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주를 방문한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5월 1일 오전 11시30분 제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주총선공약 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한다. 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19대 총선과 관련 제주지역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총선공약 실천본부 출범식을 격려하고 오후에는 민생현장도 방문한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지난 총선 과정에서 제주지역에 약속했던 공약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것이다. ‘제주총선공약 실천본부’는 현경대, 강지용 당협위원장을 공동본부장으로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출범식 이후에는 공약 실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19대 국회 임기 동안 매년 분기당 1회 이상 회의를 갖고 공약 실천 점검 및 실천방향에 대해 논의 한다. 이날 행사에는 공약실천결의문도 채택될 예정이다. 실천본부 위원으로는 ▲현경대·강지용 당협위원장 ▲신방식 부위원장 ▲이연봉 부위원장 ▲오승언 정책위의장 ▲오인택 정책위원 ▲허진영 도의회 부의장 ▲이선화 도의회 원내대표 ▲고충홍 도의회 복지안전위원장
건물을 서로 연결하는 비가림 시설물도 건축신고 대상에 포함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재판장 오현규 수석부장판사)는 건축신고 없이 설치한 비가림 시설물을 철거하라는 제주시 한경면을 상대로 제기한 서모씨의 시정명령 취소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비가림 시설물은 토지에 정착하는 공작물로서 지붕과 기둥, 또는 벽이 설치된 건축법상의 ‘건축물’이다”며 “기존 건축물의 바닥면적을 늘리는 증축에 해당해 건축신고가 미리 이뤄져야 한다”고 판시했다. 또한 “보행통로에 해당해 건축면적에 산입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 시설물로 인해 기존 건축물의 바닥면적과 연면적이 구 건축법에 따라 늘어나게 된다”면서 “시설물의 연결 상황 등에 비춰 보더라도 보행통로에 해당한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한경면의 처분은 적법함을 판결했다. 서씨는 3동 규모의 개인전시장을 신축한 뒤 건물을 서로 연결하는 비가림 시설물을 설치하자 한경면은 미신고 시설물이라며 지난해 1월18일부터 모두 3차례에 걸쳐 자진 철거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서씨는 &ldqu
▲ 산지천 워터스크린(조감도) 제주에서는 유일하게 빛이 흐르는 하천으로 불리는 제주시 산지천에 또 다른 빛이 더해져 새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제주시는 산지천에 ‘빛·물·음악이 흐르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워커스크린’을 활용 다음달부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산지천 워터스크린은 흐르는 산지천 물을 산지교 위로 끌어올려 다시 다리 밑으로 분사하면서 생기는 수막(워터스크린)이다. 이 수막에 영상과 조명을 투과해 빛과 조명이 어우러지게 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1억84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부터 공사를 시작, 지난 1월에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지난 주 금요일과 토요일(27~28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저녁 8~9시 주2회 시정 홍보 영상 상영 등의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6개월 동안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3회 저녁 8~9시30분까지 1시간 30분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영상과 영화, 애니메이션 등이 상영된다. 특히 시민들로부터 신청 받아 워터스크린을 이용한 개인 홍보, 기념일 축하, 청혼 등의 각종 이벤트도 개최할 수 있도
▲ 제주시 이도2동 소재 고산동산 공영주차장. 제주시는 이 주차장을 비롯한 6개 유무료 공영주차장에 대해 주민참여 유료주차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주시가 애초부터 시행 불가능한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밀어부치기식으로 추진하다 벽에 부딪히자 사실상 민간위탁으로 전환하고 있다. 게다가 정확한 근거자료도 없이 무조건 유료화로 틀었다. 제주시는 지난해 4월 ‘주민참여 유료주차제’ 기본 계획을 잡고 추진에 나섰다. ‘주민참여 유료주차제’는 이면도로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일부 구간을 주민 자생단체들이 유료로 운영하는 것이다. 이어 9월 ‘제주시정 발전포럼 정책세미나’에서도 ‘주민참여 유료주차제’에 대해 제안 설명했지만 토론자들은 모두 우려를 표명했다.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제주시는 계속해서 이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했다. 결국 제주시는 30일 공영주차장 주차회전율 향상을 위해 주차심화 지역에 위치한 6개소 434면 주차장에 대해 주민참여 유료주차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주차장은 인제(49면), 법원북측(45), 탑동이마트옆(107), 고산동산(51), 이
