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언론6사가 자신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제주지역 모 인터넷언론사가 사전에 보도한 데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제민일보, 제주일보, 한라일보, KBS제주, 제주MBC, JIBS 보도·편집국장은 22일 6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도내 모 인터넷신문이 6사가 발표·보도 하기 전에 보도한 것과 관련,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들 언론6사는 공동협약을 통해 4·11총선 1차 공동여론조사 결과를 지난 21일 자정에 동시에 발표한다고 공표 했다. 그러나 해당 인터넷신문은 언론6사가 약속한 결과 발표 및 보도 시점 보다 2시간 40분 앞선 20일 오후 9시20분께 해설기사와 함께 게재 보도했다. ▲ 제주지역 모 인터넷신문이 보도한 제주지역 언론6사 총선 공동여론조사 결과. 이에 발끈한 언론6사 보도·편집국장단은 "해당 인터넷신문은 언론6사의 협약을 무시한 채 사전 허락 없이 무단 인용 보도했다"며 "이러한 행태는 언론 6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최소한의 언론 윤리와 도덕성을 져버린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한 "유사 사례의 재발방지를 위해 여론조사 결과의 사건 유출 경위에
제주지검이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 전담검사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22일 경찰에 대한 무분별한 수사지휘를 배제하고 보다 질 높은 수사지휘를 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제주청 총 수석검사에게 수사지휘 전담을 맡겼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형사1부 수석검사가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를 전담하게 된다. 그러나 수사지휘 전담 검사가 운영된다고 해서 다른 검사들이 수사지휘권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전담 검사 외에 검사들은 송치된 사건 중 보완 수사할 사항에 대해 수사지휘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제주지검 황인규 차장검사는 “경찰이 검사 수사지휘에 대한 불만이 높은 상황에서 수사지휘에 대한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라며 “검찰, 법원, 경찰 모두 국가기관이다. 공동의 목표가 있기에 서로 협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2일 밤부터 제주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2일 낮부터 23일 오전까지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상층까지 두터운 비구름이 형성되면서 22일 늦은 밤부터 23일 새벽 사이에 20~50㎜의 겨울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23일 오전부터 날씨가 개면서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는 오늘 밤부터 22일 아침사이에 짙은 안개와 함께 돌풍이 부는 곳도 일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수십 년간 재산권을 행사하지 않은 채 모친이 숨지면서 남긴 토지 때문에 하루도 재산권을 행사해보지도 못한 유족들이 오히려 취득세를 납부하게 됐다. 외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소재 1477㎡의 밭을 갖고 있던 홍모씨는 지난 2008년 4월26일 사망했다. 김모씨는 1970년부터 이 땅을 포함한 토지에 건물을 짓고 돌담을 쌓고 살고 있다. 김씨는 홍씨가 죽자 같은 해 소유권을 주장하는 홍씨의 아들 이모(63)씨 등 3명을 상대로 같은 해 5월15일 소유권이전등기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점유시효취득 기간인 20년이 넘어 자신의 땅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제주지방법원은 “원고들은 김씨에게 2008년 5월15일 취득시효 완성으로 한 소유권이전 등기절차를 이행하라”고 판결을 내렸다. 이는 2009년 10월15일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을 받았다. 이에 김씨는 대법원 확정 판결에 따라 자신의 소유로 하기 위해 같은 해 12월29일 이씨 등을 대신해 홍씨가 사망한 날짜에 이씨 등의 명의로 소유권 이전등기를 했다. 또 소송을 제기한 날짜로 자신의 명의 소유권이전등기를 완료했다. 문제는 홍씨가 사망하자 해당 토지에 대한 취득세가 상속인인 이씨
시멘트 가격 인상에 반발하던 전국 레미콘업체들이 레미콘 공급을 중단키로 한 가운데 제주지역 레미콘 업체들도 이 결의에 동참, 도내 건설 공사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일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 주재로 시멘트업계와 건설업계, 중소 레미콘업계 관계자들이 시멘트가격 인상에 대해 3시간 동안 민관합동회의를 가졌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업계들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급기야 레미콘 업체들은 22일부터 공급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에 동참한 제주지역 레미콘 업체들도 이날부터 공급을 중단키로 결의했다. 시멘트 업계에서는 지난 1월15일부터 시멘트 가격을 인상했다. 육지부는 15% 인상됐지만, 제주지역은 섬지역이라는 특수성이 감안돼 24%나 올랐다. 인상되기 전까지만 해도 t당 6만6000원에 공급을 받았던 레미콘 업체들이다. 그러나 이번 인상으로 인해 8만2000원으로 올랐다. 유가인상과 전력요금 인상 등으로 인해 채산성이 악화될 대로 악화된 업체들이기에 사정은 더 심각하다. 특히 제주지역 업체들은 유가는 골재와 시멘트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다른 지역보다 더욱 채산성이 떨어진다. 이에 더해 이번 시멘트값 인상으로 인해 생산하면 할수록 오히려 빚이 늘어가는 상황.
