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프라이빗타운 주거형 리조트단지인 라온프라이빗타운 일부 입주자들이 사업자 측을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라온입주자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5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라온프라이빗타운 운영자(사업자)인 라온레저개발(주) 대표 손모씨에 대해 분양과 관련해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입주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변호인을 통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김모 운영위원회 위원장과 이모 부위원장, 안모 운영위원 등 모두 11명의 운영위원을 입주자의 동의 없이 중요사안을 처리했다고 고소했다. 비대위는 김모씨 등 3명의 명의로 된 고소장에서 라온 측이 다목적홀 용도 무단 변경, 사업장 실제면적의 차이, 부족한 메디컬센터, 무료 제공 부대시설의 유료화, 텃밭제공 일부세대만 제공, 요트클럽 미지원 등으로 분양당시 약속과 다르다고 주장했다.<<제이누리 10월 14일 보도>> 이들은 또 “항의하면서 문제해결을 촉구하자 고소인들의 인적사항을 적시하고 허위사실이 담긴 우편물을 집어넣거나 공고문으로 게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고소인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운영위원에 대해 “회원 대다수가 절대 반대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다목적홀을
서귀포시축협이 26일 TMF(완전혼합사료·Total Mixed Fermentation) 조사료유통센터를 준공했다. 서귀포시축협 TMF조사료유통센터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9,766㎡의 부지에 2,061㎡의 건축 연면적으로 총 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하루 40톤, 연간 1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생산품목은 송아지, 육성우(이유직후의 송아지를 임신 또는 비육단계 이전까지의 상태에 있는 소), 비육전기(생후 12~13개월경부터 16~18개월경까지의 소), 비육후기(육우가 출하할 때까지의 소), 마무리(생후 20~25개월경부터 16~18개월경까지의 소)와 번식우 등 총 6가지이다. 한우 비육우 전 기간에 걸친 사료생산과 사양관리프로그램 운용으로 TMF사료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됐다. 송봉섭 서귀포시축협 조합장은 “TMF조사료유통센터 준공으로 우수한 품질의 TMF사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한우 고급육 출현율 향상으로 축산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보들결제주한우 브랜드의 가치를 상승시킴은 물론 노령화돼 가는 축산농가들의 노동력 절감
제주시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해 번호판 영치에 나선다. 시의 체납액은 25일 현재 196억2800만원이다. 이중 재산세는 61억8500만원(31.55), 자동차세 41억3300만원(21.1%), 지방소득세 34억4000만원(17.5%), 취득세 17억300만원(8.7%), 기타 세목이 41억6700만원(21.2%)이다. 시는 다음 달까지 하반기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하며 체납액 정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전체 체납액의 21%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2회 이상 체납차량과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고액 체납자가 사는 곳 주변을 직접 방문해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전방위적인 체납차량 영치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1월부터 경마공원, 읍․면․동지역 및 차량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반 상설 운영을 통해 체납차량 372대(영치 450대∙예고 3,985대)에 대한 체납액 2억1500만 원을 징수했다.
