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5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제주시 심야공영버스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제주시에 따르면 2개월 간 학생 1만3867명(60%), 성인 9367명 등 모두 2만3234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에는 1043명이 이용했다. 운행 한 달 동안은 9773명이 이용, 하루 488명이 이용했다. 그러나 2개월째인 4월 한 달 동안은 모두 1만3461명이 이용, 하루 673명이 이용했다. 38% 증가한 것이다. 주말인 경우에는 155% 증가했다. 이용시간대별로는 밤 11시 막차를 이용하는 승객이 많았다. 야간자율학습 이후 귀가하는 고교생을 비롯한 대학생 및 일반시민 등 이용층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심야버스가 없어 자율학습을 못했던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달부터는 하루 700명이 넘어설 것으로 제주시는 예상하고 있다. 제주시는 주중 하루 5개 노선 10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주중에는 2개 노선 2대의 공영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 미래상호저축은행 예금주들이 은행 정문에 붙은 공고문과 안내문을 보고 있다. 부실 저축은행에 포함돼 영업정지 명령이 내려진 미래상호저축은행에 제주지역 5000만원 이상 예금자는 20명 이내로 파악되고 있다. 게다가 이들은 사전에 예금을 분산 유치한 것으로 보인다. 부실 저축은행 영업정지 및 경영개선명령 이틀째인 7일. 제주시 일도2동에 본점을 둔 미래상호저축은행에는 예금주들이 찾아와 자신들의 예금 피해가 없는지 확인하는 줄이 이어졌다. ▲ 미래상호저축은행 객장 옆 문 앞에서 은행 직원이 예금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아침부터 몰려든 100여명의 예금자들은 셔터 문이 내려진 정문에서 공고문과 안내문을 확인 한 뒤 옆문으로 몰려들었다. 이들은 대부분 60대 이상의 노년층들이었다. 그러나 저축은행직원들과 예금보험공사 직원들은 문을 굳게 걸어 잠근 채 ‘관계자 외 출입금지’를 하고 있다. ▲ 미래상호저축은행 직원이 설명회 개최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또한 문 밖에서는 몇몇 직원들이 안내문을 배부하며 오전 10시30분에 있을 설명회가 본점 4층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일부 예금주들은 예금과 이자를 언제부터 찾을 수 있는지, 얼마까지 확실
▲ 6일 오후 제주시 해태동산(7호광장)에서 제주불교연합봉축위원회 주관으로 봉축탑 점등식이 열렸다. 오는 28일은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날이다. ▲ 점등된 봉축탑 주변을 스님들이 연등을 들고 돌고 있다. ▲ 신자들이 연등을 들고 점등된 봉축탑 주위을 돌고 있다.
소암기념관이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민예술강좌를 갖는다. 전시작품 ‘서귀포칠십리’를 중심으로 수묵화에 대한 작가의 해설과 실기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진다. 강사로는 제주출신의 문봉선 홍익대 교수가 나선다. 문 교수는 서예의 기운생동(氣運生動)을 바탕으로 문인화의 전총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다. 홍익대 미술대학 동양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중국 남경예술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개인전 17회 북격아트페어, 서울미술대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동아미술상,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 중앙미술대전 대상, 선미술상 등의 수상경력도 있다. 수강신청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소암기념관 홈페이지, 서귀포시청 문화예술과(064-760-2484)로 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제40회 어버이날을 맞아 서귀포지역에서는 김승종(38)씨가 장한어버이상을 받는다. 또 이찬두(64)씨가 효행자상을 수상한다. 서귀포시는 오는 8일 오전 서귀포88올림픽 기념생활관에서 ‘제40회 어버이날 기념식 및 위안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한어버이상에는 서귀동에 거주하는 김승종씨가, 효행자상에는 이찬두 씨가 선정돼 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된다. 또한 효행자 및 장한어버이 등 20명이 도지사 및 서귀포시장 표창을 받게 된다. 기념식에 앞서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문춘순)는 참석자들에게 카네이션 달아준다. 시립합창단과 에버그린합창단 공연, 민요 및 가요공견, 즉석 장기자랑 등도 펼쳐진다. 한편 각 읍면동에서도 마을단위로 모두 130여건의 다양한 경로행사도 펼쳐진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인택 부장판사는 흉기로 사람들을 협박하거나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집단·흉기 등 협박 및 상해)로 기소된 이모(43)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수차례 처벌받았고, 최종 출소일 이후에도 이모(48)씨에게 상해를 가해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누범기간 중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특히 피고인이 가위 또는 식칼 등을 들고 피해자들을 협박한 것은 그 위험성에 비춰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선고형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월27일 아침 6시께 제주시 연동 모 오피스텔에서 전 연인 이(48)씨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위로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같은 달 30일 새벽 4시께 제주시 용담동 소재 모 주택 김모(46)씨와 술을 마시다 ‘이씨와 같이 있었다’는 이유로 폭언과 폭행해 약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게다가 그는 31일 새벽 1시께 제주시 연동 소재 도로를 운영하던 김모(48)씨의 택시에서 운행경로에 대해 시비를 걸며 폭언하고 갖고 있던 식칼로
