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후보들 대부분은 풍력자원 개발 이익을 지역에 환수해야 한다는데 공감된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주도지사에게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는데에도 같은 의견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4일 총선 후보자들에 대한 풍력자원 정책제안 수락결과를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26일 ‘풍력자원의 진정한 공공적 관리 정책’에 대해 각 후보의 의견을 묻고 30일 회신을 받았다. 정책 제안 중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도지사로 권한 이양’에 대해 모든 후보가 수락했다. 다만 전우홍 후보(제주시 을, 진보신당)는 ‘도지사 권한 남용 방지 대책 수립을 전제’로 ‘부분 수락’했다. ‘2만 kW를 초과하는 풍력발전사업 허가 지식경제부장관의 협의조항 삭제’에 대해 김우남(제주시 을, 민주통합당), 강정희(제주시 을, 자유선진당), 강지용(서귀포시, 새누리당), 문대림(서귀포시, 무소속) 후보는 동의했다. 강창일 후보(제주시 갑, 민주통합당)는 ‘국가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른 수급조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
▲ 우도 홍조단괴해빈에 설치된 인공 호안벽 우도 홍조단괴의 유실원인이 호안벽과 해안도로 개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를 위해서는 호안벽과 해안도로를 원래상태로 되돌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주대 윤정수 교수팀은 천연기념물 제438호인 우도 홍조단괴해빈 조사연구 용역을 실시했다. 윤 교수팀이 제주시에 제출한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홍조단괴 유실원인은 1995년에 개설된 해안도로와 2005년 건설된 호안벽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보존방안으로 호안벽과 해안도로를 구축하기 이전 원래 상태로 돌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 북서계절풍이 불때 호안벽 육지쪽 해안도로 전경 이와 함께 인공호안벽 대신 친환경적이며 자연적인 해빈지형이 될 수 있도록 복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우도 홍조단괴 해빈은 주로 폭풍우 기간이나 북서계절풍 기간에 강한 파도에 의해 해안도로 지역과 남쪽의 서천진동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홍조단괴해빈의 노출된 자결과 표력 용역팀은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해수욕장 개장이 끝난 뒤 해빈지역에 비닐덮개를 씌우거나 모래유실 방지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서천진동 해안가로
▲ 제주시 노형2지구 현대 아이파크 조감도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제주시 노형2지구 아이파크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902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제주도분양가심의위원회는 3일 오후 회의를 개최, 현대산업개발이 제출한 분양가 심의자료를 검토한 뒤 분양가를 최종 결정했다. 이는 당초 제주시에 제시한 분양예정가인 983만원에 비해 81만원 떨어진 것이다. 게다가 제주시가 자체적으로 감정해 제시한 916만원보다 14만원 낮춰졌다. 이날 회의는 약 3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논란이 대상인 ‘택지비’에 대한 논의가 중심이었다. 심사위원들은 분양가 부풀리기 주범으로 불린 ‘택지비’에 대해 논란을 의식한 듯 체비지 매각 당시의 금액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암반 및 흙막이 공사비 등 택지비 가산비와 건축비 가산비를 분석해 당초 제시한 금액에 조심스럽게 칼을 대며 최종 902만3000원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건설사측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쉽게 분양가 심의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일 경우 분양가를 높이기 위한 ‘꼼수’를 자인한 꼴이 될 수 있
▲ 개신교 목사 및 전도사들이 해군기지 공사장 펜스를 뚫고 들어가고 있다. 종교인들이 제주해군기지 건설 현장에 들어갔다가 모두 경찰에 연행됐다. 서귀포경찰서는 3일 오전 8시20분께 제주해군기지 건설현장 외곽 펜스를 뚫고 공사장으로 들어가 공사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A(50)씨 등 5명을 연행했다. 강정마을회와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 개신교 목사 및 전도사 9 명이 돌로 펜스를 깨고 구럼비해안 진입을 시도했다. 이중 임모 목사를 포함한 5명이 공사장에 진입했고, 4명은 공사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공사장에 들어간 이들은 구럼비 바위로 진입하지 못하고 천공 작업 중이던 크레인 앞에서 약 50여분 간 연좌시위를 벌였다. 공사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한 목사는 “우리는 연행과 구속을 각오했다. 대한민국 국민은 폭력과 구속, 벌금으로 길들일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구럼비로 가는 철조망을 걷어내고 공동체 주인들의 땅을 돌려주고자 한 것이다”라고 의도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서귀포경찰서로 연행, 조사 중에 있으며 조사 후 신병처리 할 예정이다
제주민권연대가 4·3진상규명과 해군기지 백지화를 위해 전면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제주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는 4·3사건 64주년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정권의 독재통치 기간 동안 4·3항생은 ‘반란’으로 치부됐고, 진실은 감춰 졌다”며 “아직도 완전한 진상규명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은 ‘제주4·3특별법’ 개악을 시도해 도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기막힌 일까지 있었다”고 성토했다. 더불어 “이번 총선에서 반역사적인 시도에 대해 분명한 심판과 평가가 내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민권연대는 “4·3은 강정마을에서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며 “이명박 정권은 육지 경찰을 동원해 주민들을 무력으로 내쫓고 군화발로 짓밟으며 해군기지 건설을 강행하고 있다. 제주도를 4·3이후 최악의 전쟁터로 돌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경선 판사는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창고를 들이받아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위반 상 사고 후 미조치 및 음주운전, 무면허운전)로 기소된 김모(47)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수차례 음주, 무면허로 처벌받은 범죄 전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무면허상태에서 차량을 소유하고 사고 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도주했다”며 “다만 범행을 자맥하고 있는 점, 피해를 모두 변상한 점, 노부모를 부양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다”고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월1일 밤 8시께 제주시 외도1동 모 교회 앞 일주도로를 면허 없이 혈중알콜농도 0.11% 상태에서 졸음운전을 하다 시가 83만원 상당의 가로수와 150만원 상당의 창고 등을 부수고 파편을 치우지 않은 채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제주시가 미혼남녀들을 위해 중매쟁이로 나섰다. 