장전배(치안감) 전북지방경찰청장이 신임 제주청장으로 내정됐다. 이중구(경무관) 제주지방경찰청장 직무대리의 후임이다. 26일 경찰청은 23명의 치안감.경무관급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하고 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에 장전배(50.치안감) 치안감을 임명했다. 전북 전주 출신인 장 청장은 경찰대 1기로 이중구 청장과 정철수 전 청장과는 모두 동기다. 이후 경찰청 과학수사과장, 대테러센터장, 경비과장, 기동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장 청장은 2009년 3월 경무관에 승진한 후 서울청 경비과장을 지내다 2010년 12월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제주청은 올해 6월 정철수(치안감) 제주지방경찰청장이 명예퇴직하면서 경무관인 이중구 현 청장이 직무대리 형태로 그 동안 제주청을 이끌어 왔다. 이번 장 청장의 임명으로 제주지방경찰청은 4개월 만에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 장동훈 전 총선후보 지난 4.11총선 당시 '30억원 후보사퇴 매수설'을 제기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장동훈 전 후보에 대한 선고가 2주 뒤로 연기됐다. 제주지방법원 제4형사부(재판장 오현규 수석부장판사)는 26일로 예정됐던 장동훈 전 후보에 대한 선고공판을 2주 뒤인 다음 달 9일 오후 2시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내용을 25일 변호인과 검찰 측에 통보했다. 선고 연기이유에 대해 재판부는 법리검토를 더 해봐야 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선고가 다가오면서 당시 선거에 나섰다가 낙마한 현경대 전 후보 측이 재판부의 신중한 판단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서면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시간을 두고 신중히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 장 전 후보의 최초 선고일은 지난달 28일이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검사 측에 일부 혐의에 대해 혐의를 좀 더 입증할 것을 요구하며 변론을 재개했다. 이어 지난 12일 재판을 속행해 장 전 후보로부터 최후 변론도 들었다. 당시 최후변론에서 장 전 후보는 “(보석으로 석방된 뒤) 현경대 전 후보를 서울에서 직접 만나 사죄했다”며 “3개월 동안의 구
강정마을회가 제주해군기지 건설 공사가 야간에도 강행되면서 이를 저지하는 활동가 등 3명이 경찰에 의해 다쳤다고 밝혔다. 강정마을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케이슨 제작장이 완료됨에 따라 케이슨 제작이 시작되며 24시간 내내 1시간 마다 1번씩 정기적으로 케이슨에 소요되는 레미콘 출입을 막기 위해 주민과 지킴이들의 몸으로 저지하는 일이 강행됐다”고 설명했다. 마을회는 그러나 “야간이라 제대로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저지활동에 나서다 보니 부상자가 속출해 25일 밤부터 26일 새벽까지 모두 3명이 119에 의해 후송됐다”고 지적했다. 마을회는 “경찰이 다른 저지 활동가를 던지거나 밟았고, 활동가를 나르다 머리 쪽을 놓아 뇌진탕으로 사지 경련을 일으켰다”며 “26일 새벽에는 항의하는 활동가를 밀어 허리에 통증을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저지활동 중에도 경찰이 고의적으로 밀어 쓰러진 사람들도 있다”며 “경찰이 물리력을 행사 할 때 필요시 최소한의 원칙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이 비일비재하다”고 경찰을 비난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기후변화와 지역산업’을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정보 활용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 기후변화의 적응산업과 기후변화시대에 필요한 기후정보 활용가치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맞춤형 기상기후 서비스 개발과 지원방안을 제시하고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포럼에서는 이덕환 서강대 교수가 ‘기후변화 시대 기상·기후과학정보의 활용가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또 박경린 제주대 스마트그리드연구센터장이 ‘스마트그리드-기후변화 대응 차세대 에너지산업’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허철규 제주대 교수의 사회로 강시철 제주도스마트그리드과장과 차형기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장, 김동순 제주대 교수, 최광용 제주대 교수, 문성환 제주관광공사 차장이 참여한 토론이 이어진다.
