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수 예비후보(무소속, 제주시 갑)가 제주대 등록금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지방 거점대학으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고동수 예비후보는 20일 제주대학교 졸업식장을 방문, 졸업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을 만나 제주대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고 예비후보는 “최근 대학 반값 등록금 문제로 국가 장학금 제도가 도입됐지만 대체로 소득 3분위까지만 일정 부분 장학금 혜택이 있고 나머지는 미미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가 연간 8000억원 정도를 투입하면 국공립대는 당장 2학기부터 반값 등록금이 된다는 국립대총장협의회의 재정지원 요구를 지지한다”며 “이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국공립대는 미국처럼 소재지 학생에게는 현재의 50% 이하로 획기적으로 등록금을 인하하는 제도를 입법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그는 “제주대는 저비용의 양질의 교육과 양질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시스템을 책임지는 지방 거점대학이 돼야 한다”며 “총장과 협력해 제주대의 거점대학 위상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rdquo
국방부가 기술검증위 검증결과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밝힌데 대해 반대측이 결정적하자를 덮으려는 꼼수에 불과하다며 비난했다. 강정마을회와 제주해군기지저지범도민대책위원회는 20일 공동입장문을 통해 지난 19일 국방부가 밝힌 입장에 대해 반박했다. 이들은 보고서에 설계 풍속 등의 조건에 대한 설계 오류가 없다는 국방부의 발표에 대해 “명명백백히 드러난 해군기지 설계 오류를 부인하고, 검증위 결과를 공사 강행을 위한 요식행위로 밖에 여기지 않고 있음이 드러난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시뮬레이션 적용 풍속은 ‘항만 및 어항 설계기준’을 준용한 것이라는 점에 대해 “새빨간 거짓이다. 지금까지 7.7m/sec로 선박 입출항을 설계한 부두는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다”며 “특히 도내 항만 설계를 위한 한계 풍속은 14m/sec를 적용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치 크루즈선 입출항이 가능한 것처럼 시뮬레이션을 조작했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이들은 “15만톤급 크루즈 선박의 실제적 횡풍압면적은 7만톤급의 1.5배에 달한다”
강정마을회가 행정대집행 권한을 해군에 위임한 공무원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강정마을회는 20일 성명을 통해 지난 18일 공사업체 직원들이 구럼비 바위에 설치된 무대를 철거한데 대해 우근민 지사의 책임을 추궁했다. 강정마을회는 “구럼비 해안에 설치된 무대를 공사업체 직원들이 계고와 대집행 영장 통지 없이 무단으로 철거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고 형법상 재물손괴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서귀포경찰서장과 면담자리에서 ‘서귀포시가 대집행 권한을 해군에게 위임해 철거는 적법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서귀포시가 무슨 법적 근거로 해군에게 위임을 했느냐. 철거권한을 위임했다면 서귀포시 역시 공범”이라고 서귀포시를 겨냥했다. 또한 “이는 도지사와 교감 없이 서귀포시 단독으로 했다는 것도 의문”이라며 “서귀포시가 해군에게 대집행 권한을 위임해 공사업체 인부들이 철거하도록 방조한 사실에 교감이 있었느냐”며 우근민 도지사에게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우 지사에게 “대집행 권한을 위임한 바 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그런 사실이 있다면
국방부가 제주해군기지의 설계가 오류가 아니라고 밝힌데 대해 민주통합당이 ‘아전인수’라며 향후 모든 검증과정에서 국방부는 손을 떼라고 쏘아붙였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20일 논평을 통해 “설계풍속과 관련한 기술검증위 결과 보고서는 비록 앞뒤가 모호한 보고서지만 액면 상으로도 드러나는 진실을 호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더욱이 “관련법이 정한 설계 지침상의 기준을 사실상 위반하고 이를 ‘일부 전제조건하’의 문제지 ‘일반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은 그 자체로 언어도단”이라며 “보고서 결과는 법이 정한 시행지침을 따라 다시 시뮬레이션 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도당은 선박길이 및 선회장 규모에 대해 “선회장 규모와 관련한 기준 적용은 검증위 내에서 합의가 안 된 내용”이라며 “세계적 추세 운운하며 현재의 설계대로 가능하다는 식의 주장은 국민을 우롱하는 짓”이라고 국방부를 성토했다. 게다가 “크루즈 입출항이 국토부가 정한 기준에도 미달되는 기준으로 가능하냐”며 &ldqu
