102만원 등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지난달에는 고씨에게 적발되자 주먹으로 고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진씨의 합의금은 진씨의 할머니가 없는 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4·11총선 예비후보의 시민단체 임원 성추행 논란 사건과 관련 해당 시민단체가 예비후보 당사자의 언론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7일 성명을 통해 “A예비후보가 페이스북에 남긴 사과문에 자신의 행위에 대해 ‘정치인으로서는 이후에도 지속될 수밖에 없는 숙명’이라는 표현으로 정치적 행위를 본회의 활동가가 단순히 곡해한 것으로 호도했다”고 쏘아붙였다. 또한 “진정한 사과의 내용을 요구하자 오히려 자신을 음해하려 한다면서 피해자를 더욱 치욕스럽게 몰아가려고 했다”며 “이러한 태도와 대처에 대해 유감 표명과 함께 재차 언론을 통한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초면인 여성에게 손을 잡으면서 입김을 불어 넣은 행위는 일반인의 상식으로서도 이해가 되지 않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기본은 막무가내로 손잡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근함으로 표심을 잡으려는 것은 경조사에 참여해서 일일이 악수
해군제주기지사업단이 제주해군기지 기술검증위원회 결과보고서에 ‘설계오류’를 언급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해군제주기지사업단은 17일 ‘제주해군기지 설계 오류가 사실로 드러났다’라는 내용의 보도에 대한 설명자료에서 “제주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관련 크루즈선박 입출항 기술검증위원회 기술검증 결과보고서에는 제주해군기지 설계 오류에 대해 언급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기술검증위는 현 항만설계를 크게 변경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항만구조물 재배치와 고마력 예인선 배치를 반영해 선박의 통항 안정성 및 접안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선박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고 지적했다. 사업단은 “기술검증위 건의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공사 강행의 뜻을 내비쳤다.
4·11총선 예비후보 성추행 논란과 관련 해당 예비후보가 페이스북에 사과의 뜻을 밝히는 글을 올리자 당사자를 비난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제주시 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A씨는 논란이 발생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하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이 글에서 “바쁜 일정에 매우 부산하던 중 제주참여환경연대 임원 두분의 예상치 못한 방문에 잠시 당황했던 게 사실”이라며 “당시 사무실에는 처와 딸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등 10여명의 인원이 있었고, 평소 지역주민과 대면하던 것처럼 반갑게 악수를 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처음 악수를 나눴던 K사무처장과 다르게 B씨의 손이 얼음장처럼 차갑기에 아무런 사심 없이 손을 녹여드리기 위해 입김을 불어넣는 모양새를 취한 게 결과적으로 오해를 산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사실 관계 여부와 관계없이 B씨에게 다시 한 번 정중한 사과를 드린다”며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일반인과 다소 차이가 있는 형태의 삶을 살고 있다. 때문에 사람을 대하는 일상적 표현 방식이 조금 다를 수 밖에 없다. 이는 이후로도 지속될 수
국회의원 총선거 제주시 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A예비후보가 시민단체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참여환경연대에 따르면 지난 15일 군사기지 범대위의 총선대응 활동으로 제주참여환경연대 K모 사무처장과 상근활동가 B모씨가 A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했다. 강정 해군기지와 관련된 예비후보자들의 입장 표명을 요청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A예비후보는 B씨의 손을 잡고 손이 차갑다며 입을 가까이 대 입김을 불었고, 이에 B씨는 손을 빼려고 했으나 A예비후보는 오히려 더 손을 꽉 잡았다고 참여환경연대는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은 참여환경연대 K사무처장이 항의하자 그때야 끝났다. 그러나 B씨는 A예비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 A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경황 없던 와중에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 금할 수 없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이에 참여환경연대는 발끈하며 17일 성명을 발표했다. 참여환경연대는 “기존의 내용을 삭제하고 진정한 사과 내용을 다시 올릴 것을 요구했지만, A예비후보는 ‘오히려 선거국면에서 자신을 음해하려 한다’고 반박했다&r
