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영버스 일부 노선이 변경된다. 또한 야간 시간대에도 공항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도 운행된다. 제주시는 다음 달 5일부터 3개 노선을 폐지하고 3개 노선을 신설하며, 1개 노선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폐지되는 노선은 300번과 63번, 8번 이다. 반면 신설되는 노선은 70번, 9번, 관음사 노선이다. 70번은 한라수목원-원노형-도호동-KBS-용담-중앙로-광양-터미널-(공항)-도호동-원노형-수목원 이다. 4월부터 신성되는 9번은 한라도서관-서사로-서문로-인화동-대유대림-일중-신고-중앙고 노선이다. 관음사 노선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운영되며 터미널-시청-여고-관음사 구간을 운영하게 된다. 변경되는 노선은 48번으로 회천-삼양-일도지구-한마음병원-한일베라체-제대 구간이다. 제주시는 이와 함께 주 5일제 수업 전면실시에 따라 46, 48, 63번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1대만 운행한다. 한편 제주시는 5일부터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심야공영버스도 운행한다. 제주시내 12개 고등학교와 우당·탐라도서관을 경유하는 차량이 운행된다. 또한 주말과 공휴일, 방학기간에는 두 도서관에 각 1대를 고정 배차해 운행한다. 이와 함께 밤 10시30분
한국의 도가(道家)에서는 수천년 동안 노인성(老人星)과 같은 별을 보는 풍습이 전해져 왔다. 일명 남극성(南極星)이라고 불리는 이별을 보면 장수한다고 믿었다. 민간에서는 노인성을 세 번 보면 백수를 누린다는 말까지 전해지고 있다 노인성은 용골좌(龍骨座 Argo)자리의 첫 별이며, 광도가 가장 높은 카노투스(Canopus)별에 해당돼 지구의 하늘에서는 태양을 제외하면 시리우스에 이어 두 번째로 밝은 별이다. 우주 천체가 움직임에 따라 앞으로 약 1만200년 뒤에는 남극성(南極星)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수의 별 노인성이 다음 달 초순에 제주에서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한라산 영실부근 존자암에서 가장 잘 볼 수 있다. 다음으로 남해 금산의 보리암, 지리산 천왕봉의 법계사 등이다. 서울에서도 지평선 위로 약 1도 정도에서 볼 수 있다. 1년 중 노인성을 잘 볼 수 있는 시기는 3월 초순 저녁 7시부터 9시 사이다. 이번 노인성을 관측할 수 있는 시기를 맞아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노인성 및 겨울철 별자리관측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낮에는 태양안경 만들기 및 태양관측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밤에는 노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삼다수 대리점 특혜 의혹과 관련 철저한 감사를 감사위원회에 촉구했다. 참여환경연대는 27일 성명을 통해 “삼다수 대리점 특혜 의혹은 엄밀히 말해 ‘의혹’ 수준이 아니라, 명백한 위법부당 행위”라며 “법과 원칙에 따르고, 지역의 공리(公利)를 위해 운영돼야 할 개발공사가, 스스로 주세법을 위반한 형태의 대리점 공개모집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제주도정 또한, 해당 업체가 논란을 피하기 위해 만든 또 다른 법인에 삼다수 유통면허를 주는 등, 자정의지와 노력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때문에 각종 비리 의혹과 그에 논란을 가속화했다”고 도정을 겨냥했다. 이어 참여환경연대는 감사위원회를 향해서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감사위원회가 살아있는 지방권력의 도구로 활용되거나, 맡은바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과정과 관련한 논란에서도, 제주지역의 시민단체가 요청한 감사위 조사청구를 기각함에 따라 결국 감사원 공익감사청구까지 가기에 이르렀다”고 몰아붙였다. 그러면
강동균 강정마을회장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강하게 성토했다. 강동균 회장은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해군기지 반대측의 특검수용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통해 우 지사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다. 강 회장은 “지금 현재 절재절명의 순간인데 우 지사는 관광객을 끌어 모은다는 핑계 도망갔다”며 “이런 사람이 어떻게 제주를 대표하겠느냐”라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또한 그는 “정부가 제주도민을 압박하고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도민을 보호하지도 못하고 있다. 가서 얼마나 많은 사람을 데리고 올 것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도민사회에도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제주도민은 너무도 순하고, 너무도 착하다”며 “이제는 분노해야 할 때가 됐다. 같이 일어서 달라”며 호소했다.
