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마리나 산업 전망이 밝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제주도 마리나 산업 발전을 위해 국가차원의 육성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7회 제주포럼 마지막 날인 2일 ‘제주 해양레저산업 활성화 전략 : 오션마리나시티 개발 및 운영을 통한 해양레저산업 진흥’ 세션에서 토론자들은 제주도의 마리나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번 세션에서는 좌승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의 사회로 미국 Bellingham Marine Industry 에버렛 베빗 대표, 스페인 CKIPM Marine Group 존 스프레지후안 까를로스 로드리게쓰 토베쓰 부사장, CK Marine Group 강석주 대표, 국토해양부 오수영 사무관이 발표에 나섰다. 자유토론에서 토론자들은 제주도 마리나 산업의 전망에 대해 “제주의 해양환경과 기후조건은 마리나 산업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적정한 해안선 규모와 지역적인 강풍도 세일링에 적합해 특색 있는 마리나 개발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현재의 기본 인프라가 부족하고 국가차원의 육성정책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한국의 마리나 시장에 대해서는 &ldquo
▲ 제7회 제주평화포럼 ‘새로운 트렌드와 아시아의 미래’를 대주제로 열린 제7회 제주포럼이 2일 폐막됐다. 제주도와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제주포럼은 34개국에서 350명의 역할참가자를 포함해 모두 31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달 31일부터 3일 동안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이번 제주포럼에서는 한반도를 비롯해 아시아의 미래를 집중 조명하면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 됐다. 이번 제주포럼에 참석한 김황식 국무총리와 키르기즈스탄의 바바노프 총리는 포럼 현장에서 양국 총리회담도 가졌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연례화 된 제주포럼이 국제외교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준 것이다. 또한 세계적 IT기업 ‘애플’의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도 참석해 PC시대의 종말을 타진했다. 이와 함께 끊임없는 IT기술 혁신이 예술적 모티프와 어우러지는 새로운 트렌드의 ‘영감어린 비전’을 제시했다. ▲ 김황식 국무총리(오른쪽)와 오무르벡 바바노프 키르키즈스탄 총리가 회담을 갖고 있다. 특히 평화
제주도가 아시아 최고의 헬스케어센터를 세우는데 가장 최적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포럼 이틀째인 1일 ‘제주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한 의료인프라 구축방안’ 토론회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심원희 강남센터 실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이를 뒷받침하는 주장을 쏟아냈다. 심 실장은 “서울대병원은 제주헬스케이타운의 성공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제도의 차별적 적용이 가능한 제도적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시간 비행거리 이내의 거대한 동북아시아 시장을 배경으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향후 국제항공 노선이 확대될 경우 국내 인천, 서울을 제외한 지방도시들 보다는 오히려 접근성이 용이하다고도 할 수 있다. 아시아 최고의 헬스케어센터를 구축함에 있어 가장 용이한 지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먼저 프로젝트의 특성상 사업성과 수익성이 기반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현재 각광받고 있는 의료관광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심 실장은 이어 “제주헬스케어타운이 활성
▲ 멸강나방 애벌래 멸강나방 발생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제주동부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께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와 신산리 옥수수 밭을 정밀 예찰한 결과 8필지 2.5ha에서 멸강나방이 발견됐다. 이는 지난해 첫 발견된 7일보다 6일 정도 빠르게 발견된 것이다. 2010년에는 14일에 처음 발견되는 등 해마다 첫 발견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이처럼 올해 멸강나방 발생이 빨라진 것은 최근 중국과 제주사이에 잦은 기압골 형성으로 기류를 타고 날아온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 멸강나방으로 인해 피해를 본 작물 멸강나방은 주로 중국에서 날아온다. 1년에 1~2회 정도 6월 상순과 7월 중~하순에 주로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멸강나방 애벌레는 잎을 모두 갉아먹고 줄기만 남길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다. 게다가 먹을 것이 없어지면 인근 지역으로 떼를 지어 이동하면서 피해를 준다. 주로 벼, 맥류, 수수, 옥수수, 귀리, 화본과 목초 등의 잎을 갉아먹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멸강나방은 발생초기 방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방제 농약으로는 유기인계 살충제를 사용하면 된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각 마을에 긴급 방제를 위한 방송 원고를 전송했다. 또한 멸강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세워진다.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2012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서 구좌읍 세화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비 2억원의 특별교부금 지원으로 지방비 2억원과 함께 투입돼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제주시는 옛 구좌읍사무소 부속건물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226㎡의 2층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또 공원도 만들어진다. 센터에는 어린이 놀이방, 지역특산물 공동작업 및 판매, 야외농구장, 어린이놀이터 등이 갖춰진다. 이와 함께 언어·요리·문화프로그램도 운영된다. ‘2012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에는 전국 45개 시군구에서 신청한 사업 가운데 최종 25개 사업을 선정했다.
