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가 한국해양대학의 제주해군기지 관련 시뮬레이션 보고서는 엉터리라고 주장하며 이러한 보고서를 재검증 하는 것은 ‘희대의 사기극’이라고 비난했다. 강정마을회는 30일 한국해양대학교 시뮬레이션 최종보고서에 대해 규칙 위반 사항을 조목조목 따졌다. 마을회는 우선 “각종 무기류의 오발 사태로부터 안전을 도모하려면 함포와 총기류의 유효사거리 밖에 크루즈선석을 둬야 한다”며 “하지만 크루즈 선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은 화약류 단속법의 최소기준마저 만족시키지 못하는 항만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박지 미설계를 재차 지적하며 “항로 변침각 변경해 설정할 경우 기존 항로와 전혀 틀린 수면적을 점유하게 돼 공유수면 매립권이나 점·사용허가를 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을회는 항로와 겹쳐진 선회가능 대응수역 설정은 위반사항이라고 지적한 뒤 입출항 절차에 따른 선속 기준치를 초과해 실험했다고 역설했다. “보고서에서 항입구에서 7~8노트의 속도를 내도록 설정했다. 기준치를 상회한다”며 “항만으로 접근하는 속도는 8~9노트 설정했다. 최소한 시
▲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이 제주시 노형로터리에 도착하자 김동완 제주도당 위원장이 맞이하고 있다. ▲ 손 흔드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이 현경대(제주시 갑), 강지용(서귀포) 후보를 옆에 두고 연설을 하고 있다. ▲ 주먹을 쥔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 ▲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이 새누리당과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 갑자기 불어닥친 바람에 머리를 만지는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 ▲ 한 여성 지지자가 머리에 '내 딸 박근혜'라고 쓴 빨간색 머리띠를 두르고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의 연설을 듣고 있다. ▲ 머리와 손부채에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을 지지하는 문구를 써 넣은 한 여성 지지자. ▲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이 연설을 마치고 돌아가고 있다.
▲ 민주통합당 김우남 후보(제주시 을)가 제주시청 주변에서 시민들과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우남 후보(제주시 을·민주통합당)가 국회 최고득표수 의원으로 만들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우남 후보는 29일 저녁 제주시청 인근에서 당관계자와 지지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첫 거리유세를 통해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 김우남 후보가 연단에서 자신의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김 후보는 “당선되면 4·3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당론과 당 공약으로 채택한 추모일 제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오렌지 관세수입을 감귤강화기금으로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당 공약인 반값 대학등록금과 지방대 출신의 취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자신을 ‘1차 산업의 귀신’이라고 소개한 뒤 “3선이 되면 농림수산위원장이 돼서 감귤·양식·축산·임업 등 1차 산업을 잘 해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욱이 &
정부가 제주해군기지 설계 시뮬레이션 검증회의는 공사 중단이 전제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제주도의 참여불가 방침을 비난했다. 국방부는 29일 오후 제주해군기지 시뮬레이션에 불참키로 한 제주도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23일 시뮬레이션 결과 검증회의 개최 합의에서 공사 중단이 전제조건이 아님을 분명히 밝혔다”며 “현재 진행 중인 공사는 계속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검증회의 기간 중 시뮬레이션 검증과 직접 관련 없는 공사위주로 시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역설했다. 또한 “지난 28일부터 준설 등 해상공사는 보류하고 발파 공사도 구럼비가 아닌 지역을 대상으로 전체규모를 최소화했다. 정부가 제주도에 통보한바 대로 이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방부는 “그러나 제주도는 육상 발파공사 이유로 합의 당사자인 국무총리실과 사전협의 없이 회의개최 직전에 검증회의에 참여할 수 없다는 공문으로 알려왔다”면서 “또 언론에 일방적으로 발표 한 것에 대해 전혀 이해하기 어렵고 유감스럽다”고 성토했다. 더욱이 “재요청에도 끝내 제
제주지방법원 행정부(재판장 오현규 부장판사)는 김모(43)씨가 장애연금지급거부처분을 내린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두 개의 종합병원에서 발행한 국민연금장애심사용진단서 및 국민연금지체 소견서가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원고의 일상동작의 장애 정도에 관한 판단은 의료기관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S병원 의사 최모씨는 원고의 일상동작의 장애 정도를 다소 경미하게 판정했다는 사정만으로 진단서와 소견서가 신빙성이 없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판부는 “오히려 최씨는 원고의 일상동작의 장애 정도를 다소 경미한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육제노동은 어려울 것으로 보았다”면서 “필요한 경우 보조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씨의 소견에 의하더라도 원고의 장애는 ‘신체의 기능이 노동을 제한할 필요가 있는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며 “원고는 장애등급 구분의 기준 4급에 해당한다”
