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연 무소속 대선후보가 제주해군기지 공사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김소연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군비를 축소하고 축소된 군비를 평화·복지 예산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소연 대선 후보는 10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해군기지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오늘 ‘평화의 섬’ 제주에서 ‘전쟁과 핵무기 없는 세상’을 선언한다”며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 요구는 강정주민들만의 요구가 아니라, 도민들만의 요구가 아니라 한국 사회의 노동자 민중 전체의 요구”라고 선언했다. 그는 “박근혜 후보의 새누리당은 제주해군기지 건설예산안을 단독으로 날치기 처리했다”며 “민주통합당 역시 제주해군기지 건설 그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있지 않다”고 두 거대 정당을 비난했다. ▲ 김소현 무소속 대선후보가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누가 ‘군사적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세력이고, 누가 ‘평화’를 위한 세력이냐”며 “구럼비의 마
차량용 블랙박스가 교통사고 해결뿐만 아니라 강력사건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사례 1>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해부터 8개월 동안 심야시간대만 골라 모두 9차례에 걸쳐 부녀자를 상대로 강도강간 범행을 저지른 40대 남성을 인근 차량용 블랙박스에 촬영된 용의차량을 단서로 붙잡았다. <사례 2>서부경찰서는 또 7월에 심야시간대 신제주 지역에서 20대 여성을 뒤따라가 320만원이 들어있는 핸드백을 가로채 달아난 용의자를 당시 주변을 운행하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촬영된 것을 확인해 3일 만에 체포했다. <사례 3>제주동부경찰서는 7월 택시기사와 시비가 붙자 공터로 끌고 가 피해자를 마구 때려 8주간의 상해를 입히고 달아난 30대 남성의 차량 번호판이 택시에 설치된 블랙박스에 촬영돼 2개월 간의 수사 끝에 붙잡았다. ▲ 사례3. 택시기사(파란색 상의를 입은 남성)를 폭행하기 위해 끌고가는 30대 남성을 촬영한 블랙박스 영상. / 제주지방경찰청 제공 강도강간의 진실을 거리는 사건에 대해서도 블랙박스의 역할이 컸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7월 서귀포시내에서 40대 여성이 택시기사와 시비가 붙자 택시기사에게 강도강간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그러
10일 오전 9시47분께 제주시 오라동 제주보건소 인근 다리 15m 아래에서 A모(38)씨가 숨졌다. 이를 인근 공사장 인부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다리 난간에 A씨의 신발에 묻어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흙이 발견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가 추락사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1080명의 제주지역 불교인들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1080명의 제주지역 불교인들은 1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명박 정권의 불교에 대한 핍박은 편향의 도를 넘어 불교에 대한 탄압이라 해야 할 만큼 도를 넘는 것”이라며 “불교관련 예산을 삭감하거나 대폭 축소해 정상적인 불교문화재 관리조차 어렵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더구나 “불교계를 사찰하고 조계종 총무원장 탑승차량을 검문하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 불교계를 탄압하기에 이르렀다”며 “이러한 일련의 사태를 방관한 박근혜 후보도 불교도 탄압에 대해 공동의 책임이 있다”고 박 후보도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퇴행, 민족 분열, 경제 파국 등 일일이 손꼽기도 어려울 만큼 국민이 겪었던 고통과 좌절의 원인은 이명박 정권과 그 정권을 배출했던 현 새누리당에 있다”며 “한나라당의 당명만 바꿔 출마한 박 후보 또한 실패한 정권의 공동책임자”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박 후보로는 평화롭고 정의로운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야권 후보들의 단일화를 촉구했다. 전농제주도연맹은 10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대선은 한미·한중 FTA 등 대책 없는 수입개방 정책으로 농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식량주권실현의 기초를 다지고 중단된 통일농업을 복원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진보와 보수의 판 갈이 싸움이 아닌 정권교체를 통한 보수의 재집권을 막고 정치개혁을 이끌어 내는데 있다”면서 “때문에 대다수 국민들이 합의하고 동의하는 정책을 중심으로 야권단일화를 통한 수구 보수 세력과의 맞대결에서 절대적으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농은 “유례없는 야권후보의 난립과 보수의 대결집이 이뤄지고 유력한 야권후보가 승리의 확신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면서 “범야권단일화의 실패는 정권교체의 국민적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더욱이 “새누리당의 집권연장은 결국 농민의 생존과 농업의 미래, 나아가 대한민국의 식량주권은 한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이용해 제주를 빠져나가려던 무사증 중국인이 해경에 붙잡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이용해 여객선을 이용해 불법 이동하려한 혐의(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 혐의 등)로 중국인 나모(28)씨 등 2명과 운반책 임모(57)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운반책 임씨 등은 9일 오후 3시50분쯤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이용해 승선권을 구입한 뒤 중국인 나씨 등 2명에게 건네 제주항 제6부두 통해 제주-목포 정기여객선에 승선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임씨 등은 8일 오후 1시20분쯤 정기여객선을 이용해 제주에 들어온 뒤 1인당 150만원의 사례금을 받고 승선권을 구입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나씨 등 2명에 대한 불법 이동에 대한 추적을 하던 중 운반책 임씨와 접촉한 사실을 포착해 추적과정에서 검거했다. 제주해경은 알선책 등 추가 범행 가담자를 추적하는 한편 무사증 불법이동 중국인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할 예정이다.