김성애권사 장학회가 제주지역 고교생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성애권사 장학회는 현경대 전 국회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장학회로 현 전 의원의 부인 고 김성애씨의 이름으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대학생 3명과 고교생 2명 등에게 각 100만원과 50만원씩을 지급했다. 또한 하반기에도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성애권사 장학회는 지난 12년간 도내 목회자 자녀 중 고교생 33명, 대학생 36명 등 총 36명에게 장학금 1억5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고 김성애씨는 1999년 7월 지병으로 타계하면서 어려운 도내 교회 목회자 자녀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해달라는 유언을 남겨 현 전 의원이 2억원의 장학금을 출연해 지난 2000년 1월7일 설립했다. 현 전 의원은 “고인이 된 아내 명의의 장학회를 운영하며 어렵게 공부하는 젊은이들을 돕게 된 것은 매우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일로 여기고 있다”며 “하늘에 있는 아내도 매우 기뻐하고 있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비오토피아 제주지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높게 책정된 단독주택은 11억1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공시가가 가장 낮은 단독 주택은 124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지난 1월1일 기준 도내 7만879호의 개별주택가격을 오는 30일 공시한다. 공시대상 개별주택가격은 4조8844억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4조6710억원에 비해 2134억원 상승, 실질증가율(금년가격과 전년가격을 비교한 증가율) 1.6% 상승했다. 공시대상 중 제주주시가 5만116호에 3조 4874억원, 서귀포시가 2만8676호 1조3970억원으로 제주시 지역이 총 가격대비 71.4%를 차지하고 있다. 실질증가율은 제주시 1.48%, 서귀포시 1.92%로 상승했다. 단독주택이 전체 6만4086호로 전체 단독주택의 81.3%를 차지했다. 가격대별로는 6억원 이상 주택이 64호로 전체의 0.09%로 집계됐다. 500만원대 미만의 주택도 1153호로 전체의 1.46%에 이르렀다. 5000만원 미만의 주택은 3만6683호로 전체의 46.5%로 가장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공시가가 가장 높은 주택은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비오토피아 내 위치한 단독주택으로 대지면
▲ 108해도호가 한림항으로 귀항하던 중 좌초됐다. 제주해경 구조대가 구조작업 등을 하고 있다. / 사진 = 제주해경 제공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어선이 갯바위에 좌초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25분께 제주시 한림읍 옹포포구 옆 갯바위 부근 해상에서 한림선적 9.77톤 연안복합어선 108 해도호가 좌초됐다. 제주해경 조사결과 해도호는 지난 27일 조업하기 위해 출항했다가 조업을 마치고 한림항으로 입항 하던 중 좌초됐다. 다행히 선장 이모(53)씨 등 선원 4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호에 실린 경유 약 1400리터는 사고 발생 직후 모두 육상으로 옮겨져 해양오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제주해경은 경비함정과 122구조대, 해양오염방제과 직원 등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제주해경은 해도호를 만조시간인 오후 4시30분께 한림항으로 옮길 예정이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최용호 부장판사)는 청소년을 흉기로 위협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의 강간등 치상) 등으로 기소된 지적장애인 양모(24)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또한 양씨의 신상정보를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공개하고 고지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흉기를 사용해 성폭력범죄를 저지른 점, 피해자가 범행에 취약한 아동·청소년인 점 등에 비춰 그 죄질이 무거워 엄벌이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초범이고 심신미약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합의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은 점 등을 참작한다”며 선고형 이유를 설명했다. 양씨는 지난해 10월5일 밤 10시께 제주시 화북동 소재 모 다리 아래 길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김모(13)양에게 과도로 위협, 김양을 성폭행하려다 김양이 과도를 빼앗아 달아나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더불어 양씨는 김양이 저항하는 과정에게 김양에게 3주의 상해를 입히고, 김양이 놔두고 간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도 기소됐다.