▲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글로벌네트워크 의장 데이브 웹이 우근민 도지사에게 전달할 항의 서한을 낭독하고 있다. 제주국제평화대회 참가 차 제주에 들어온 국내외 평화활동가들이 우근민 제주지사에게 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영국인 글로벌 네트워크 데이브웹 의장을 비롯한 제주평화대회 참가한 국내외 평화활동가 28명은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반대측 기자회견에 참가해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낭독했다. 이후 제주도에 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민군복합형관광미항 크루즈 입·출항 기술검증위원회’ 기술검증 결과보고서 내용을 확인하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많은 설계오류가 발견됐음에도 불법공사 중단과 원점 재검토 결론이 빠져 있다는 사실에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기자회견 직후 열린 차관급 회의와 관련 “놀라움과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정부의 제1책무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공공의 질서와 안정을 우선하는 일에 정면 배치되기 때문&
▲ 탈당 선언하는 고창후 예비후보 지난 24일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고창후 예비후보가 결국 탈당을 선언했다. 고창후 예비후보는 27일 오후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민주통합당의 서귀포시 선거구에 대한 전략공천 방침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번 결정은 밀실공천이며, 창당정신에 반하는 공천심사위원회의 폭거”라고 규정했다. 또한 “경선 패배가 두려운 나머지 유력 경쟁자들의 참여조차 막아버린 기득권자와 공천심사위의 합작품”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공천결과에 따를 수 없어 내 생애 첫 정당인 민주통합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어 그는 문대림 예비후보에게 “연대와 후보단일화는 서귀포시민의 요구이자 명령이다. 민주통합당의 잘못된 결정으로 무너진 서귀포시민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손을 잡자”며 연대를 제안했다. 이울러 그는 “오늘부터 성산에서 대정까지 ‘희망대장정’을 시작한다”며 “반칙 없는 정정당당한 정치의 참 뜻을 알려 나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 고창후 예비후보가 '
▲ 2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강정마을회 등 제주해군기지 반대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특검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제주해군기지 반대측이 해군기지 관련 사건에 대해 특별검사제 도입을 촉구했다. 강정마을회와 시민활동가들, 군사기지범대위, 제주지역 교수협의회 등은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이후 체포·연행된 자가 235명에 달한다. 26일에도 국제평화활동가 10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이 불법적으로 체포·연행됐고, 이에 항의하러 경찰서에 갔던 주민과 활동가 4명도 체포·연행됐다”며 “제2의 4·3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해군기지 관련 이명박 정권의 인권 유린 등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 제주해군기지 반대측 인사가 정부와 해군, 경찰을 강하게 성토하고 있다. 특검 수사 대상은 ▲우근민 도지사의 강정해군기지 수용 선언 관련 청와대 압력 의혹 ▲중앙정부의 고창후 전 시장 농로폐지 개입 의혹 ▲육지경찰 강제진압 등 관련 청와대 개입 의혹 ▲문
민간 어린이집들이 실질적인 보육료 인상과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27일부터 동맹휴원에 들어갔다. 그러나 휴원일이 통상적인 방학에 겹쳐 학부모들의 큰 불편은 없다. 제주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는 전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의 결정에 따라 27일부터 일주일간 동맹휴원에 들어갔다. 어린이집연합회는 보육교사 8시간 근무제 도입과 실질적인 무상보육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의 무상보육 정책에 지원되는 무상보육료는 실제 보육료 등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물가인상 등에도 보육료를 올리지 못하고 있어 실질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게다가 최저임금에 근무시간이 11시간에 이르고 있어 8시간 근무제 도입도 주장하고 있다. 이번 휴업으로 도내 민간 어린이집 260곳에서 어린이 보육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불편은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신규 보육기간이 3월부터 이뤄지면서 보육 준비와 교사들의 연수 등으로 2월 말 3~4일은 방학을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3월1일이 공휴일인데다, 29일만 당직교사를 근무하지 않는 등 나머지 일은 희망보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2일은 차량운행은 하지 않는 대
▲ 강창수 이사장 ㈔청년제주(이사장 강창수)가 우수 인재 발굴 육성을 위해 대학생 10명과 고등학생 10명 등 장학생 20명을 선발한다. 청년제주는 장학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며 선발된 이들에게는 각각 200만원과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은 회원들이 납부한 회비로 전액 지급된다. 신청 자격은 제주도에 주소를 둔 재학 중인 학생으로, 저소득층(한부모·조손가정·소년소녀가장) 가정의 학생이나 예술·체육·봉사분야에 공로가 있는 학생, 장애 학생 등이면 가능하다. 신청은 지원신청서, 직전 학년 성적증명서, 재학증명서, 자기소개서, 학교장 또는 학과장 추천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방문 및 등기우편접수를 하면 된다. 강창수 이사장은 “소중한 회비를 장학사업에 사용할 수 있게 해 준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제주도를 이끌어 갈 미래의 인재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학생 선발자는 공고 및 개인별로 통지하게 된다. 한편 청년제주는 최근 장학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장학위원회 위원
▲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해수욕장에서 한 윈드서퍼가 신나게 바람을 가르며 서핑을 하고 있다. ▲ 불어오는 강한 바람에 윈드서핑의 돗이 보드를 띄우고 있다. ▲ 한 윈드서퍼가 바람을 타고 물보라를 일으키며 서핑을 즐기고 있다. ▲ 한 윈드서퍼가 턴을 하고 있다. ▲ 신양해수욕장에서 서핑을 즐기는 윈드서퍼들 ▲ 빠른 서핑을 즐기려면 몸을 낮춰라!
▲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 8일 앞으로 다가온 26일 노란 유채꽃이 핀 성산일출봉 인근 유채밭에 관광객들이 다가오는 제주의 봄을 만끽하고 있다. ▲ 봄의 전령사 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었어요! ▲ 노란 유채꽃밭에서 제주의 추억을 담자! ▲ 26일 오후 들어 파란 하늘을 보인 가운데 성산일출봉 인근 유채밭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다가오는 제주의 봄을 만끽하고 있다.
▲구럼비 해안에 들어갔던 국내외 평화환경운동가들이 경찰에 연헁되고 있다./사진 = 트위터 제주국제평화대회에 참가했다가 강정마을을 찾은 국내외 평화·환경 운동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연행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제주해군기지 건설 부지인 구럼비 해안에 철조망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 등)로 영국인 앤지 젤터(Angie Zelter)씨 등 국내외 시민운동가 16명을 연행했다. 앤지 젤터씨 등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구럼비 해안 주변 2km 바위에 설치한 철조망을 넘어 구럼비 해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철조망을 발로 밟거나 담요로 덮어 눕는 등의 방법으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내외 평화환경운동가들이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 = 트위터 이들은 강정마을회와 반대측 시민운동가 등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에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해군기지 건설의 부당함을 알렸다. 이후 오후 2시께 이들을 포함해 50여명이 구럼비 해안에 들어간 뒤 우주의 무기와 핵을 반대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연례 총회와 미사 등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앤지 젤터씨 등이 철조망을 넘어 공사장에 들어가자 경찰 등이 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