오영훈 예비후보(민주통합당·제주시 을)가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주민투표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영훈 예비후보는 17일 긴급 논평을 통해 “국무총리실의 기술검증위원회의 기술보고서의 결론은 해군기지 건설의 허구성이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국책사업을 이유로 밀어붙이기식 공사를 강행한 정부와 해군측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불신을 더 키운 꼴이 됐다”며 “이제 해군기지 문제로 인한 갈등과 논쟁을 종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예비후보는 “해군기지에 따른 갈등을 끝내기 위해 도민들이 주민투표 실시를 직접 요구할 수 있도록 ‘주민투표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주민투표법을 개정해 해당지역 전체유구너자의 일정비율 이상이 찬성하면 주민투표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그는 “해군기지 문제해결을 위한 후보자 공동대응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해군기지로 인해 깊어진 도민 갈등 치유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해법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
제주지역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학교 사교육비가 가장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1년 사교육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9만8000원이다. 이는 전년(2010년) 18만6000원에 비해 6.5%, 2009년에 비해 2.8% 늘어난 것이다. 전국평균 24만원 보다는 낮지만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32만8000원)에 비해 1.7배 비싸다. 전국에서는 10번째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싼 곳은 전북(15만5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5.5% 감소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중학교 사교육비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는 20만1000원, 중학교는 25만8000원, 고등학교는 13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사교육비가 가장 비싼 서울의 경우에는 학급이 높아질수록 사교육비가 증가했다. 초등학교 30만4000원, 중학교 31만8000원, 고등학교 37만4000원으로 대학입시에 가장 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교육 참여율은 68.5%에 이르면 전년에 비해 1.5% 감소했다. 초·중·고 중 초등학교가 81%로 가장
제12회 제주국제생활체육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오후 서귀포 칼호텔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다. 조직위원회는 실무이사 14명과 일반이사 9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제주도 태권도를 이끌어온 김두은, 박성관, 현봉석, 강정구, 곽학일 고문을 비롯해 도태권도유단자회 최철영 회장과 도장애인태권도협회 김권태회장, 도태권도협회 신진성부회장, 제주시태권도연합회 강경훈 회장, 서귀포시태권오연합회 윤세웅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제주국제생화체육태권도대회는 오는 7월6일부터 10일까지 서귀포88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오는 17일과 19일 사이에 제주 산간 지역에 많은 눈이 예상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주말인 17~19일 동안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7일 새벽부터 눈이 시작돼 19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17일 오후에는 산간에 대설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안에도 17일 밤부터 눈이 시작돼 18일 오전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온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평년(2~4℃) 보다 3℃ 가량 낮은 영하 1℃에서 영상 2℃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해상에도 강한 북서풍이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어 17일 낮부터 19일 새벽까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예상된다.
대법원이 제주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에 오현규 부장판사를 임명하는 등 오는 27일자 인사를 16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오현규 제주지법 부장판사가 수석부장판사로 발령됐다. 또한 대법원 김인택 재판연구관, 서울동부지법 김병룡, 서울남부지법 안동범, 최용호 판사가 제주지법 부장판사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서울중앙지법 손혜정 판사와 서울행정법원 김종범 판사가 제주지법으로 발령됐고,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고소영 판사가 첫 임용지로 제주지법이 됐다. 제주지법 강은주, 이용우 판사는 광주고등법원 제주부로 자리를 옮겼다. 제주지법에서는 부상준 수석부장판사가 사법연수원 교수로 새로운 보직을 받게 됐다. 또 신숙희 부장판사가 서울고법 판사로 전보 발령됐다. 이와 함께 제주지법 강우찬, 서경원 판사가 인천지법으로, 곽정한, 김종석 판사가 가 각각 수원지법 여주지원과 광주지법 판사로 보직을 받았다. 이번 인사에서 제주지법 부장판사 2명은 전출된 반면, 4명의 부장판사가 전입돼 제주법원에는 송인권 부장판사(제2형사부)와 함께 부장판사가 6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