훼손됐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396호인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토성복원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 문화유적지관리사무소는 사업비 4억3500(국비 3억500만원)을 투입해 항몽유적지 북서쪽 토성 훼손부분 158m 구간에 대해 복원사업을 이번 주부터 추진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항몽유적지는 고려시대 축성된 토성으로 둘러싸였던 곳으로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토성구간 대부분이 훼손돼 원형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1977년 1km 복원을 시작으로 국비보조 사업으로 토성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체 토성 3.8km 구간 중 1.8km 토성 구간이 복원 완료된 상태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지난 5~8월 토성발굴조사 결과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문화재위원과 전문가의 고증 및 자문을 거쳐 원형에 근접한 토성복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은 2월13일 완료될 예정이다. 문화유적지관리사무소 고매숙 소장은 “내년에도 지속적인 토성복원을 위해 토지매입, 시굴·발굴조사와 함께 문화재청과의 예산절충을 통한 국비를 확보해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성복원사업과 함께 토성주변을 따라 탐방로도 연차적으로 개설되고
지난 25일 파행으로 끝난 ‘제주민군복합항 지역발전계획 정부 합동 설명회’를 두고 제주해군기지 찬성 측인 강정추진위가 반대 측을 강력히 규탄했다. 제주민군복합항 강정추진위원회는 26일 성명을 통해 “정부 합동 설명회가 제주민군복합항을 반대하는 일부 주민과 외부 전문시위꾼들의 비민주적이고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파행을 겪었다”며 “지역발전계획에 대해 자세히 듣고 의견을 개진하고자 참석한 주민들은 알 권리를 침해 당하고 갖은 욕설까지 들어야 했다”고 밝혔다. 강정추진위는 “언론을 향해서는 설명회(공청회)를 열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막상 설명회를 개최하면 설명회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파행시키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본인들의 행동에 진정성이 있는지를 가슴 깊이 반성하라”고 규탄했다. 또 “정부 합동 설명회는 찬·반을 떠나 강정주민과 도민들을 위해 마련된 정보 제공과 의견 수렴의 장”이라며 “듣기 싫으면 불참하면 될 것을, 왜 참석한 이들에게 매번 피해를 주며 도민들의 눈과 귀와 입을 막으려 하느냐”고 강하
제주법원이 제주도민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도민의 사법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선다. 제주지방법원(법원장 이대경)과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제주지방법원의 소통강화와 국민의 사법참여 확대를 위한 세미나 2012’를 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제주지법 공보관 김인택 부장판사가 ‘제주지방법원의 소통강화와 국민의 사법참여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강명수 교수가 ‘바람직한 법정운영 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제주도기자협회 김재범(제주일보) 회장이 ‘언론이 보는 제주지방법원’을 주제로 마지막 발표하게 된다. 각 주제별로 제주지방변호사회 변호사와 로스쿨 교수 등 지정토론자와 참석자들의 토론도 이어진다. 이날 세미나에는 제주지법 판사와 직원, 조정위원뿐만 아니라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및 언론홍보학과 교수, 대학생, 변호사, 법무사, 기자, 일반인 등이 함께 하게 된다. 제주지법 김인택 공보관(부장판사)은 “민사재판에서의 구술심리 강화와 형사재판에서의 공판중심주
열악한 지방재정에 세금까지 제멋대로 집행해 시민의 혈세가 줄줄이 새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해당 공무원들은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지난 6월25일부터 7월6일까지 실시한 제주시 본청 종합감사와 4월16일부터 5월25일까지 실시한 상반기 6개 읍면동 대행감사 실시결과를 25일 공개했다. 그 결과 재정상 처분할 것을 요구한 건수가 모두 76건에 이른다. 금액으로는 10억600여만이다. 도감사위는 시 본청 종합감사 결과 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공무원 14명에 대해 문책(징계2, 훈계 12)토록 했다. 또 53건 9억2583만원 상당을 회수·추징·감액토록 했다. 도로관련 담당부서 공무원 2명은 도로점용료 체납액 8990여만 원(311건)을 관리하면서 점용허가 취소 및 압류 등 체납조치를 소홀히 했다가 적발됐다. 또 영리를 목적으로 한 개인과 단체는 보조금을 지원하지 못한다는 운영지침을 어기고 모 영리업체에 1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 공무원 3명도 적발됐다. 감사위는 이들에 대해서는 경징계와 훈계 등의 문책을 요구했다. 지목변경 및 위반건축물에 대한 취득세를 부과하지 않거나 감면비율을 잘못 적용해 감
민노총제주본부가 시국선언에 참가했다가 해임 징계 처분을 받은 전 전교조제주지부장을 즉시 원직에 복직시킬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제주본부는 25일 성명을 통해 “이번 제주지법의 판결은 헌법이 보장하는 의사표현의 자유를 인정한 것”이라며 “국가공무원법과 교원노조법을 위반하지 않았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무조건 탄압하고 보자는 이명박 정권의 편향적인 노조정책에 경종을 울렸다”고 강조했다. 민노총은 “개인이나 단체든 공무원이든 시국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을 범죄인 취급 한다면 앞으로 정부의 정책에 어떠한 비판이나 의견도 제시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는 정부 스스로 민주정부를 포기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고 역설했다. 따라서 “교육감은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해 시국선언교사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해직 당시의 학교로 즉각 복직시켜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