제주지역 출생과 사망률이 모두 지난해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로 이사를 오는 인구도 많아 제주지역 인구가 대체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지난 27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 출생아는 지난 2월 현재 모두 1100여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00명 보다 10% 늘어난 수치다. 사망은 600여명이 사망해 지난해 500여명 보다 20% 증가했다. 출생과 사망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출생의 경우 충남 5.4% 보다 높았고, 사망은 강원 16.7% 보다 높았다. 혼인의 경우 지난해 600여건과 비슷했고, 이혼도 200여건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이번 발표에서 지난달까지 국내인구 이동에 대해서도 발표가 이뤄졌다. 제주지역 순이동 인구는 528명이다. 전입인구는 8116명, 전출인구는 7588명으로 순이동 인구는 0.09%에 이른다. 지난해 순이동 인구는 299명이다. 이는 전국에서 강원 0.14%에 비해 두 번째로 높다. 전국에서 출생을 제외한 인구 증가가 두 번째로 높다는 것이다. 반면 서울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순이동률이 -0.09%에 이른다. 이사를 간 인구가 9031명이다.
문정현 신부가 제주해군기지 시공사 경비업체로부터 폭행당했다는 반대측의 주장에 대해 감리단이 사실이 아닌 왜곡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게다가 허위 과장 사실 유포나 공사 방해에 법적 책임도 묻겠다고 경고했다. 제주해군기지사업 감리단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6일 사건에 대해 반박했다. 감리단은 “이날 오전 문 신부가 공사차량 출입과 일반차량 통행도 방해했다”며 “이를 제주하는 과정에서 문 신부가 먼저 폭언과 함께 신체 일부를 가격하는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서로 간에 폭언이 오가며 신체가 일부 부딪히는 실랑이가 벌어진 점에 대해서는 해군과 시공업체, 감리단은 안타까움과 함께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감리단은 미사 진행 중 공사차량 운행 중단 약속에 대해서는 “허위 주장에 불과하다. 약속을 한 사실이 없다”며 “뿐만 아니라 공사현장 정문을 막고 공사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지는 성직자들의 미사 또는 반대측의 집회를 보장한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무근인 사안을 가지고 문 신부가 공사장
제주해군기지 반대측이 26일 벌어진 문정현 신부 폭행사태에 대해 규탄했다. 또 해군의 용역 고용을 중단할 것도 촉구했다. 강정마을회와 문정현 신부를 비롯한 활동가 등은 27일 오후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군과 시공사 측을 성토했다. 이들은 “평화로운 미사를 허용키로 하고 미사를 진행하는 도중 약속과는 달리 차량을 진입했다. 해군기지 사업장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공사를 방해하면 징역 5년 이하의 형벌을 부과 받는다’는 협박 방송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약속을 깨트린 비열한 행위임과 동시에 종교행위를 모독하는 행위다”고 비난했다. 또한 “문 신부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비업체 직원의 다리를 밀친 것은 경비업체 직원들이 큰소리치며 떼거지로 위력을 과시하는 모습에 ‘물러나라’는 경고의 메시지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문 신부만 위협을 당한 것이 아니라 옆에 있던 수녀에게도 욕설을 했다”며 “해당 수녀는 큰 충격을 받은 상태다”고 밝혔다. 게다가 “사과를 요구하는 요구에도 욕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경선 판사는 신축건물을 담보로 대출을 받기 위해 건축사와 짜고 검사서류를 조작해 행정당국에 제출한 혐의(건축법위반)로 기소된 도모(49)씨와 건축사 채모(47)씨에게 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고모(45)씨에게는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도씨 등은 제주시 소재 신축 건물을 지어 담보로 대출을 받으려고 감리사 채씨와 짜고 건물 내부에 방화 마감 재료가 없음에도 설치된 것처럼 공사감리완료보고서를 작성해 제주시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고씨는 서류만을 검토하고 현장 확인을 하지 않은 채 방화 마감 재료가 설치된 것처럼 작성해 제주시에 보고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