매해 겨울이 되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종과 자선냄비를 들고 거리로 나섰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청춘을 바쳤다. 하지만 그는 지금 갑작스레 닥친 병마로 위독하다. 겨우 의식을 찾았지만 언제 또 악화될 수 있을지 모른다. 큰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돈도 없다. 평생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만 살다보니 모은 재산도 없다. ▲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제현우 구세군 사관 / 사진=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제공 그의 이름은 제현우. 구세군 사관이다. 제현우 사관은 1990년 중반 구세군 제주교회 담임으로 부임하면서 제주와 인연을 맺었다. 1998년부터는 주 5일 탑동 소공원에서 거리 노숙인 50여명에게 ‘무료급식’도 제공해 왔다. 2001년부터는 방과 후 보모의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아동·청소년을 돌보기 위해 ‘꿈꾸는 공부방 지역아동센터’도 운영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07년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1318해피콜 찬란한 미래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여성과 장애인, 비정규직, 실업빈곤층, 이주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출소한지 1년 만에 또 다시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 또 실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 운전자가 수확을 앞둔 농업인이라는 이유로 법정 구속하지 않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인택 부장판사는 출소 1년 만에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하다 걸린 혐의(도로교통법위반 상의 음주 및 무면허운전)로 기소된 홍모(71)씨에게 징역 4월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음주 또는 무면허운전으로 여러 차례 실형 등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소 뒤 1년여 만에 또 같은 범행을 저질러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김 판사는 “피고인은 2만평 정도의 농사를 짓고 있어 법정 구속할 경우 조만간에 수확예정인 보리수확에 막대한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도망의 염려도 보이지 않는다”며 법정구속을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홍씨는 지난 3월1일 밤 8시25분께 운전면허 없이 혈중알코올농도 0.086% 상태에서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소재 도로 약 5km 구간에서 1톤 트럭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2월에도 음주운전으로 징역 3월을 선고받고 같은 해 3월7일 출소했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인택 부장판사는 직원이 고객의 주식을 제멋대로 처분했다는 이유(증권거래법 위반)로 기소된 로 모 증권사와 대표 노모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검사는 구 증권거래법 215조, 208조 제3호, 107조 제1항을 적용해 약식명령을 청구했다”면서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4월 구 증권거래법 215호 중 ‘직원이 법규를 위반했을 경우 법인에 대해서도 벌금형을 과한다’는 부분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며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노씨는 제주지점에 근무하던 백모씨가 지난 2001년 7월 사무실에서 고객의 주식의 종류와 종목, 매매의 구분과 시기에 대해 결정을 받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6차례에 걸쳐 주식을 매수하는 등 유가증권의 매매거래를 하게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제주도정에 강력하게 공사 중단 명령을 내리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4일 성명을 통해 “우근민 도정은 청문과정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검증합의를 수용하고, 청문절차를 연기하는 등 사실상 중앙정부의 압박에 무기력하게 굴복하는 수준까지 후퇴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민노총은 “최근 우 도정은 공사정지 명령을 내리더라도 국토부가 취소권을 발동하게 되면 제주도에 실익이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며 “하지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변호사 164명의 입장에 따르면 우 지사의 공사정지 명령은 의무라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국토부장관은 공사정지 명령에 대해 취소권을 내릴 수도 없고 내려서도 안 된다는 해석을 내리기도 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법률적인 해석과 입장에 우선해 우 지사는 도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공사정지 명령을 내려야 한다”며 “지금까지의 오락가락 행보를 정리하고 당당하게 도민의 이름으로 중앙정부에 맞서 행동에 나서야 할 시기다”고 우 지사를 압
강정마을회가 국토해양부의 제주해군기지 무역항 지정은 위법행위라고 비난했다. 강정마을회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해양부의 제주해군기지 무역항 지정 개정안이 원안대로 통과 될 경우 엄청난 파란이 예상될 수밖에 없는 위법성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을회는 그 이유로 항만법 제29조와 항만 설계 기술기준을 들고 있다. 마을회는 “제주해군기지는 처음부터 군함의 입출항과 정박을 목표로 하는 항구다”며 “각종 포탄 등 위험물적용적재 선박이기 때문에 그에 적절한 특수성을 배려한 설계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육상과 달리 해수에 의한 부식으로 인한 고장과 오작동의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기준은 더욱 엄격히 지켜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한 “군함은 폭발물을 적재하고 다니는 선박이기 때문에 여객선의 박지와 선회장 등의 시설과 충분한 이격거리를 둬야 할 것이다”며 “보안항만으로 구분되는 항만시설이기 때문에 차단벽조차 없이 이러한 시설구분을 할 수 있다. 어불성설이다”고 비판했다. 게다가 “군사시설보호법을 개정하는 부분은
제주도가 제주해군기지 청문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반대측의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군사기지저지범도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3일 발표한 성명에서 “청문절차 이후 정부차원의 압력으로 인해 우근민 지사가 도민의 여론에 반하는 결정을 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며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의 제주방문도 이러한 우려를 더욱 크게 한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만일 이러한 상황이 그대로 현실화된다면 이는 강정주민과 대다수 제주도민의 뜻을 외면한 것이다. 우 도정은 도민의 커다란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 도정이 도민의 여론을 겸허히 받아들여 즉각적인 공사 중지 행정명령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범대위는 총선결과는 공사 중지라는 것을 보여준 중론이라며 “우 도정은 잘못된 불법공사에 대해 공사중지 명령 여부를 고민한 것 자체가 도민들로서는 납득하기 어렵다. 공사 중지 명령은 우 도정이 선택할 사항이 아니라 당연히 취해야 하는 의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더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