도로명주소가 지난해 7월29일부터 법정주소로 확정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주소확인에 불편함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지번주소로 도로명주소 색인 검색이 가능한 사전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에서 발간됐다. 제주시는 ‘제주시 도로명 새주소 사전’을 4000부 제작, 공공기관 민원실과 우체국, 은행, 법무사, 부동산중개업소 등 민원인 왕래가 많은 장소에 배부해 비치했다. 이번에 제작된 새주소 사전은 컬러판 책자형으로 지번주소로 도로명주소 검색 확인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읍·면·동별 지번순으로 배열됐다. 특히 도로명주소의 우편번호 확인이 가능하도록 해당 페이지 하단에 해당 주소의 우편번호를 수록해 별도로 우편번호를 찾고 기재하는 불편함도 해소했다. 이 외에도 도로명주소의 개념, 도입배경, 추진경위, 표기방법, 도로명 및 도로명주소의 부여절차, 시설물의 설치기준, 영문주소 표기방법, 건물번호부여 신청서식 등 설명 자료를 수록했다. 도로명주소는 인터넷 검색창에서 ‘새주소’ 또는 ‘도로명주소’로 검색하거나 도로명주소 홈페이지 http://www.jus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귀포시가 올 하계 대학생아르바이트 80명을 오는 11일부터 19일가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서귀포시에 주민등록돼 있는 대학 재학생이다. 오는 22일 서귀포시청 1청사에서 공개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50%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저소득 모·부자 가정 자녀 등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우선 선정한다. 선발된 대학생은 다음 달 2일부터 27일까지 사업부서와 읍면동사무소 등에 배치된다. 관광·축제 행사 지원과 기초질서 지키기, 도시경관 정비 등의 현장체험 중심의 업무를 맏게 된다. 하루 기준 3만7000원의 임금을 받게 된다.
앞으로 지방세 미환급금을 일부러 찾으러 다니지 않아도 된다. 서귀포시가 지방세 미환급금에 대해 이달 제1기분 자동차세 부과 시 미리 차감하고 잔액만 부과하는 방식으로 자동 환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납세자들은 자동차세를 낼 때 고지서상 미환급금을 미리 공제하고 남은 잔액으로 표시된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이번 조치는 ‘지방세기본법’ 개정에 따라 환급금 지급결정 후 환부안내를 받고도 6개월 동안 찾아가지 않은 개인 납세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3만원 이하 소액 환급금에 대해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 과세기준일이 정해져 있는 정기분 지방세에 직권 충당한다. 같은 납세자에게 같은 세목으로 여러 건이 부과될 경우 과세번호가 빠른 지방세가 우선 충당된다. 이달 현재 찾아가지 않아 잠자고 있는 미환급금은 6700여건에 6600만원에 이른다. 건당 평균 9850만원이다. 3만원 이하가 전체 건수의 92%다. 이중 6개월 이상 찾아가지 않은 3만원 이하 미환급금은 5100여건에 190만원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환급권자 주소지로 환급 안내문을 일괄 발송했다.