평화박물관 이영근 관장이 문대림 후보(서귀포시·무소속)에게 평화박물관을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영근 관장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평화박물관 건립 당시 대학교수였던 김재윤 국회의원이 박물관의 역사적 가치를 높게 봐 투자를 해 오늘의 평화박물관이 만들어지게 됐다”면서 “김 의원이 없었다면 평화박물관도 없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장은 “최근 일본 매각 고려 상황에서 김 의원은 절대 매각하지 말라고 해 매각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대림 후보에게 사실을 호도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문 후보는 도의회 의장 당시 우리의 아픈 역사에 대해 전혀 관심도 없다가 이제 와서 평화박물관과 관련, 사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마치 사실인양 호도하고 왜곡하고 있다”며 “아픈 역사를 오직 선거에만 이용하려는 것은 매우 비열한 태도로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문 후보를 비난했다. 더욱이 이 관장은 “가마오름은 국가가 관리·보존해야 할 문화재로서 국가에서 복원시키는 것이 원칙이다. 이 원칙에
제주지역 해발고도(高度)에 따른 벚꽃개화현황이 제주지방기상청 홈페이지(http://jeju.kma.go.kr)를 통해 서비스 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9일부터 5월 중순까지 해발고도 20m에서 1000m 구간을 약 200m 단위로 나눠 사진을 홈페이지에 주 2회 게재된다. 사진촬영장소는 제주지방기상청(해발 20m)과 한라수목원(185m), 제주대학교(304m), 제주경마공원(425m), 한라생태숲(607m), 성판악(763m), 1000m표지석(1000m) 등 7개소다. 벚꽃은 수종에 관계없이 고도별 대표 벚꽂이 임의로 선정된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목재문화체험장이 조성된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20일 산림청이 주관한 ‘2013년 목재문화체험관 조성사업’시행기관 공모에 응모 지난26일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가시리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일원에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사업비 52억원(국비 80%)이 투입돼 ‘숲속의 목재문화체험장’이 조성된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전통 주택모형, 목재문화체험관, 목재 이용 체험실, 야외 교육장, 목제놀이시설, 야외 전시실 등이 시설된다.
제8회 제주국제 얼티밋 프리즈비가 다음 달 14일부터 15일까지 서귀포 강창학경기장에서 열린다. 플라스틱 원반을 주고받으며 터치다운 형식으로 점수를 올리는 레저스포츠인 이 경기는 매년 개최되는 것으로 한국얼티밋 프리즈비 협회가 주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주한 외국인 300여명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귀포 칠십리의 봄을 수묵화로 담아낸 작품이 소암기념관에서 전시된다. ‘문봉선-서귀포칠십리의 봄’ 기획전이 오는 30일부터 5월30일까지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예가 문봉선씨의 수묵화 14점이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에 걸리게 된다. 폭 22m의 작품 ‘서귀포칠십리’는 서귀포의 동쪽 끝 성산일출봉에서부터 서쪽 산방산까지 아름다운 풍광들이 한 폭에 담았다. 이번 전시회 기간 중에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군자교실도 열린다.
민노총제주본부가 제주해군기지 청문 연장을 허용하고 해외출장에 나선 우근민 도지사를 강하게 비난했다. 민노총제주본부는 29일 성명을 통해 “청문을 연기한 것은 도민과 국민을 우롱하는 일대 사기극이다”며 “마치 손발을 맞춘 듯 해군의 공사 최소화와 검증회의 참여라는 반도민적 작태에 손을 들어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명백하게 공사강행에 반대하는 도민여론을 일시적으로 잠재우고 우 도정의 타협을 합리화하기 위해 짜놓은 각본이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우 지사의 예정된 청문 개최와 즉각적인 공사중단을 촉구했다. 게다가 우 지사의 해외출장을 공사강행의 책임회피를 위한 것이라며 즉시 돌아와 직접행동에 나서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이번 기회마저 외면한다면 우 지사는 제주도민의 대표가 아니라 중앙정부와 해군의 시녀에 불과하다”고 “도민의 자존심을 팔아먹은 우 도정을 결코 용서하지 않고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고 강력 경고했다.
▲ 강창일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손을 들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강창일 후보(제주시 갑·민주통합당)가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경쟁 후보인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를 향해 포문도 열었다. 강 후보는 29일 오전 제주시 연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원 발표와 상임고문, 상임위원장 등의 연대발언도 이어졌다. 강 후보는 현 후보를 겨냥해 “오래전부터 ‘이번이 마지막이다’ 하면서도 또 나왔다. 힘 있으면 새누리당 후보를 키워줘야 한다”면서 “그렇게 후배를 짓밟고 올라가서 뭘 할 것이냐”고 말했다. 또한 “그 사람은 늘 독재 권력에 빌붙어 산 정치인이다. 권력의 불나방처럼 또 정치를 하겠다고 한다. 원로정치인으로 남아 후배를 키워줄 생각을 해야 한다”면서 “2002년 중앙일간지 등의 평가에서 꼴찌를 했다. 4년 동안 법 2개가 뭐냐”며 현 후보를 맹비난했다. 더욱이 “유신독재에 빌붙어 산 사람이 어떻게 국회의원이 될 것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