▲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오옥만 공동 위원장이 총선 비례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오옥만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공동위원장이 이번 4·11총선에서 비례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3명의 공동위원장이 모두 여의도 입성을 위해 총선에 뛰어들게 됐다. 오옥만 통합진보당 도당 공동위원장은 21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총선 비례대표 출마와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같은 당 이경수 예비후보와 도의원 보궐선거 김대원, 허창옥 예비후보, 같은 당 소속 도의원 및 당직자와 친지,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오 위원장은 “비례대표 후보 출마 결심을 고향 제주에서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 필요하다. 새로운 질서가 필요하다. 시대교체를 위해 뛰고자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전태일과 노무현의 정신과 숭고한 뜻을 계승하고자 한다”며 약속을 제시했다. ▲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공동위원장 총선 비례대표 출마와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오옥만 공동위원장이 총선 비례대표 출마
도로명주소가 지난해 7월29일 고시돼 법적주소로 사용됨에 따라 제주시가 ‘개정판 도로명주소 생활안내지도’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생활안내지도는 동지역에 한해 발간됐다. 건물신축, 도로개설, 삼화지구, 이도2지구 및 아라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한 도로명주소와 안내시설 등이 신규 또는 갱신됐다. 컬러판 책자형으로 제작된 생활안내지도는 모든 건물과 도로, 새주소, 토지지번, 주요건물명칭 등의 도시 정보가 표기됐다. 또한 공원과 관광지, 오름명칭, 제주시의 숨은 비경, 해올렛 소개 등도 수록됐다. 제주시는 이번에 제작된 생활안내지도를 경찰과 소방, 우체국, 전기, 통신 등의 공공 및 유관기관에 업무용으로 무상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택배나 배달, 부동산업소 등에 대해 제작원가인 1부당 3만원에 유상판매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중문관광단지 매각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여당인 새누리당 제주도당을 방문해 정책을 변경해 줄 것을 건의했다. 중문관광단지 살리기 범시민운동본부는 지난 20일 새누리당 제주도당을 방문했다. 방문에는 민명원 본부장과 중문마을회 김상돈 회장을 비롯한 마을 대표 등이 나섰다. 이들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범시민 서명운동을 통한 4만명의 서명부와 성명서 등을 대통령과 정부부처 등에 접수해 중문관광단지 민간매각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면서 “하지만 현실에 맞는 정책변화나 조정 등 성실한 답변이나 설명 없이 일방적인 민간매각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세 번에 걸친 입찰이 모두 무산됐음은 민간매각의 일방적 추진은 안 된다는데 대한 반증”이라며 “기존 조성계획 취지에 반하고 지역주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민간매각 추진은 반드시 변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기업선진화 명분으로 진행되고 있는 중문관광단지 민간 매각 정책을 변경해 달라”고 다시 한 번 요청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수억원의 어업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모영어조합법인 대표 문모(45)씨를 구속했다. 제주지검에 따르면 문씨는 2010년 서귀포시 소재 수산물 산지가공시설사업과 관련, 보조금 수억원을 신청하면서 예정된 자부담금을 집행하지 않는 방법으로 보조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송인권 부장판사)는 흉기를 들고 슈퍼와 택시에서 강도짓을 한 혐의(특수강도 및 강도상해)로 기소된 전모(19)씨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과도를 이용해 강도 범행을 저지른 점에 비춰 엄벌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어린 나이에 캐나다에 유학을 다녀온 이후 우리나라 교육에 적응하지 못해 알콜 중동됐고, 그로 인해 범행을 저지른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알콜중독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하고 나머지 피해자들을 위해 피해금액의 일부를 공탁한 점 등을 참작해 선처하기로 한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전씨는 지난해 8월24일 새벽에 제주시 한림읍 소재 모 편의점과 택시에서 과도로 종업원과 택시기사를 위협해 물건값과 택시비를 지불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전씨는 같은 날 새벽 4시께 모 선교원 센터 안에서 과도를 들고 금품을 강취하려다 저항하려는 김모(75)씨를 넘어뜨려 상해를 가한 혐의도 받고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송인권 부장판사)는 헤어지자는 여자 친구를 감금해 폭행한 혐의(중감금치상 및 상해) 등으로 기소된 김모(26)씨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옛 여자 친구에게 이틀에 걸쳐 상해를 가하고 감금해 가혹행위를 하고 상해를 입혔음은 물론 그녀의 주거지에까지 침입해 재물을 부수는 등 폭력을 일삼았다”며 “피해자가 상당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에 비춰 비난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하면서 앞으로 피해자를 만나거나 괴롭히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며 집행유예 판결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29일 밤 9시께 제주시 애월읍 소재 모 골프장에서 헤어지자는 여자 친구 이모(27)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골프장 내 세워진 버스 안으로 끌고 가 폭행하는 등 다음 날 새벽까지 승용차량에 태워 감금해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김씨는 이씨의 주거지에 들어가 출입문 손잡이를 부수는 등의 재물손괴 혐의도 받고 있다.
강용원 도의원 예비후보(민주통합당, 노형 을)가 오는 25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강용원 예비후보는 이날 노형동 본죽사거리 인근에 공식적으로 선거사무소의 문을 열며 '노형에 밭갈쇠'를 자임하면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그는 노형초, 중앙중, 제주일고,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남녕고 학교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제주도 학교폭력대책위원, 노형동 주민자치위원 및 노형적십자봉사회 창립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민주통합당제주도당 중소상인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