▲ 1일 제주포럼이 열리는 제주해비치호텔 정문 맞은편에서 '2012 강정마을 생명평화활동가대회' 참가자들이 제주해군기지 중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단체들이 제주포럼에서 제주해군기지에 따른 문제점을 토론해 달라고 호소했다. ‘2012강정마을 생명평화활동가대회 참가자’들은 제주포럼이 열리는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제주해비치호텔 정문 맞은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북아 평화와 번영에 역행하는 제주해군기지 공사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는 해군기지 건설 강행을 목적으로 적절한 평가 없이 각종 규제를 편법적으로 완화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이는 오는 9월 열리는 세계자연보존총회 근본취지에도 완전히 배치되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는 주민 대다수의 반대의사에도 불구하고 반민주적으로 강행되고 있다”면서 “주민들을 범법자로 몰아 체포구금하고, 막대한 벌금을 부과하는 등 탄압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 한 여성 활동가가 '해군기지 결사반대' 깃발을 들고 행사장
▲ '제9차 제주해군기지 백지화 전국시민행동의 날' 행진모습 / 제이누리DB 오는 2일 제주해군기지 건설 현장인 강정마을 일대에서 ‘제12차 제주해군기지백지화 전국시민행동’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강정천 운동장을 비롯한 강정포구 등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소풍과 운동회도 함께 펼쳐진다. 또한 강정천 운동장에서 포구까지 평화대행진도 예고돼 있어,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공사장 진입도 우려되고 있다. 강정포구에서는 대동한마당과 촛불문화제도 열릴 예정이다. 주최측은 이날 오후 1시30분 제주시공설운동장에서부터 행사장까지 평화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정포구 주변과 강정천운동장 등에서 1박 평화캠핑장도 제공된다. 전국시민행동 관계자는 “해군기지백지화에 대한 의지와 체력을 다지는 희망적이고 명랑한 분위기의 소풍과 운동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이달 예상되는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을 막아내기 위한 홍보전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해군제주기지사업단이 최근 제주해군기지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의 편지를 주민들에게 발송한 것과 관련, ‘진실을 가리는 행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 해군제주기지사업단 정인양 준장(단장)이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보낸 편지 해군제주기지사업단장 정인양 준장의 명의로 발송된 이 편지에는 ‘제주민군복합항 군사시설보호구역은 기본협약서에 명시된 대로 육상의 외곽울타리 및 항만 방파제 밖으로는 절대 지정되지 않을 것이다. 민군공동사용시설 건립 구역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설정하지 않을 것이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항만 내 무역항 구역과 군사시설구역이 중복이 되더라도 민항 기능이 보장되도록 무역항 구역에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도록 군사기지 및 시설 보호법 시행령을 개정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도 있다. 그러나 강정마을회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업단의 해명에 대해 반박했다. 마을회는 “제주도와 체결한 기본협약서대로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실천되지 위해서는 반드시 시행령 개정안에 보호구역 설정부분이 제주해군기지에 대해 특례조항으로 들어있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 제주올레 애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용) ㈔제주올레가 드디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앱)을 출시했다. 제주올레 앱은 다음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제작해 ㈔제주올레에 기부한 것이다. 앱에는 여행에 유용한 ‘올레꾼’, ‘올레소식’, ‘제주올레’ 등의 서비스를 담고 있다. 여러 코스 중 어느 곳을 걸을지, 계절과 날씨별로 걷기 좋은 코스가 어디인지 등 제주올레 여행 관련 궁금증은 ‘내게 맞는 제주올레 코스 찾기’서비스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계절, 날씨, 지역, 인원 수 등 이용자가 선택한 조건에 맞는 최적의 코스를 추천한다. ‘제주올레’ 메뉴는 각 코스별 지도와 볼거리 소개, 스탬프와 화장실 위치, 주변 숙소 및 식당 정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레소식’은 일반적인 공지사항을 포함해 기상악화, 코스 상태 등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알려준다. ‘올레꾼’메뉴에서는 올레길을 걷다가 훼손된 길 또는 안내표식을 발견했을 때 제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방명록 기능도 추가됐다. 제주올레 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