▲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하수관거 공사현장에서 인부 3명이 인근 돌담이 무너지면서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수관거 공사 현장에서 굴착 작업하던 인부들이 주변 돌담이 무너지면서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11시20분께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상동복지회관 인근 하수관거 정비 공사현장에서 포클레인을 이용한 굴착작업을 하던 도중 주변 주택 돌담 4~5m 가량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인해 인부 박모(54)씨 등 3명이 돌담에 매몰돼 중상을 입었다. 박씨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또한 함께 있던 김모(64)씨와 김모(46)씨 등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는 굴착작업 도중 박씨 등 3명이 2m 아래 구덩이에서 작업하던 도중 바로 위 돌담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소방관들이 매몰된 인부 3명을 구조하고 있다. ▲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하수관거 공사현장에서 인부 3명이 인근 돌담이 무너지면서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는 4월부터 긴급현장에 출동하는 소방차량의 운행을 방해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주도소방방재본부는 소방차량 긴급출동 시 양보의무를 위반 하거나 불법주정차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과 12월 각각 소방공무원 불법주정차 단속 가능과 소방차량 양보의무 위반차량 단속 가능의 내용으로 도로교통법이 개정돼 시행됨에 따른 것이다. 우선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차량 긴급출동 시 앞으로 끼어들어 진행에 지장을 주거나, 피양공간이 있음에도 양보하지 않는 행위 등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소방본부는 현재 지휘차와 펌프차, 구급차 등 주력소방차량 64%에 대한 영상기록장치 설치를 완료했다. 다음 달까지는 주력소방차량 100% 설치 완료할 계획이며, 위반 행위 차량이 발견될 경우 이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래시장 및 화재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소방차량 이용 단속 예고 방송을 실시하는 ‘단속예고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단속 예고에도 불구하고 화재 등 긴급출동 시 소방활동에 방해를 주는 불법 주차차량에 대해서는 즉시 견인 및 과태료 부과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녹색생활과 녹색소비를 하면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그린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무료입장을 실시하고 있다. 그 동안 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65세 이상, 장애인,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등은 감면 대상이었다. 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앞으로 녹색생활과 녹색소비를 하는 시민들에게 무료혜택을 주기로 했다. ‘그린카드’는 환경부에서 에너지 절약, 녹색제품 구매 등을 하는 소비자 등에게 지급하는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카드다. 개인에게 적립된 포인트를 상품권교환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린카드는 멤버십카드, 신용카드, 캐시카드 등 3종류가 있다. 신청은 그린카드 홈페이지 www.greencard.co,kr에서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이 가능하다. 절물휴양림 김태백 담당은 “그린카드를 이용하는 것은 녹색생활을 실천하고 제주의 자연을 영원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유지하는 길”이라며 “그린 제품 소비 등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켜 수많은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린카드 소지자는 국립자연휴양림