제주시는 관내 거주 심신이 건강한 미혼남녀 30쌍을 커플로 엮어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결혼 전문업체에 위탁, 인연 찾기 미팅행사, 만찬, 선물 교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상은 남자 30~40세, 여자 40세 이하를 대상으로 ‘미혼남녀 행복커플 중매 만남의 행사’를 다음 달 실시한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나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과로 하면 된다. 제주시는 하반기에도 20쌍의 짝을 찾아주기 위해 이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10월29일 미혼남녀 행복커플 인연 맺기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 20쌍의 짝을 찾아줬다. 이들 중 1쌍의 커플이 오는 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또 지금도 교재중인 커플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강한 비바람이 부는데도 4·3평화공원을 찾는 유족들. ▲4·3평화공원 행방불명자 묘역에서 강풍을 피하는 유족들. ▲행방불명자 묘역을 찾은 한 유족이 고개를 숙여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있다. ▲행방불명자 묘역을 찾은 유족들. ▲차가운 바닥에도 큰절을 올리는 유족들 ▲ 두손을 모아 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유족. ▲ 한 유족이 국화를 들고 기도하고 있다. ▲ 한 유족이 자신의 가족 위패 앞에 술잔을 올려 놓고 있다. ▲ 한 유족의 자신의 가족 위패를 가르키고 있다. ▲ 한 유족이 손을 합장한 채 기도하고 있다. ▲ 한 유족이 위패봉안실에서 잔에 술을 따라 올리고 있다. ▲ 제주4·3사건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한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제64주년 4·3사건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한 김황식 국무총리와 정치권 인사들.(왼쪽부터 김형오 전 국회의장,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 김황식 국무총리가 분향하고 있다. ▲ 김황식 국무총리가 헌화·분향한 뒤 묵념을 하고 있다. ▲ 우근민 제주지사가 추도사를 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4·3위령제 불참에 대해 유족들이 성토가 이어졌다. 홍성수 4·3희생자 유족회장은 제주4·3평화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64주년 4·3위령제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불참을 성토했다. 홍 회장은 “다시는 이 같은 아픔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 유족회는 화해와 상생으로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제주4·3의 국가 추념일 지정, 희생자 신고기간과 유족의 추가 신고기간 확대 설정, 유족 복지증진에 정부당국이 적극 나서달라”고 행사장에 참석한 김황식 총리에 공식 요청했다. 특히 그는 “제64주년 4.3사건 위령제에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안타깝다”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홍 회장은 지난해 위령제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족일동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행사 도중 기념관 로비에 몰린 유족들은 행사진행 방식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간혹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또 행사 말미에 한 참석자는 “이명박 대통령
제64주년 4.3사건 위령제가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해 장소가 변경됐다. 제주4.3평화재단은 심한 바람으로 인해 행사장소를 4.3평화기념관 1층 대강당으로 옮겼다. 시간은 예정대로 오전 11시부터다. 평화공원에는 지난 2일부터 불어 닥친 비바람으로 인해 미리 설치된 천막이 대부분 훼손된 상태다. 게다가 장비도 물에 젖어 아침부터 철수를 하고 있다. 또한 강한 바람도 계속 불면서 행사 자체가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유족들은 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평화공원 위패봉안실과 행방불명자 묘역을 찾아 참배를 하고 있다.
▲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김재윤 후보와 함께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이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이념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문대림 후보가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에 대해 절대복당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2일 제주시 오일시장 강창일(제주시 갑), 김우남(제주시 을) 지원유세에 이어 곧바로 서귀포시로 달려가 김재윤 후보를 지원했다. 한 대표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 들러 시장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김재윤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또 빙떡을 먹어보고 버섯을 사기도 했다. ▲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운데)와 김재윤 후보(오른쪽), 비례대표 진선미 후보와 함께 손을 들어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어 동문로터리로 옮긴 한 대표는 김재윤 후보 지지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한 대표는 “김재윤 후보를 국회로 보내면 민주당과 함께 서귀포시를 국제적 도시로 만드는데 총력 지원하겠다”며 “다시 한 번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김재윤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문대림 후보를 겨냥해
▲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강창일.김우남 후보와 손을 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연설하는 한명숙 대표 ▲제주시오일장에 도착한 한명숙 대표와 강창일 후보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명숙 대표가 한 시민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명숙 대표와 강창일 후보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명숙 후보가 승리의 V자, 당 기호 2번을 손가락으로 만들어 보이고 있다. ▲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2일 오후 후보 지원유세를 위해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 도착하자, 취재진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임성준 기자 ▲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2일 오후 후보 지원유세를 위해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 도착하자, 취재진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임성준 기자 ▲한명숙 대표가 오충진 도의회 의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명숙 대표가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한 어린아이를 안고 환하게 웃고 있다. ▲한명숙 대표가 서귀포매일올레 시장에서 빙떡을 먹어보고 있다. ▲한명숙 대표가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버섯을 사고 있다. ▲한명숙 대표가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한라봉을 판매하는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명숙 대표가 김재윤 후보의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