낚시하러 나갔다가 실종된 추자도 주민 김모(71)씨가 결국 사망한 채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5일 오전 10시쯤 집에서 낚시도구를 가지고 나갔다가 점심시간이 돼도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이를 이상히 여긴 김씨의 부인 양모씨가 남편을 찾아 나섰지만 보이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육상과 해상에서 민관군 선박 10여척과 주민 등을 동원해 수색을 펼쳤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사건 발생 4일만 인 9일 낮 11시43분쯤 추자도 예초리 방파제 부근에서 김씨의 변사체가 발견됐다. 발견당시 김씨는 검정색 점퍼와 카키색 바지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신원이 확인됨에 따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상습적으로 음식값과 술값 등을 지불하지 않은 남성들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음식과 술을 먹고 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고모(38)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달 12일 오전 5시50분쯤 제주시 연동의 모 노래주점에서 술값 13만원을 지불하지 않는 등 모두 14차례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다. 동부경찰서는 또 5월22일 오후 8시50분께 제주시 도남동의 모 PC게임방에서 요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사기)로 이모(28)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PC방 4곳에서 게임을 한뒤 요금 6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다.
제주시 지역 579가구가 난방용으로 연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관내 전체 16만8523가구 중 0.46%인 779가구가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 이중 가정용이 579가구, 영업용이 171가구, 농업용이 18가구, 사무실 난방 등 기타가 11가구로 파악됐다. 가정용은 주택에 보일러, 아궁이 등을 설치해 난방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영업용은 식당 등에 화구를 설치해 음식 조리용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농업용은 시설하우스 등의 난방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45가구가 난방용으로 연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들 가구에 대해 동절기간 사용할 연탄을 구입할 수 있는 쿠폰(16만9000원)을 별도 지원했다. 한편 제주도내에서는 2004년 도내 유일의 연탄공장(제주연료)이 폐업함에 따라 연탄 생산이 중단됐다. 때문에 도내에서 사용되는 연탄은 전량 경북 경주시 소재 연탄공장에서 공급받고 있다. 시는 관내 연탄을 사용하고 있는 가구에 대해 장당 340원의 운송비를 지원하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시민캠프는 제주지역 노인들의 의견을 종합해 중앙 담쟁이 캠프, 시민캠프에 개진했다. 그 결과 문재인 후보가 노인복지를 위해 힘써 나갈 부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우선 기초노령연금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인상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기초노령연금이 현재 9만4000원에서 20만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노인임플란트를 포함한 틀니를 건강보험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을 현행 75세 이상 어르신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확대하고 지원범위도 전부틀니에서 부분틀니까지 확대하는 내용이다. 세 번째로 각 지역마다 실버고용지원센터를 설치해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약속했다. 네 번째로 모든 경로당에 기본 운영비를 월 30만원으로 지급되도록 제도화 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마지막으로 어버이날인 5월8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통합당은 김철빈, 고권진 제주시민캠프 공동대표와 백금숙 제주시민캠프 대변인을 중앙선대위 담쟁이 캠프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철빈 공동대표는 (사)제주한중교류협회 부회장이며 고권진 공동대표는 대한한돈협회제주도협의회장이다.
새누리당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제주해군기지 발언과 관련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새누리당 선대위는 8일 논평을 통해 “문 후보는 ‘제주해군기지는 민군복합항으로 계획됐다. 민주적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이 모든 것의 원인’이라고 말한 것은 이명박 정부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선대위는 또 “문 후보가 모시던 노무현 대통령은 애초부터 명칭을 제주해군기지로 추진했다. 참여정부의 일방통행으로 반발이 일자 이명박 정부는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민·군복합형관광미항’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문 후보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의 말 바꾸기와 여론 오도, 책임 회피는 자기기만이자 도민과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로 정치혐오감만 불어올 뿐”이라고 쏘아붙였다. 선대위는 이어 “강원특별자치도를 공약해 아직 자리도 잡히지 않은 제주특별자치도를 뿌리째 흔들려는 문 후보는 이번 제주방문에서 강원특별자치도에 대해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며 “정녕