제주시가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시민들에게 나무와 꽃 등을 나눠준다. 제주시는 다음 달 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 종합경기장 광장에서 감나무 500본과 목련 1000본 등 5개 수종 5000본의 묘목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송엽국과 시네나리아 등 초화류 5000본도 나눠 줄 예정이다. 1인 2본 이내에 선착순으로 무상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읍면동사무소에서도 홍매화 등 5개 수종 5530본을 분양할 예정이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오현규 부장판사)는 죽은 광어를 식용으로 유통한 혐의(식품위생법위반) 등으로 기소된 수산업자 오모(49)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9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495회에 걸쳐 유해물질이 들어있거나 병원균에 오염될 우려가 있는 죽은 광어를 수집해 포장해 1억5000만원 상당의 금액에 식용으로 판매했다”며 “또 운전면허 없이 22회에 걸쳐 승합차를 운전하기도 했다”며 기각 이유를 밝혔다. 오씨는 2008년 8월22일께 제주도 일원의 양식장에서 과다 항생제 및 세균 등이 함유될 우려가 있는 죽은 광어를 수집, 포장해 도매업자인 이모씨에게 식용으로 판매하는 등 지난해 6월8일까지 모두 495회에 걸쳐 1억1500만원 상당을 식용으로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오씨는 지난해 10월 1심법원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송인권 부장판사)는 친구의 딸을 성추행하고, 친구의 후배마저 강간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강간미수)로 구속 기소된 김모(45)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한 신상정보를 5년간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공개하고, 8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로부터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은 어린 피해자를 여러 차례 성추행함은 물론 여자 친구의 후배를 상대로 간음까지 시도했다”며 “피해자들이 겪었을 정신적 충격과 수치심이 적지 않았을 것으로 보여 실형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9월 하순부터 10월 6일까지 밤에 일을 나가는 친구 김모씨가 딸 A(8)양을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김모씨의 집에서 A양에게 자신의 성기를 만지게 하는 등 3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김씨는 지난해 10월18일 새벽 3시30분께 같은 장소에서 김모씨의 후배 김모(21)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도 기소됐다.
▲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왼쪽에서 두번째) 선수가 탐라장애인복지관에서 직접 면을 뽑고 있다. 왼쪽부터 김원기(레슬링), 황영조(마라톤),정재은(태권도),이진택(높이뛰기).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가 외가인 제주에서 사랑의 짜장면을 만들어 장애인들에게 선물했다. 황영조가 이끄는 스포츠봉사단 ‘함께 하는 사람들’은 18일 낮 제주시 탐라장애인복지관에서 ‘사랑의 금메달 자장면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레슬링의 김원기, 높이뛰기의 이진택, 태권도의 정재은 등 왕년에 대한민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들이 출동했다. ▲ 황영조(오른쪽) 선수가 짜장면을 만들 면을 뽑고 있다.왼쪽부터 이진택(높이뛰기),김원기(레슬링),황영조(마라톤). 이들은 장애인 등 300여명에게 즉석에서 뽑아 만든 면발로 짜장면을 만들어 대접했다. 특히 황영조의 외가는 제주여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그의 어머니는 강원도로 출가한 해녀다. 한편 ‘함께 하는 사람들’은 올림픽ㆍ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해마다 팬과 함께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아동양육시설 보호아동 등을 대상으로 봉
4·11 총선 예비후보들이 제주해군기지의 즉각적인 공사 중단 및 전면 재검토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19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이 강정마을회와 군사기지저지범도민대책위원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날 예비후보들은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즉각적인 공사 중단 등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강정마을회와 범대위도 19일 발표한 국방부의 ‘해군기지 설계오류가 없다’는 입장에 대해 규탄한다. 강정마을회와 범대위는 지난주 총선 예비후보자들에게 해군기지 관련 입장을 묻는 질의서를 보냈다. 19일 오후 6시까지 공사중단 촉구 원점 재검토 등의 의사를 밝힌 예비후보는 모두 10명이다. 제주시 갑에는 강창일, 송창권(이상 민주통합당), 이경수(통합진보당) 예비후보, 제주시 을에는 김우남, 오영훈, 최창주(이상 민주통합당), 전우홍(진보신당) 예비후보, 서귀포시에는 김재윤, 문대림(이상 민주통합당), 현애자(통합진보당) 예비후보 등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송창권, 이경수, 오영훈, 전우홍, 김재윤, 문대림, 현애자 예비후보가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